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7.

[웰다잉] 죽음 신호 임종순간 증상 간호






[웰다잉] 죽음 신호 임종순간 증상




01 폐암말기 환자분 어떻게 임종하시나요?

폐암 환자분 가족들 계실거 같아서 여쭤봐요. 개인마다 많이 다른가요? 아버지 78세시고 식사
못하신지 한달 되셨고 호흡곤란으로 2번 혼수상태 오셧었어요. 정신은 말짱하시고 오래 식사를
 못하셔서 살이 많이 빠지시고 약물 부작용으로 더워하세요. 저희가 하루종일 부채질을 하고
있어요. 입안이 마르고 혀가 붉게되시고 계속 물로 입축이고 뱉고 반복하세요. 아버지는 이제
죽음을 받아들이시고 가야겠다고 하시는데 어떤식으로 진행이 되나요? 너무 겁도 나고 아버지가
 너무 불쌍해서 정상생활이 안될정도예요. 가족들이 교대로 지키는데 진짜 숨이 막혀서 돌아가
시게 되나요.? 그걸 옆에서 어떻게 지켜볼지 ㅠㅠ 너무나 힘이 들어요.

---[답변들]

저의 아빠같은 경우는 " 누구야 아빠 이제죽는다"하시고 말문 닫으시고 의식이 없어지셔서 중
환자실에게 3일계시다 그대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대로 돌아가실준 생각도 못했지요
제생각엔 아마 의시을 잃으시고 얼마있다 돌아가실거 같아요


주위에서 보니까 혼수상태 와서 병원에 며칠 계시다가 가시던데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어쩌나...


돌아가실때쯤 되면 숨소리가 굉장히 거칠어지구요. 저희엄마는 아무도 못알아보고 혼수상태셨
어요. 손많이 잡아드리고 하고싶었던 말씀 꼭 다하세요.


의식이 있으시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요.
폐암환자분은 차라리 의식 없으신 게 더 낫습니다.


의식이 있으신 경우 가능하면 고통 덜도록 전문가 통해서 노력하셔야 해요.
폐 기능이 다 정지하는 거라서 인공호흡기로도 호흡한 산소가 몸으로 못 돌아서 힘들어하세요.


입안이 바짝 마르먄서 혀도 딱딱하게 마르고 굳으면서 동그랗게 말려요 점덤 의식이 없어져서
스스로 혀를 움직여 목을 축일수 없으니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그정도 경우에는 입안에 분무기로 물을 축여주는것도 조심스러워요 물이 고여고 스스로 넘깅수
 없으니 자칫 기관지로 잘못 넘어가면 호흡곤란이 오거든요.
그래서....입안도 바싹 마르고 혀도 굳고 팔다리가 퉁퉁 부었다가 빠지기를 반복하고요..눈도
 제대로 감고 뜨지를 못해 눈에 연고를 발라주기도 하구요.. 호흡이 거칠어집니다
헉헉 이 아니라 들숨 날숨을 소리지르듯... 아~~~~~~ 아~~~~~~~ 이렇게...
혈압이 매우 낮아집니다. 그러다 순간 순간 호흡이 멎어요..어느순간 링겔을 모두 빼자고 의사
가 권유하고..그 다음날돌아가셨어요.


괴롭습니다..아직도..의식이 오락가락하는 섬망이 온 마지막 순간까지 남은 가족을 걱정하셨어요..
이제 누가 지켜줄까..하시면서


되도록이면 고통없이 빨리 가시게 하시는게 아버님을 위하는 길입니다. 연명시킨다고 병원에선
 쓸데없이 피빼고 검사 하고 악순환속에서 가속화되는 장기 망가지는 상황들 너무 너무 두려운
 모습.차라리 수면상태로 쓸데없는 치료연장 안하시길 바랍니다. 댁부모라면 이렇게 할거냐니깐
 아무말 안하더군요. 돌아가시고 당시엔 고통속에서 벗어나셨다는게 너무 다행이다 싶어서 별로
 슬프지도 않았어요.시간이 흐르니 그리움에 너무너무 힘듭니다.


서울대 병원에서 더이상 해줄게 없다고 통증오면 호스피스 병동을 미리 알아두었다 가라고 햇어
요. 집근처에 알아두엇다가 고통 왓을때 가셨는데 계속 숨차하고 숨이 가쁘다가 의식이 없어졋
어요. 고통스러워 할때마다 편히 가시게끔 약물을 병원에서 줬구요.의식이 희미해지고는 하루?
이틀만에 임종하셧어요. 위에 어떤분은 본인이 가신다는 걸 알았네요..저희는 의식 없어지기 전
까지 말씀도 잘하시고 밥도 넘 맛있게 잘 드셨어서 그렇게 금방 가시리라고 생각도 못했거든요.,
호스피스 병동 가고 일주일만에 임종하셧어요.


