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5.
[탈모] 머리빠짐 방지책 치료
[탈모] 머리빠짐 방지책 치료
머리카락이빠져요
원래 평소엔 아침에 머리를 감을땐 눈에 빠지는머리카락이 10개정도였는데 갑자기
어제부터 40~50개가 빠지더라고요 이거탈모증상인가요?
머리 하루 안감고 다음날 감을때
저는 한웅큼 보기 역할정도로 빠지더라구요...;;;;
-네이버지식인 질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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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자꾸빠져요ㅠㅜ
머리카락이너무빠져서 옛날머리숱에서2배정도줄었어요..점점숱이없어져요..
저 이러다가대머리되나요ㅜ?
왜그러는걸까요?갑자기이러네요..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상담의 이상민 입니다.
모발 관련 질문 답변 도와드리겠습니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바리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가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양인에 비해 모발 밀도가 낮은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5만~7만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약 50-70개가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따라서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개가 넘으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의 치료를 위해서 미**딜 등의 바르는 약, 파나스**드 등의 먹는 약,
모발 이식술 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원형 탈모의 치료를 위해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나
전신 스트로이드 제제, 면역 요법 등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증은 원인이 제거되면 모발이 회복되므로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내용은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 및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상민 피부과 전문의
아이러브피부과의원02-553-1060
-발췌출처: 네이버지식인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11&docId=29046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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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초기? 염색과 파마는 참으세요
두피와 모근에 손상우려 커...일정시간 두고 시술해야
회사원인 김나라(가명, 21세)씨. 스타일 변화를 위해 미용실을 찾은 그는 평소 하고
싶었던 펌을 시도했다. 하지만 스타일은 김씨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고 얼마 후
미용실을 찾아 다시 펌을 했다. 원하는 스타일에 만족한 그는 다음날부터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평소보다 빠지는 머리카락의 개수가 증가한 것이다.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한 움큼씩 빠진 머리카락이 쌓여있었고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도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졌다. 걱정이 된 김씨는 병원에 내원한 결과 잦은 펌과 스타일링으로
유발된 초기 탈모라는 진단을 받았다.
왁스나 스프레이와 같은 스타일링제의 잦은 사용, 자극이 강한 펌과 염색 등으로 탈모가
유발 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스타일링제, 펌, 염색을 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탈모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 이에 탈모가 유발되는 원인과 올바른
스타일연출에 대해 알아보자.
잦은 스타일링 연출, 두피와 모근 손상시켜 탈모 촉진
스타일 연출에 사용되는 스타일링제나 펌, 염색약은 화학반응을 통해 모발에 자극을
주는 것이므로 모발자체는 물론 두피의 손상도 동반한다. 두피는 약간의 약산성을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 시술을 하게 되면, 알칼리 상태로 변하게 된다. 때문에 재생을 위한
트리트먼트를 하지 않으면 두피가 민감해져 작은 자극에도 탈모가 촉진된다.
또한 파마약과 염색약은 대부분 피부에 안전하지만 일부 성분은 염증이나 피부염을 불러
탈모를 유발한다. 염색약에 함유된 PPDA(파라-페닐엔다이아민)은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고
염색약의 헤나와 납 성분 역시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원인이 된다. 염색약이 피부염을
유발하면 두피에 염증이 생기고 동시에 홍반이 나타나며 탈모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재염색이나 펌의 시기는 8주 이후에 실시
때문에 탈모가 우려된다면 가급적 스타일링제의 사용이나 잦은 염색과 펌을 삼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라면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현명하다.
먼저 일정기간을 두고 시술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재염색이나 펌의 시기는 4~6주 정도를
권하고 있다. 하지만 모발이 원 상태로 회복되는 시기인 8주 이상이 지난 후 실시하도록
한다. 가급적이면 재 염색이나 펌의 시기를 늦추는 것이 모발 손상을 피하는 지름길이다.
염색이나 펌은 동시에 실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맘에 드는 스타일이 연출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최소한 10일 이상의 간격을 두고 펌을 먼저 한 후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탈색이나 여러 번 염색을 하는 것은 삼간다. 탈색이나 염색에 사용되는 원료는
강력한 산화제와 환원제 뿐 아니라 강알칼리성 린스다. 이러한 약제는 심한 모발 손상을
유발하여 모발이 잘 끊어지거나 빠지는 탈모 유발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다. 때문에 염색을
할 때는 처음부터 원하는 색을 잘 결정해서 여러 번 염색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펌이나 염색 시 전열기구의 사용도 자제하도록 한다. 이러한 전열기구는 시간단축을
위해 사용되는 데 두피에 자극이나 심한 경우 두피 화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펌이나
염색을 계획하고 있다면 시술시간을 충분히 고려하여 방문하도록 한다.
