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8.

[북한산] 북한산 둘레길 우이령길 - 송추마을길-산너미길 구간











[북한산] 북한산 둘레길 우이령길 - 송추마을길-산너미길 구간


오늘은 지난번 서울둘레길 가는 길에 둘러본 북한산 둘레길의 나머지 구간을
둘러보기로한다.

우이령 탐방길은 사전 예약을 하는 코스라 탐방전날인 23일에 인터넷으로 예
약했다. 북한산국립공원'사이트로 들러가->국립공원예약'을 클릭하고 ->북한
산 우이령탐방'으로 들어가 '예약하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우이령탐방지원센터-우이령입구-송추마을길-산너미길-안골
□ 산행날자 : 2015년 12월 24일(목)
□ 산행시작 : 4호선 수유역 3번출구 -버스120번 우이동차고지 종점
□ 산행난도 : 중급(우이령길은 하급이나 너무 짧아 두구간 더하였음)
□ 소요시간 : 휴식 점심 등 포함 6시간 정도.
□ 날씨온도 : 흐림.-2~5도

----------------------------------------------



[코스 지도. 오늘은 우이령길 더불어
송추마을길, 산너미길도 같이간다]


□ 수유역 - 우이령고개

오늘은 예약 탐방지를 가는 날이라 조금 일찍 집에서 나왔다. 4호선 수유역에서
내려 버스정류장에서 120이나 153번을 타면 우이동 차고지 종점에서 하차한다.

종합차고지에서 내린 시각은 10시 37분. 9시부터 4시까지 열어놓은 구간이니 시
간은 충분하다.

종점 위로 올라가면  만남의 광장이 나오고, 곧이어 탐방지원센터가 보인다. 탐방
지원센터를 오른쪽으로 돌면 다시 차도가 나오면서 먹거리마을 입구다. 그 좌측
으로 소귀교를 지나면 선운사.

계속 오르면 명상의 집이 나오고, 이렇게 한참 포장도로를 올라가면 그제야 우이령
탐방센타가 나온다. 그곳에서 본인 확인을 하고, 본격적인 등산길에 오른 것은
11시 27분.

길은 날이 포근해서인지 질척거리고 뭐 특별한 볼거리도 없다. 육이오 때 설치된 것
인 대전차 장애물이 좀 가슴아팠고, 작전도로 길을 따라가는 길이 한적하다.


[종점에서 조금 올라가면나오는 만남의 광장]


[우이분소. 이곳을 돌아간다. 뒤로 푯말도 있다]


[팻말을 주의하여 따라갈 것]


[우이령길은 좌측으로 가야해요' 묻지도 않았는데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다]


[명상의 집. 가톨릭 수도자들이 운영하는 곳.
조용한게 과연 명상하기는 좋은 곳이다]


[거의 중턱까지 올라가고 나서야 안내소가 나온다]


[이런 길이 계속이어지는 곳. 여기가 우이령이다
평일이라 그런지 더 한적하고 고즈녁스럽기까지하다]


[100년동안 땅에 떨어져있어도 안죽는다고...
과연 질긴 생명력이군..]



[대전차 장애물. 방문해 읽어보시길]

석굴암이란 절은 코스에서 좀 떨어져있어 가지않았고, 대신 고니'라고 부르는 큰 오
리를 방목하는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곳이 우이령(소의 귀처럼 생긴 고개)인데, 아마 안보상 허가받아야 하는 곳일 뿐,
등산의 특별한 의미는 없어보인다. 하긴 몇십년 금지구역이라는 호기심 탓에 등산객
이 제법 방문하니 그런대로 가볼 의미는 있다.


[전망좋은 곳. 북한산이 멋지게 보인다]

지나는 고개길에 쉼터가 그 옆으로 나있다. 계단을 죄금 오르면 다무의자 설치되어
있다. 그곳에서 도시락을 꺼내 점심을 들며 잠시 쉰다.

전망좋은 곳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니 역시 좋긴 좋다. 어느덧 우이령구간이 다지나
교현리 우이령길 출구로 내려온다.


