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3.
[꿈상징] 특별한 꿈 해석에따라 달라지는 미래 길몽 흉몽
[꿈상징] 특별한 꿈 해석에따라 달라지는 미래 길몽 흉몽
우리는 날마다 꿈을 꾼다. 때론 기분좋은 꿈도 있지만, 악몽이나 불쾌한 꿈도 적
지않다. 하지만 길몽과 흉몽이란 없다. 단지 주어진 꿈이 내게 뭘 계시해 주는가
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특이한 꿈을 꾼다면 나름 깊이 그의미를 연구해보거나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게 중요하다.
"생각하는대로 이루진다. 바람은 현실이 된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좋은 방향으로 다가오는 일을 받아들입시다. 그러면
나쁜 일도 전화위복이 될 것이요, 흉몽도 길몽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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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맹이 수프
"크리스틴은 끔찍한 꿈을 꾸었다.
꿈에서 그녀는 모든 것이 자신을 떠나 버렸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옷, 음식, 사랑... 아무 것도 없이
벌거벗은채 서 있었다.
가진 것이라곤 그릇에 담긴 돌맹이와 물 뿐이었다.
그녀는 담담히 돌멩이로 수프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음은 참담했다. 그릇에 돌맹이가 가득차 있는 장면은
그녀를 낙담시켰다.
이보다 더 황량하고 생명력이 없을 수 있는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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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의 미술 큐레이터였다가 사회사업가로 변신한 크리스틴은 심한
정신 장애나 장기간의 학대를 당한 소녀들을 위해 설립된 치료 공동체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들은 뉴스에나 나오는 '버려진 아이들'이었다. 그러나 크
리스틴은 그일에 열정을 다 바쳤다. 친절과 유능을 갖춘 이상적인 불교신자인
그녀는 재활사업에 헌신했다.
그러나 최근에 경영의 어려움, 소녀들의 감정적 결핍, 재원의 고갈과 기금 모
집등으로 그녀는 지치기 시작했다. 그녀는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모르고 있
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남자친구를 가장 친한 여자친구에게 소개
시켜 주었는데, 그 일이 그녀를 곤경에 빠뜨렸다.
"그들이 서로 눈을 반짝이는 것을 보았어요.
저는 그를 떠날 수 밖에 없었죠."
그후 그녀는 친구로부터 결혼 청첩장을 받았다. 크리스틴은 자기 자신이 처량
했으며 춥고 외롭다고 느꼈다. 많은 것이 떠나갔기 때문에 그녀는 혼자 남겨졌
다.
나는 그녀에게 돌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그릇, 담긴 물 등을 물었다. 크리스틴
은 생각에 잠겨 이 악몽 속의 장면을 떠올리다가 문득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돌은 정갈했고 그릇은 일본식 접시, 물은 깨끗하고 맑았다... 그리고 그 모습은
끔찍하다기보단 어떤 질서와 배열을 상징하듯 보였다.
나는 어린시절에 들었던 돌맹이 수프에 대한 이야기를 그녀에게 들려주었다.
돌맹이 수프
옛날에 너무 가난해서 등에 걸친 옷 한 벌과 다 쭈그러진 냄비밖에 없는 노파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오후, 그녀는 무척 발이 아프고 허기에 시달렸다. 그녀는
길 한켠에 서서 뭘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이 근처 개울에서 물어 떠다 냄비에 담
고는 불을 붙였다. 냄비가 끓기 시작하자 거의 실신한 정도의 배고픔 때문에 발
근처에 있는 둥근 돌뎅이을 집어넣었다.
한 남자가 지나가며 물었다.
"무엇을 만들고 있는 중이요?"
"돌맹이 수프요."
순간 그녀에게 어떤 영감이 떠올랐다.
"오래된 집안 요리법이죠. 당신이 여태까지 맛본 것 중 최고일 거예요."
"그안에 뭐가 들었소?"
"말할 수 없습니다. 아주 비밀스런 재료죠. 말하자면 마법의 돌입니다."
그는 호기심에 차서 재차 물었다.
"여기서 기다리면 조금 맛볼 수 있겠소?"
"글쎄요. 아직 다 안됐어요. 간을 맞출 소금이 조금 필요한데...".
그러자 남자는 코스 호주머에서 천으로 싼 소금을 꺼내주었다.
그때 한 농부의 아내가 감자 보따리를 끌며 지나갔다.
"무슨 요리를 하세요?" 노파가 말했다.
"돌맹이 수프요. 우리 할머니께 요리법을 배웠죠.
할머니는 또 할머니의 증조할머니로부터 배웠고요."
농부의 아내는 노파의 말에 현혹되어 그 요리에 재료로 쓰라며 기꺼이 감자를 내
놓았다. 그런 식으로 일들이 진행되었다. 이렇게 해서 각 사람들은 돌맹이 수프를
맛보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하나씩 내 놓기 시작했다.
