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30.

[심리상식] 재수좋은날 만들기 머피의 법칙 샐리의 법칙






[심리상식] 재수좋은날 만들기 머피의 법칙 샐리의 법칙











3단계 긍정법칙 (머피→액땜→샐리의 법칙)


‘머피의 법칙’이 있다. 머피의 법칙은 어떤 일이 잘못되어 가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서양에서 흔히 사용되는 말이다. 머피의 법칙에 따르면, “어떤 일을 하는 데에 둘
이상의 방법이 있고 그것들 중 하나가 나쁜 결과를 불러온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사용한다. 자기가 원하는 것과 반대로 꼬여가는 것이다.”

1949년 미국 공군에서, 인간이 중력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할 때 엔지
니어로 있었던 에드워드 머피(Edward A. Murphy)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위키백과)

일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꼬이기만 하는 현상을 두고 ‘머피의 법칙’이라고
한다. 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도 나쁜 방향으로 일이 전개될 때 쓰는 말
이다. 예를 들면 ‘줄을 서면 반대편 줄이 빨리 줄어든다. 옆줄로 옮기면 원래 줄이 더 빨리
줄어든다.’ ‘라디오를 틀면 가장 좋아하는 곡의 마지막 부분이 나온다.’든지 하는 것을
머피의 법칙이라고 한다.

DJ DOC라는 가수의 ‘머피의 법칙’ 노래 가사에도 나온다.

~~ 친구들과 미팅을 갔었지. 뚱뚱하고 못생긴 얘 있길래! 와~ 재만 빼고 다른 얘는 다 괜찮
아! 그러면 꼭 걔랑 나랑 짝이 되지. 내가 맘에 들어 하는 여자들은 꼭 내 친구 여자 친구이
거나 우리 형 애인, 형 친구 애인, 아니면 꼭 동성동본.
~ 중략 ~
오랜만에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우리 동네 목욕탕을 찾은 날은 한 달에 두 번 있는 정기휴일이
왜 꼭 걸리는 거야. ~~

머피의 법칙의 반대 개념을 ‘샐리의 법칙’이라고 한다. 샐리의 법칙은 계속해서 자신이 바라
던 대로 일이 일어남을 뜻하는 용어이다. 샐리의 법칙의 샐리는 1989년에 제작된 미국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유래하였다. 순조롭게 된다는 의미이다. (위키백과)

하는 일마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어날 때 쓰는 법칙이다. ‘횡단보도에 도착하자마자
파란불이 켜진다.’‘날씨가 흐려 조마조마했는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비가 내린다.’등이 샐리
의 법칙에 속하는 것들이다.


머피의 법칙을 샐리의 법칙으로 바꿀 수 있다. 그냥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고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지!’
일명 ‘액땜의 법칙’이다. ‘액땜’이란 ‘앞으로 닥쳐올 액을 다른 가벼운 곤란으로 미리 겪
음으로써 무사히 넘김’이란 사전적 의미를 갖는다. 지금 나한테 안 좋은 상황이 벌어 졌다면
 앞으로 더 좋은 상황의 예고편인 것이다.

예를 들어 ‘DJ DOC’의 노래가사처럼 ‘머피의 법칙’을 ‘액땜의 법칙’을 통해 ‘샐리의 법
칙’으로 바꿔보자
[머피의 법칙] : 친구들과 미팅을 갔었지. 뚱뚱하고 못생긴 얘 있길래! 와~ 재만 빼고 다른 얘
는 다 괜찮아! 그러면 꼭 걔랑 나랑 짝이 되지.
[액땜의 법칙] :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런 일이 생기지!
[샐리의 법칙] : 결국엔 성격도 좋고, 이쁘기도 한 여자와 사귀게 된다.

[머피의 법칙] : 오랜만에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우리 동네 목욕탕을 찾은 날은 한 달에 두 번
있는 정기휴일이 왜 꼭 걸리는 거야.
[액땜의 법칙] :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런 일이 생기지!
[샐리의 법칙] : 목욕탕을 안 간 덕분에 그 시간에 선배가 찾아와 맛있는 점심을 사주었다.

머피의 법칙(나는 왜 하는 일 마다 안 되지!)
액땜의 법칙(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고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지!)
샐리의 법칙(나는 왜 하는 일 마다 잘되지!)

‘나살자코치’ 진낙식 원장
(나를 살리는 자기관리-자기경영 코칭전문가)
05070208@hanmail.net

-출처: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397222

































-----------------------------------------------



[머피의 법칙  Murphy's law ]




세상의 진리이자 만악의 근원
"하필이면" 하나로 이 단어를 설명할 수 있다

1949년 미국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에드워드 머피 대위가 어떤 실험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던 도중, 기술자들이 자신이 설계한 전극봉을 전부 다 잘못된 방법으
로 조립했다는 것을 발견하고 '어떤 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가운
데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는 법칙을
만들었다. 이후 되는 일이 없을 때 흔히 이 말이 사용되면서 일반화했다. 거두절미
하고 간단히 줄이자면 "잘못 될 수도 있는 일은 반드시 잘못 된다. (If Anything Can
 Go Wrong, It Will)"는 것. 일종의 징크스라고 볼 수도 있다.

당시 머피는 미공군의 음속기개발을 위해 인체가 버틸수 있는 G한계를 찾는 실험중
이었다. 머피는 새로 만든 측정장치를 설치했는데 부하에게 맡겨놨더니 이런 실수를
 저질러 실험값이 0이 나온 것. 당시 실험을 지휘했던 존 폴 스탭(John Paul Stapp)
대령에게 큰 인상을 줬고 나중에 기자로부터 위험한 실험에서 사상자가 없었던 비결
을 질문받자 머피의 법칙을 언급했다. 선택적 기억은 한바퀴 돈 결과고 공학에선 신
뢰성, 휴먼팩터와 관련이 깊다. 에드워드공군기지의 실험은 충분한 안전장치가 있다
면 인체는 극심한 충격도 버틸 수 있다는 결과를 보였고 후에 자동차안전장치(안전벨
트나 에어백같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장치)를 의무화하는 결과를 이끌었다. 이
실험이 없었다면 한참동안 '가구'같은 자동차사고로 수배의 인명이 목숨을 잃었을 것
이다.

이에 대해 로버트 매슈스(Robert A. J. Matthews)는 우주가 실제로 “우리를 반대한
다"(Universe really is “against us"' 라 말하며, 머피의 법칙이란 것이 일정 부분
에서 실제로 존재한다고 그의 저서 ”The Science of Murphy's Law."에서 말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머피의 법칙이 '선택적 기억(Selective Memory)' 때문이라고
 본다. 선택적 기억이란 기억이 선택적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 선택적
 기억이 머피의 법칙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예를 들자면, 우리가 실패할 확률이 매우
적은 일을 할 때, 일이 아무 문제 없이 해결되면 그건 당연한 일이라고 인식되어 기
억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일이 실패한다면 기억에 남게된다. 그런 일이 반복되
면, 성공한 사례는 기억하지 않고 실패한 사례만 기억하기 때문에 모든 일이 실패하
는 것처럼 느껴진다. 예를 들어 차를 운전할 때 '왜 급할 때는 항상 빨간불이지?'라
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초록불인 경우도 비슷하게 많다. 하지만 빨간불인
 경우만 기억하기 때문에 더 많은 것처럼 여기는 것이다. 애초에 초록불이면 신호등
에 아주 잠깐 신경을 쓴 것 외에는 그냥 지나가버리면 끝이다. 하지만 빨간불이면
 차를 멈춰야 하고, 초록불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 사소한 차이 때문에 빨
간불에 걸린 경우가 더 많은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그러나 몇몇 사례는 실제로 잘못될 가능성이 일반적인 인식보다 높은 경우도 있다.
'빵은 항상 버터를 바른 면이 바닥으로 떨어진다.'가 그것. 손으로 들고 있다가 가
슴 높이쯤에서 떨어뜨렸을 때 빵에 가해지는 토크가 딱 반바퀴쯤 돌 만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는 버터에 의한 무게, 공기와의 마찰력이랑은 상관 없다.

로버트 매슈스는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토스트를 무려 9821번 식탁 위에서 떨어뜨려
 보았다.(...) 그 결과, 6101번이나 잼 바른 쪽이 바닥에 닿도록 떨어졌다. 즉, 잼
바른 쪽이 바닥으로 떨어질 확률이 62.1%로, 우연에 의한 확률인 50%보다 크게 나온
 것이다. 게다가 저 62.1%도 사실은 식탁 위에서 들고 있던 걸 떨어뜨린 게 아니라
위로 내던져가지고 떨어지는 걸 가지고 측정했다는 말이 있다.

참고로 에드워드 머피는 머피의 법칙 창안으로 2003년 'IG 노벨상' 공학상을 수상했다.

반대로 모든 일이 좋게 흘러가는 것을 주인공 보정 샐리의 법칙(Sally's law)이라고
 한다. 1989년에 개봉한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에서 따온 말이라고.

바리에이션이 많은 법칙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에서 아서 블로크(Arthur Bloch)라는
 사람이 1991년에 이 법칙들을 총 결산한 THE COMPLETE MURPHY'S LAW라는 책을 냈으
며, 우리나라에도 1993년 까치 출판사를 통해 이 책이 번역·소개된 바 있다. 책을
 펴 보면 목차가 머피학(Murphology), 문제학(Problematics), 아카데미학
(Academiology) 등 수많은 상황별 분류에 ~~학(學)이라는 이름을 붙여 놓았음을
 알 수 있다. 관심있는 사람은 한번쯤 구입해서 볼 것.