하지만 스타일링제나 펌, 염색으로 이미 탈모가 진행됐다면 빨리 전문케어를 받도록 한다.
나비에스한의원의 윤정훈 원장은 “펌이나 염색으로 두피에 강한 자극을 주어 탈모증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사후관리에 따라 탈모 진행속도가 달라진다”며 “탈모는 가급적 빨리
진단하고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는 “탈모초기에는 펌이나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윤정훈 원장은 “탈모증이 의심되면 클리닉이나 병원을 찾아 두피와 모발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탈모 예방과 관리에 힘을 기울이도록 하고 특히 나비에스한의원은
1:1 맞춤 관리 프로그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나비에스한의원 강남본원 윤정훈 원장>
-출처: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0801220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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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
(전략)
탈모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치료법은 다양하다. 우선 먹는 약이 가장 일반적이다.
주로 남성형 탈모에 사용된다. 바르는 약은 남성형 탈모뿐 아니라 원형 탈모나 여성형
탈모에도 쓰인다. 하지만 초기 이후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다. 모발이식의
경우 이식한 모발은 빠지지 않지만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격’이다. 여전히 탈모 부위에
있던 기존 모발은 계속 빠진다.
치료를 중단하면 대부분 치료 이전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이 단점이다. 최근에는 단점을
하나씩 해결한 치료법이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hCELL 요법이다. 남녀 탈모에
이어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는 전두탈모에서도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한 번 치료를
완료(월 1회씩 세 번)하면 더 이상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표적인 탈모 치료 원리
먹는 약 (피나스테라이드·두타스테라이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서 5α-환원효소를 만나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가
되면서 탈모를 일으키는데, 5α-환원효소를 억제해 탈모를 막음. 주로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사용된다.
바르는 약 (미녹시딜)
두피에 있는 미세한 혈관을 넓혀줘 모발에 영양 공급이 잘 되도록 돕는 원리. 원래 먹는
고혈압약(혈관확장제)으로 개발됐다가 바르는 약으로 탈바꿈. 여성·원형 탈모증까지 널리 사용.
모발이식
뒷머리 모발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치료. 두피를 모판처럼 떼어낸 뒤 모근을 분리해 심거나(1세대)
모낭 단위로 적출하는 방법(2세대)을 넘어 두피를 자동으로 스캔해 무작위로 뽑아 심는 3세대까지 개발.
hCELL 요법
미국 특허를 받은 신개념 치료법. 탈모 부위의 얇아진 두피를 두껍게 하고 두피혈관을 새로 생성시킨다.
자신의 혈액을 기반으로 해 부작용이 없고, 남성형·여성형 탈모뿐 아니라 전두탈모에도 효과를 입증하는 중.
-전문보기: [출처: 중앙일보] [건강한 가족] 먹고 심고 발라 탈모 완화, 영양주사 맞아 발모 촉진
https://news.joins.com/article/21655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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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탈모 예방과 치료 위한 ‘6가지 골든타임’
대한피부과학회는 '성공적인 탈모예방과 치료를 위한 생활 속 6가지 골든타임'을 발표했다.
[이철영 기자] 탈모 환자들에게 겨울은 날씨만큼 이나 추운계절이다. 탈모는 사계절 내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동절기에는 차갑고 건조한 날씨로 두피가 건조하고 예민해져 모근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은 모발의 생장주기상으로도 머리가 많이 빠지는 시기라, 이 때 관리를 잘못하게 되면 탈모증상이
봄까지 이어지기 쉽다.
또한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진행성 피부과 질환이다. 때문에 탈모를 유발
할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증상을 최대한 예방하고, 시작된 이후에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탈모 진단을
받고 의학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피부과의사회 최성우 회장은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며 탈모증상으로 인해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피하고 증상이 심해졌을 때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의학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피부과의사회는 겨울철 부쩍 심해진 탈모증상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을 위해 '성공적인 탈모예방과
치료를 위한 생활 속 6가지 골든타임'을 발표했다. 대한피부과학회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탈모 환자들의
'골든타임'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 머리감기는 아침보다는 저녁 시간에 하는 것이 ‘골든타임’
머리 감는 시간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헤어스타일보다는 탈모가 걱정이라면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다.
