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올레길] 구일역-목감천-개웅산-온수역
비가 오는 날, 가까운 산을 한바퀴 돌았다. 하천을 끼고 돌다가 산을 경유하는 구로
올레길로, 지난번 갔던 곳을 이어가는 셈이된다. 이렇게 이틀에 걸쳐 구로올레길
전체를 한바퀴 돈셈.
------------- 오늘의 코스소개 --------------------
□ 등산코스 : 구일역-목감천-개웅산-온수역
□ 산행날자 : 2018년 5월 17일(목)
□ 시작지점 : 1호선 구일역 2번출구
□ 걷기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약3시간 반(휴식포함)
□ 날씨온도 : 19 ~25도. 흐림 비
[ 목감천 牧甘川 ]
요약 경기도 광명시(光明市) 일대를 흐르는 지방하천.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牧甘洞)에 위치한 630고지 서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광명시 일대를
흐르는 하천이다. 가학천, 온신천, 한교천, 옥길천 등이 합류되어 한강의 제 1지류인 안양
천에 합류한다. 발원지로부터 안양천과 합류하는 지점까지 하천의 길이는 35.62㎞이고 유
역면적은 300.95㎢이며 수질은 3,4급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목감천 [牧甘川] (두산백과)
[개웅산(開雄山)]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2동·개봉3동·천왕동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서, 개웅산 봉화대라고도
하는데 높이는 해발 125m로 되어 있다.
개웅산은 구로구 오류동과 개봉동의 경계가 되는 천신(天神)마을의 뒷산이다. 비교적 완만한
산으로 높이는 125m이다. 1997년에 개웅산 근린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하여 2006년 5월 1차
공원 사업이 마무리 되었다. 이를 통해 1만 5000m2 면적에 팔각정, 배드민턴장, 휴게 시설
및 운동 시설, 등산로가 조성되었다. 연간 10만여 명의 시민들이 개웅산을 이용하고 있으며,
매년 이용하는 시민들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위키백과
[오늘의 코스]
[구일역에서 시작하여 개웅산, 천황산을 경유하여 온수역에서 마쳤다.
지양산 매봉산은 지난 산행기에서 자세히 소개했으니 참조하시고, 안양천구간은 하천
걷기 구간에서 소개한바 있다. 이로서 구로올레길은 대충 마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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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의 출발점은 1호선 구일역, 2번출구로 나와야 코스접근이 더 쉽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이니 우산을 들고 다녀 불편했지만, 낭만적이고 한가해 또다른 산행의
묘미가 있었다.
2번출구로 나오면 고척스카이돔이 보이는데, 그 오른편에 구름다리가 있다. 다리를 건
너면 하천입구로 철교 밑이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안양천 광명시 표석이 보이고 구로
올레길 안내판도 있다.
안양천 목감천 합수부를 지나 이정표쪽으로 따라가면 다시 오름길등이 나오지만, 푯
말대로 진행하면 무리는 없다. 이어지는 길은 다시 하천 옆, 목감교를 지나 개웅교에 이
르고 개명교 우측으로 올라가면 개웅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한진아파트 등을 지나 개웅산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오르다보면 길흔아파트라는 죔 오래
된 건물이 보이는데 그곳을 돌아올라가면 개웅산길 들머리가 나온다. 이근처에서는 개웅
산 푯말 방향을 정한 후, 좀 다른 곳으로 접어들더라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개웅산 숲길로 접어드니 젖은 풀들이 많이 자라있어, 바지를 적셨지만, 역시 하천길보
다는 더 반갑고, 짙어진 초록색이 더 싱그러워 보인다.
올라가다보면 이정표도 많이 있고,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도 있어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
정상 팔각정에도 이웃주민들이 눈에 띈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한국인들은 참 산을 좋아
한다는 느낌이...
하산길은 천왕산 쪽으로 잡고 내려간다. 차도가 나오며 천이초교앞 3거리에 이르면, 우측
생태터널 위로 오른다. 잘모르는 이들에게는 연결이 매끄럽지않게 느껴질수도 있다.
천왕산으로 오르는 길에 빗방울은 오히려 더 굵어지고, 아카시아 내음은 코를 찌른다.
정상의 푯말을 확인하고 성공회대학 후문쪽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신영복 교수의 글길이
이어지며 오붓한 산책로가 있어 걷기편하고, 시를 새긴 비는 더욱 운치있어 보인다.
