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리스트] 재난영화 30 흥행 추천 블록버스터 지진 태풍 화산 감염...
아래 리스트는 우수작으로 추천된 작품들 중에서 선정된 것이며, 나 연우의 개인적
취향이 가미되었다. 좀비영화나 괴물영화 등은 가공적 느낌이 너무많아 제외하고,
가급적 현실적인 재난영화 위주로 선정하였다. 시간 날 때 보시면 만족할 영화입니다.
-연우
** 줄거리 소개는 네이버영화에서 주로 인용했으며, 괄호내용은 필자의 견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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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타워링 The Towering Inferno, 1974
네티즌 평점 9.12 액션, 스릴러, 드라마 미국 165분 2012 .11.30 재개봉, 1977 .09.27 개봉
존 길러민, 어윈 알렌스티브 맥퀸(마이클 오핼러한), 폴 뉴먼(더그 로버츠) [해외] PG
건축가인 로버트(폴 뉴먼 분)는 자신이 설계한 초고층 빌딩의 완성을 보기 위해 긴 여행에서 돌아온다.
하지만 자신이 만든 세계 최대의 초고층 빌딩 오픈 파티가 있던 날, 설계보다 규격미달의 전기배선을
사용한 것을 알아차리고 과전압으로 인해 합선이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러나 때는 늦어 이미 화재는 시작되고, 소방대장인 마이클(스티브 맥퀸 분)은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불길을 잡기 위해 애를 쓴다. 초고층 빌딩인 만큼, 지상에서의 효과적인 진화도 불가능하고 설상가상으
로 바람이 심하게 불자 승객들의 대피는 어려워지는데 달구어진 콘크리트는 폭파하기 시작한다.
[재난영화의 고전명작. 한국의 대연각호텔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해서 더 화재가
되었던 영화. 오래 된 영화지만, 지금도 생생한 느낌이든다]
02 온리 더 브레이브 Only the Brave, 2017
네티즌 평점 9.22 드라마 미국 133분 2018 .03.07 개봉
조셉 코신스키 조슈 브롤린, 마일즈 텔러, 제프 브리지스 12세 관람가
우리는 마지막 한 명까지 버틸 것이다!
미국 애리조나 주 일대에서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한다.
8.1평방 킬로미터, 축구장 일천백여 개 크기가 넘는 지역을 불태우는데…
자칫 마을로 번지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올 수 있는 상황!
이 현장에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 핫샷 멤버들이 출동하게 되는데…
불과 당신 사이 마지막 마지노선. 아직 희망은 있다!
*핫샷: 산불 발생 초기 단계에 방어선 구축을 위해 투입되는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
핫샷은 땅을 파고 나무를 잘라 경계선을 만든 뒤 맞불을 놓아 불을 끄거나 바람의 방향을 이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진화작업을 한다. 현재 미국 전역 약 2000여 명이 활동한다.
03 분노의 역류 Backdraft, 1991
네티즌 평점 9.20 드라마 미국 132분 1991 .08.03 개봉
론 하워드 커트 러셀, 윌리엄 볼드윈, 로버트 드 니로 15세 관람가
백드래프트라는 희귀한 폭발 현상으로 3명이 차례로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 화재조사관인 림게일이 수사에
착수하는데....
조사 끝에, 사고가 아니라 살인을 목적으로한 방화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시의원인 스와이잭을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범인이 스와이잭마저 죽이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하자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감옥에 수감 중인 희대의 방화범으로부터 힌트를 얻는 브라이언은 형을 의심하지만, 그 순간 진짜 범인이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소방관 에드콕스라는 걸 알게 되는데...
[화재라는 소재보다는 스릴러적 요소가 더 부각되는 영화
소방수에대한 이해도 얻을 수 있다]
04 타이타닉 Titanic, 1997
관람객 평점 9.86점 멜로/로맨스, 드라마 미국 194분 2018 .02.01 재개봉,
제임스 카메론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잭 도슨), 케이트 윈슬렛(로즈 드윗 부카더) 15세 관람가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은 도박에서 딴 티켓으로 당신을 만난 거야”
단 하나의 운명, 단 한 번의 사랑,
영원으로 기억될 세기의 러브 스토리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에게 한 눈에 반한다.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데…
[두말이 필요없는 영화. 두 연인이 춤추는 장면이 떠오른다.ㅎㅎ]
05 포세이돈 Poseidon, 2006
네티즌 평점 7.27 액션, 드라마, 모험, 스릴러 미국 98분 2006 .05.31 개봉
볼프강 페터젠 조쉬 루카스, 커트 러셀, 리차드 드레이퓨즈 12세 관람가
올 여름, 모든 것을 삼킬 거대한 것이 온다!
