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운보다 능력이 더 중요해 운칠기삼 運七技三
운칠기삼이란 말은 청나라 포송령이란 작가의 작품집인 「요재지이」에 수록되어 있는 말입니다.
「일의 성패가 노력이 3이요, 운이 7이라는 것에 달려있다.」 라는 말로 다음과 같은 내용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 번번이 과거에서 낙방을 거듭하던 선비가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을 과거에 몰두하다보니 자신도
늙었음은 물론 가세도 기울고 부인마저 아이들을 데리고 가출을 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에 좌절한 선비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다가 문득
‘ 나보다 못한 자들도 급제하여 벼슬도 얻고 떳떳하게 사는데
어찌 세상사가 이리도 불공평하단 말인가?
이대로 죽기에는 너무 억울하다.
한 번 염라대왕을 만나 한 번 따져 보리라’
라는 생각이 들어 염라대왕을 만나 연유를 설명한 후 답변을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선비의 말을 들은 염라대왕은 정의의 신과 운명의 신을 불러 술 마시기 시합을 시키면서 선비에게
‘ 만약에 정의의 신이 시합에서 이긴다면 너의 주장이 정당하지만, 운명의 신이 이긴다면 너는 너의
인생을 받아 들여야 한다.“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결국 술 시합에서 운명의 신은 일곱 잔을 마셔 세잔 밖에 마시지 못한 정의의 신에게 이겼습니다.
이에 염라대왕이 선비에게 ‘ 세상은 정의대로만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운명의 장난이라는
것이 꼭 따르는 법이다.
7푼의 불합리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지,
그러나 3푼의 이치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음도 잊어서는 안 된다.’
라고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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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역시 운칠기삼..1등 70%가 자동번호
최종수정 2011.01.18 15:47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로또에도 운칠기삼(運七技三)의 법칙이 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등 당첨자 10명 중 7명이 자동번호로 당첨됐다.
18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1등 당첨자는 총 291명으로 이
가운데 196명(67.3%)은 자동으로, 95명(32.6%)은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했다. 지난해 매주
탄생한 1등 당첨자 수는 평균 5.6명이고 1등 평균 당첨금액은 29억원이었다. 최고액 당첨
금은 117억원, 최저 당첨금은 5억6500만원이었다.
숫자 '22'는 총 52회 중 15회나 1등 당첨번호에 포함됐다. 반면 '3'과 '38'은 지난 1년 동안
1등 당첨번호에 2번밖에 들어가지 못했다. 로또복권 1회차부터 421회차까지 가장 많이
등장한 당첨번호는 '37'로 무려 68회나 뽑혔다. 지난해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2조4315억
원으로 2009년에 비해 3.1% 증가했다. 회차당 평균 판매금액은 456억원이다.
정부가 작년 10월 국민 복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0%가량은 매주
복권을 샀으며, 이들 복권구입자 4명 중 1명은 로또를 구입했다. 2010년 4월부터 6개월간
로또복권 구입자는 30대가 49.1%, 40대가 47.1%며 남자는 10명 중 평균 5.5명, 여자는
10명 중 2.6명이 구입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로또복권 구입금액은 2010년 4월 대비 1600원 정도 상승한 9100원으로 1인 1회 평균
9게임 정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설문 조사에서 평균 구입액이 7000원대에
머물던 것을 감안하면 급증한 수치다. 그러나 로또복권 구입자들의 1회 평균 구입 금액은
5000원 이하가 51%로 가장 많았고, 응답자의 15%가 1회 평균 1만원을 초과해 구입했다.
로또 마니아층은 30-40대자영업자와 블루칼라 종사자들로 이들은 월 2회 2만원 이상 로또를
즐겼다.
-출처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11807072568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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