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7.
[유머] 바람난 남자의 특징
[유머] 바람난 남자의 특징
△바람은, 눈구멍으로 먼저 들어온다
남자의 바람은 오감 중 단연코 시각을 통해 불어온다. 섹시한 여자가
걸어가면 고개가 절로 돌아가는 게 남자다.
물론 여자도 멋진 남자에게 눈이 간다. 그러나 남자만큼 노골적이고
본능적이지는 않다.
△징후는 목소리에서 시작된다
여자가 점점 예뻐진다면 바람이 났다는 증거. 남자는 기분이 들떠 목
소리까지 하늘을 날아간다면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는 것. 남자의 바
람은 외모가 아닌 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
기운이 넘치고 활기가 돌고 정력적이며 감정까지 풍부해졌다면 영락없
다. 바람이다.
△컨디션 최고일 때 바람이 분다
여자는 우울할 때 쉽게 남자에게 빠지지만, 남자는 잘나갈 때 바람이
난다.
일이 안 될 때, 세상 사는 데 자신이 없을 때, 혼자라고 느껴질 때 남
자는 여자를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내 코가 석 자인데, 여자는
무슨…’하는 반면, 돈을 잘 벌 때, 능력이 최고일 때는 상대하고 싶은
여자가 점점 늘어난다.
△속옷을 갈아입는다
바람난 남자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다. 그러니 평상시보다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다면 바람났을 확률이 높다.
△바람을 과시하고 싶어 한다
남자에게서 바람은 일종의 능력이다. 우두머리 수컷 원숭이가 많은 암컷
원숭이를 거느리듯 능력 있는 남자만이 많은 여자를 거느릴 수 있다고
아직도 믿고 있다. 고로, 그런 능력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다.
△바람나니, 더 잘해 준다
권태기도 지나간 무료한 연애기에 뜬금없이 연애 초기로 돌아간 듯 살갑게
군다. 볼 것도 없다. 바람이다. 자주 전화를 걸어주고, 이유 없는 선물을
하고, 애교를 부린다면 자신의 바람에 대한 죄책감이 작용한 것이다.
세상에 이유 없는 선물이 어디 있더냐. 사랑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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