12월 31일, 북대서양 한가운데를 항해 중인 호화 유람선 '포세이돈'. 20층 규모, 13개의 여객용 갑판, 800개의
객실을 갖춘 포세이돈에는 연말파티가 한창이다. 밴드가 '올드랭사인(Auld Lang Syne)'을 연주하고 모두들
샴페인 잔을 들어 다가오는 새해를 축하하고 있다. 이 순간, 바다를 지켜보다가 이상한 조짐을 감지한 일등
항해사는 저 멀리 수평선에서 47미터가 넘는 벽을 형성한 거대한 파도 '로그 웨이브'가 포세이돈을 향해 초
고속으로 돌진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엄청난 힘으로 몰아치는 파도에 배는 순식간에 뒤집히고, 축제를 즐기고 있던 승객과 선원은 여기저기 파
편에 부딪히고 부서진 창문으로 들어온 파도에 휩쓸리고 만다. 이어 배의 구조물들이 무너져 가스가 폭발하
면서 화재가 일어난 배는 혼란에 휩싸이며 서서히 깊은 바다로 가라앉기 시작하는데...
[이영화도 고전에 속하는데 리메이크 되었다. 신작은 못보고,
원작은 아주 재밋게 본 기억이..]
06 얼라이브 Alive: The Miracle Of The Andes, 1993
네티즌 평점 9.01 드라마, 모험, 액션, 스릴러 미국 121분 1993 .04.24 개봉
프랭크 마샬에단 호크, 빈센트 스파노, 조쉬 해밀톤 15세 관람가
1972년 우루과이 대학 럭비팀 및 선수들 식구 및 관계자들이 탄 소형 비행기가 안데스 산맥에서 추락하여
타고 있던 승객, 승무원 45명 가운데 16명의 이야기 우루과이 공군 571편 추락사고를 영화화한 생존물.
기장과 승무원 대다수가 사망해서 남은 승객(승무원은 여승무원만 1명 정도 생존)들은 그나마 눈을 먹고
얼마동안 버틸 수 있었지만 어처구니없는 착각으로 먹을 걸 죄다 금새 먹어치운 끝에 이들이 살기위하여
고른 마지막 방법은 식인이었다.
여담인데 1993년 한국에서 영화 개봉 당시 생존자이던 2명이 내한하여 기자회견도 가진 바 있다. 이 자리
에서 통역자가 무슨 질문해도 좋다. 사람고기 맛이 어떤지 질문해도 상관없다...라는 말까지 했었다.
당시 국내에서 번역되어 나온 영화 각색 소설(물론 실화사건을 쓴)에 사진과 이들 내한 인터뷰가 실려있다.
-나무위키 '얼라이브' 발췌
[인육사건으로 유명한 실화를 영화로 했다.
과연 극한에 다다르면 뭔짓은 못할까마는...
설마 동료까지야...ㄷㄷ]
07 피닉스 Flight Of The Phoenix, 2004
네티즌 평점 6.94 액션, 모험 미국 111분 2005 .02.04 개봉
존 무어 데니스 퀘이드(프랭크 타운스) 12세 관람가
뜨거운 모래 폭풍을 뚫고 최후의 비행이 시작된다! 지상 최대의 사막 액션 어드벤처!
화물 비행기(C-119) 조종사 ‘프랭크’와 부조종사 ‘AJ’는 몽골리아의 폐쇄된 유전의 유전 개발 스텝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베이징으로 날아가지만 비행기가 이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모래폭풍을 만난다.
기체에 부딪치는 모래와 자갈 더미에 비행기의 안테나와 왼쪽 엔진은 파괴되고 결국 조종사 프랭크는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을 감행한다.
겨우 불시착에 성공했지만 살았다는 안도도 잠시뿐. 비행기는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되고 주위엔
끝도 없이 펼쳐진 모래뿐이다. 사막 한가운데 떨어진 열한명의 승객들에게 남은건 턱도없이 부족한 물과
음식, 그리고 파손된 비행기의 잔해가 전부다. 사람들은 비행기를 조종한 ‘프랭크’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며
비난을 퍼붓는다. 점점 떨어져가는 식량, 살을 찢는 모래 폭풍, 사막의 도적떼… 과연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08 컨테이젼 Contagion, 2011 -감염
관람객 평점 7.83 미스터리, 스릴러 미국 103분 2011 .09.22 개봉
스티븐 소더버그마리옹 꼬띠아르 (리어노러 오랑테스 박사), 맷 데이먼(토마스 엠호프), 12세 관람가
아무 것도 만지지 마라! 누구도 만나지 마라!