-발췌출처: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77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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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이르는 몇 가지 징후에 관하여
2017년 6월 23일  |  By: ingppoo


여러분도 저도 언젠가는 똑같은 증상으로 죽음을 맞이할 겁니다. 증상은 같지만, 그 증상을 일
으키는 여러 원인을 가리켜 우리는 암, 당뇨병, 심부전, 뇌졸중 등 여러 가지 이름을 붙이기는
 할 겁니다.

장기 한 군데가 망가져 제구실을 못하고, 이어 다른 장기들이 차례로 무너집니다. 아니면 한꺼
번에 여러 장기가 전부 다 고장 나버릴 수도 있습니다. 죽음 앞에 선 우리들의 모습은 서로 무
척 닮았을 겁니다. 그 모습은 이상 징후가 처음 나타났을 때나 처음 의사로부터 병을 진단받았
을 때 사람들의 모습과는 많이 다를 겁니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도 엄연한 생명 활동입니다. 죽음에는 여러 가지 징후가 있습니다. 이는 생
명체 스스로 내리는 진단이기도 합니다. 죽음에 이르기까지 마지막 몇 주간, 혹은 몇 일간의
 경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죽기 전 마지막 몇 시간만 놓고 보면 대부분 사람
이 겪는 과정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임종을 앞둔 사람의 목에서 나는 가래 끓는 소리나 호흡곤란, 마지막 경련과 불안 증세 등 몇
가지 징후는 대단히 괴로워 보이지만, 보이는 것과 달리 많은 환자는 큰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고 알려졌습니다. 특히 죽음을 앞둔 환자들은 대개 고통을 덜 만한 약을 투여한 뒤고, 전 세계
적으로 호스피스 병동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난 덕분에 극심한 고통 속에 죽음에 이르
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 가운데 죽음의 여러 가지 징후를 복합적으로 겪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지만, 대개 한 가
지씩은 경험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가운데 흔한 편인 징후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The Death Rattle – 임종을 앞둔 사람의 목에서 나는 가래 끓는 듯한 소리

무덤들은 망가진 뼈들과 말 없는 외침으로 가득했다. (las tumbas están llenas de huesos
demolidos, de estertores callados.) – 파블로 네루다, “독재자들” 중 –

산소 호흡기를 떼고 나면 그 환자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동맥을 타고 뇌 뒷부분까
지 올라온 혈전 때문에 뇌에서 위험을 감지하고 각성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피가 제대로 흘러 들
어가지 않았습니다. 환자는 이물질을 뱉어내기 위해 기침을 할 만큼 깨어있지 못해 죽게 될 가능
성이 큰 상태였습니다.

호흡용 관을 빼내자 환자는 곧 죽음을 앞둔 이가 내는 가래 끓는 듯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 소리는 환자가 숨을 거둘 때까지 계속됐습니다. 목구멍 깊은 곳이 울리는 듯한, 어딘가 지직
거리는 듯한 소리로 물이 든 잔의 가장 아래까지 꽂아둔 빨대에 숨을 불어넣을 때 나는 소리 같
았습니다. 그 소리를 낼 때부터 숨을 거두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6시간입니다. 그 환자는
가래 끓는 소리를 낸 지 여섯 시간 뒤 숨을 거뒀습니다.

이 가래 끓는 소리는 무언가를 삼키는 기능이 더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징후이기도 합니다. 평상시
 사람은 혀를 입천장까지 움직이고 침을 분비해 입안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삼킵니다. 이때 목구멍
을 덮고 있는 후두덮개(epiglottis)가 열려 음식물이 기도로 흘러 들어가지 않게 막습니다.

그런데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서는 무언가를 삼킬 때 조화롭게 이뤄져야 하는 기본적인 기능마저
약해져 서로 엇박자가 나게 됩니다. 어떨 때는 후두덮개가 기도를 막기도 전에 혀가 침을 뒤쪽으
로 분비하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혀가 전혀 안 움직여 분비된 침이 기도를 타고 폐까지 흘러
들어가기도 합니다. 들어와선 안 되는 침이 들어온 상태에서도 폐는 계속해서 숨을 쉬려고 합니다.
이때 바로 가래 끓는 듯한 그렁그렁한 소리가 나는 겁니다.