유사한 법칙 모음

아래의 법칙들은 대부분 앞서 언급한 선택적 기억에 따른 법칙들이다.


머피의 법칙
-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반드시 잘못된다.

클립스타인의 법칙 (시험제작과 생산에 대한 응용)
- 16번째의 맨 마지막 나사를 다 풀기까지는, 자신이 엉뚱한 커버를
떼어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 엑세스 커버에 달려있는 16개의 나사를 모두 잠그고 나서야 자신이
 가스켓을 끼워넣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사에 집중하다 보니 커버나 가스켓의 일은 잊어버리기 쉽다. 나사
를 전부 떼네고 나서야 커버나 가스켓을 인식하게 되는 것.

듀드의 2원성 법칙
- 두 가지 사건을 예상할 수 있는 경우, 보다 좋지 않은 쪽이 발생한다.

프리랜스 디자이너의 제3법칙
- 철야한 일은 적어도 이틀 동안 그대로 내지 않게 된다.
밤샘 한 일은 다음 날에 내지만 까먹은 경우는 그대로 내지 않는다.
여기에 연휴 등이 겹치면 며칠 정도 내지 않는다.

겁퍼슨의 법칙
-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일수록 잘 일어난다.

마퀘트의 일요목수 제3법칙
- 찾지 못한 도구는 새것을 사자 마자 눈에 보인다.

쇼핑백의 법칙
- 물건을 사고 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생각한 초콜릿은 쇼핑백 맨 밑에 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건 대부분 쇼핑이 끝나고 카운터에 갈 때이다. 그렇기 때문
에 초콜릿을 가장 먼저 계산한다. 그러나 그러면 가장 먼저 쇼핑백에 들어간다.
그리고 찾을려고보면 맨 밑에 있다.

밀턴의 페인팅 법칙
- 잘못 칠한 페인트는 재료와 성질에 관계없이 절대로 벗겨지지 않는다.
페인트는 원래 잘 안 벗겨지게 만들어 졌고, 제대로 칠했다면 벗겨볼 일이 없
으니 당연한 일이다.

최후의 법칙
- 안될 듯한 일이 뜻밖에 잘 풀리는 경우, 안되는 쪽이 결과적으로 이로울 때가
 많다.

편지의 법칙
- 기가막힌 문구가 떠오르는 때는 편지 봉투를 봉한 직후다.

잔과 마르타의 미용실의 법칙
- 내일 머리를 자르려고 하면, 헤어 스타일이 멋지다는 칭찬이 쏟아진다.
헤어 스타일마저 엉망이면 미용실 가는 게 더 우선적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미용실 간 기억은 그만큼 잊히기도 쉽다.



<확률의 법칙>

아래의 법칙들은 모두 확률을 도입하여 설명할 수 있다. 그러니까 확률상으로
 매우 당연한 법칙들이다.

오브라이언의 고찰
- 어떤 것을 가장 빨리 찾아내는 방법은 그것이 아닌 다른 것을 찾기 시작하는
 것이다.
수학에서 여사건을 찾는 것과 상동한다. 확률적으로 따져도 다른 것을 찾다보면
 원하는 것을 찾을 확률이 증가한다.

질레트의 이사 법칙
- 지난 이사 때 없어진 것은 이사할 때 나타난다.
이사하기 전에 가구 등을 다 치우기 때문. 치우면서 찾는 것으로 보면 여사건을
찾는 것과 동일하다.

얼간이 법칙
- 찾는 물건은 항상 마지막에 찾아보는 장소에서 발견된다.
찾고나면 다른 장소를 찾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발견된 곳이 마지막 장
소가 된다.

올드와 칸의 법칙
- 회의의 효율성은 참가자 수와 토의 시간에 반비례한다.
회의는 결론을 내야 끝나므로 생산성은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효율은 당연히 참가자
 수와 토의 시간에 반비례할 수밖에 없다. 다만 다수가 시간을 들여 낸 결론이 생
산성은 일정하다는게 함정.

코박의 수수께끼
- 전화번호를 잘못 눌렀을 때 통화중인 경우는 없다.
통화중이면 내가 잘못 눌렀는지 알리가 없다. 요새야 발신번호와 착신번호가 뜨지만.

프랭크의 전화 불가사의
- 펜이 있으면 메모지가 없다.
- 메모지가 있으면 펜이 없다.
- 둘 다 있으면 적을 메시지가 없다.
코박의 수수께끼와 동일. 이것의 변형으로 돈-시간-친구 불가사의가 있다. 요즘이야
 삼위일체 스마트폰 덕분에 통화하면서 메모할 수 있지만. 여담으로 기요미즈데라에는
 이 불가사의를 풍자(?)하는 시설이 있는데, 거기서는 건강-사랑-학문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에서도 잘 드러나는 게, 이 경우는 둘을 만족하다 보면 반드시 다른 하나와
충돌하기 때문.

프리랜스 디자이너의 제1법칙
- 고수입의 화급한 일은 저수입의 화급한 일을 계약한 뒤에야 들어온다.
저수입의 일은 수시로 들어올 수 있는 반면, 고수입의 것은 들어올 기회 자체가 드물
기 때문이다.

프리랜스 디자이너의 제2법칙
- 바쁜 일들은 모두 마감날이 같다.
디자인 대상이 일종의 피크(peak,절정)가 있으면 이 현상이 심해진다. 예를 들어 학
교용 책상 디자인의 경우 신학기에 맞춰야 한다. 크리스마스 카드 디자인의 경우 12월
25일전에 카드를 인쇄해야 하므로 그 전에 특정한 피크가 존재한다.
앤터니의 작업장의 법칙
- 작업대에서 공구가 떨어지면, 가장 성가신 장소로 굴러간다.
'찾기 유용한 장소'보다는 '성가신 장소'가 더욱 많기 때문. 결국 공간활용이 중요하다.

머피의 학기말 리포트에 관한 법칙
- 학기말 리포트 완성에 꼭 필요한 책이나 정기간행물은 도서관에서 증발해 버린다.
- (발전형) 가까스로 손에 넣은 책도 가장 중요한 페이지가 찢겨 있다.
다른 학생들도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으로 책이나 자료들을 찾고 있기 때문. 특히 발전
형은 그게 진상으로 발전한 경우이다. 따라서 복사하거나 베끼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토레의 고찰
- 다른 쪽 줄이 더 빨리 줄어든다.
줄이 10줄이라면 다른 쪽 줄이 빨리 줄어들 가능성은 수학적으로 90%이기 때문이다.

에토레의 고찰에 대한 오브라이언의 변형
- 빨리 줄어드는 줄로 옮기면, 원래 있었던 줄 쪽이 더 빨리 줄어들기 시작한다.
이유는 에토레의 고찰과 같다. 또한 평균회귀에 의해 다른 줄이 전체 줄이 줄어드는
속도의 평균을 맞추기 위해 빨라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중에 줄을 옮기면 그 시간만큼
우선권에서 반드시 밀린다. 결국 에토레의 고찰에서 자유로워지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줄
이 줄든 말든 처음 선 줄을 그대로 지키는 것 뿐이다. 또한 한줄서기의 경우는 이런 일이
 거의 없다.

교통정체의 제1법칙
- 정체되고 있는 차선은 당신의 차가 빠져 나오자마자 소통되기 시작한다.
에토레의 고찰과 동일. 여기에 에토레의 고찰에는 없는 새치기라는 변수도 있어, 차선 변
경이 뒷차들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유령 정체' 현상을 낳기도 한다.

신호등의 법칙
- (보행자의 경우) 내가 건너려고 하면 녹색불이 깜빡이더니 곧바로 빨간불로 바뀐다.
- (운전자의 경우) 내가 지나가려니까 녹색불이 노란불로 바뀌더니 곧바로 빨간불로 바뀐다.
신호등이 있는 자리에는 교통신호제어기라는 것이 있어서 신호등이 설치된 지역의 교통 상
황에 따라 일정한 주기로 신호가 바뀌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하필이면 내가 갈 타이밍에
신호가 걸리는 확률'이 특별히 높은 것은 아니다. 물론 자동차의 운전 속도나 교통 상황 등
의 이유로 지나갈 타이밍에 신호가 딱 걸린다 하더라도 그것은 말 그대로 우연히 타이밍이
딱 맞아 떨어진 것에 불과하다.

로또의 법칙
- 기막힌 로또번호를 골랐는데 어떤 이유로 그 번호로 된 로또를 사지 못하면 나중에 추첨에
서 그 번호가 당첨된다.
어떤 복권이든 일단 사야 당첨확률이 있다. 복권을 사지 않으면 (사건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
으므로) 확률은 0이다.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큰 수의 법칙에도 해당. 게다가 사례가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여기에 다 적기도 어렵다.


<긴장의 심리학>

아래의 법칙들은 긴장의 강약에 따라 발생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긴장이 느슨해지면
 이 법칙이 적용되기 쉽다.

얼간이 법칙에 대한 블로크의 반론
- 찾는 물건은 항상 맨 처음 찾아보는 장소에 있는데도, 처음에 찾을 때에는 발견하지 못한다.
 즉, 등잔 밑이 어둡다.
처음 찾아볼 때는 긴장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상태에서 찾는 것이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할
확률이 높은 게 당연하다. 시간이 가면서 긴장이 높아지기 때문에 발견되는 것 뿐이다.

