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
[예화] 마음의 귀 - 배려
[예화] 마음의 귀 - 배려
노래를 못한다는 이유로 합창단에 들어가지 못한 소녀가 있었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소녀는 공원에서 혼자 울었다.
그러다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때, 어딘가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노래를 참 잘하는 구먼. 고맙네, 학생.
학생 덕에 오늘 즐거운 오후를 보냈네."
목소리의 주인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었다.
말을 마친 노인은 곧장 저쪽으로 걸어가 버렸다.
다음 날, 소녀는 다시 공원에 와 혼자만의 노래를 불렀고, 노인
역시 어제와 똑같은 자리에 앉아서 눈을 지그시 감고 소녀의 노랫
소리를 감상했다.
그로부터 10년 후, 소녀는 유명한 가수가 되었다.
그녀는 공원에서 자신의 노래를 들어주던 노인을 잊을 수가 없었다.
어느 겨울 오후, 그녀는 어린 시절 노래를 불렀던 공원에 가 보았지
만 노인을 만날 수 없었다. 공원에는 작은 의자만 홀로 있을 뿐이
었다.
노인의 행방을 찾던 그녀는 그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인이 생전에 가깝게 지냈던 사람이 그녀에게 말했다.
"그 노인은 듣지 못해요.
아마, 어리 직 큰 병을 앓아 그렇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가장 많이 본 글
-
[죽음] 탈출구는 없었다 목매 자살 의사 ------------------------------------------------------------------------------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우울하...
-
[사랑상식] 사방지 임성구지 남자인 여자 이야기 [양성자 동영상] 1548년(명종 3년) 11월 18일자의 ‘명종실록’을 보면 함경 감사가 혼자 결정하기엔 너무 곤란한 일로 조정에 장계를 올리고 있다. 장계 내용에 의하면 ...
-
[상식] 색깔 의미 색채심리 빨주노초파남보 상징 컬러 판단 뇌는 풀을 녹색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색깔과 관련해 기분이 오싹해지는 점은 그것이 아무데도 없다는 것이다. 풀이든 뇌든 그 사이의 공간이든 어디든, 물리적 ...
-
[꿈상징] 꽃 꽃다발 주다 받다 시들다 피다 꽃말 01. 꽃을 꺽은 후 시들은 꿈 꿈에서 내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아침인지 환한 햇살이 눈에 비치 어 일어났다. 나도 모르게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는데, 거기 웬 상자 ...
-
[유머] 사오정 씨리즈 모음 ◆삼장법사...손오공...저팔계...사오정이먼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무리의 악당이 나타나 냅다 소리를 쳤죠. "야!! 손오공이 누구야!! 빨랑 나와!!" 그 때, 사오정이 앞...
-
[상식] 개의 1년은 인간의 7년과 같다 -개에 대한 상식 개의 1년은 인간의 7년과 같다는 것이 사실인가? 작은 개가 큰 개보다 더 빨리 성숙하고 더 오래 살 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표준이 되는 공식은 없다. 그러나 제안되었던 더...
-
[죽음] 마약중독사 환각이 아닌 고통스런 죽음 ------------------------------------------- 이 문서를 보는 여러분 중 만약 마약중독에 빠졌다 생각되거나 지인이 그러한 경우가 있다면 한국마약퇴치...
-
[꿈상징] 가면 탈 복면 마스크 꿈 얼굴숨기는 00 꿈에 마스크가보이면? - 꿈에 마스크가 보이면 감기 조심하라는 예지몽입니다. 자기 건강을 챙기라는 것이지요. 가면이면 사람을 조심하라는 것, 사람에게 속아서 사기 당할 우려가...
-
[공포사건] 치매걸린 할머니, 곰국 사건 내가 본 글 중, 충격적인 글하나 올려드리겟음 몇 년 전의 일이다, 응급실에서 외래로 연락이 왔다. 전화를 하는 간호사의 목소리가 진정이 안되고 떨고 있는 것으로 봐서 상당히 충...
-
[꿈상징] 꿈속의 형제 자매 누이 동생 언니 형 가족 00 꿈을꿨는데.. 아마 꿈속에선 설날이거나 설날 전날이였던거같아요 사람들도 많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 큰언니가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있었고 그걸보고 신기하다 생각하고있었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