이 소리 자체는 엄청 거칠고 으스스하지만, 보통 임종을 앞두고 가래 끓는 소리가 나더라도 환자가
 고통을 느끼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리는 호흡기 자체의 기능 저하나 문제와는 관계
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경우와 비슷하게, 대개 가래 끓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의사가 직관에 따라 필요한 약을 투
여합니다. 먼저 소리 자체를 너무 크게 내지 않게 하려고 침을 덜 분비하게 하는 약을 투여합니다.
 어떨 때는 환자가 가래 끓는 소리 자체를 안 내게 되기도 합니다. 대개 의사들은 실제 현재 상황
보다 훨씬 심각한 것처럼 소리를 너무 거칠게 낼 때 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둡니다. 필요 이상으로
 환자에게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임종을 지켜본 뒤 다시 삶을 살아가야 할 가
족들에게 떠올리기 싫은 이미지를 새기지 않으려는 처방이기도 합니다.



Air Hunger – 호흡 곤란

이 악마 같은 자식! 뭐하는 것이냐? 내 숨은 내 목구멍에 붙어 있다. (You villain touch! what
are you doing? my breath is tight in its throat) – 월트 휘트먼, “나 자신의 노래” 중 –

죽음을 앞둔 이 환자는 강단 있는 80대 여성이었습니다. 지난 70년간 줄곧 담배를 피웠죠. 담배 때
문에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해야 할 폐 조직은 단단하게 굳어버렸습니다. 바람을 한껏 분 비닐봉지처
럼 부풀어 오른 폐는 그녀가 숨을 내쉴 때마다 찌그러졌습니다. 마치 봉지 안의 모든 공기를 다 빼
내려고 손에 봉지를 구겨 쥐고 마구 쥐어짜 내는 것 같았습니다. 공기가 폐 안에 갇힌 겁니다.

특히 죽음을 앞둔 이가 겪는 호흡 곤란을 뜻하는 “Air hunger”는 임종을 앞둔 이에게서 흔히 나타
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로 의사들은 통증을 완화해주려고 몇 가지 조처를 합니다.

치료라면 먼저 아편 성분이 든 진통제, 대개 모르핀을 투여합니다.

숨 쉬는 게 고통스러운 환자에게 호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약을 투여하는 것을 의아해하는 사람
들이 있습니다. 아편 성분이 오히려 호흡 곤란을 악화시키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이죠.

이에 대한 답을 드리기 전에 먼저 왜 죽음을 앞두고 나타나는 호흡 곤란이 환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몇몇 연구진은 호흡 곤란이 올 때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이유로 뇌가 명령을 내리는 호흡량과 실제
 폐가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량의 불일치를 꼽습니다. 아편 성분은 어느 정도까지 호흡해야 한다는
뇌의 욕구를 억제해 결과적으로 환자는 통증을 덜 느끼게 되죠. 지금 폐가 들이쉬고 내쉬는 정도로
도 부족함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겁니다.

모르핀이 실제 호흡량이나 호흡 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 연구진도 있습니다. 이
들은 그보다 호흡 곤란과 전반적인 통증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가 거의 비슷하다는 데 주목합니다. 즉,
아편 성분이 통증을 느끼는 뇌의 신호를 억제하기 때문에 상황이 잠시 호전될 뿐이라는 겁니다.

환자는 입원해서는 담배 대신 호흡용 마스크를 써야 했습니다. 퇴원하면 집으로 돌아가 담배를 끊겠다
는 다짐도 몇 번이나 했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그녀의 볼은 눈에 띄게 움푹 팼습니다. 결국 그 환자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Terminal Agitation – 마지막 경련과 불안 증세

어두운 밤을 쉬이 받아들이지 마시오.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 딜런 토머스 –

돌아가시기 이틀 전부터 저의 친할아버지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당장 문을 열고 나를 밖
으로 내보내다오! 지금 당장! 이 모든 게 다 가짜다! 어서 문을 열어!”

마치 길 잃은 아이의 울부짖음 같았습니다. 할아버지의 눈썹은 세월이 흐르며 바깥쪽부터 빠지기 시
작해 이제는 미간 근처에 몇 가닥만 남았습니다. 1cm 남짓한 눈썹들이 그나마 안쪽으로 모여 난 탓에
 더욱 초라해 보였습니다.

우리 가족은 할아버지를 고이 보내드리고 그 빈자리에서 오는 허전함과 아픔을 지혜롭게 나누어질 생
각만 했을 뿐, 단단히 화가 난 채 내뱉는 섬망에 대한 준비는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한 유명한 시인은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죽음도 예술이다.”라고 썼습니다. 수많은 죽음을 목도
하고 다루어봤을 호스피스 병동의 의사들은 마지막 경련과 불안 증세를 수반한 섬망을 죽음에 이르는
섭리를 향한 저항으로 여깁니다. 이런 증상이 흔히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특히 가족들에게 이를 지켜
보는 건 무척 괴로운 일입니다.

