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8.
[예화] 마지막 3일
[예화] 마지막 3일
한 구두쇠가 드디어 아무 것도 부러울 것이 없는 부자가 되었다.
"그 동안 나는 너무 고생만 하고 살았어.
이제부터는 돈을 모을 필요가 없으니
죽을 때까지 안락한 생활을 누려야지."
하지만 그의 결심은 너무 늦고 말았다. 그의 결심이 이루어지기도 전에
그만 죽음의 사자기 찾아왔던 것이다.
저승사자를 보자 구두쇠는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두쇠는 저승사자를 붙들고 애원했다.
"이 가련한 인생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저는 지금껏 고생만해왔습니다. 저에게 조금만 시간을 주십시오."
저승사자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더도 말고 사흘만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가진 재산의 3분의 1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저승사자는 냉정하게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럼 이틀만 여유를 주십시오.
제가 가진 재산의 3분의 2를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도 저승사자는 구두쇠의 요구를 거절했다.
절망에 빠진 구두쇠는 눈물을 흘리며 저승사자의 옷자락에 매달렸다.
"그럼 제가 가진 재산을 다 줄테니 단 하루만 시간을 주십시오."
하지만 저승사자의 반응은 냉담했다. 결국 구두쇠는 저승사자를 바라
보며 처절하게 울부짖었다.
"그럼 글 한 줄을 쓸 시간만이라도 주십시오."
구두쇠는 다음과 같이 혈서를 썼다.
"사람들아. 자신의 인생을 살라.
나는 300만 냥이나 갖고 있으면서
단 한 시간도 내 마음대로 살 수 없었다."
<수피의 가르침에서>
남은 인생을 계산하라. 그 중에서 내 뜻대로 살 수 있는 날은 며칠인가.
만약 돈을 버는 데 들여야 할 시간이 내 뜻대로 살 수 있는 시간보다
많다면, 당신의 삶은 불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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