돈 역학의 제1법칙
- 뜻밖의 수입이 생기면, 반드시 뜻밖의 지출이 그만큼 생긴다.
뜻 밖의 일에 긴장이 느슨해지기 때문. 대다수 복권 당첨자들이 몰락한 게 이 때문이다. 여
기에 돈이 없어서 못했던 일들을 이 때 다 해치우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지출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결국 이 법칙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은 재테크 뿐.

마인스 하트법칙
- 타인의 행동이 평가 대상이 되었을 때, 마음속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면 꼭 실수를 한다.
돈 역학의 제1법칙과 동일. 좋은 인상이 심어지면 긴장이 풀리기 십상이라 실수하기 쉽다.

스코프의 법칙
- 더러운 바닥에는 아이들이 아무것도 흘리지 않는다.
돈 역학의 제1법칙과는 반대. 게다가 이미 더러운 바닥이라 흘려도 잘 드러나지 않는다. 반
대로 깨끗한 바닥인 경우 흘리는 즉시 결과가 드러난다. 이 법칙에 대한 과학적 고찰은 엔트
로피 항목 참조.

파우스너의 집안일 규칙
- 무딘 칼이 손가락은 잘도 벤다.
마인스 하트법칙과 동일. 무딘 칼이라면 무리한 힘을 들이기 때문에 살짝만 삐끗해도 다치기
 쉽다. 반대로 칼이 예리하면 사용자가 우선 조심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없다.

시험의 법칙
- 어려운 문제는 꼭 내가 응시한 시험에서 출제된다.
시험공부를 할 때는 긴장도가 낮은 상태이지만 막상 시험을 보고 나면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긴장도가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출제되는 문제가 어렵게 느껴진다.
퀴즈 프로그램에 나가면 막상 나가니까 아는 문제도 생각이 안 나서 떨어졌다고 말하는 사람
이 가끔 있는데, 이 역시 같은 맥락이다.


<자극의 법칙>
아래의 법칙들은 자극적이지 않은 것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성향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홀로위츠의 법칙
- 라디오를 틀면 언제나 가장 좋아하는 곡의 마지막 부분이 흘러 나온다.
첫 부분부터 흘러나오는 경우는 곡 전체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자극이 되기 마련이다.

모저의 스포츠 관전 법칙
- 화끈한 플레이는 득점판에 눈길을 돌릴 때나 핫도그를 사러 갈 때 이루어진다.
지루한 플레이가 정점을 찍다 보면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다. 그러나 그 만큼
화끈한 플레이가 한 번 이상 나올 가능성은 점점 높아진다. 이 법칙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
은 하프 타임 등 쉬는 시간에 볼 일을 보는 것 뿐. 그나마도 치어리더 응원 등으로 시간 다
 뺏기기 마련이다. 그마저도 없는 경우는 정말 쉬는 시간이 짧아서 편성 조차 못하는 경우이
다. '시간'의 관점으로 보면 큰 수의 법칙과 동일.

와그너의 스포츠 보도 법칙
- 카메라 초점을 맞춘 순간, 남자선수들은 침을 뱉거나 코를 후비거나 사타구니를 긁거나
 한다. 한상균이 좋은 예. 여기에 편집이 가세하면 끝장이다.

TV 프로그램의 법칙
- 중요한 장면은 꼭 내가 TV 앞을 떠날때 나온다. 축구의 역전 골이라든가. 야구의 만루 홈
런이라든가. 드라마에서 아주아주 중요한 장면(주인공이 잃어버린 부모를 찾는것 등)이라든가.
- 문득 생각나서 채널을 돌려 음악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면 내가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는 이미
 지나갔거나 중간부터 나온다. 혹은 꼭 내가 TV 앞을 떠날 때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공연할
 차례가 온다.
스포츠 관전 법칙과 동일.

린치의 법칙
-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자마자 엘리베이터가 도착한다.
이것도 역시 스포츠 관전 법칙과 동일.

머피의 상수(常數)
- 물건이 망가질 확률은 그 가격에 비례한다.
스포츠 관전 규칙과 동일. 여기에 전자제품이나 일회성 물건, 교체주기가 느린 물건에 대해서
는 일부러 기업에서 어느 시점이 되면 망가지게 만들기도 한다. 이유는 당연히 기업의 이익때
문에. 소니타이머가 유명하다. 애플의 경우도 '애플社의 물건은 2년이 지나면 망가진다'는 말이
공공연히 떠돌기도 하고. 메이드 인 차이나도 동일. 그런데 이 쪽은 가격에 상관없이 망가진다는
 게 함정


<기타 법칙>
위의 것들 중 어떤 것에도 넣기 애매한 법칙들이다.

비디오 데크의 규칙
- 비디오의 가장 고가의 특수한 기능은 결코 사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해서 비디오 플레이어 제작 회사가 쓸데없는 기능을 넣는 이유는 사람들이 다기능
제품을 (기능을 전부 쓰든 안 쓰든)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도 동일하다.

존스의 동물원과 박물관 법칙
- 가장 흥미로운 것에는 이름표가 붙어있지 않다.
굳이 이름붙이지 않아도 알아서 흥미를 끌어주기 때문. 부역명 유상판매 정책이나 마성의 BGM에서
잘 드러난다.


업무에 관한 머피학의 6개 법칙
- (긴장의 법칙) 오류가 없는 중요한 편지는 우송과 동시에 오류가 있는 편지가 된다.
- (긴장의 법칙) (발전형) 보스가 읽는 동안 편지의 오류는 2배나 눈에 띄게 된다.
- (선택적 기억) 근무시간 중 정상으로 작동하는 사무기기는, 사사로운 목적으로 쓰려고 일과
후에 돌아오면 틀림없이 고장이 나 있기 마련이다.
- 고장난 기기는 서비스맨이 당도하면 정상으로 작동한다.마성의 블루스크린
- 옮기는 물건의 무게가 클때 또는 옮기는 거리가 멀때 코는 더욱 가렵다
- (선택적 기억) 침칠을 해도 붙지 않는 봉투나 우표는 원하지 않는 데에는 여지없이 달라붙는다.
- (확률의 법칙) 중요한 서류는 당신이 놓아둔 장소에서 당신이 찾을 수 없는 장소로 이동함으로
써 활력을 과시한다.
- 마지막으로 퇴직했거나 해고된 사람은 직장에서 일어난 모든 불상사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 쓴다.
그것은 뒤이어 누군가가 그만두거나 해고될 때까지이다.
망각의 심리학부터 자극의 법칙까지, 모두를 망라하는 종합적 법칙이다.


파킨슨의 법칙
- 하나의 일을 마감하는 데 필요한 시간에 맞게 할 일이 늘어난다.
일 하나를 하다 보면 이와 관련된 부수적인 일이 반드시 따라오기 때문이다. '집 짓기'를 하나의
일로 보면 '전기 공사'나 '수도 공사' 같은 것이 모두 부수적인 일.
AS의 법칙
- 기계가 고장나서 기술자를 부르면 갑자기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간다. 기술자가 돌아가면 다시
 고장난다.


레이놀드의 기후학 법칙
- 바람의 속도는 머리손질 비용과 비례한다.
잔과 마르타의 미용실 법칙과 동일, 여기에 머리손질 비용이 증가할수록 바람에 대한 민감도도
같이 증가하게 된다.

에드의 영상의학과 법칙
- 엑스레이 촬영대가 차가우면 차가울수록, 그만큼 더 몸을 밀착시켜 달라는 지시가 따른다.
엑스레이 촬영대도 그렇지만, 모든 기계는 반드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버터빵의 법칙
-항상 버터바른쪽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양쪽 다 바르면 어떻게 되는지 추가바람 여전히 버터
바른쪽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버터바른 빵의 버터 안바른 면을 고양이 등에 붙여놓으면 무한동력이
생성된다 카더라

엄마의 법칙
집안에 있는 물건의 경우 자신이 찾을 때에는 안 나오고, 엄마가 찾을 때에는 나온다. 이건 경험
의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물건은 엄마가 갖다 놓기 때문이다.

찍기의 법칙
시험볼때 애매한 오지선답문제에서에 두 지문중 하나를 고르면 알고보니 다른 지문이 답이다..


-출처: 나무위키


----------------------------



[머피의 법칙은 우연이 아니야]
등록 :2008-07-28 17:50



세상일은 대부분 안 좋은 쪽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머피의 법칙’(Murphys law)
이라고 한다. 버터를 바른 면이 항상 바닥을 향해 떨어진다거나 하필 내가 선 줄이 가장 늦게
 줄어든다거나 하는 것이다. 머피의 법칙은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본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법칙이라는 말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나고 있는 보편적인 현상이라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다소의 위안을
얻는다.

머피의 법칙은 미공군 엔지니어였던 머피가 수행한 어느 실험 과정에서 유래된 이후, 수없이
 많은 버전으로 파생되고 발전되어 왔다. 머피의 법칙은 그냥 재수 없는 현상으로 치부되기
보다는 심리적이거나 통계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들이 많으며 다음과 같이
 세 가지 경우로 분류하여 논리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서두르고 긴장하다 보니 자신이 실수를 해서 실제로 일이 잘못될 확률이 높아지는 경우
이다. 긴급한 이메일을 보내려 할 때 멀쩡하던 네트워크가 다운된다거나, 중요한 데이트를 앞
두고 잘 차려 입은 옷에 음료를 쏟는다거나 하는 것이다. 머피의 법칙을 연구하던 소드(Sod)
는 1000명을 대상으로 경험에 의존한 여러 가지 현상들에 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적으로 긴급하고, 중요하고, 복잡할수록 일이 잘못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발견하고 이
를 수식으로 표현하였다. 사람들은 일이 잘못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평소와 다
르게 행동하며 실수할 확률이 높아진다. 일이 잘못 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
긴장하게 되고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일들을 줄이기 위해서는 아무리 급
해도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컴퓨터에게도 자신이 급하다는 사실을 절대 눈치 채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럴 때일수록 태연하게 행동하고 평상심을 유지해야 한다.