정육점 주인은 시장에서 팔지 못한 양의 다리를 내 놓았고, 누구는 야채를, 누구는...
이렇게 해서 마침내 수프가 완성되었다.
모여있던 사람들에게 음식이 골고루 나눠어졌다. 그리고 모두들 그 수프가 아주 맛
있다고 했다. 그들이 요리법을 물어보았지만 노파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할 뿐었다.
"비밀 재료인 마술의 돌맹이로 요를 시작해야 해요."
그녀는 내말을 듣는 즉기 깨달았다. 돌맹이 수프는 어려움 속에 시작된 문제, 즉 소
녀들을 위한 그녀의 센터를 만드는 요리법이었던 것이다. 그녀는 뭔가를 요리하기
시작하자 필요한 재료가 마술처럼 여기저기서 나타는 것이었다.
그녀는 공동체를 국립건강 치료회사의 전문가에게 보고했고, 그는 기꺼이 도와줄 것
을 약속했다. 간호 행정가이면서 불교신자인 어떤 여성이 지역 신문의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 그녀의 돌맹이 수프는 점점 더 신선한 재료들로 풍족해져갔다.
크리스틴이 꾼 꿈속의 돌맹이는 더이상 황량하지 않게 되었다. 그 속에는 단호한 결정
이 있고, 후손을 위한 어떤 것이 조각된다. 석공은 천천히 그리고 규칙적으로 바라는
대로 건축할 것이고, 크리스틴은 그녀의 센터를 일구어 나갈 것이다.
-출처:
힐링드림즈. 마크 이안 바라시 저/ 김정일 역/ 한문화간/ 중에서
--
길몽 흉몽
꿈을 인간의 영적(靈的)인 활동의 산물이라고 믿었던 고대인들은 꿈이 미래에 전개될
어떤 사건의 전조라고 믿고, 그 꿈을 해석하여 미래의 일을 알아내고 길흉을 점치는 방
법을 만들어내었다. 꿈을 해석하는 것을 ‘ 해몽 ’ 이라고 하고, 꿈을 근거로 미래사
를 점치는 것을 ‘ 몽점 ’ 이라고 한다. 해몽에 관한 이야기는 ≪ 삼국유사 ≫ 권2 원
성대왕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원성왕이 아직 각간으로 차재(次宰)에 있을 때였다. 어느 날 복두( 邏 頭)를 벗고 흰
갓을 쓰고는 12현금을 들고 천관사 ( 天官寺 ) 우물 속으로 들어가는 꿈을 꾸었다. 꿈
에서 깨어나 사람을 시켜 점을 치니, 복두를 벗은 것은 실직할 징조요, 현금을 든 것은
형벌을 받을 조짐이요, 우물 속으로 들어간 것은 옥에 갇힐 징조라 하였다.
원성왕이 듣고 매우 근심하여 두문불출하였는데, 그때 아찬 ( 阿飡 ) 여삼 ( 餘三 )이
와서 면회를 청하였으나 왕이 병을 핑계하고 만나주지 아니하였다. 아찬이 다시 청하
여 꼭 한번 만나보기를 원한다 하므로 왕이 마침내 허락하였다. 아찬이 “ 공이 근심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 하고 묻자, 왕은 꿈을 점쳤던 일을 자세히 말하였다.
아찬은 일어나서 절하고 말하되 “ 이것은 좋은 꿈입니다. 공이 만일 대위(大位)에 올
라서 저를 저버리지 않으신다면 공을 위하여 해몽해드리겠습니다. ” 라고 하였다. 왕
이 좌우의 모든 사람들을 물리치고 해몽을 청하자, 말하기를 “ 복두를 벗은 것은 위에
앉을 사람이 없음이요, 흰 갓을 쓴 것은 왕관을 쓸 징조이며, 가야금을 든 것은 12대
자손이 대를 이을 징조이고, 천관정(天官井)에 들어간 것은 대궐로 들어갈 길조입니다. ”
라고 하였다.
여기에서 삼국시대에 이미 해몽을 통하여 앞일을 점치는 사례가 있었음을 볼 수 있다.
또한, 해몽자에 따라 같은 꿈이 흉몽으로도 풀이되고 길몽으로도 해석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권근 ( 權近 )의 ≪ 용재총화 弁 齋叢話 ≫ 권6에도
실려 있다. 옛날에 유생 세 사람이 과거를 보러 가다가 각기 꿈을 꾸었다.