편안히 눈을 감으며 이 세상을 떠나는 대신, 죽어가는 사람이 고통에 울부짖으며 침대를 벗어나려고 안
간힘을 씁니다. 근육은 경련을 일으키며 씰룩거리고, 이미 온몸이 고통에 찢겨나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배설하지 못한 소변이 체내에 쌓이거나 호흡 기능이 저하돼 숨이 막히고 답답하거나 신진대사 이상에
서 오는 고통 등 섬망을 일으키는 물리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약물치료를 통해 상황을 호
전시킬 수 있지만, 기력이 쇠약해지면서 정신적으로도 약해진 탓에 오는 불안과 고통은 약물로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편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나타나는 마지막 경련이나 불안, 그리고 섬망을 목도한 사람은 다가오는 죽음을 향한
한 인간의 실존적 반응을 보는 것이라 믿곤 합니다. 특히나 강력한 발작에 가까운 섬망은 몸과 마음이
 제구실을 못하게 되는 데 대해 인간이 보일 수 있는 아마 가장 격렬한 저항이라 해도 무방할 겁니다
. 우리가 세상에 나올 때 자지러지도록 우는 것처럼, 우리 중 누구는 세상을 떠날 때도 목놓아 울기도
 합니다. (뉴욕타임스)

-원문출처:
http://newspeppermint.com/2017/06/22/symptoms-of-d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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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다가왔을 때 우리 몸에 생기는 ‘신호’ 12가지


죽음이 가까워지면 몸은 여러 신호를 보낸다.
후각이 둔감해지기도 하고, 입냄새가 오랫동안 가시지 않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진짜 죽음을 눈 앞에 두면, 어떤 기분이 들까?
온라인 미디어 치트시트(Cheat Sheet)는 말기환자 간병 전문가들과 임사 체험자들이 전하는
죽음이 다가왔을 때의 증상과 느낌을 소개했다.



#1 죽음에는 두가지 종류의 죽음이 있다.

의사들은 죽음을 두 가지로 분류한다. 하나는 뇌기능이 정지되는 ‘뇌사(Brain dead)’이다.
공식 적인 사망진단은 심장, 호흡, 혈액순환이 멈출 때 내려진다.


#2 더 이상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다.

죽음이 다가오면 입맛을 잃고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된다. 그 시점에 몸은 심장을 뛰게 하고
 호흡을 유지하는 등 몸을 살아있게 유지하는 최소한의 것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음식을 소화하는 것은 죽음이 다가왔을 때 뒷전이 된다.


#3 몸이 무기력해진다.

죽음을 앞둔 사람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않아도 극도의 무기력함을 느끼게 된다. 이는 몸을
살아남게 해주는 최소한의 기능에만 에너지를 쏟아붓기 위해서다.


#4 뇌 또한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만 집중한다.

뇌는 몸 전체에 지시를 내리는 역할을 한다. 죽음이 다가왔을 때 뇌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화학 신호를 보내는 데에만 집중한다. 그러니 죽음을 앞뒀을 때 15년전 있었던 창피한 일을
떠올리거나 할 수 없다.


#5 감각을 하나하나 잃게 된다.

죽음이 다가오면 말을 하는 능력을 가장 먼저 잃는다. 그 다음 시력을 잃고 대부분 청각과
촉각을 가장 나중에 잃는다.


#6 실어증에 걸리게 된다.

몸과 뇌가 서서히 기능을 잃게 되면서 뇌는 당장 생존에 필요한 능력만을 유지한다. 뇌가 말하
는 능력이 필요 없다고 판단하면 실어증에 걸리게 된다.


#7 임종 시 가래 끓는 소리를 내게 된다.

몸이 약해지면 기도와 기관지에 가래가 쌓인다.  따라서 죽기 전 대부분은 가래 끓는 소리를
내며 죽게 된다. 이는 고통을 수반하지 않는 것이니 너무 끔찍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단지 죽음이 다가왔다는 신호일 뿐이다.


#8 의식을 잃게 된다.

죽음이 다가오면 신경 세포들 간의 연결이 끊겨 뇌가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꿈을
 꾸는 듯한 몽롱한 정신 상태에 빠지게 된다.


#9 꿈을 꾸는 듯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임사 체험을 해본 사람들은 의식이 있었을 때와 없었을 때 모두 환상을 봤다고 한다. 대부분
터널 끝의 빛을 보게 된다고 말한다.


#10 유체이탈을 경험할 수도 있다.