둘째, 실제 확률은 50%지만 심리적 기대치가 높아서 잘못될 확률이 높게 인식되는 경우이다.
 이것은 한편 인간의 선택적 기억에 기인한다. 일이 잘된 경우에 받은 좋은 기억은 금방 잊혀
 지지만, 일이 잘못된 경우에 받은 안 좋은 기억은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 또한, 다른 한편으
로는 기대 섞인 비교대상의 선정에 기인한다. 예를 들어 정체된 도로에서 자신이 속한 차선이
정체가 심하다고 느끼는 것은 앞서가는 옆 차선 차량과의 비교에 의한 것으로 과학적으로 근
거가 있는 얘기이다.

내차와 옆 차선의 차가 그림 1과 같이 20초를 주기로 섰다 갔다를 반복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
자. 두 차의 속도는 위상차를 갖고 주기적으로 변하며 평균속도는 10m/s로 동일하다. 이 때 주
행거리는 속도그래프를 적분한 아래 면적에 해당된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두 차
량은 동일 지점에서 시작해서 섰다 갔다를 반복하는 동안 동일한 거리를 주행하게 된다. 그러
나 주행 과정을 비교해 보면, 옆차에 비하여 내차가 항상 뒤처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내차
가 앞서가는 시간은 1주기 20초 중 5초에 불과하다. 나머지 15초는 옆차가 내차 보다 앞서서
달린다. 그러니 그 차와 비교하면 내가 선택한 차선에 불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비교 대상으로 삼던 옆차 대신 그 차와 같은 차선에서 약 50m 뒤를 따라오고 있는
 차를 비교 대상으로 삼는다면 상황은 거꾸로 된다. 그래프에서 가는 선으로 나타난 바와 같
이 그 차는 항상 나보다 뒤에서 달리고 있다. 그 차 운전자 입장에서는 내차를 보면서 머피의
 법칙을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즉 비교대상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머피의
 법칙’이 될 수도 있고 ‘샐리의 법칙’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셋째, 실제 확률은 50%가 아닌데, 사람들이 50:50일 것으로 잘못 착각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
도 과학적으로나 통계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태양이 동서남북 어디서든지 뜰
수 있는데 왜 하필 동쪽에서만 뜨는가 하고 불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게 되기로 결정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결정론적 문제라고 한다. 반면, 바람이 어느 방향에서 불
어올 것인가 하는 것은 다소 무작위적이다. 뉴턴은 천체의 운동이나 물체의 움직임에 관한 과
학적 법칙을 연구하여 자연현상을 모두 결정론적으로 설명하려고 하였다. 반면 예측이 불가능
하고 무작위적인 것을 일명 ‘카오스’라고 한다. 실제의 자연현상은 결정론적인 것과 무작위
적인 것이 복합되어 나타난다. 일상용어로 표현하면 우연과 필연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머피의 법칙으로 돌아가서 버터 바른 빵이 식탁에서 떨어지는 예를 생각해 보자. 축
구경기에서 선공을 정할 때 동전을 던지는 것과 달리 이 경우에는 앞뒷면이 결정되는 확률이
 50%가 아니다. 여기에는 우리가 제대로 인지하지 않고 있는 가정과 조건이 여럿 숨어 있기 때
문이다. 예를 들어 식탁의 높이가 약 75cm이고, 빵의 크기가 약 15cm라는 가정, 지구 중력장의
크기가 9.8m/s2라는 조건, 그리고 빵과 식탁 사이의 마찰계수가 일정 범위 내에 있다거나, 주
위에 공기유동이 거의 없다거나 하는 등의 가정들이 주어져 있는 것이다. 게다가 초기조건으로
 버터 바른 면이 식탁위에 있을 때 항상 위를 향하고 있다는 가정도 있는 셈이다. 버터를 발라
서 접시에 업어놓는 경우는 거의 없을 테니까.

이러한 조건하에서 빵이 식탁에서 떨어지도록 가해진 외력(외부에서 주어진 힘)이나 떨어지는
순간 빵과 식탁사이의 마찰력에 의하여 회전력 즉 토크가 발생된다. 이 토크에 의하여 빵은 자
유낙하하면서 일정 회전각속도를 갖고 돌게 된다. 결국 바닥에 닿을 때까지 몇 바퀴를 회전할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물론 엎어져서 떨어진다는 것이 꼭 정확하게 180도를 회전
한다는 것은 아니다. 회전각도가 90-270도 사이로 떨어지면 버터 바른 면이 바닥을 향한다.


그림 2는 빵이 떨어지는 과정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이다. 물론 떨어지는 과정에서 주변 조건에
따라서 약간씩 교란이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식탁이 흔들린다거나, 손으로 세게 쳐서 떨
어지게 된다거나, 바람이 갑자기 분다거나 하는 등 외부 교란 변수에 따라서 회전각이 다소 바
뀔 수는 있으나 270도를 넘거나 90도에 못 미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즉 우리에게 주어진 조건
 (식탁의 높이, 빵의 크기, 중력의 세기 등) 하에서는 버터 바른 면이 바닥을 향하는 것은 재수
없는 우연이 아니라 그렇게 되게끔 결정되어 있는 필연인 셈이다.

머피의 법칙은 뉴턴의 법칙이나 케플러의 법칙과 같이 완전한 과학법칙의 범주에 들지는 않을지
라도 심리적, 통계적 현상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일종의 과학 법칙이다. 또 나에게만 일어나는 재
수 없는 법칙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보편적 법칙인 것이다.

글 : 한화택 교수(국민대학교 기계공학과)

과학향기 출처 : KISTI의 과학향기



원문보기: 한겨례신문
http://www.hani.co.kr/arti/science/kistiscience/301132.html#csidxee983a10a8c68adb3f9b5e2a028a8fd

-------------------












[유머 병의 원인







[유머 병의 원인


항상 이면증으로 괴로움을 겪는 사내가 설상가상으로
눈알까지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의사에게 갓더니, 편도선 수술을 하면 나을 것이란다.
그래서 편도선 수술을 했지만 상태는 조금도 좋아지지
 않았다.

다른 의사에게 갔더니 이것은 이때문이라면서 이를 모
두 뿝으면 나을 것이라고 있다.

그래서 이를 전부 뽑았으나 그래도 증상은 낫지않아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증은 계속되었고, 눈알은 더
튀어나올 뿐이었다.

의사들은한자리에 모여 그의 증상을 검토했고, 뭔가
알수 없는 원인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라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그들은 그에게, 의사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조처는 다
했다고 통고하면서, 아마도 그다지 오래살지는 못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가련한 환자는 의사와의 인연을 모두 다 끊고, 남은
 여생을 마음대로 보내리라 결심했다.
그래서 그는 은행에서 있는 대로 돈을 다 찾아 호화
로운 호텔에 묵으며, 늘 꿈꾸어 오던 화려한 생활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값비싼 양복을 맞추고, 그에 걸맞는 와이셔츠를
 주문했다. 그러자 디자이너가 와이셔츠 치수를 재려
고 그에게 왔다. 그가 보니 디자이너는 그의 목둘레
를 15인치라고 적는 것이었다.

 그는 늘 14인치 반을 입었기 때문에 15인치는 틀렸
다고 말해주었다. 그러자 디자이너는 다시 쟀다.
‘아닙니다. 손님, 역시 15인치올시다.“
그러나 그는 14인치 반이라고 우겼다.

“좋습니다.”
하고 고집센 손님에게 두손든 디자이너는 말했다.
“그것으로 괜찮다면 그렇게 하겠지만요,


그대신 목이 꽉 조여 귀가 멍멍거리고 눈이 튀어나오는
 것 같다고 저에게 불평하시면 안됩니다.”













[유머] 유자격자







[유머] 유자격자



자본금이 수백억 달러나 되는 대기업의 회장이 평상시와는
 다르게 근엄한 표정으로 중역 회의에 참석했다.

“좋아,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네. 존스톤!”
화장이 사장을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자네는 퇴근 후에 내비서와 가끔
 데이트를 한다고 들었는데?”

사장이 얼굴이 빨개지면서 대답했다.
“불쾌하게 생각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나서, 부사장과 전무와 상무 등도 마찬가지로 이따
금 비서를 데라고 나간 것을 실토했다.

그러나, 얼마 전에 이사가 된 흡킨스만은 달랐다.흡킨스는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회장님, 저는 회장님의 비서와 회사 바깥에서
만난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내가 찾고 있었던 것은 바로 자넬세. ”
회장의 얼굴색이 갑자기 환하게 바뀌면서 힘차게 이야기 했다.



“지금 장장 달려가서 그녀를 해고해주게나.”













[유머] 방금 퇴원







[유머] 방금 퇴원





택시가 맹렬한 스피드로 시내를 질주하고 있었다.
승객은 뒷좌석에서 오른쪽으로 쏠렸다 왼쪽으로 미끄러졌다
하며 혼이나고 있었다.