하루 종일 두피와 모발에 쌓인 먼지와 피지를 자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두피와 모발을 청결히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 아침에 머리를 감고 잘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외출할 경우 차갑고 건조한 바람에 두피와
모발이 더 상할 수 있어 밤에 머리를 감고 두피까지 충분히 잘 말리고 자는 것이 좋다.
◆ 머리를 감는 샴푸시간은 5분 이내가 ‘골든타임’
탈모방지샴푸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샴푸의 양모 및 탈모방지 성분을 두피에 잘 흡수돼야 한다며, 샴푸를
하고 거품이 있는 상태에서 방치해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해야 한다. 탈모는 두피가 아닌 두피 안쪽의
모낭의 기능이 퇴화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샴푸를 너무 오래 하게 되면 계면활성제와 같은 화학성분이
두피를 자극해 두피가 예민해지고 건조해져 오히려 탈모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샴푸 시간은 5분 이내로 하고
세정 후에는 깨끗한 물로 두피와 모발에 남은 잔여성분을 꼼꼼히 씻어내도록 한다.
◆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5분 이상 말리는 것이 ‘골든타임’
머리를 감는 것만큼 말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 샴푸 후에는 타월로 모발의 물기를 닦아내고 드라이기를
사용해 두피와 모발을 꼼꼼히 말리도록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하는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드라이기 바람은 두피와 모발에 직접 닿지 않도록 머리에서 30cm정도 거리를
두고 말리도록 한다.
◆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이 탈모치료의 ‘골든타임’
동절기에는 부족한 일조량 때문에 숙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며 수면시간이 부족해지기
쉽다. 굳이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야근 등으로 인한 수면시간 부족은 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머리카락은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활성화되어야 성장이 촉진되는데, 수면부족으로 인해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떨어지면
모발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되지 않으며 모발 건강 상태도 나빠진다. 하루에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 앞머리와 정수리가 가늘어지며 빠진다면? 피부과를 찾아갈 ‘골든타임’
생활습관만으로는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남성형 탈모는 한 번 시작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피부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가
빠지는 증상은 계절이나 몸 상태 등에 영향을 받아 달라질 수 있지만, 뒷머리보다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며 많이 빠진다면 의학적 치료를 고려해볼 시기다.
◆ 의학적 탈모 치료 1년 이상 꾸준히 치료 받는 것이 ‘골든타임’
초기 탈모치료는 피나스테리드 제제나 미녹시딜 제제와 같은 약물치료만으로도 탈모방지와 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모발의 생장주기상 약물치료를 시작한다고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소 3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
탈모는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라 약물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시작된다. 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약물치료를 통해 가시적인 발모효과를 충분히 보기 위해서는 1년 이상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10년 이상의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두피의 상태를 진단하고 탈모 질환을 같이 치료할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해 상담 받는 것이 권장된다.
cuba20@tf.co.kr
-원문출처:더 펙트
http://news.tf.co.kr/read/health/114663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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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나는 비법? 또 혹하는 당신에게…
등록 :2017-12-08 07:56 [김양중의 건강이야기] 탈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인 탈모에 대한 그럴듯한 속설은 매우 많다. 생명을 앗아가거나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증상은 아니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의 관심사란 뜻이다.
특히 최근에는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서비스(SNS) 등을 통해 탈모에 관한 여러 ‘비법’ 퍼지고
있다.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를 빗처럼 생긴 기구로 두드리면 몇주 안에 탈모가 사라진다는
치료법이 대표적이다.
관련 전문의는 탈모 부위를 부드럽게 눌러주는 두피 마사지가 혈액 순환을 돕고 탈모 증상을
조금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면서도, 이에 관한 뚜렷한 의학적 근거는 없다고 지적한다.
많은 전문의는 탈모에 대한 여러 속설을 여과없이 받아들이기보다는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을
거쳐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인다.
■ 두피 마사지기가 탈모 치료?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거나 지긋이 눌러주면 탈모가 치료될 수 있다는 광고가 있다. 두피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이 잘 되면 머리카락에 더 많은 영양분이 전달돼 탈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관련 전문의들은 두피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사실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런 행위가 탈모 치료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의학적으로는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상준 강남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은 “두피를 두드리는 것은 일시적으로 두피의 혈관을 자극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되나, 두피 마사지로 탈모가 치료된다는 말은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뾰족한 빗이나 손톱 등으로
두피를 두드리면 약한 두피에 상처가 생기면서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두피 마사지를
하려면 뾰족한 손톱이나 빗, 기구 등이 아닌 손가락 끝의 지문 부위로 부드럽게 눌러줘야 한다.