자신의 죽은 육신을 지켜볼 수 있는 유체이탈을 경험했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아직 과학자들
은 이 현상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지 못했다.


#11 죽음에 다다른 가장 마지막 순간에 뇌는 번쩍 깬다.

몇몇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망 판정을 받기 직전 뇌의 활동은 급격히 증가한다고 한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했을 때, 죽기 직전 뇌의 활동은 훨씬 증가했다. 인간에게도 비슷한 현상이 일
어날 수 있다.


#12 평온을 느끼게 된다.

예상과 달리, 임사 체험을 한 사람들은 평온하고 느긋한 감정을 느꼈다고 전한다. 전문가들은
이는 몸이 두려움이나 부정적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의사들은 죽는 것이 고통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죽음을 앞둔 순간에는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사라진 후이기 때문이다.

-원문출처:
https://www.newsnack.me/signs-of-our-bodies-when-death-is-approaching/


-------[부록: 시간날 때 보세요]



죽음의 과정을 위한 준비


사람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상호 연관이 있으면서도 독립적인 두 개의 서로 다른 측면이 작용합니다. 신체적 측면에서는 몸이 모든 기능을 정지하기 위한 마지막 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신체의 이런 변화는 의학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하지 않은 일련의 중요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는 몸이 스스로 정지하는 것을 준비하는 정상적이고도 자연적인 방법이며, 이에 대한 가장 적절한 반응은 편안하게 그 과정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마지막 단계의 또 다른 측면은 정서적, 정신적, 영적인 측면인데 이는 신체적 측면과는 조금 다른 과정을 거칩니다. 죽어 가는 사람의 영혼은 자신이 속해 있었던 몸으로부터 떠나기 위해 마지막 준비 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러한 떠남은 그 자체의 우선순위에 따라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는 미처 끝내지 못한 일을 해결하려는 것과 가까이 지내지 못했던 사람과의 화해, 가족이 환자의 죽음을 기꺼이 허용해 주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사건은 영혼이 물질세계로부터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 준비하는 정상적이고도 자연적인 길입니다. 이에 대한 가장 적절한 반응은 이러한 떠남을 지지하고 격려해 주는 것입니다.
사람의 신체가 멈출 준비가 되었을지라도 만일 끝내지 못한 일이 있다거나 누군가 중요한 사람과 화해하지 못했을 때는 그 일을 끝내기 위해 조금 더 살아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서적, 정신적, 영적으로는 떠날 준비가 다 되었어도 몸이 마지막 신체적 과정을 완전히 끝내지 못했다면 그것을 끝낼 때까지 살아 있게 됩니다.

우리가 죽음이라고 부르는 경험은 몸이 정지하기 위한 자연적인 마지막 과정을 완전히 끝내었고, 또한 영혼이 화해와 끝마침이라는 그 자신의 자연적인 과정을 완전하게 마지 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간호사가 미리 알려 줄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당신은 환자가 가족의 지지와 이해 속에서 편히 죽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도움이야말로 당신의 사랑하는 가족인 환자에게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죽음과 관련된 신체적 증상들과 정서적, 정신적, 영적 증상들을 아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모든 환자에게 언제나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독특하며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Q. 죽음에 임박했을 때의 증후들 (생의 마지막 48시간)
손발이 차가와지고 식은땀을 흘리며 점차로 피부색이 파랗게 변합니다.
맥박이 약해지고 혈압이 떨어집니다.
대소변을 의식하지 못하고 싸며, 항문이 열립니다.
의식이 점차적으로 흐려지고 혼수상태에 빠집니다.


Q.사망 전 48시간의 환자관리의 원칙
고통완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의학적 치료를 피합니다.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이 가장 중요합니다.


Q.죽음이 일어나는 때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임종의 증상으로는 숨을 쉬지 않고 심장이 뛰지 않고, 대소변이 나오기도 하고, 반응이 없으며, 눈꺼풀은 약간 열려 있고, 눈은 어떤 한 점에 고정되어 있고, 깜박거리지도 않고 턱은 늘어지고, 입은 약간 벌어져 있습니다. 이때에 호스피스 사무실에 연락하면 당신이 원하는 경우에 호스피스 직원이 돕기 위해 상담이 가능할 것입니다.