 택시의 속력이 조금 떨어졌을 때, 견디다 못한 손님이 운
전사에게 불평했다. 그러자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운전사가
 답했다.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손님,
나는 1년 반 동안이나 입원하고 있다가
엊그제 퇴원한 사람입니다.
다시는 입원같은 것을 하고 싶지 않으니
사고는 없을 것입니다.”

그말을 듣고 안심하기는커녕, 점점 더 불안해진 손님이 다시
 물었다.
“1년반이나 입원했다고? 꽤 심한 사고를 일으킨 모양이군.”
“아니죠. 사고 따위는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제가 입원한 것은 정신병 때문입니다.”



















[유머] 몰인정한 강사







[유머] 몰인정한 강사



대학 강사가 많은 학생들 앞에서, 현대인이 얼마나
인정에 매말랐느냐에 대해 일대열변을 토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말입니다.
나는 친구와 같이 식사나 할까하고 레스토랑으로
가는 도중에 차에 치어 길가에 쓰러져 정신을 잃고
있는 남자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본 사람은 상당히 많았는데, 누구 하나 그를
 일으켜 병원에 데려가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게 보통일입니까?

 친구와 나는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에서 나왔는데,
그때까지 그 사나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쓰러진 채
있었습니다.”















[유머] 단계






[유머] 단계




안경가게를 하고 있는 브라운 씨가 새로 고용한 점원을
 교육시키고 있었다.

“안경을 다 맞추고 나면 손님이 얼마냐고 묻게되지,
그러면 ‘10달러’라고 말하게.

그리고 고객의 반응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거야.
 만약 손님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렇게
 계속하게. ‘그것은안경테의 가격입니다.
 렌즈는 따로 10달러를 내셔야 됩니다.’라고.

 또 유심히 지켜보아도 역시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분
명히 이렇게 말하게.



‘렌즈 하나에 그렇다는 것이죠.’라고.”










[공포유머] 마사지







[유머 마사지



한사내가 이발소로 들어가, 빈 의자에 앉자마자 말했다.

“이 옆의 의자에서 일하던 이발사는 어디로 갔나?”
“아, 그녀석 말입니까?”
하고 다른 이발사가 구슬픈 소리로 대답했다.

“그녀석은 불쌍한 놈이예요.
요즘 일이 잘 안된다고 비관하고 있었지요.

 그래서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얼마 전에는 손님에게
‘손님, 마사지는 어떻습니까’라고 했는데, 손님은
‘필요없어’라고 퉁명스레 대답했지요.

그러자 녀석은 그만 미쳐 버렸습니다. 면도칼로 손님의
목을 찔러 버렸단 말입니다. 지금 그녀석은 주립 정신병
원에 있어요. 그런데 손님, 마사지는 어떻습니까?



“물론 하고말고, 하고말고!”















[심리] 거짓말하면 코가 커지나?







[심리] 거짓말하면 코가 커지나?



거짓말과 피노키오 효과
표지일자2016.11.161063호(p5~5)


영국 런던대 연구팀이 최근 “거짓말을 반복하면 점점 더 정도가 심한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이는
‘피노키오 효과(Pinocchio Effect)’를 떠올리게 한다.

피노키오 효과란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인 아동문학 작가 카를로 콜로디(Carlo Collodi·1826~1890)의 동화 ‘피노
키오의 모험’에서 유래한 말이다.
나무꾼이자 인형 제작자인 제페토는 나무 인형에 피노키오라는 이름을 붙였다.
피노키오는 요정의 도움으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게 되지만, 거짓말을 할 때
마다 코가 늘어났다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면 다시 줄어들었다.

실제 거짓말을 하면 코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들통나지 않을까’ 하는 긴장과
 불안감에 자율신경계의 변화가 나타나 혈압이 상승하고 입이 마르면서 얼굴이 붉
어진다. 한 조사에 따르면 거짓말을 하면 카테콜아민(Catecholamine)이라는 호르
몬이 분비돼 콧속 조직이 팽창하고 혈압이 상승해 코끝 신경조직이 가려워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
거짓말을 하면 자꾸 코를 만지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
령이 르윈스키 스캔들 당시 성추문과 관련해 연방 대배심에서 증언할 때 분당 평균
 26번이나 코를 만졌다는 기록이 있다.

-출처: 주간동아
http://weekly.donga.com/List/Series/3/990544/11/779240/1













--------------------



[과학으로 보는 거짓말: 거짓말하면 진짜 코가 커진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는 크고 작은 거짓말들이 오간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하루 평균 1.5회씩 거짓말을 하고, 처음 만나는 사람 앞에서도 10분 만에 거짓말을
3번이나 한다고 한다. 예의상 하는 하얀 거짓말, 악의적인 새빨간 거짓말, 또 눈 하
나 깜짝 안 하고 얼굴색 변화 하나 없이 거짓말하는 ‘강심장’도 있다. 그렇다면
주로 어떤 사람들이 거짓말을 잘할까. 또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의 유전자는 따로 있
는 것일까.

부모의 80%가 자녀에게 거짓말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고위공직자와 같은 사회적·경제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
거짓말을 더 잘한다고 한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사회심리학과 폴 피프 박
사팀은 경제적·사회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일수록 도덕적·윤리적 책임감이 떨어
지고 거짓말을 더 잘한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적이 있다.
 
연구팀은 컴퓨터로 주사위 놀이를 하게 해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에게 현금을 주는
실험을 했다. 주사위를 다섯 번 던져 나온 숫자를 합산하는 방법인데, 총합은 모두
12가 나오도록 미리 설정해 놓은 상태였다. 실험 참가자는 195명. 이들 가운데 사회
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상류 계층에 속하는 31명의 참가자가 12보다 높은 숫자를 대며
거짓말을 했다.


거짓말을 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맥박이 빨라진다. 사진은 거짓말탐지기로 거짓말 여
부를 가리는 장면. /www.skepdick.org

연구팀은 또 다른 실험을 했다. 복잡한 사거리에서 운전자의 행동을 관찰한 것이다.
그 결과 차량 152대 가운데 값비싼 고급 승용차일수록 교차로에서 차례를 지키지 않
고 끼어들기를 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고급 차를 타는 운전자들이 횡
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무시하고 먼저 지나치려고 속력을 내는 경향을 보였다. 상
류 계층일수록 도덕적·윤리적으로도 책임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였다.
 
실험 책임자인 피프 박사는 “권력과 부의 풍족함이 그들에게 자유로운 사고와 독립
성을 부여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착각 속에 빠지
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권력층이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비윤리적 행위
나 비리를 서슴없이 저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은 비단 상류 계층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미국 코넬대학과
 매디슨-위스콘신대학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서는 연예인들 역시 거짓말을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 사이즈에 대한 거짓말을 잘했는데, 그 가운데서도 몸무
게에 관한 거짓말이 가장 많았다. 여성은 평균 3.9㎏, 남성은 0.7㎏을 줄였다. 또 50%
이상은 키, 20%는 나이를 바꿨다. 전문가들은 ‘이상적인 몸매의 소유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이상적인 수치에 맞춰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거짓말을 잘하는 부류 중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존재가 바로 ‘부모’다. 캘리포
니아대학 게일 헤이먼 교수는 학생 130명과 그들의 부모를 조사한 결과 부모의 80% 이
상이 자녀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간의 행동 중 부모의 거짓말만큼
모순된 것도 없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거짓말은 잘못된 것이라고 가르치면서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을 매일 반복한다. 이를테면 세 살배기 어린아이에게 “7시에 자는 것은
 법이다. 늦게까지 자지 않는다면 감옥에 간다”라고 하거나 “신발을 신지 않고 밖에
 나가면 경찰이 잡아간다” 같은 거짓말을 한다. 자녀들을 통제하기 위한 ‘선의의 거
짓말’이다.



그러나 거짓말의 결과에 대해서는 생각해 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자녀에게 거짓말
이 가장 나쁘다고 말해 놓고 부모가 거짓말을 한 사실을 자녀가 깨닫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어린이가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 것인가를 배워야 하는 시점에 혼란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헤이먼 교수는 지적한다. 하얀 거짓말들도 자주 하면 부모와 자녀
사이에 신뢰 관계가 약화될 수 있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병적으로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과학적으로 어떤 상태에 놓일까. 병적 거
짓말 환자를 꼼꼼히 분석하면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위기 상황만 되면 뇌에서
충동조절물질인 세로토닌이 적게 분비돼 순간적으로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거짓말을 하
는 사람이 있다. 다음은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해야 직성이 풀리고 그러지 않으면 안달
이 나서 못 견디는 사람, 마지막으로 거짓말을 지어내 떠벌리면서 말하는 자신도 그 거
짓말을 철석같이 믿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거짓말이나 망상을 현실과 혼동해 사실로
믿어버리는 증상을 ‘공상 허언증(虛言症)’ 또는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한다.
 