낭만길을 지나 성공회대 우측으로 가면 도로가 나오며 버스정류장이다. 그 위쪽 육교를 건너
가면 곧 온수역, 오늘의 종착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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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일역2번출구로 내리면 고척스카이돔이 보이며
안양천으로 가는 푯말이 보인다]
[1번출구는 천건너편에 있어 예전에는 돌아내려와야 했다고.]
[광명시를 경유하는 안양천]
[비가 와서인지 꽃들이 더 화사롭다]
[천을 따라 올라가면 안양천목감천 합수부가 나오고]
[말미로가면 물줄기가 커지면서 한강과 합류하게 된다]
[더 올라가면 계명교에서 구로올레길 하천코스가 끝나고
개웅산으로 이어지는 산림형코스로 접어든다]
[앞에 산이 보이므로 계명초등학교를 방향으로 잡고 올라가면
마을을 지나는 길이 그리 어렵지않다. 길흔아파트까지 오르면
그 돌아오르는 길에 계명산 들머리가 나온다]
[정상 쪽인 전망테크로 갈 것]
[비가 내려 젖은 잎들이 바지를 적신다]
[개웅산 정상]
[정상에서의 조망. 비가 오니 흐릿하게 아파트 쪽만 보인다]
[내려가는 길]
[이제 다음코스인 천왕산 쪽, 3호스로 진행한다]
[봉화정]
[코스따라가다 죔 헷갈리기도 했는데, 저 터널을 지나야 할 듯보여 위로 올라갔다]
[계속 천왕산길이 이어지고]
[정상에 도착]
[운동시설엔 동네분들이 두어명 보인다. 잠깐 간식먹으며 휴식]
[하산길로 성공회대학교쪽을 잡는다]
[기찻길을 가로질러가면 성공회대쪽이다]
[더불어 숲길에는 신영복 선생의 글들이 전시되어 있다]
[곳곳에 세워진 시비의 구절들이 가슴에 와 닿는다]
[슬픔을 견디기 위해서는 작으나마 어떤 기쁨이 필요하다는
신영복 교수님의 말씀을 새기며 오늘을 마무리한다]
[산행종료, 온수역]
[코스평- 구로올레길 소개로 대신한다]
명품 구로 올레길
서울특별시 구로구가 조성한 산책로. 명품 구로 올레길은 걷기 운동이 생활화됨에 따라
주민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특별시 구로구가 조성한
산책로이다.
명품 구로 올레길은 산업 단지로만 인식되던 구로구의 오랜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건립하였다. 구로구의 도심, 하천, 산림 자
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2011~2014년 4년간 총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완공하였다. 가장 먼저 조성된 것이
산림형 코스이며, 이어서 하천형·도심형 코스가 차례로 조성되었다.
구성
산림형은 1코스[계남 근린공원],
2코스[매봉산~와룡산],
3코스[천왕산],
4코스[개웅산]가 있다.
하천형은 1코스[구로 1교], 2코스[안양천 합수부], 3코스[목감천]가 있고 도심형은 1코스
[가마산로], 2코스[중앙로]가 있다. 산림형 10.5㎞, 하천형 10.5㎞, 도심형 7.5㎞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명품 구로 올레길은 완전히 새로운 길을 조성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자연 발생적인 길을
최대한 활용하여 비교적 적은 비용이 투입되었다. 명품 구로 올레길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
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주민들의 생활권과 밀접하게 길이 나 있어 이용률이 높다. 이에 힘
입어 구로구청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일일 걷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 행사 때에는
약 2,000여 명이 참여하였다. 2016년 하반기에는 개웅산 전체를 크게 한 바퀴 두르는 구로 올
레길 지선을 만들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고문헌
구로구청(http://www.guro.go.kr)
[네이버 지식백과] 명품 구로 올레길 [名品九老-]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4:19분 : 1호선 구일역2번출구
-14:35분 : 광명시 안양천 표석
-14:48분 : 목감교
-15:07분 : 개웅교
-15:35분 : 개웅산 입구
-15:48분 : 개웅산 정상
-16:27분 : 천왕산 정상
-17:10분 : 신영복 추모공원
-17:32분 : 성공회 대학교
-17:42분 : 온수역. 산행종료.
---------걷기시간(휴식포함 약3시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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