죽음의 과정을 위한 준비
1.차가워짐
환자의 손과 발부터 시작해서, 팔과 다리의 순으로 점차 싸늘해지면서 피부의 색도 하얗게 혹은 파랗게 변하게 됩니다. 혈액순환의 저하가 사지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 몸의 중심 기관으로 이행되는 것은 정상적인 순서입니다. 이때 환자에게 담요를 덮어 주어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좋으나 전기기구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2.수면
환자는 점차 잠자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며, 의사소통하기 어렵고 반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신진대사 변화의 일부로 생기는 정상적인 상태입니다. 환자 옆에 앉아서 그의 손을 잡은 채 흔들거나 큰소리로 말하지 말고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환자 앞에서 환자가 없는 것 같이 말 하지 말고 환자가 반응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정상인에게 말하는 것과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혼동하는 것
환자는 시간, 장소, 자기주의에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해 혼돈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 역시 신진대사가 변화함으로 인해 생기는 결과입니다. 환자에게 말하기 전에 제가 누구냐고 환자에게 묻기보다는, 내가누구라고 이름을 밝혀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언가 의사소통이 필요가 있을 때는 “지금은 약 드실 시간입니다.” 라고 부드러우면서도 분명하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하는 것이 환자의 안위를 위해 중요하며, “당신은 이제 아프지 않게 될 것입니다.” 라는 식의 의사소통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실금 또는 실변
환자는 근육이 무력해짐으로 인해 대변을 조절하지 못하고 실금 또는 실변을 하게 됩니다. 이때는 환자와 침상을 청결하고 편안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침상에는 홑이불 밑에 비닐을 씌우고 환자에게는 귀저기와 같은 것을 채워 주면 도움이 됩니다.

5. 울혈
환자의 가슴에서 돌 구르는 것과 같은 소리가 들리게 되는데 이는 심각하거나 새로운 통증이 생기게 되어 나는 소리가 아니고, 수분 섭취가 적어지고 정상적인 분비물을 기침으로 보내는 능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변화 상태입니다. 이때는 환자의 고개를 옆으로 부드럽게 돌려주어 배액이 잘되도록 해주고, 젖은 헝겊으로 입안을 닦아줍니다.

6. 불안정함
환자는 불안정해지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써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고 신진대사가 변화함으로 인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억지로 그런 동작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거나 억제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그보다 환자의 이마를 가볍게 문질러 주거나, 책을 읽어 주며 혹은 진정시킬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환자를 차분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7. 수분과 음식의 섭취량 감소
환자는 점차 음식이나 수분을 잘 먹지 않으려고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환자의 몸이 소화하는 일보다는 다른 기능에 더욱 에너지를 소모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것은 환자를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적은 얼음 조각이나, 주스 얼린 것 등을 입에 넣어 주는 것이 입안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글리세린에 적신 솜으로 간호를 해 주는 것과 이마에 찬물 수건을 얹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8. 소변량 감소
수분 섭취가 적어지고 신장을 통해 이루어지는 수분의 순환도 감소되므로 자연히 소변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때에는 호스피스 간호사에게 의뢰하여 소변 줄을 꽂아야하는지를 결정하도록 합니다.

9. 호흡하는 양상의 변화
정상적인 호흡의 양상에서 중간 중간 무호흡 상태가 동반되는 전혀 다른 형태의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Cheine Stokes(체인스톡)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는 내부 기관의 순환 감소로 인해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머리를 높여 주고환자의 손을 잡아 주며 부드럽게 이야기하는 것이 환자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10. 의식상실
임종을 앞둔 환자의 약 70%는 임종 전48시간 내에 의식이 없어지며, 이 때 호흡음이 거칠어지거나 가래가 끓는 소리가 나거나 , 환자가 신음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의 가족들은 이런 경우 매우 걱정을 하게 되지만 환자가 고통스러워 내는 소리가 아니라 대부분 상기도 근육이 이완되어 호기 시 나는 소리입니다. 이때는 고개를 부드럽게 돌려주어 침 등 배설물이 흘러나올 수 있도록 해 주시면 됩니다.
정상적인 정서적, 정신적, 영적 증상과 적절한 대응책
1. 위축
환자는 반응이 없어지고 위축되며 함께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상태는 환자가 주변의 모든 관계로부터 해방되고 떠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환자는 마지막까지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은 사랑하는 환자에게 정상적인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말을 할 때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혀 주고 환자가 편안히 죽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환상”과 같은 경험
환자는 이미 죽은 사람과 얘기하거나 또는 다른 이에게는 보이지 않거나 실제로 없는 것을 보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환상이나 약리 작용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사람은 이 세상으로부터 분리되기 시작하는 것이고, 전환되려고 준비되어 지는 중입니다. 환자가 보거나 들리는 것에 대하여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볼 수 없거나 들리지 않는다고 하여서, 이것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현실이 아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의 경험을 부정하지 마십시오. 그런 것들은 정상이라고 설명해 주십시오.