유전자 결정론자들은 습관적·병적 거짓말을 대부분 유전적 소질 때문으로 보고 있다.
흥미롭게도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뇌에서는 생물학적인 특징이 나타난다. 영국정신의학
저널에 소개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심리학과 야링 양 박사팀의 연구 결과에서는,
병적인 거짓말이나 반사회적 행동을 한 사람들은 일반인보다 뇌의 앞부분인 전전두엽 영
역에 백질이 22?26%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말쟁이의 전전두엽은 다르다

뇌는 회백질과 백질로 이뤄지는데 바깥쪽에 있는 회백질은 뇌로 들어오는 정보를 받아
들이는 역할을 한다. 반면 안쪽의 백질은 받아들인 정보를 다시 꺼내 뇌의 다른 영역으
로 보내거나 새로운 정보로 재구성한다. 전전두엽은 상황을 판단하고 해결책을 찾는 등
 고도의 인지기능을 수행하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차례 거짓말을 하는 동안 들
통나지 않으려면 전에 했던 거짓말을 떠올려 앞뒤 정황을 비교해 할 말을 찾는 게 필수
다. 이 일은 전전두엽에서도 주로 백질의 몫. 때문에 거짓말을 많이 하는 사람의 백질이
 넓다.  
거짓말이 잦아질수록 양심의 가책도 덜 느끼게 된다는 것 또한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영국 런던대학 심리학과 탤리 샤롯 교수팀이 거짓말이 계속될수록 두려운 기억을 저장하
는 뇌의 편도체 활동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하는
자극이 적어지다 보니 점점 더 거짓말을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거짓말을 할 경우, 사람이 느끼는 긴장감은 자율신경에 의해 지배된다. 자율신경은 소화
기관의 운동처럼 인간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반응하는 신경이다. 사람이 밥을 먹으면서
‘나는 절대 소화하지 않을 테야’라고 아무리 의지를 드높여도 위와 장은 음식을 소화
한다. 위장 운동이 자율신경계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강심장이
라도 거짓말을 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맥박이 빨라진다. 높아지는 정도가 다소 적을 수는
 있어도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일은 없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거짓을 말할 때 ‘나’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는 반면, 진실을 말할 때는 여러 번 ‘나’라는 단어를 쓴다. 이는 거짓말
쟁이들이 심리적으로 자신을 거짓으로부터 떼어놓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거짓말을 탐지할 때 표정이나 행동의 변화를 중요하게 볼 것 같지만 사실은 이야기의 스
토리나 말투에 더 집중한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이 거짓말을 하면 누구나 피노키오처럼 코가 커진다는 것이다.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 안의 혈관 조직이 팽창해서 충혈되고, 코가 간지러워
져 무의식적으로 긁거나 만지면서 크기가 점점 커진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거짓말을 할
때는 코를 조심하시길!
<본 기사는 주간조선 2437호에서 발췌했습니다.>

-출처: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2/26/2016122601419.html


------



선의의 거짓말은 정당한가?
정유진 청소년 기자  |  1741yjj@naver.com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가끔 살다 보면 진실만이
답이 아닐 때가 있다. 우린 여러 가지 목적으로 거짓말을 한다. 어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거짓말을 할
때도 있다.

배려에 의한 거짓말을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한다. 나는 선의의 거짓말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의의 거짓말도 결국 거짓말에 속한다. 관계 형성만을 위해서 상대방에 장점만
 얘기해준다면 상대방은 발전이 없을 것이고 거짓말인 것을 들키게 된다면 배신감을 느끼고
좌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의의 거짓말도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지만, 본질은 ‘거짓
말’에 속한다. 물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인간 관계를 나쁘게 하는 일 일수도 있지만, 거짓
말로 인해 이 후에 생길 일들을 생각했을 때, 차라리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죽을 병이 걸린 환자에게 의사가 환자가 얼마 못 살걸 알면서도 이제 점차 낫기 시작
했다고 희망을 불어넣어준다면 과연 그것이 옳은 일일까? 환자가 받을 충격을 생각해서 거짓말
을 한 것이지만, 환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가족들의 받을 충격은 훨씬 클 것이다. 죽음
을 예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선의의 거짓말로 환자
에게 살려는 의지를 불어넣어 점점 치료가 되는 경우도 물론 있다. 그것을 ‘플라시보 효과’
라고 하는데, 그 효과가 통하는 사람들은 극히 소수이다. 차라리 시한부 인생인 것을 통보해주
고, 그들에게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과 남은 여생을 후회 없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관계 형성을 위해 거짓말을 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있고, 그 중에서
성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있다. 진정한 친구라면 그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기
전에 문제점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분이 나쁘지 않게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을 정
도로만 언급해준다면, 사이가 틀어질 일도 없을 것이다. 옛날에도 왕에게 왕이 한 일의 결과와
는 상관없이 듣기 좋은 소리만 하며 아부를 떠는 신하들이 있었다. 그 신하들은 일시적으로는
왕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조정과 왕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목숨을 걸고
바른 말, 쓴 소리를 한 충신들이 가끔 귀양을 가기도 하며 고난을 겪어도 나라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갔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을 정말 위한다면 진실을 알려주고 스스로 그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옆에서 피드백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계 개선을 위해 상대방에게 장점만 알려
준다면, 상대방이 단점을 개선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가는 것이다.

 선의의 거짓말은 일시적으로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여 관계가 좋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
았을 때 바른 말을 하는 친구가 결국 상대방에게 좋은 약이다. 처음에는 상대방도 직설적인 발
언에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
다. 왕이 충신을 싫어해서 귀양 보내고 사약을 먹이기도 하지만, 의지하고 옆에 두고 싶어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따라서 선의의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 저작권자 © 복지TV부산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출처:
http://www.wbcb.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329















[고사성어] 껍질은 혼자 깨는 것이 아니다 줄탁동시 啐啄同時






[고사성어] 껍질은 혼자 깨는 것이 아니다 줄탁동시 啐啄同時


啐啄同時(줄탁동시)
빨 줄, 쪼을 탁, 같을 동, 때 시



 이 말은 선종의 종문 제 1지도서 벽암록(碧巖錄)에 실려있는입니다..
새가 알에서 깨어날 때 새끼가 안에서 껍질을 쿡쿡 쪼아대는 것을 啐(줄)이라고 하고 ,
어미새가 바깥에서 쿡쿡 쪼는 것을 탁(啄)이라고 합니다.

 줄과 탁에 의해 껍질이 깨지고 안에서 새끼가 나옵니다. 줄과 탁이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새끼는 안에서 죽어버리고 말죠..

이 두 가지가 동시에 행하여지므로 사제지간이 될 연분이 서로 무르익음의 비유로 쓰이
는데, 어떠한 일을 할 때 서로 동시에 협력해서 해야 된다라고 할 때도 쓰이곤 합니다.

불가(佛家)에서 이 말을 인연(因緣)에 비유하여 많이 사용합니다.

이것을 선가(禪家)에서는 스승이 제자를 지도하여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것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마치 어미 닭이 소중하게 알을 품듯이,  
스승이 제자를 끊임없이 보살펴서 그 근기가 무르익었을 때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 주는
 겁니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할(喝)이라든가, 방(棒)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 가장
 제자의 근기(根機)에 맞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시기가 올 때까
지 제자는 오매불망 정진에 힘써야 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이와 같이 스승과 제자의 행
동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비로소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되는 겁니다.

요컨대 사제간의 인연이 어느 기회에 딱 맞아떨어지는 것을 선가에서는 '줄탁동시'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비단 선가의 지도법에만 국한되는 얘기가 아니라, 현대 교육에서도 참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하자면, 스승은 제자를 위하여 참되게 '탁'을 해 줄 수
있는 안목과 지도가 절실히 요망되고, 제자 또한 스승을 존경하고 학업과 인격도야에 전
념하여 언제라도 '줄'을 할 수 있는 요건을 구비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어느 한 쪽만의 노력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가 없기 때문입
니다. 따라서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즉 '줄탁동시'는 가장 이상
적인 사제지간(師弟之間)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줄 (口卒)=> 쪽쪽 빨다. 의 뜻으로 병아리가 알속에서 껍질을 깨는 것을 이렇게 쓴거죠..


 내용출처: http://junggak.dongguk.ac.kr/doryang/dr_57/0009-2.html




 





----------------------------------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마음으로
김종화 | ㈜HPS경영컨설팅 이사

1917년 오사카에서 자본금 100엔의 조그만 공장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일류기업으로 성장한
 마쓰시타 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 있다. 마쓰시타의 직원들은 “마쓰시타 전기
는 사람을 만드는 회사입니다.”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마쓰시타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에게 어느 고객이 “마쓰시타 전기는 무엇을 만드는
 회사입니까?” 하고 물었을 때 그가 대답한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오늘날 기업에서 사람의 중요성이야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세계적
인 석학 피터 드러커 교수도 “지식사회에서는 자본도 기술도 사람을 대신할 수 없다. 경
제학자들은 자본과 기술을 ‘생산요소’라고 하지만, 지식노동에 있어서 그것은 ‘생산도
구’에 불과하다.”라고 말하여 특히 지식사회에서의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사람이 중요하다고 수천번을 되뇌인들 조직의 생산성과 성과가 저절로 올라 가지는
 않는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건 그 조직에서 필요한 인재를 스스로 규명하고 그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인식의 전환과 체계가 갖추어 졌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조직에서 인재는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가? 조직에 필요한 인재는 선천적으로 타
고나는 것이 아니다. 그 기업의 환경 속에서 적절한 자양분과 숙성의 기간을 거치면서 만
들어지는 것이다.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다. 줄(啐)은 떠들 줄, 탁(啄)은 쫄 탁이다. 병아리가
 부화할 때 어미닭도 밖에서 껍질을 함께 깨어 주어야만 병아리가 무사히 나올 수 있다는
의미이다.