홍콩 출장에서 돌아온 베스(기네스 팰트로)가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고 그녀의 남편(맷 데이먼)이 채
원인을 알기 전에 아들마저 죽음을 당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같은 증상으로 사
망한다.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루어진 전염은 그 수가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 여섯 명, 수백,
수천 명으로 늘어난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경험이 뛰어난 박사(케이트 윈슬렛)를 감염현
장으로 급파하고 세계보건기구의 오란테스 박사(마리옹 꼬띠아르)는 최초발병경로를 조사한다.
이 가운데 진실이 은폐됐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주드 로)가 촉발한 음모론의 공포는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원인불명의 전염만큼이나 빠르게 세계로 퍼져가는데…
[우리는 신종 유행성 바이러스가 나돌면 언제나 불안에 떤다.
아무리 막으려해도 공기감염이나 접촉감염 등은 막을 수 없을 듯...
이런 감염경로가 추리적으로 밝혀지는 과정이 흥미롭다]
09 아웃브레이크 Outbreak, 1995
관람객 평점 8.11 스릴러 미국 125분 1995 .04.01 개봉
볼프강 더스틴 호프만, 르네 루소, 모건 프리먼 12세 관람가
1967년 아프리카 자이르(Zaire)의 모타바 계곡 용병 캠프에서 의문의 출혈열이 발생, 군인들이 죽어가자
미군에 긴급 의료 지원 요청을 한다. 하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미군은 혈액만 채취한 뒤 일방적으로
용병 캠프에 폭탄을 투하 모두 몰살시켜 버린다. 그후로 30여년의 세월이 지난 뒤, 자이르에서 다시 출
혈열이 발생, 감염자는 모두 사망하는데...
[에볼라 바이러스로 알려진 영화로 기억되는데,
치사율이 거의 100프로.... 인위적으로 만들었다는
엽기적 사실이 더 공포스럽다]
10 해프닝 The Happening, 2008
네티즌 평점 5.89 SF, 스릴러 미국 , 인도 91분 2008 .06.12 개봉
M. 나이트 샤말란 마크 월버그, 주이 디샤넬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인류를 위협하는 극한 상황 | 피할 수 없는 이상현상 당신은 살아남아야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현상들이 뉴욕의 곳곳에서 발생되고, 사람들이 계속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러한 엄청난 사태가 속출되자 모든 학교들이 임시 휴교에 돌입하고 뉴욕에는 대피령이
내려진다.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인 엘리엇(마크 윌버그)은 정체 불명의 미스터리 현상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부인 알마(주이 디샤넬)와 수학 선생님 줄리앙(존 레귀자모), 그리고 그의 8살난 딸 제스(에슐린 산체스)
와 함께 기차를 타고 펜실베니아의 시골로 향하는데...
[가상 바이러스이야기.... 자살이라는 극한적 전염병이
기발한 내용이지만,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다]
11 감기 The Flu, 2013
관람객 평점 7.06 드라마, 모험, 액션 한국 121분 2013 .08.14 개봉
김성수장혁(지구), 수애(인해), 박민하(미르)더보기 [국내] 15세 관람가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호흡기로 감염, 감염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의 유례 없는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발병하고,
이에 정부는 전세계적인 확산을 막기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
린다. 피할 새도 없이 격리된 사람들은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대재난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 건 사투가 시작된다.
[우리나라에 얼마전 유행한 플루'때 더 화재가 되었었지]
12 연가시 Deranged, 2012
네티즌 평점 도움말7.22 드라마, 모험 한국 109분 2012 .07.05 개봉
박정우김명민(재혁), 문정희(경순), 김동완(재필)더보기 [국내] 15세 관람가
치사율 100% 변종 연가시 감염주의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감염의 공포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고요한 새벽녘 한강에 뼈와 살가죽만 남은 참혹한 몰골의 시체들이 떠오른다. 이를 비롯해 전국 방방곡
곡의 하천에서 변사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원인은 숙주인 인간의 뇌를 조종하여 물 속에 뛰어들도
록 유도해 익사시키는 ‘변종 연가시’. 짧은 잠복기간과 치사율 100%, 4대강을 타고 급속하게 번져나가는
‘연가시 재난’은 대한민국을 초토화시킨다.
사망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자 정부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감염자 전원을 격리 수용하는
국가적인 대응태세에 돌입하지만, 이성을 잃은 감염자들은 통제를 뚫고 물가로 뛰쳐나가려고 발악한다.