한 사람은 거울을 땅에 떨어뜨렸고, 한 사람은 액을 막으려고 문 위에 걸어두는 쑥을
보았으며, 다른 한 사람은 바람이 불어 꽃이 떨어지는 꿈을 꾸었다. 세 사람이 점몽자
(占夢者)에게 갔으나 점몽자는 집에 없고 그 아들이 홀로 있었다. 세 사람이 그 아들에
게 물으니, 그 아들이 세 가지 모두 상서롭지 못한 물건이므로 소원을 이루지 못하리라
고 하였다. 얼마 뒤에 점몽자가 돌아와 그 아들을 꾸짖고 시를 지어 꿈을 풀이해주었다.
“ 쑥이라는 것은 사람이 쳐다보는 것이요, 거울이 떨어지니 어찌 소리가 없을손가, 꽃
이 떨어지면 응당 열매가 있으리니 삼 인은 모두 이름을 이루리라(艾夫人所望, 鏡落豈
無聲, 花落應有實 三好共成名). ” 고 하였는데, 세 사람은 과연 과거에 올랐다. 이 이
야기에서도 해몽자에 따라 풀이하는 방향이 다름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서 우리는
조선 초기에 꿈을 풀이하는 직업인으로서 점몽자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발췌출처:
http://www.seelotus.com/gojeon/gojeon/so-seol/1-dream.htm
-----------------[참고자료]
돌멩이 수프 (원제 : Stone Soup)
글/그림 마샤 브라운 | 옮김 고정아 | 시공주니어
※ 1948년 칼데콧 명예상 수상작
마샤 브라운은 칼데콧상과 인연이 아주 깊은 그림책 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칼데콧 메달 세 번,
칼데콧 명예상 여섯 번, 무려 아홉 번이나 칼데콧상을 받았으니까 말이죠. 마샤 브라운의 칼데콧
상 수상작 중 한글판으로 출간된 것은 “돌멩이 수프”, “신데렐라”, “옛날에 생쥐 한 마리가
있었는데”, “그림자” 이렇게 네 권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마샤 브라운에게 첫 칼데콧상을
안겨 준 “돌멩이 수프”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돌멩이 수프
한적한 시골길에 낯선 군인 세 명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전쟁터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래요.
이틀 째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걷기만 한 이들은 피곤함과 배고픔에 지칠대로 지쳐 있습니다.
그러다 다다른 어느 마을 어귀에서 세 군인은 음식을 조금이라도 나눠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 입장은 그렇지가 못한가 봅니다. 저 멀리 마을 어귀에서 군인 세 명이 마을
쪽으로 들어서는 것을 본 마을 사람들은 부랴부랴 음식들을 집안 곳곳에 숨기기 시작했어요.
이윽고 마을에 도착한 군인들. 먹을 것도 부탁해 보고 하룻 밤 머물 수 있는 곳도 청해 보지만
마을 사람들은 냉랭하기만 합니다. 심지어 자신들 역시 배고프다며 배를 움켜쥔 채 배고픈 시늉을
하는 마을 사람들이 서운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을 욕할 수도 없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쟁
통에 오죽 군인들에게 시달렸으면 마을 사람들이 이토록 매정하게 굴겠어요.
그래서 세 군인은 마을 사람들을 원망하기보다는 멋진 제안을 하나 합니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모두 나눠 먹을 수 있는 돌멩이 수프를 만들어 먹자고 말이죠. 커다란 무쇠 솥과 넉넉한 물, 그리
고 큼지막하고 매끈한 돌멩이 세 개만 있으면 마을 사람들 모두가 나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돌멩
이 수프를 만들수 있다고 말입니다.
긴가민가 하던 마을 사람들도 사뭇 진지하게 커다란 솥에 물을 끓이고 돌멩이 수프를 만들 준비를
하는 군인들을 보면서 은연 중에 기대하는 마음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기대
는 곧 마을 사람들이 숨겨 두었던 음식을 하나 둘 꺼내 오게끔 만듭니다.
당근이 좀 있으면 더 좋을텐데, 양배추가 들어가면 좀 더 맛이 나겠지, 쇠고기 약간하고 감자 몇
개만 있어도 부잣집에서 먹는 수프가 부럽지 않을텐데… 커다란 쇠솥에 물과 돌멩이 세 개만 달랑
넣고 끓이면서 혼잣말인 양 중얼거리는 군인들의 말에 마을 사람들은 꼭꼭 숨겨 두었던 음식들을
꺼내 오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돌멩이 수프가 완성되고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 꺼내 온 음식들이 커다란 테이블 위에 차
려지고 나니 마치 커다란 동네 잔치가 벌어진 듯 했답니다. 세 명의 군인들과 마을 사람들 모두
흥겹게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모두가 사이 좋게 둘러 앉아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나눠 먹
으면서 서로의 마음도 활짝 열릴 수 있었죠.
덕분에 군인들은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엔 마을 사람들이 베푼 따뜻한 잠자리에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어요. 다음 날 아침엔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환송을 받으며 마을을 떠날 수 있었
구요.