두피 마사지와 함께 많이 알려진 것이 샴푸를 잘 쓰면 탈모가 낫는다는 것이다. 탈모 치료에 쓰이는
샴푸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거나 머리의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는 한다.
평소 머리의 피부에 침투한 세균으로 피부 질환이 생겨 머리카락이 빠진 경우에는, 샴푸 사용으로
두피 위생이 개선돼 빠진 머리카락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탈모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애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발모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탈모를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머리를 감은 뒤,
깨끗이 말려 두피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너무 자주 감으면 탈모가 악화된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수명이 다해 정상적으로 빠지는 것이다. 탈모가 없어도 정상적으로 하루에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며,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가 더러워지고 기름기가 많이 생겨 되레 탈모가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 모자 쓰면 머리카락이 빠진다?
모자가 머리를 꽉 조여 혈액순환을 막을 정도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모자를 쓰는 것이 탈모를 유발
하지는 않는다. 모자는 두피에 이로운 구실을 하는데, 자외선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주는 장점이 있다.
다만 느슨하게 쓰는 것이 좋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통기가 잘 되는 재질의 모자를 선택해야 한다.
너무 오래 모자를 쓰면 두피에 땀이 차거나 두피의 온도가 높아져 두피에서 번식하는 세균이 많아질
수는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잦은 염색이나 파마가 탈모를 일으킨다는 말도 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염색이나 파마를 하면
머리카락에 미세한 손상을 일으켜 머리결을 상하게 하거나 일시적으로 두피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런 증상으로 탈모가 유발되지는 않는다.
■ 검은색 음식이 탈모를 치료?
검은 콩 등 검은색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결론부터 설명하면, 두피와
모발 건강에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콩에는 이소플라보노이드나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들 성분이 두피와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생긴 탈모를 치료해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검은 콩만 믿고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검은색이 들어갔다가 해서 검은색 음식이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는 것을 막거나 탈모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말은 그야말로 속설일 뿐이다.
산성비를 맞으면 탈모가 생긴다는 말 마찬가지다. 의학적으로는 사실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PH 5.6 이하를
산성비로 보는데, 산성비의 PH 농도는 일반 샴푸보다 약하다. 이 때문에 산성비로 탈모가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산성비보다는 빗물에 포함된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두피를 자극해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
■ 탈모는 남성의 전유물?
탈모 하면 대개 남성을 떠올린다.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영향으로 탈모가 생기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여긴다. 하지만 안드로겐은 남성만이 아니라 여성한테도 난소와 부신 등에서 분비된다. 그 농도는
남성의 핏속 농도의 절반 정도에 이른다. 이 때문에 여성한테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다만 그 양상이
남성과는 다르다. 남성의 경우 앞머리 혹은 정수리 쪽에서부터 탈모가 시작되는 반면, 여성은 앞머리
이마선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적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남성들은 앞머리와
정수리에서 집중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져 두드러지나, 여성들은 남성처럼 완전히 맨들맨들하게 탈모가
진행되지는 않는다.
실제 병원을 찾아 탈모 치료를 받는 여성도 적지 않은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지난해 탈모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21만2천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 환자가 9만4천명에 이르렀다.
■ 탈모는 격세유전? 탈모가 대를 걸러 ‘격세유전’된다고 믿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탈모는 가족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탈모의 유전에는 정해진 원칙이나 패턴이 뚜렷하지 않다. 한 대를 걸러서 유전된다는
말도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다. 부모가 모두 탈모라고 해도 자녀는 탈모가 아닐 수 있다. 거꾸로
부모는 탈모가 아닌데도 자녀 중에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또 탈모의 양상이 다양해서 아버지는
심하지 않았더라도 자식에게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탈모는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개선이 가능하다. 먹는 약은 물론 바르는 약도
나와 있다. 먹는 약의 경우 최소 3개월 이상 먹어야 탈모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도움말=이상준(피부과 전문의) 강남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 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
원문보기: 한겨례신문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822619.html#csidx73e07320b12ca13b9d6a90997b41a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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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형 탈모]
일반적으로 흔히 남성들한테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남성형 안드로겐 탈모증의
여성형으로서 여성에게서도 남성형 탈모증과 같은 원인과 기전에 의해서 발생하는 탈모증을
말합니다. 남성과 달리 정수리부분에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이 희박해지고 머리카락이
가늘고 짧으며 두피가 보이고 점차 탈모가 진행하게 됩니다. 보통 이마 가장자리는 머리카락이
남아있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여성형 탈모의 유형
-국부적 탈모 : 머리 속을 절개하는 주름살 제거수술을 받은 후에 흔히 일어나는 유형입니다.