한편, 일에 치여 가족들을 챙기지 못했던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가시에 감염
되어버린 아내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료제를 찾아 고군분투한다. 그 가운데 그는 재난사태와 관련된
심상치 않은 단서를 발견하고 사건 해결에 나서게 되는데…
[만화로 예고편을 보고 영화를 봤다. 이토준치 공포만화를 보는듯한 느낌도 든다]
13 해운대 Haeundae, 2009
네티즌 평점 7.49 모험, 드라마 한국 120분 2009 .07.22 개봉
윤제균설경구(최만식), 하지원(강연희), 박중훈(김휘)더보기 [국내] 12세 관람가
쓰나미도 휩쓸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대한민국도 쓰나미에 안전하
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하지만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쓰나미
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한국에서도 이런 재난영화를 만들 수 있구나, 자부심을 갖게 해준 영화로 기억된다]
14 더 임파서블 Lo imposible, The Impossible, 2012
관람객 평점 7.19 드라마 스페인 , 미국 113분 2013 .01.17 개봉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왓츠, 톰 홀랜드 12세 관람가
12월 26일 태국, 인류 최대 쓰나미 그 가운데 한 가족이 있었다!
‘마리아’와 ‘헨리’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세 아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는 평화로운 리조트에서 다정한 한때를 보내던 크리스마스 다음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쓰나미가 그들을 덮친다.
단 10분만에 모든 것이 거대한 물살에 휩쓸려가고,
그 속에서 행방을 모른 채 흩어지는 헨리와 마리아… 그리고 세 아들.
서로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데…
불가능을 기적으로 바꾼 한 가족의 감동 스토리가 찾아온다!
[쓰나미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는 감성적 재난물]
15 플러드(Flood)
안일한 대응이 거대참사 불러 - 안혜경 기자 091921@hanmail.net
영국 동북부와 런던에 거대한 해일을 동반한 폭풍이 일어난다. 폭풍이 발생하기 이전부터
모리슨박사(톰 커트니)는 이러한 일들을 예상하고 논문 등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수문의 위치 등을 변경해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주장했다.
하지만 재앙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더없이 편안했던 런던 사람들은 그런 그에게 미치광
이라 불렀고, 모리슨박사는 가족들과도 소원한 상태가 되고 만다. 이러한 때 모리슨박사가
예견했던 폭풍이 현실이 되어버린 것. 스코틀랜드에 거대한 폭풍이 강타하게 되면서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게 된다. 거기다 거대한 폭풍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더욱더
커져만 간다.
불규칙적으로 변하던 폭풍의 진로는 영국 런던 중심가로 바뀌게 되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
아버린 영국 연방정부는 런던 시민들을 황급히 높은 곳으로 피신시키려 대피령을 내린다.
하지만 거대한 폭풍은 이미 런던 중심가를 휩쓸기 시작한다. 미친듯이 휘날리는 폭풍이 공
해의 파도와 일치할 때 만들어내는 거대한 홍수의 위험을 이들은 어떻게 물리칠 것인지...
[주인공은 진실을 말하고, 이권과 계산에 밝은 인간들은 무시하고...
아주 전형적인 재난영화 패턴이지만, 그래도 재밋다]
16 퍼펙트 스톰 The Perfect Storm, 2000
네티즌 평점 8.12 스릴러, 드라마 미국 130분 2000 .07.29 개봉
볼프강 페터젠 조지 클루니, 마크 월버그 12세 관람가
거대한 액션 폭풍이 몰아친다!
만선의 꿈을 안고 출발한 안드레아 게일호 일행은 뉴잉글랜드 어선들이 주로 조업하는 일반적 어로수역
을 벗어나 풍요한 어장으로 소문난 플레미시 캡까지 진출키로 한다. 그러나 출항 후, 태풍이 몰려온다는 소
식이 들려오고, 한나 보덴 호를 포함한 다른 배들은 모두 후퇴를 결정하지만, 타인 선장은 자신을 믿고 배를
탄 어부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항해를 계속한다. 항해가 계속될수록 기상변화는 점점 심상치 않은 징
조를 보이고, 그레이스로 명명된 남쪽의 태풍전선 허리케인이 대서양으로 북진하면서 다른 두 개의 기상전
선과 충돌할 위기에 빠진다. 이 세개의 기상전선이 충돌하면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폭풍이 순식간에 형성되는 것. 안드레아 게일 호의 거대한 유조선, 32피트짜리 돛단배들이 해안을 향해 필
사의 항해를 시도하는 순간, 역사상 한번도 지구를 찾지 않았던 거대한 폭풍의 소용돌이가 시작되는데.