[코스 옆 계단위에 나무 의자를 설치해 쉬게 해준다. 여기서 도시락]


[쉼터에 핀 꽃...이 아닌 것도 같고..]


[우이령길 안내글. 뭐 특별한 것은 없다]


[가는 길에 만난 고니... 오리보다 큰게 사육용이다
*고니; 오릿과의 물새. 물속의 풀이나 곤충 따위를 먹으며 떼 지어 산다. ]


[좀 질척거리는 길]


[교현리 날머리. 여기서 우이령길을 시작해도 된다]


[벽에 그린 그림, 낙서인줄 알았는데..ㅋ]




□ 교현리 - 송추마을길 - 산너미길 구간

우이령 교현리 날머리는 의정부쪽이다. 마을을 내려가면 차도가 나오고 지난번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쳤던 지점이 된다.

무덤가를 지나 송추 마을길이 시작되는데, 낙엽이 수북하고 호젖한 오솔길이 이어지
는가 하면, 다시 도로를 통과하고, 이렇게 한참 걷는데, 등산이라기보다는 동네 산책
하는 기분..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된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고..]


[무덤을 지나면...]


[이제 송추마을길이다]




[오봉탐방지원센터]


[도봉산 송추분소를 지나고]




[도로의 밀러를 보면 사진찍는 버릇이...ㅋㅋ]








[낙엽쌓인 호젖한 오솔길]


[이제부터는 사패산. 여기도 북한산으로 들어가는 지는 몰랐다]

이어지는 산너미길 구간은 등산답게 오르내리는 구간이많다. 사패산지역을 거치는
코스인데 땀도 제법나고, 산행하는 느낌이다.

능선을 지날땐 경관도 좋고, 정상만 안가서 그렇지 사패산을 올랐다 내려오는 코스다.


[산너미길은 사패산을 오르내리는 길로 경사가 가파라 땀나는 구간이다]




[능선에서 바라본 전망]

날머리는 안골, 식당가가 나오고, 마을길로 이어진다. 끝자락에 지하암반수가 있어,
한 컵 받아마시고, 작은 병에 담아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 갈래가 있지만 신경안써
도 된다. 어차피 같은 도로로 나오며 버스정류장이 있으니까.




[내려오는 길에 나오는 다음코스 안골-보루길. 오늘은 늦어 미루기로하고]

[지하암반수라 해서 마셨는데 특별한 맛은 없다]

[날머리에보면 가끔 나오는 장승들...
장승집은 아니고 음식점인듯]

오랜만에 일찍 시작했더니 산행이 죄금 길어졌다. 이로서 몇년만에 우이령코스와 더
불어 둘레길 두구간을 더돌며 산행을 마친다.





[코스평]

우이령 코스는 예약을 해야해서 좀 귀찮다. 그리고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멋진 길이 펼쳐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역사탐방적 의미는 깊은듯 하다.

송추마을길은 도로와 산길이 섞여있어 동네산책하는 기분, 사패산길인 산너미구간이
진짜 등산로같다. 땀도나고 운동도 되어 그런대로 걷는 맛이 크다. 전경도 좋고, 코스
로 손색없다.

덧붙이자면 우이령 코스는 좀 일찍해야 안심된다. 하지만 구간이 짧아 이곳 하나론 좀
부족하다. 종일코스로 가자면 한두구간 더해서 가는게 좋다.

오늘처럼 우이령과 두구간 합친다면 더 좋을 듯하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0:37분 : 수유역 3번출구 -버스정류장 153번 종점하차
-11:27분 : 우이령구간입구 탐방지원센터 접수확인
-11:49분 : 대전차장애물
-11:51분 : 소귀고개(우이령)
-12:05분 : 우이령중간쉼터에서 쉬며 식사(40분)
-13:16분 : 교현리 우이령입구
-13:41분 : 송추마을길입구
-14:07분 :오봉탐방지원센터 아래 -송추분소
-14:16분 : 송추마을
-14:44분 : 사패산 원각사
-15:03분 : 사패산 산너미길 아치
-16:08분 : 안골길 출구로 나옴.
-16:31분 : 암반약수터
-16:40분 : 안골버스정류장


 ---------산행종료(산행 약6시간 식사휴식포함)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