-일정형태의 탈모 : 남성과 비슷한 형태로 머리가 빠지는 유형의 여성들이 이 범주에 속합니다.
-전체탈모 : 두피 전체에서 머리가 빠지는 유형입니다. 이것이 여성들에게는 가장 흔한 형태로
머리카락의 굵기가 가늘어지면서 점차 탈모가 진행되어 머리 숱이 적어지는 경우입니다.
-산후탈모 : 출산 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휴지기 상태의 모발이 한꺼번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머리가 빠지는 여성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휠씬 많습니다. 전체 탈모 환자의 약 40% 가
여성입니다. 그러나 머리가 벗겨지는 형태가 남성들에게서 보여지는 것과 다르며, 여성 탈모의
진단과 치료를 하는 데는 고도의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합니다. 머리의 뒷부분과 옆은 남겨두고
머리가 벗겨지는 형태를 보이는 남자의 경우와는 달리 여성들은 보통 머리카락이 머리 전체에서
일정하게 빠집니다.
전반적으로 머리가 빠지면서 머릿결이 가늘어지는 탈모는 유전적인 남성형탈모보다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 분야 전문가들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여성형 탈모는 출산 또는 폐경기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 약물과다 복용, 갑상선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남성과 같이 가족력에 의한 유전보다는 다양한 요인들과
체내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합니다.
일반적으로 동전만한 크기의 탈모반이 형성되면서 발생하는 탈모증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스트레스, 알레르기 및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며
흔히 말하는 남성형탈모와는 원인이나 치료가 달라집니다.
보통 자각증상 없이 직경 1내지 5cm의 경계가 명확한 원형 또는 난원형의 탈모반이 갑자기 발생
하는데 두피에 보통 나타나지만 수염, 눈썹, 음모, 겨드랑이털 등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모반내에는 수개의 휴지기 모발이 남아 있기도 하며 탈모반 표면이 주위 정상 부위보다 약간
함몰되어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 은빛 모발(백모)은 침범 받지 않기도 합니다.
사춘기 이후에 발생하는 환자는 자연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회복되는 모발은 처음에 솜털
같고 연한 색으로 보이나 다음에 굵고 진한 색깔의 성숙한 모발로 대치됩니다. 또한 회복되는
모발이 백모의 형태를 띄기도 하며 백모의 성장 속도가 다른 털의 성장 속도보다 빠르게 나타
나기도 합니다. 백모는 대개 진한 색깔의 모발로 대체되나 수년간 백모 상태로 지속되기도 합니다.
예후가 좋지 않은 특수한 원형탈모의 종류
-전두탈모증(Alopecia totalis) : 머리 전체의 털이 빠지는 형태.
-전신탈모증(Alopecia universalis) : 눈썹, 속눈썹, 수염, 겨드랑이 털, 음모 등 전신의 털이 빠지는 형태.
-사행성 두부탈모증(Ophiasis) : 한쪽 귀 주위에서 머리의 옆과 뒤를 따라 다른 쪽 귀로 이어지는 형태.
-망상 원형 탈모증(Reticular alopecia areata) : 크기가 작으면서 모양이 뚜렷한 탈모반이 머리의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어 망(그물) 형태를 보이는 경우.
탈모증은 크게 반흔성 탈모증과 비반흔성 탈모증으로 나뉜니다. 더 쉽게 말하면 흉터로 인해 생긴 탈모와
흉터로 인한 탈모가 아닌 경우인데 반흔성탈모는 흉터로 인한 탈모를 말합니다.
반흔성 탈모증은 모낭이 파괴되고 섬유조직으로 회복되어 영구적 탈모 상태가 되는 것으로 외상, 화상,
종양, 수술등으로 인한 자국, 감염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이에 반해 비반흔성 탈모증은 조직이 섬유화 되지
않고 모낭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여기에는 원형 탈모증, 휴지기 및 생장기 탈모증, 여성형 탈모증,
남성형 유전성 안드로겐 탈모증 등이 속합니다.