3. 안절 부절함
환자는 자꾸 무언가를 되풀이하고 안정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여 편안하게 죽지 못하게 합니다. 호스피스 요원은 환자가 안절부절하는 것에 대해서 알려 줄 수 있으며 환자가 긴장감이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환자를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환자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는 평소 환자가 즐겼던 장소, 좋았던 경험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고, 좋아하는 성경 구절을 읽어 주며 음악을 들려주고 환자의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여 줍니다.

4. 대인관계 감소
환자는 몇 사람 혹은 단 한사람과만 있으려 할 것입니다. 이는 환자가 떠나기 위해 준비한다는 신호이며 그가 죽기위해서 어떤 사람이 제일 필요한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환자가 마지막까지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소수의 사람 속에 포함 되지 않았다 해도 당신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환자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는 당신이 이미 환자에 대해 해주어야 할 당신의 책임을 다했으며, 이제는 안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때라는 의미 입니다.

5. 환자의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는 것에 대하여 죄의식을 갖지 않게 하며, 당신 자신의 요구를 이루려고 환자를 죽지 못하게 하지 않고 죽음을 인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임종하는 환자는 환자 자신에게는 많은 불편이 있어도 가족의 허락이 없으면 더 오래 살려고 합니다. 그 순간에 죽어 가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그가 준비되어 있을 때에 언제라도 죽을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입니다.

6. 마지막 인사
환자가 죽을 준비가 다 되었고 가족이 환자를 보낼 수 있으면 이제 안녕이라는 인사를 해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안녕이라고 말하는 것은 당신이 환자에게 해줄 수 있는 사랑의 선물이 될 것이며, 이는 환자가 삶을 마무리하고 육체로부터 떠나는 일을 성취하도록 해 줍니다. 환자와 함께 침대에 누워서 손을 잡거나, 키스하는 것, 또는 환자를 꼭 껴안아 주면서 나중에 “왜 내가 그때 그에게 이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하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이야기를 다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당신을 사랑해”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잘못했던 일이나 불편하게 해 주었던 것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오.” “~에 대해서 감사하오.” 하는 이야기들이 이때에 할 수 있는 말들입니다. 눈물은“안녕”이라는 말의 일부분입니다. 이때의 눈물은 당신의 사랑과 당신이 환자의 죽음을 인정한다는 것을 나타내 보여 주는 것이므로 눈물을 숨길 필요는 없습니다.

마무리 말씀
당신의 사랑하는 가족인 환자분을 우리 호스피스 팀이 돌보아 드릴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우리는 당신이, 환자가 사랑과 평화를 느끼며, 편안하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잘 돌보아 주셨던 사실에 치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가족인 환자에게 우리 인간이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하고, 아름답고, 섬세한 선물을 한 것입니다.
임종간호
임종이 임박해지면 환자들은 허약해져 움직이기 힘들어지며, 식욕이 없어지고 삼키기 어렵고 졸음을 느끼거나 잠자는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완치가 불가능하고 진행되는 질환인 경우 이러한 상황을 보통 예상할 수 있지만 때로는 갑작스럽게 악화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증상완화와 가족들의 따뜻한 배려와 지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1. 임종 환자를 위한 배려
죽음에 임박했을 때 죽어 가는 사람은 평소 하던 행위들이 모두 위축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의 세계로, 자신의 침실로 모든 것이 위축됩니다. 죽음에 임박했을 때 아무리 의식이 있는 환자라도 많은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망하기 전에 그가 할 말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즉 적개심을 품고 있던 사람과 화해하도록 해준다거나 미워하는 것을 표현하도록 하고 기꺼이 용서해 주도록 하여 야합니다. 과거에 함께 경험했던 일을 상기시키는 것도 죽어 가는 사람에게나 살아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청각은 가장 마지막까지 지속되는 감각이기 때문에 듣는 것을 방해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라도 가족들은 그에게 조용하게 말을 해 주어야 합니다. 만일 내가 누워 있다면 무엇이 궁금할까를 생각하며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환자를 완전한 존재로 생각해야 하듯이 죽음에 임박한 사람도 하나의 완전한 실체로 생각해야 하고 경박한 말은 삼가야 합니다.