병아리가 부화를 시작하면 일정 시간내에 껍질을 깨고 나와야 질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 그렇다고 어미 닭이 너무 일찍 껍질을 깨 주어도 병아리가 죽거나 기형이 될 수 있다.

조직에서의 인재의 육성과 성장도 이와 같아야 한다. 우선 어미 닭이 21일 동안 알을 품듯
조직에서도 인재가 육성되기 위해서는 어미닭의 품과 같은 부화의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런 환경이 조성되지 않고서는 인재가 육성될 수 없다. 성장을 위해서는 준비의 시간이 필
요한 것이다.

그리고 부화의 시간이 왔을 때 어미닭이 이를 알아채고 밖에서 껍질을 쪼아 주듯이 조직의
 경영자나 관리자도 적절한 시간에 구성원들이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
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어미닭은 필요 이상의 큰 구멍을 내주지는 않는다고 한다. 계기를 만들 만큼의 필요한 도움만
 주고 그 다음은 지켜볼 뿐이다. 그러나 그 계기를 만드는 일은 필요하고 정확한 시간에, 어
미닭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생명을 온전하게 만들어내는 고귀한 행위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행위는 알 속의 병아리에게 있다. 부화전의 병아리는 알 속에서 자신
이 때어날 때가 되었음을 스스로 어미닭에게 지속적으로 알린다. 병아리의 그런 행위가 없으면
 어미닭은 결코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는다. 성장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이다.

이처럼 동시에 일어나는 줄탁(啐啄)의 행위에 의하여 새로운 생명이 온전한 모습을 갖춰가듯이
 기업에서의 인재육성도 구성원들과 상사간의 인내를 기꺼이 감수하는 준비성과 관계와 교감
 속에서 이루어지는 즉시성, 새로운 변화를 위한 적극성 등이 제대로 갖추어졌을 때 가능한
것이다.

조직에서 인재육성의 책임이 어느 한쪽에만 있을 수 없다. 경영자나 관리자의 관심과 배려와
함께 구성원 스스로의 의지가 같이 작용할 때 인재는 육성되고, 또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출처:
http://education.mk.co.kr/edu_column/usr_column_view.php?cId=96


--------------------









2017. 6. 29.

[건강상식] 편한 잠 잠자는 수면자세






[건강상식] 편한 잠 잠자는 수면자세




----------------------------------

건강에 영향 주는 8가지 수면 자세
허핑턴포스트코리아  |  작성자 권복기
게시됨: 2014년 10월 08일 14시 23분 KST



어떤 자세로 잠을 자는가? 왜냐고? 수면자세는 숙면뿐 아니라 건강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건강 사이트 헬시푸드 하우스닷컴이 8가지 수면 자세와 건강과의 관계를 보도했다.
물론 누구에게나 좋은 완벽한 수면 자세는 없다.


그러나 베개를 활용하면 잠을 잘못 자서 몸에 탈이 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신의 수면 자세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어떤 수면 자세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알아두자.


1. 엎드려 자는 자세

엎드려 자면 숨을 쉬기 위해 얼굴을 옆으로 돌려야 한다. 이는 목에 부담을 줘
등에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


2. 엄마 뱃속에서처럼 쪼그려 자는 자세

코를 고는 사람이나 임부에게 좋은 자세다. 매우 편안해 보이지만 이 또한 등과
목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3. 차렷 자세로 모로 누워 자는 자세

이 자세는 척추에 도움이 된다. 등과 목의 통증 완화에도 좋다. 수면 무호흡증
에도 효과가 있다. 단점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켜 주름이 생기고 가슴이 쳐지게
된다는 점이다.


4. 모로 누워 한 팔을 뻗고 자는 자세

3번 자세와 같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혈류 흐름에 장애가 생기고 신경이 눌리
기 때문에 팔과 어깨 통증이 생길 수 있다.


5. 오른쪽으로 모로 누워 자는 자세

모로 누워 자는 사람에게 어느 쪽으로 누워 자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오른쪽으로
모로 누워 잘 경우 속 쓰림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왼쪽으로 모로 누워 잘 때는
폐, 위, 간과 같은 장부에 압력이 가해진다. 의사들은 임신한 사람의 경우 왼쪽으
로 누워 잘 것을 권한다. 태아에 좋기 때문이다.


6. 큰 대자로 천정을 보고 반듯이 누워자는 자세

대개 목과 척추에 가장 좋은 수면 자세로 알려져 있다. 단, 베개를 많이 사용하
지 않는 한에서 그렇다. 하지만 이 자세는 코를 골 가능성이 있다. 수면 무호흡증
은 이 수면자세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7. 바로 누워 만세를 부르며 자는 자세

불가사리 자세라고 불린다. 등에 아주 좋다. 팔이 베게 위에 있건 바닥에 있건 문
제가 되지 않는다. 이 자세는 얼굴 주름과 뾰루지 예방에 도움이 된다. 물론 코골
이와 위산 역류 가능성이 있다.


8. 베개를 껴안고 자는 자세

특별히 좋아하는 자세가 없다면 베개를 사용해보라. 푹 자게 되고, 다음날 아침에
 몸도 덜 뻐근할 것이다. 바로 누워 자는 사람은 작은 베개를 허리에 대면 좋고, 모
로 누워 자는 사람은 베개를 허벅지 사이에 끼우고 자면 좋다. 엎드려 자는 사람은
 엉덩이 부위에 베개를 놓고 자라. 이는 고관절을 지지해주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4/10/08/story_n_5943816.html





























---------------------------------------------------------

어깨 통증 악화시키는 수면 자세와 해결법
입력 : 2017-02-21 17:53:49      수정 : 2017-02-21 17:53:49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은 하루 동안 몸에 쌓인 피로를 풀고 에너지를 재충전
하는 과정이다. 평소 통증을 자주 호소하는 사람이라면 잠을 잘 때 올바른 자세를 취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편두통, 목 통증, 어깨 통증이 있는 경우 잘못된 자
세로 인해 다음날 몸이 피로해지거나 통증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온라인매체
위티피드가 통증을 완화하는 수면 자세를 소개했다.


1. 허리 통증 완화 자세


평소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수면 자세가 중요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허리
에 무리를 주는 자세로 잠들 경우 다음 날 더 큰 통증에 시달린다. 특히 엎드려 자는
습관은 척추건강에 좋지 않은데,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후 다리 밑에 베개를 받쳐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자세로 잠다는 습관을 들여보자. 매트리스 선택도 매우 중요하
다. 너무 푹신푹신한 매트리스는 허리를 강하게 지지하지 못해 척추 정렬을 방해하고
 반대로 너무 딱딱하면 허리와 매트리스 사이에 공간이 생겨 허리 만곡이 무너진다.

2. 목 통증 완화 자세


목 통증이 심할 경우 너무 딱딱하거나 부드러운 소재의 베개는 좋지 않다. 옆으로 누워
 잘 땐 어깨가 눌리지 않는 베개를 선택하고 무릎 사이에 방석이나 베개를 끼워주고,
두통이 있을 땐 주변에 작은 베개 여러 개를 두고 자는 것이 좋다. 자는 동안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행동들을 작은 베개들이 예방해줄 것이다. 또 천장을 보고 누운 자
세로 양팔 아래 작은 쿠션을 받치고 자면 몸에 가해지는 하중이 분산돼 통증이 완화된
다.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엎드려 자는 습관은 허리와 목에 압력을 가중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3. 코골이 완화 자세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증상이 가벼우면
 수면 자세를 교정하는 것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잠잘 때 옆으로 돌려 누운 후
다리를 앞으로 당기는 자세가 좋다. 이때 다리 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껴둔다.

4. 다리 경련 완화 자세


수면 중 다리에 쥐가 나는 사람이 많다. 자주 그런다면 잠들기 전에 다리 근육 긴장을 풀
어주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
레칭은 수면 중 다리를 움직여야 할 것 같은 압박감에 시달리는 '하지불안증' 증상을 완
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다리를 몸보다 높은 위치에 두는 것 역시 정맥혈이 다리 밑으
로 흐르게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5. 어깨 통증 완화 자세


어깨 통증은 현대인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다. 유독 한밤중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관절을 부드럽게 만드는 관절액이 굳기 쉬운 겨울철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자는 자세 역시 중요한데, 옆으로 누워 팔을 베고 자는 습관은 어깨 통증
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잠들기 전 뭉친 어깨를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로 풀
어주거나 온찜질을 해 부드럽게 한 후 어깨가 편안한 상태가 유지되도록 천장을 보고 누
운 자세가 좋다.

6. 휴대전화, 카페인 섭취 줄이기


잠들기 직전의 휴대전화 사용, 카페인 섭취 등은 대표적 수면 장애 행동들이다. 하루 중
 활동량이 밤에 집중되어있거나 잠들기 전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의 수면의 질이 낮다는
 연구 결과는 수도 없이 많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선 잠들기 전 최소한 6시간 이전에는
카페인 섭취를 금하고 휴대전화 사용을 금하라. 휴대전화 액정화면에서 나오는 푸른빛은
수면 유도 호르몬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에 지장을 준다.