17 인투 더 스톰 Into the Storm, 2014
네티즌 평점 8.23 액션, 스릴러 미국 89분 2014 .08.28 개봉
스티븐 쿼일 리처드 아미티지, 사라 웨인 콜리스, 맷 월쉬(피트) 12세 관람가
“맙소사, 저거 보여?!”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갑작스런 기상 이변으로 발생한 수퍼 토네이도가 오클라호마의 실버톤을 덮쳐 쑥대밭으로 만든다. 사람들은
최대풍속 초속 300m의 여객기마저 날려버리는 비바람과 하늘로 솟아오른 불기둥, 토네이도가 진공청소기
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사상 최대 재난을 겪는다.
한편, 고등학교 교감인 게리(리처드 아미티지)는 졸업식장에서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나서고, 전설의 토
네이도를 직접 눈 앞에서 촬영하기 위해 기상학자와 스톰 체이서가 몰려드는데…
18 트위스터 Twister, 1996
네티즌 평점 8.07 스릴러, 액션 미국 107분 1996 .07.13 개봉
쟝 드봉헬렌 헌트, 빌 팩스톤, 캐리 엘위스 12세 관람가
1969년 6월 조는 토네이도(Tornado) 즉 '트위스터'라는 회오리 바람에 아버지가 날아가는 것을 목
격한다. 그로부터 어른이 된 조는 아버지를 앗아가버린 토네이도를 쫓아 이를 연구 분석하며 확실한
예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인명을 구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들 앞에 토네이도가 연속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한국에는 이런 회오리태풍은 없지만, 미국은 텔레비전에 자주
나올 정도로 흔한가보다]
19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2015
네티즌 평점 7.61 액션, 드라마, 스릴러 미국 114분 2015 .06.03 개봉
브래드 페이튼 드웨인 존슨,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칼라 구기노 12세 관람가
마침내 모든 것이 무너진다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마침내 끊어져 규모 9의 강진이 발생하자 구조헬기 조종사 드웨인 존슨은
사이가 멀어진 아내와 함께 외동딸을 구하기 위해 최악의 상황 속으로 뛰어든다. 세상이 무너지는
마지막 순간, 당신은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이명화의 화면은 압도적이다. 스펙타클하고, 시지효과도 대단하다.
하지만, 주인공가족만 살아남는다는 설정이 너무 작위적이고,
유치하다. 화면감상용으로 적당한 영화]
20 대지진 Earthquake, 1974
네티즌 평점 6.56 모험 미국 123분 1976 .05.01 개봉
마크 로브슨 찰톤 헤스톤, 에바 가드너, 조지 케네디 15세 관람가
엄청난 강도를 지닌 대 지진이 캘리포니아를 강타, 로스엔젤레스의 큰 건물들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
지는 대혼란이 일어난다.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하에 사람들이 갇히게 되자 스튜어트와 슬레이드는 는 구조작
업을 벌이지만, 가장 염려하던 댐이 무너지면서 거대한 물살이 LA를 덮친다.
21 일본침몰 日本沈没
대규모의 지각변동으로 일본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소멸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비극을
다루고 있다.
1964년부터 73년까지 9년여에 걸쳐 장기간 집필된 대작이며, 당시의 최신 지구물리학 이론을 적용하여
집필했지만 도중에 새로운 이론이 대세가 되었기 때문에 작품 전체를 고쳐쓸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 에피
소드가 있다.
저자의 말에 따르자면 국가를 구성하는 3대 요소인 국민, 주권, 영토 중 영토가 없어졌을 때 일본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가정하여 쓴 SF소설이라고 한다. 출간 1년여 만에 400만부에 가까운 밀리언셀러가 되었고
동시에 영화화도 이루어져서 1973년에 개봉했는데 엄청난 대히트를 쳤다.
2006년작 영화의 경우, 국내 개봉 당시 서울시 버스 광고에는 제목인 일본침몰보다 부제인 일본이 침몰한
다!!!!가 더 컸으며, MBC는 2007년 설날과 2008년 광복절 특선영화로 방영했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일본침몰'
[일본열도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는 전설은 예부터 알려진 얘기..