2. 임종환경 조성
임종 환자에게는 편안하고 위엄 있고 아름다운 환경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집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지만 현대에 와서는 병원에서의 임종이 많아지는 현실입니다. 때문에 임종장소는 집과 같이 편안한 환경이어야 합니다. 특별한 요구가 없는 한 방을 어둡게 하거나 침묵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평소 환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 준다거나 성가나 성경을 읽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임종의 준비
모든 사람들은 죽음이 가까이 있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고 오랜 싸움 끝에 편안함을 갖게 되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이때는 며칠이 영원같이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가족들은 더욱 더 긴장하게 되고 죽는 시간은 아직도 신비에 싸여 있습니다. 환자들은 임종기간에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서 보살펴 주는 것을 바라게 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사람들은 배우자나 아이들 또는 친구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사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4. 죽음의 진단
사망을 판정할 수 있는 3대 증후는 호흡정지, 심 정지, 동공산대 및 대광반사의 소실로 이루어집니다. 생명연장을 위한 심폐소생술이나 1~2시간 연장을 위한 인공기도삽관, 기타 조치의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후의 신체적인 변화 - 사후한랭 : 사후 체온이 점차 떨어지는 것입니다. - 사후강직 : 사후 2~4시간에 신체가 경직되는 것으로 사망 후 96시간이 지나면 보통은 끝납니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으로 보이도록 사후 강직 이 오기 전에 체위를 반듯이 해주고 의치를 끼워주며, 눈을 감기고 입을 다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후시반 : 혈액순환이 정지된 후 적혈구가 파괴되어 주위조직을 변색시켜 피부색이 변하는 현상으로 신체의 가장 낮은 부위나 심장에서 먼 부위 부터 나타납니다. - 자가 용해 : 위장관계 효소가 자가 용해를 일으켜 조직이 유연해지고, 액체와 가 스 분비물이 항문이나 질을 통해 나올 수 있습니다.

5. 사후간호
① 사후간호의 목적
사망한 대상자의 외모를 가능한 단정하게 하며 정상적인 모습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해로부터 감염이 전파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② 사후간호의 실제 임종 시간을 기억해 둡니다.
임종 직전에 장과 방광을 조절 할 수 없어 대소변 이 나올 수 있으므로 침요를 깨끗이 정리합니다. 임종 직후에 가까운 사람이 눈 을 가만히 감겨주게 하고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작은 베게나 둥그런 타월로 머리를 지지해 주거나 턱받이를 대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침대 곁에서 기도하고 생각하며, 울기도 하고 침묵을 지키기도 하며, 추억에 잠기기를 원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마음의 평정을 찾기 위해 그 자리를 떠나기도 하며,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무섭게 느끼고 이상하게 여길지라도 시신을 만지고 몸을 씻기기를 원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절차에 의하여 사후간호를 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가지고 있던 주사, 카테터 등은 장례식장이나 병원에서 모두 제거하고 필요시 간단한 드레싱을 시행 합니다.
괄약근이 이완되어 체액이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실변이 있을 경우나 복수 등 기타 저류물이 흘러나올 경우 최대한 제거해 주고 체강을 솜이나 거즈로 막습니다.
할 수 있으면 따뜻한 물을 이용해서 환자를 전체적으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필요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여 면도를 해줍니다.
기저귀를 착용하여 배설물로 유해가 더럽혀지지 않게 하며 가족이 원하면 준비된 옷으로 갈아입힙니다.
사후강직이 오기 전에 신체를 반듯하게 누입니다.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턱받이를 해주거나 수건을 말아서 턱 밑에 대어주며, 의치는 끼워주고 입을 다물게 하고 눈을 감깁니다.
사후 시반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머리를 고여 줍니다.
홑이불을 덮어주되 다른 가족이 볼 수 있도록 얼굴을 가리지 않습니다.
가족과 환자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 후 시신을 병원 응급실에 들렸다가 장례식장으로 옮깁니다.
사망진단서나 사체검안서를 병원에서 발급받아 장례절차를 진행합니다.
( 장례시 사망진단서나 사체검안서 기본4부 필요: 장례식장, 장지, 건강보험관리공단 장례비 신청, 사망신고, 그 외 화장 시, 직장, 학교 등 필요시...)

-원문출처:시화병원
http://www.shhosp.co.kr/Contents/Contents.asp?DirName=sub03&FileName=sub03_0603





--[더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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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마지막 10년] [2부] 臨終(임종) 앞둔 癌환자에 심폐소생술·인공호흡… "외국 의사들은 놀라"
김수혜 기자 입력 : 2014.09.03 11:54
[1] 암 사망 '마지막 한달' 全數분석… 연명치료 딜레마

딜레마 1. 심폐소생술 - 청년도 갈비뼈 부러지는데…
말기癌 환자 年4000명이 받아… 전문가 "절대 해선 안될 처치"





-발췌원문보기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03/20140903017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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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간호

파워포인트 자료. 임종에 대한 개념과 대처법 소개

-출처원문보기:
http://contents.kocw.or.kr/contents4/document/lec/2013/Chosun/Parkjeonghwan/1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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