두피에 외상을 입어 모낭이 완전히 파괴되어 완치된 후에도 머리가 반들반들한 경우는 자연적으로는 절대
회복이 안되고 여러 가지 수술적인 방법들로 치료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꼭 전문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고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휴지기 탈모라는 것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머리카락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휴식기의 머리카락이
25% 이상 되면 이를 휴지기 탈모로 진단합니다. 우선 휴지기 탈모는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많습니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는 나이나 성별 인종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40-100개인
반면 휴지기 탈모환자는 120-400개 이상이나 됩니다. 휴지기 탈모증 가운데에서도 출산을 한 후 2~5개월
무렵부터 빠지기 시작하는 것을 분만 후 탈모증이라 부릅니다. 이것은 임신 후기에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보통의 모주기가 멈춰 빠지지 않았던 모발이 출산 후 한꺼번에 휴지기를 맞아 빠지는 것입니다.
휴지기 탈모는 어떤 원인에 의하여 휴지기 모발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늘어남으로써 탈모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대개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100개 이상이면 휴지기 탈모가
확실히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휴지기탈모 유발요인
- 두피의 만성적인 염증
두피에 심한 염증이 있거나 염증이 지속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쉽게 빠지게 됩니다.
- 갑작스런 체중 감량
체중을 갑자기 줄이면 체내 호르몬의 불균형이 초래되며 이로 인하여 모발이 빠질 수 있습니다.
-심한 질병
고열을 동반한 질환이 회복된 후에 모발이 빠질 수 있습니다.
-큰 수술
각종 약제의 복용
여러 가지 약제들 중 휴지기 탈모를 유발하는 약제들이 있습니다.
-발췌원문출처:
http://hairtower.co.kr/clinic2/clinic2_00.htm
--------------
탈모 Hair loss/?毛
한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털이 탈락하는 것. 유전을 포함 여러 요인으로 인해 두피에서 머리숱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크게 정수리의 머리숱이 줄어들고 이마선이 후퇴하는 남성형 탈모와 성별에 관계 없이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그리고 모발의 성장 주기가 휴지기로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휴지기
탈모로 나눠진다. 예전에는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만 일어나는 일로, 젊은 남성 및 여성과는 상관없는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연령이나 성별에 연관성 없이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탈모라고 하는 건 일종의 유전병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면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대부분 자신감의 문제까지 가기 때문에 혹여나 탈모라고 확진 혹은 의심 받는
사람에게 탈모로 놀리는 일은 없도록 하자. 정말 큰 상처가 되니까. 특히 아직 젊은 사람들은 극도로
예민하다.
남성들은 잘 모르지만 사실 현대 여성들 중에는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젊은
여성이 체중 감량을 위해 무리한 감식/단식을 하다가 모근에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탈모를
겪는 일이 많으며, 나이가 들면서 남성 탈모 못지 않은 심한 탈모를 겪는 여성들도 있다. 다만 여성들은
가발을 써서라도 탈모를 감추기 때문에 남성들이 모르는 것 뿐.