영화는 이론적 근거에 입각해 전개되는데, 일본적 재난물도 이정도면 훌륭하다]
22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1997
네티즌 평점 도움말8.58 드라마 미국 112분 1997 .03.22 개봉
로저 도널드슨 피어스 브로스넌, 린다 해밀턴 15세 관람가
해리 달톤(Harry Dalton: 피어스 브로스난 분)이 녹은 바위의 파편인 화산탄이 그의 약혼녀를 죽이며 트럭을
덮칠때 고온쇄설성의 구름과 경주하는 장면으로 끝나는 불길한 콜롬비아 화산의 대피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이때 그의 동료가 그에게 퍼시픽 노스웨스트 마을 단테의 봉우리 근처에서 소소한 지진활동을 조사해 보라
고 권유를 받게 되며 그는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 지역에 공통적인 일상적인 우르릉 거리는 소리만을 발
견하기를 기대하던 해리는 화산활동의 증거로 대격변 이전에 일어나는 지질변형과 아황산가스와 이산화탄
소의 방출을 목격하고는 깜짝 놀라게 된다.
해리는 시장인 레이첼 완도에게 호소한다. 처음에는 회의적이었던 그녀는 "후회보다는 안전히 상책"이라고
판단하고 마을 회의를 소집하여 코앞에 닥친 재앙에 대한 해리의 경고에 대해 토론하는데...
[허리우드 재난물은 신파적이고, 애들적인 해피앤딩이
눈에 거슬린다. 하지만 이영화는 그런 영웅주의가 스토리에
잘 녹아서 감동적 인상을 준다]
23 볼케이노 Volcano, 1997
네티즌 평점 8.97 액션, 스릴러, 드라마 미국 98분 1997 .05.17 개봉
믹 잭슨토미 리 존스(마이크 록)더보기 [국내] 12세 관람가
LA의 상수도국 직원들이 지하 상수도 점검 도중 일곱명이 분사체로 발견되는 기이한 사건이 보고되나
사고조사에 착수한 L. A 경찰국 조사반은 정확한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한다. LA 비상대책센터(E.O.C.)의
책임자 마이크 로크(Mike Roark: 토미 리 존스 분)는 직접 현장조사를 나섰으나 그 또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다. 다만 지질학자인 에이미 반즈 박사(Dr. Amy Barnes: 앤 허쉬 분)만이 이상 징후를 발견
하고 로크에게 알리려 한다. 그러나 화산활동은 이미 시작되었고, LA시는 일대 혼란의 위기와 큰 재앙의
위험에 놓인다.
화산의 폭발로 용암은 번화한 L. A의 중심가로 흘러내리고 화산재는 도시를 뒤덮는다.
30분 후면 지하철이 끝나는 지점에서 용암의 대 분출이 예상된다는 지질학자 에이미 반즈 박사의 말을
전해들은 로크 비상대책 위원장은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L. A시와 수백만의 인명을 구해야만 하는데.
[화면과 액션이 좋은 영화, 기억에 남을 것이다]
24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2004
네티즌 평점 8.64 액션, 드라마, SF, 스릴러 미국 123분 2004 .06.03 개봉
롤랜드 에머리히 데니스 퀘이드, 제이크 질렌할, 이안 홈 12세 관람가
깨어있어라, 그날이 다가온다!
기후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된다.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떠는데...
[재난영화 전문 명감독이 오랫만에 더 재미나고 멋진
작품을 선보였다. 지구온난화로 오는 빙하시대...]
25 지오스톰 Geostorm, 2017
네티즌 평점 7.46 액션, SF, 스릴러 미국 109분 2017 .10.19 개봉
딘 데블린 제라드 버틀러, 짐 스터게스, 애비 코니쉬 12세 관람가
인간이 기후를 조작한다
지구의 대재앙이 시작됐다!
가까운 미래,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에 갖가지 자연재해가 속출한다.
세계 정부 연합은 더 이상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인공위성 조직망을 통해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더
치보이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기면서 두바이의 쓰나미와 홍콩의 용암 분출, 리우의 혹한, 모스크바의 폭염까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날 수 없는 기상이변이 일어나는데...
[이 영화를 보년 과연 과학의 힘이 어디까지 갔는가 궁금해진다]
26 딥 임팩트 Deep Impact, 1998
네티즌 평점 8.69 SF, 드라마 미국 125분 1998 .05.16 개봉
미미 레더 로버트 듀발, 티아 레오니, 일라이저 우드 12세 관람가
‘엘리(E.L.E : Extinction Level Event)’란 바로 인류 종말적인 대사건(혜성 충돌)을 칭하는 국가 암호. 1년전
발견된 이 혜성은 현재 지구와 충돌궤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1.5마일과 6마일로 뉴욕시 크기에 무게는 5천
억톤이다. 충돌 예상은 8월 16일, 지점은 대서양이 될 것이다.
