2017. 7. 3.
[예화] 갈매기의 죽음
[예화] 갈매기의 죽음
영국을 여행하는 한 나그네가 관광지로 유명한 해안지대를 방문
하게 되었는데 그 바닷가에 많은 갈매기가 죽어 있는 것이었다.
그는 죽은 갈매기떼를 치우고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그에게
물었다.
"이 많은 갈매기가 왜 죽게 되었습니까?"
그는 대답했다. "여기는 관광지가 되어서 여름 한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관광객들은 늘 갈매기들에게 빵과 과자와
사탕을 줍니다.
갈매기들이 사람들의 손바닥에 올라 앉아서 그런 먹이를열심히
쪼아 먹지요. 사람들은 그게 재미있어서 더 열심히 그런 먹이를
주곤 합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갈매길들은 입맛이 달라졌고, 그래서 이제는
자연의 먹이에는 식욕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철이 바뀌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고 보니 갈매기
들은 별 수 없이 굶어 죽고 만 것입니다." ...
누가 이 갈매기들을 죽이자고 과자를 주었겠는가? 갈매기를 향해
서 총을 쏘는 사람들에게는 나쁜 사람들이라고 나무라지만 갈매
기에게 과자를 주는 사람을 나쁜 사람이라고 나무라는 사람은 없
다. 그런 먹이가 결국에는 갈매길들을 떼죽음시킨다는 사실에 생
각이 미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었다.
갈매기가 먹어야 할 음식은 따로 있다. 갈매기는 갈매기로서의
길을 가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름대로 즐기느라고 이렇게
갈매기에게 먹여서는 않되는 먹이를 준 결과로 이러한 일이 생겼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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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대로 먹으면 죽는다.
자신에게 주어진 먹이가 뭔지 알아야한다.
그래야 옳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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