군인들을 떠나 보내며 마을 사람들은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아주 귀한 걸 배웠어요.
이제 우리에겐 배고플 일이 없을 거예요.
돌멩이 수프를 만들 줄 알게 되었으니까요.
마을 사람들의 인사에 군인들은 이렇게 화답하죠.
그럼요. 방법만 알면 아주 간단해요
마을 사람들이 군인들에게서 배운 것은 단순히 돌멩이 수프를 만드는 방법만은 아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군인들에게 고마워 하는 이유는 그들이 배운 것이 바로 이웃과 나눌 줄 아는 마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각박한 삶에 부대끼며 조금씩 잃어갔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세 명의 군인들이 일
깨워줬던 겁니다.
“방법만 알면 아주 간단해요.”라며 군인들이 말했던 간단한 방법, 그것은 바로
‘내가 먼저 손을 내밀기‘ 아닐까요?
군인들이 마을 사람들을 위해 정성껏 돌멩이 수프를 끓이는 모습을 보며 마을 사람들 역시 음식을
꺼내 놓았듯이 말입니다. ‘내가 먼저 다가서는 마음’, 그것이야말로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 아닐까요?
-발췌출처:
http://gaonbit.kr/prize/caldecott-books/10779
---
돌수프
분류 설화 돌로 만든 수프와 관련된 이야기.
어느 여행객이 마을에 들러 먹을 것을 구하는데, 인심이 야박해 아무도 먹을 것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꾀를 내어, 있어 보이는 집에 찾아가서는 자기한테 맛있는 수프를 끓일 수 있는 마법의 돌
이 있다면서 큰 냄비를 빌려주면 마을 사람들에게도 나눠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큰 냄비에 한참 돌만 끓이다가 한 입 맛보고는 '양파가 조금
만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이렇게 중얼거리자 마을 사람 중 한 명이 집에 있던 양파를 나눠주고, 그 후에 여행객이 한 입씩
맛보면서 당근, 고기, 소금 등등을 혼잣말로 언급하면 그걸 가진 마을 사람들이 그것을 나눠
줬다. 이렇게 마을 사람들이 가진 재료가 하나로 모여 많은 수프가 완성되었고, 이를 여행객과
마을 사람들이 나눠먹었는데, 오랫동안 그 수프 맛을 잊지 않았다고 한다.
계획대로
고도의 낚시질이긴 하지만 마을 사람들도 호기심에 재료 약간 넘겨준 거 빼고는 큰 손해는 안 봤
다는 것을 감안하면 재치있는 낚시질. 심지어 마을 사람들도 한 편의 추억을 만들었으니 이득봤다
2. 버전
이것에 대한 여러 버전이 있는데 큰 냄비로 끓인 게 아니라 여행객 혼자 일인분만 끓이고는 먹튀
했다는 버전, 인심이 야박한 마을에 이런 꾀를 부려서 훈훈한 인심을 되살렸다는 버전도 있고,
여행자가 아닌 고향에 가려는 군인 3명인 전승, 마을 사람들을 마녀로 바꾼 전승, 마을이 아니라
집 하나를 상대로 낚은 전승, 혹은 돌을 단추나 망치로 바꾼 전승도 존재한다.
여담이지만 서로의 아이디어나 자금 등을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들에게 저 일화가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아이디어나 자금은 좀처럼 남에게 내놓기 힘든 것이기 때문에 저런 것을 모아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돌수프의 일화가 이상적인 예시라는 것.
또한 진짜로 돌을 넣은 수프가 있다고 하는데, 돌 자체에서 맛을 내는 것은 아니고 뜨겁게 달군
돌을 국물에 넣어 그 돌에 수프의 불순물이 묻어나게 하는 방식이라고. 그리고 암염을 써도 돌수
프는 돌수프다.
또한 모여라 딩동댕에서도 이 동화가 나온 적이 있다. 중학교 2학년 미래엔 영어 교과서에도 이
지문이 나왔다.
웹툰 Penguin loves Mev에서 상황과 연관되어 소개된 영국 옛날 이야기로 '단추 수프'라는 이야
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 이야기에는 한 구두쇠 부자의 영리한 조카가 단추로 수프를 만들 수 있
다고 하자 구두쇠는 단추 끓여서 거저 만든 수프를 내다 팔면 큰 돈이 되겠다는 생각에 조카에게
당장 끓여보라고 시키고, 이에 조카는 수프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맛을 보면서 점차 당근, 감자,
쇠고기 등의 재료를 넣으면 더 좋겠다고 하니까 구두쇠는 그 말에 넘어가 달라는 대로 재료를
주다가 마지막에야 조카의 말에 속았다는 것을 알고 허무해 하는 표정이 압권. 그 뒤의 배경에는
조카가 사람들에게 맛있는 수프를 주는 모습이 나온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돌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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