한편, 지난 8개월동안 미 정부는 이 충돌 혜성을 파괴하기 위해 소련과 합작으로 우주선 메시아호를 제작,
2개월 뒤 우주로 쏠 계획을 세우는데...
27 아마겟돈 Armageddon, 1998
네티즌 평점 9.01 SF, 드라마, 멜로/로맨스, 액션, 스릴러 미국 145분 1998 .07.03 개봉
마이클 베이 브루스 윌리스, 빌리 밥 손튼, 벤 애플렉 15세 관람가
It's Closer Than You Think.
텍사스 크기의 행성이 시속 22,000마일의 속도로 지구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댄 트루만 국장(Dan Truman: 빌리 밥 손튼 분)은, 행성에 800피트의 구멍을 뚫어 그 속에 핵탄두를 폭
발하여 행성을 둘로 쪼개는 방법을 생각해 낸다. 댄은 세계 최고의 유정 굴착 전문가인 해리 S. 스탬퍼
(Harry Stamper: 브루스 윌리스 분)에게 소행성의 중앙에까지 구멍을 뚫어 핵폭탄을 장착하고 귀환하라는
작전을 부탁한다. 하지만 핵폭탄의 무선 폭파 장치의 고장으로 누군가 한명이 남아 수동으로 핵탄두 폭발
버튼을 둘러야 하는 상황에 접한다.
[아마겟돈과 비슷한 혜성충돌 소재인데, 좀 더 과학적이고
사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도 더 낫다]
28 코어 The Core, 2003
네티즌 평점 8.24 SF, 액션, 스릴러, 드라마, 모험 미국 , 영국 130분 2003 .04.18 개봉
존 아미엘아론 에크하트, 힐러리 스웽크, 딜로이 린도 12세 관람가
피할 수 없다면 막아야 한다! | 임무는 오직 하나, 멈춰진 지구를 움직여라!
미국 정부에선 인공지진으로 적을 공격하는 비밀 병기 데스티니 (D-E-S-T-I-N-Y)를 개발 한다. 그로 인해
지구 핵, 코어(CORE)의 회전이 멈추면서 지구엔 갖가지 기상 이변이 발생, 재난이 속출한다. NASA측은
대학에서 지구 물리학을 가르치는 조슈아 키스박사 (아론 에크하트 분)에게 현 상황에 대한 진단을 부탁
하고 박사는 이런 상태라면 1년 안에 지구가 전멸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류가 살 수 있는 방법은 화성 크
기의 지구 핵을 다시 회전 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결론 끝에 미 정부와 NSA측은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이들을 지구의 코어로 내려 보내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구속에 궁금한 분들이라면 꼭 보실것.... ]
29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네티즌 평점 9.09 SF 미국 , 영국 169분 2016 .01.14 재개봉
크리스토퍼 놀란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12세 관람가
“우린 답을 찾을 거야, 늘 그랬듯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이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간다.
그리고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여기 나오는 내용이 과학적 사실에 입각했다고 해서,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다가 머리가 아팠다는 기억이...ㅋㅋ]
30 2012
네티즌 평점 7.63 액션, 드라마, 스릴러, SF, 모험 미국 , 캐나다 157분 2013 .06.13 재개봉,
롤랜드 에머리히 존 쿠삭, 아만다 피트, 치웨텔 에지오포 [국내] 12세 관람가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어 온 인류 멸망. 2012년, 저명한 과학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실
제로 멸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고 각국 정부에 이 사실을 알린다. 그리고 곧 고대인들의 예언
대로 전세계 곳곳에서는 지진, 화산 폭발, 거대한 해일 등 각종 자연 재해들이 발생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최후의 순간이 도래한다.
한편, 이혼 후 가족과 떨어져 살던 소설가 잭슨 커티스(존 쿠삭)는 인류 멸망에 대비해 진행되어 왔던 정부의
비밀 계획을 알아차리고 가족과 함께 살아남기 위한 필사의 사투를 벌이는데…
[지구멸망을 예언한 영화들은 많다.
뭐 소재야 뻔하지만, 그림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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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재앙을 만드는가…영화로 본 대형재난사고
헤럴드POP 2014-04-18 09:57:03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인간의 물욕은 재앙의 씨가 된다. 이 씨를 키우는 것은 늘 자연이지만, 모든
재앙은 항상 ‘인재’로서 끝난다. 재앙은 반드시 시작에 앞서 ‘경고 신호’를 보낸다. 위험은 공평하게 배분
되지 않으며 사회적 약자는 재앙에서도 가장 먼저 가장 많은 위험에 노출된다. 재앙이 닥쳐오면 일부 지
도자와 권력자들은 이와 관련한 정보를 독점하려고 하며 흔히 왜곡된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경향이
있다.