2. 원인
현대 의학과 생물학에서 이 현상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래도 원인을 이야기 하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뉜다. 직접적인 원인까지는 아니더라도 기타 부차적인 문제로
스트레스, 계절 등도 있으며 심지어 고혈압, 당뇨 같은 흔한 만성질환도 머리카락이 빨리 빠지는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탈모와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큰 차이를 보이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는
대개 원형탈모이고 치료가 가능하지만,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한 탈모는 보통 이마선이나 정수리부터
진행되고 치료(완치)도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영양실조 또한 탈모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다. 지루성
두피염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휴지기 탈모는 모발의 정상적인 성장 주기가 휴지기로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탈모이다. 사람의 모발은
3~6년 주기로 생장과 소멸을 반복하는데, 3~6년 가량 성장한 모발은 약 3~4주에 걸쳐 퇴화한 후,
3~5개월가량 모발이 빠진 상태가 지속되는 휴지기로 접어든다. 보통 휴지기로 접어드는 모발은 전체
모발의 10% 정도인데, 이런 형태로 모발이 휴지기에 접어들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형태의 탈모를
휴지기 탈모라고 한다. 휴지기 탈모는 시간이 지나면 대체로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탈모 클리닉에서 권장하는 일상생활에서의 탈모 예방책이라고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물론 이는
유전 등에 의한 근본적인 탈모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너무 뜨거운 물에 머리를 오래 감지 말 것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세게 닦지 말 것
-왁스나 스프레이를 한 다음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고나서 잘 것
-샴푸를 쓰기 전 충분히 손에 거품을 낸 뒤 사용할 것
-린스를 쓸 때 머리카락에 집중하고 최대한 두피에 닿지 않도록 신경쓸 것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할 것
-스트레스를 되도록 적게 받을 것
-헤어드라이기를 너무 가까이 대거나 오랫동안 쓰지 말 것. 되도록 자연스럽게 말릴 것
-흡연과 음주를 가급적 하지 말 것
-급격한 다이어트를 하지 말 것
-고칼로리 음식의 섭취에 주의할 것
상식과 달리, 모자를 쓰면 탈모가 심해진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되려 바깥에서 모자를 쓰는 게 오염이나
자외선으로부터 두피와 머리카락을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탈모는 본인이 인지하기 어렵다보니 오랜 기간 진전되어 머리가 많이 빠진 이후에야 눈치채게 되는데,
이쯤 되면 탈모 진행이 눈에 확연히 드러나게 된다. 예를 들어, 10만 모에서 7만 모까지 줄어드는
동안에는 눈치채기 어렵지만, 7만에서 그 이후로는 똑같은 속도로 줄어들어도 눈에 확 띈다. 탈모
환자들이 대부분 이 시점부터 머리를 숨기려고 모자를 쓰다보니 모자가 탈모에 안 좋다는 속설이
생겨난 것.
여자도 난소와 부신에서 테스토스테론이 발생되기 때문에, DHT에 모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전을
타고나면 탈모가 진행되지만, 앞머리 헤어라인 쪽에는 DHT로부터 모낭을 보호하는 아로마타제가
많이 분피되어있어서, 정수리에 유전성 탈모가 진행된다.
3. 영양실조(다이어트)와 탈모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극도로 줄이는 경우, 서서히 탈모가 진행된다. 이는 남성형 탈모와는 달리
머리가 전반적으로 가늘어지고 수가 줄어드는 미만성 탈모로서, 두발에 특별히 빈 자리가 있는 것은
아니나 모발이 적기 때문에 모발 사이로 두피가 그냥 보인다.
유전성/남성형 탈모와는 달리 영양실조성 탈모는 호르몬과 관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탈모에
쓰는 약(프로스카 등)을 써도 효과가 없다. 해결책은 간단한데, 영양실조 상태를 없애고(즉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간이 지나면 대개 탈모가 사라진다.
모낭은 인체에서 가장 활발히 대사활동을 하기 때문에, 영양 공급 상태를 민감하게 반영한다. 영양
실조 시 탈모를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영양소는 철분, 니아신, 아연, 비타민 A, 비타민 E, 셀레늄
등 매우 다양하며, 이런 영양소를 충분히 고루 공급하는 방법은 (비타민 등을 종류대로 챙겨먹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식사밖에 없다.
만약 당신이 오랜 다이어트로 탈모가 생겼는데 다이어트는 그만 둘 생각이 없다면, 탄수화물(밥, 국수,
빵 등)만 제한하고 단백질(육류와 어류) 및 신선한 야채와 소량의 견과류, 약간의 우유 등으로 구성된
저열량 고영양 식단을 짜도록 하자. 쫄쫄 굶는 것보다 체중 감소 속도는 더뎌지겠지만, 머리가 듬성듬성한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4. 증상
대략적으로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100가닥 이상인 상태가 지속될 때 유전적 탈모, 즉 남성형
탈모를 추정해 볼 수 있다. 탈모가 아닌 보통 사람도 머리카락의 수명 주기에 따라 하루에 수십 가닥은
정상적으로 빠질 수 있다. 단,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가닥 미만이라고 해도 이마나 관자놀이의 선이
점점 후퇴하거나, 머리 앞부분이나 정수리의 머리숱이 줄어들거나 가늘어질 때, 기상 후 베개 근처에서
밤새 빠진 상당한 수의 머리카락이 꾸준히 발견될 때, 머리를 감을 때나 말릴 때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가 과거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때 유전적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피부과를 방문해서 의사에게 보여주도록 하자. 증상이 심각해 지기
전에 빨리 발견하면 빨리 발견할 수록 지킬 수 있는 머리카락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검진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검진 한 번 하는 데는 큰 돈 들지 않는다. 간단한 검사는 만원
미만, 이 검사의 결과에 따라 호르몬, 혈액 검사 등을 해도 3만원을 넘지 않는다.