7. 잠들기 전 알코올 섭취 금지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다. 술을 마시면 잠을 쉽게 들 수 있지만,
결코 '질 좋은' 잠을 잘  수 없다. 코골이와 무호흡증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수면 전 지
나친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8.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기


우리 몸은 일정한 사이클에 맞춰 돌아간다.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은 몸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수면 동안 몸의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서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깨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출처: 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170221003878









------------------------------------

[건강]올바른 수면자세가 허리통증 줄인다
헬스경향 이진욱 기자 showgun@khan.co.kr
입력 : 2011.06.20 14:44:19


허리병 환자는 통증 때문에 깊은 잠을 잘수 없다. 하지만 병증에 맞는 제대로 된 수면자세를
취한다면 통증을 덜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허리가 곧으려면 잘 때 똑바로 누워 자야 하지만 허리병 환자가 무리하게 이렇게 자다가는
오히려 통증만 심해진다. 때문에 옆으로 누워서 잔뜩 웅크리고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자세도 허리에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앞쪽으로 상체가 굽혀지고 C자 형태로 등이 구부러져
 허리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올바른 수면자세를 취하는 것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환자에게 매우 중요
하다. 하루 일상의 1/3을 차지하는 수면시간 동안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 잠만 잘 자도 통증이 줄고 치료가 쉬워진다. 수면시 척추에 가장 좋은 자
세에 대해 알아보자.


허리 디스크, 무릎 구부린 채로 누워야

잠잘 때 척추에 가장 좋은 자세는 무릎을 살짝 구부린 채 반듯하게 누워서 자는 것이다. 디
스크 환자의 경우 다리를 쭉 편 채로 너무 반듯하게 누워 있어도 요통이 일어날 수 있다. 따
라서 다리를 폈을 때는 무릎 밑에 베개를 받쳐 허리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가장 나쁜 자세는 엎드려서 자는 것이다. 엉덩이와 등뼈가 위쪽으로 치솟게 되고 허리는 아
래로 들어가는 이 자세는 허리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심장이나 폐에도 압박을 가할 수 있
어 피해야 하며, 목디스크도 유발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엔 쿠션

바로 누워서 잠을 자는 자세가 척추에는 가장 바른 자세인데, 척추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이 바로 누운 자세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똑바로 누운 것보다 새우처럼 웅크린 자
세가 편하고, 딱딱한 바닥보다 푹신한 곳에서 잘 때 편안함을 느낀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질환은 척추의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다리로 가는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서
 발생하게 된다. 특징은 허리를 꼿꼿이 펴면 척추관이 더 좁아져 요통이나 다리 저림 등의 증
상이 더욱 악화되고, 허리를 구부리면 척추관이 넓어져 증상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협착증이 있게 되면 바로 누운 자세보다 새우처럼 웅크린 자세
가 허리를 굽히는 자세가 돼 더 편하게 느껴지게 된다”며 “푹신한 침대에 눕게 되면 허리가
 침대 속으로 구부러지는 자세가 되므로 역시 편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그냥 방치해서는 안 되고 병원을 찾아 정밀한 검사를
하고 확진을 받아 치료를 받아야만 병이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목 디스크,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베개 금지

치료를 받은 이후에도 잘못된 수면자세와 생활습관 때문에 목 디스크가 재발했다는 경우를 흔
히 볼 수 있다. 일상 속에서의 사소한 습관으로도 재발될 수 있는 목 디스크는 치료 과정에서
뿐만 아니라 치료 이후에도 올바른 수면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좋은 베개를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베개를 벴을 때는 목뼈(경추)가 C자형 커브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너무 높은 베개는 등 뒤나 어깨 근육을 압박할 수 있고 지나치게 낮은 베개는 목의 곡선을
유지해주지 못해 문제가 될 수 있다.


베개는 적당한 탄력을 가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뒷목이 닿는 부분이 조금 높고
머리의 중앙이 닿는 곳이 낮은 것이 좋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6201444192&code=900303#csidx44bcd476dc6faf2a290823dc3b5707d


-----------------------------------------------------------


올바른 수면자세, 목디스크 질환 예방에 효과 있어
이종화 기자  |  voiceplus@healthdaynews.c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디스크(M50~51) 건강보험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 224만259명에서 2013년 270만5566명으로 진료인원이 약 47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1) 연평균 4.8% 증가의 높은 수치다. 항목을 디스크 부위별로
구분해 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목디스크는 29.7%, 허리디스크는 18.4% 증가하여
목디스크의 증가율이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이미 목디스크를 앓고 있거나 혹은 목
디스크 증상을 보이는 국민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목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늘어날 예정이다.

보통 40~50대의 목디스크가 노화에 의한 퇴행성 질환이었다면 최근 급증하고 있는 20~30대의
 목디스크는 인라인, 스노우보드, 수상스키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다가 과도한 충격에 의해
 디스크가 탈출하기도 하며, 컴퓨터나 책상에서 오래도록 시간을 보내 목뼈가 거북이처럼 늘어
나는 거북목(일자목)증후군의 악화로 퇴행성 목디스크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스
마트 기기들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만지는 나쁜 자세로 오랜 시
간을 보내는 것이 목디스크 발생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추(목뼈)는 일자가 아닌 C자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경추의 모양이 C자형인 이유는 신체에서
 발생하는 충격이 뇌에 미치지 않도록 쿠션역할을 하기 위해서 이다.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거나
 빼고 있어 경추의 모양이 일자가 되면 목에 가해지는 압력이 고르게 분산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집중되면서 뼈와 근육, 인대의 지속적인 피로를 주게 된다. 또한 깨어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목
이 휴식을 할 수 있는 수면시간이 부족해 지면 누적된 피로로 인해 디스크의 수분이 빠지고 닳
아 검게 변색되는 퇴행성 목디스크가 발생 하기도 한다.

흔히 생각 할 때 잘 때는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 자는 듯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외국의 한
 연구논문에 의하면 사람들의 수면 자세에서는 옆으로 자는 것(측와위)이 가장 흔했고(71.9%),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기상 시 목의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논
문은 어른들의 경우 수면시간의 59-73%를 옆으로 누운 자세로 보낸다고 보고했다.
(Pillow use: the behavior of cervical stiffness, headache and scapular/arm pain(2010)

실제로 비수술 한방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이 2014년, 일반인 517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베개 사용
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한 결과, 응답자의 65%(334명)가 옆으로 누워서 잔다는 답변 역시 이를
 반증 한다.

목디스크의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통한 숙면과 충분한 수면을 취해 목에 쌓인 피로를 풀고
 목의 C자형 커브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바람직한 수면자세는 누웠을 때 목 뼈와
허리뼈의 자연스러운 만곡상태를 유지하여 근육에 긴장감이 없는 자세다. 일반적으로 머리와 목의
 높이가 바닥에서 6~8cm, 자신의 팔뚝의 높이 정도로 비교적 낮아 목과 허리에 부담이 없는 베개
가 올바른 높이의 베개라 할 수 있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에는 옆에서 보았을 때 목뼈와 허리
뼈가 일직선을 유지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따라서 바로 누워 잘 때보다 어깨 높이를 감안하여
 팔뚝 하나만큼 더 높아야 하므로 10~15cm의 높이가 적당하고, 다리 사이에는 베개를 끼우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바르게 누웠다가도 수면을 취하는 동안 자
신도 모르게 편한 자세로 뒤척이며 자세를 바꾸기 마련이기 때문에 베개의 높이를 정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두 가지 자세를 모두 만족시키는 기능성 베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JSR)은 목의 만곡을 유지하면서도 바로 누워 자거나 옆으로 누워 자
는 두 경우로 모두 보조해 주는 기능성 베개가 실제로 목 통증 있는 환자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는
 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입원환자 중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46명을 기능성 베개 사용 그
룹과 일반 베개를 사용 하는 두 그룹으로 나눈 뒤 4주간 통증의 경감지수(VAS)와 목의 기능회복지
수(NDI)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기능성 베개를 사용한 그룹은 경추의 통증지수(VAS)가 62.0에서 34.8로 27.2 줄었으며,
일반베개를 사용한 그룹은 경추의 통증지수(VAS)가 54.2에서 40.4로 13.8 줄었다. 두 그룹간의
 VAS지수 경감정도를 비교 해 본 결과 기능성 베개를 사용한 그룹이 약 2배의 통증경감효과를 보
인 것을 나타났다. 이 밖에도 경추의 기능장애 정도를 측정하는 NDI 실험에서도 기능성 베를 사용
한 그룹은 10.4 회복했으며 일반베개를 사용한 그룹은 4.4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 약 2.4배의 차이
를 보였다.



자생한방병원의 이 연구결과는 지난 3월 19일, 미국 매릴랜드 주 내셔널 하버(National Harbor,
 Maryland)에서 열린 제31회 미국 통증의학 아카데미 연례 컨퍼런스(The American Academy of
Pain Medicene(AAPM) 31st Annual Meeting)에서 『목 통증을 가진 입원환자의 기능성 경추베개
사용의 단기효과(The short-term effects of a functional cervical pillow on inpatients with
neck discomfort)』라는 내용으로 발표 되어 현지 의료진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 연구소의 하인혁 소장은 “목에 불편감을 호소하거나
통증이 지속 되는 사람이라면 통증완화와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서 자신의 수면자세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높이를 조절 할 수 있는 기능성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 통증의학 아카데미(AAPM, American Academy of Pain Medicine)는 1983년에 설립되어
통증 관련 임상의들의 학술 교류 및 교육 단체로, 주로 미국 및 캐나다의 통증 관련 임상의들로
구성된 회원들이 2,200여 명에 달한다. 미국 통증 학회의 주된 연구 및 관심분야는 통증, 통증
예방과 평가, 치료 및 재활분야이다.

< 저작권자 ⓒ 헬스데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출처:헬스데이뉴스
http://www.healthda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