결국, 지도자의 영혼과 결단이 피해와 희생의 규모를 좌우한다. ‘영혼없는 관료’는 재앙에 처한 사람들의
가장 큰 적이며, 이들이 빠져나갈 뒷구멍을 찾는 동안, 최후의 구원이 되는 것은 이름없는 이들의 영웅적
인 희생이다. 사람이 먼저냐 돈이 먼저냐, 지도자의 것이 헌신과 희생의 덕목이냐, 돈과 권력의 이해냐.
재앙과 재앙에 대처하는 과정은 당대 사회모습과 당대 사회를 지배하는 가치관을 반영한다. 자연재난이나
재앙을 소재로 한 영화들의 공통점이다.
이것이 다만 어제 꾼 악몽이고, 어제 본 영화였다면…. 그러나 비극은 끝내 현실이 됐다. 실제로 일어난
재난 사고는 영화의 소재가 됐고, 이들 작품들은 또 다시 닥쳐올 수 있는 재앙을 경고했다.
‘타이타닉’과 ‘포세이돈’, ‘타워링’. ‘타워’ 등과 같은 국내외화는 거대 여객선이나 대규모 빌딩이 지진이나
해일, 화재를 견디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유는 명확하다. 선박이나 빌딩의 소유
주들이 돈을 벌기에 급급해 제대로 건축, 축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계상의 결함이나 부실 시공, 무리한
항해나 준공이 재앙의 씨가 됐다. 사람들은 물과 불로 희생당하지만, 그것을 불러온 것은 인간과 기업의
탐욕이었다. 그러나 ‘예고없는’ 재앙은 없다. 사고는 늘 터지기 직전 아주 사소한 것으로 보이는 ‘경고 신
호’를 보낸다. ‘해운대’나 ‘포세이돈’ 처럼 지진파나 해일의 조짐이기도 하고, ‘타워’에서의 건물의 아주 작은
균열이나 누전사고 같은 형태다. 영화들은 이 ‘신호’가 보내는 경고와 위험을 더 일찍 감지하고 대처했더
라면 대규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뒤늦게 위험과 이상 조짐을 발견하더라도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지 않으면 재앙을 키운다. 흔히 재난 영화
속 지도자나 관료, 스태프들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미명하에 정보를 독점하고, 심지어는
왜곡해서 대중들을 호도한다. 재난을 초래한 개인과 회사의 과오를 숨기기 위해서 배가 침몰하고 빌딩이
무너지기 직전까지도 “안전하다”고 강변하곤 한다. 조금만 더 정보를 일찍 공개하고, 외부에 구조 요청을
보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지도자가 빠르게 결단했다면 최소화될 수 있었던 사고가 끔찍한 비극으로
끝난다.
영화는 지도자의 헌신과 신속 정확한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포세이돈’에서는 배가 기울고
물이 차오는데도 선장이 “구조를 기다려라”고 말해 승객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다. 반면, 여객기 사고를 소
재로 한 ‘플라이트’는 추락 위기에 처한 기장의 영웅적인 결단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 수많은
경험과 훈련을 통해 익힌 조종기술을 통해 희생을 최소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재앙에 닥친 사람들보다는 선박이나 건물 주를 이해를 쫓아 자기의 살길이나 도모하는 ‘영혼없는 관료’를 대
신하는 것은 이름없는 자들의 영웅적인 희생이며 ‘헌신과 직업정신’으로 무장한 구조대원들이다. 재앙의
위험은 정보로부터 소외되고 육체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가장 약자인 자들에게 더 먼저, 더 크게 닥쳐오기
마련인데, 역설적으로 고난에 맞서 이타적인 행위를 하는 것도 키를 쥔 강자들이 아니라 약자들인 경우가 많다.
재난영화는 흔히 당대사회와 가치관의 반영물로 꼽힌다. 현실의 사고 또한 그렇다. 국민들을 위한 봉사와
헌신이 아닌 반칙도 불사하며 돈과 권력을 쫓는 지도자와 관료, 경제인들이 ‘성공모델’이 된 사회, 경제와 사
회의 위기가 닥치면 가진 자들은 더욱 배를 불리고, 사회적 약자들의 삶은 가장 먼저 고꾸라지는 사회의 비극이
우리가 지금 목격하는 불행의 이면이 아닐까.
suk@heraldcorp.com
-출처:
http://movie.naver.com/movie/mzine/read.nhn?section=main&office_id=112&article_id=0002559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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