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4.
[유머] 목사님의 인사
[유머] 목사님의 인사
어느 상층사회 교구의 목사가 있었는데, 그는 일요일 예배
후에 교우들에게 인사를 하는 일을 자신이 하지 않고 교회의
안내원을 시켰다.
"그러시다가 얼마 안가 자기 구역 신자들마저 알아보지
못하게 되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그래서 다음 일요일의 예배 후에 그 목사는 직접 신자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교회당 문 앞에 자리잡고 섰다.
제일 먼저 수수한 옷을 입은 부인이 나왔는데, 그 부인이 교
회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생각한 목사는 손을 내밀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이렇게 예배에 나와 주셔서 정말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하며 그 부인은 좀 어리둥절한 얼굴로 대답했다.
"예배 때 자주 뵙길 바랍니다.
우린 새로운 얼굴을 보면 늘 반갑지요."
"네, 그렇게 하겠어요."
"이 구역 안에 사십니까?"
그 부인은 난처해하며 말을 꺼내지 못했다.
"살고 계시는 곳을 알려 주시면
언제 한번 저녁 시간을 빌려
아내와 함께 방문하겠습니다."
"그다지 먼 곳은 아니예요.
저는 목사님의 요리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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