스트레스성 원형탈모의 경우에는 동전 크기 정도로 어느 부위의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져서 땜통처럼
확연히 드러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속눈썹도 머리카락과 같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
5. 치료법
아무리 인터넷에서 후기담, 경험담, 치료법 같은거 읽어봐야 전문 피부과에서 진료 한 번 받는게 가장
확실하고 정확하다. 인터넷에 병원가도 소용 없었다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니 나도 그럴 것이다라고
지레 짐작하고는 처음부터 단념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 치료받은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그들이
인터넷에 후기를 남기지 않았을 뿐인건 아닌지,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자.
명심하자, 탈모 치료는 삘이 왔을때 바로 시작해야한다. 이미 뽑히고 난 뒤에는 많이 힘들다.
스트레스성 원형탈모의 경우는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요인이 개선되면서 저절로 회복이 되고, 휴지기
탈모의 경우에도 자연스러운 모발의 성장 주기에 따라 회복이 된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에 의한 남성형
탈모의 근본적 치료법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남성형 탈모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물은 탈모의 속도를
늦추거거나 다소간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용도에 한정되어있다.
현재로써는 약물이 거의 유일하면서도 가장 효과 있는 치료 방법으로 검증되어 있다. 탈모 증상을
인지했을 경우 비싼 탈모클리닉이 아닌 일반 피부과나 기타 믿을 만한 병원에 가서 약물 처방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각종 탈모클리닉의 이름을 달고 운영되는 곳들은 검증되지 않은 여러 비싼 시술들을
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약물에 대한 처방은 피부과가 아닌 곳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내과나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등 편한 병원 가면 된다. 일반적으로 약물 처방전은 1~2만원 선, 프로페시아는
4~5만원 대, 피나스테라이드 성분의 카피약은 3~4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그 외에 레이저 시술, 두피 스케일링, 메조테라피, 줄기세포를 응용한 치료법도 존재하는데 이런 요법들은
병원의 장삿속으로 활용될 뿐 효과가 과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고, 하버드 의대에서 개발된
스마트 프렙이라는 시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듯 하지만 역시 아직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다. 물론 이런
시술들은 고가이다. 다시 말해, 의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은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먹는 약과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약 단 두 가지 뿐이다. 따라서 정직하지 못한 병원이나 각종 클리닉에서 슬쩍 비싼 시술을
권할 때는 상당히 가려서 들어야 한다.
5.1. 약물
현재 유전적 탈모에 대한 대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떤 방법을 선택하건 약물적인 치료는
모발이식을 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들어간다. 사실 탈모가 다 되고 모발이식으로 심으면 빠지지 않긴 한다.
단지 심어야 되는 수가 많아질 뿐 약물에는 먹는 약인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과 두피에 직접 바르는
미녹시딜 계통의 약이 있는데, 병원에서는 아무래도 복용이 편리하고 효과가 비교적 명확하게 나타나는
먹는 약 쪽을 조금 더 일반적으로 많이 쓴다.
일반적으로 기대할 있는 경우는 '탈모지연' 혹은 '탈모 일시정지' 정도이지만 정수리 탈모에는 꽤 효과가
있다. M자 탈모의 경우는 모발이 유지되거나 덜 빠지는 정도가 대부분이다. 물론 초기 M자 탈모의
경우에는 발모의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관자놀이와 이마의 탈모가 오래되어 이미 모낭이 사멸한
경우라면 그 부위의 발모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기타
참고로 발모제는 상술한 미녹시딜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개발된 일이 없으니 발모제 운운하는 건 모조리
사기라고 보면 된다. 소위 두피 영양제로 코팅해 모발을 굵게 보이게 하는 게 고작이다. 솔직히 그냥 화장품
수준. 그 정도는 그냥 노푸로 샴푸 없이 감아도 금방 재현 가능하다.
다시 말하지만,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약품으로는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제제의
먹는 약과, 미녹시딜 제제의 바르는 약 두 종류 뿐이다. 그 이외에는 과학적으로 효능이 검증된 약품이나
치료법이 아직 없다. 검증되지 않은 각종 상술에 금전적, 시간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자. 사실
에스트로겐 계열도 검증되었기는 하지만, 신체가 전체적으로 여성화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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