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6.

[에화] 위기 속의 평상심






[에화] 위기 속의 평상심




40년 전 링글린 브러더즈 서커스단이 뉴욕 공연을 할 때였다.
공연중 갑자기 정전이 됐다.
1분 간이었지만 관중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있었다.
때마침 무대에서는 조련사가 호랑이 네 마리의 재주를 보이고 있었다.
철창 속이니까 관중에게는 위험이 없었으나 캄캄한 데서 조련사가
호랑이의 공격을 받지나 않을까 하는 것이 걱정이었다.
장내가 물을 끼얹은 듯이 고요하고 캄캄한데 무대에서는
조련사의 채찍 소리와 호랑이의 동작을 지시하는 명령이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들려오고 있었다.
불빛이 다시 켜지자 관중들은 모두 일어서서 박수를 보냈다.
뒤에 기자회견이 열리자 조련사는 이렇게 말했다.

 "어둠 속에서도 호랑이들은 나를 잘 봅니다.
내가 호랑이를 못 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해서는 안됩니다.
마치 어둠 속에서도 밝은 빛 속에 있듯이 행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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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서 평소처럼 행동할 수 있는 힘은
늘 최악에 대한 대처를 잘 준비했기 때문이다.
문제해결은 문제가 닥치기 전에 준비하는 길..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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