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육체의 정화 화장 화장장 火葬
00 Q. 88세 아버지께서 은근히 사후 고향 땅에 묻히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요새 화장이
보편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집안 사정 때문에 자식들은 화장후 매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식의 도리로써 직접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바람직한 장례정보를
청합니다(남, 57)
A. (전략)
요즈음은 장례문화가 많이 간소화되었습다. 예전같이 좁은 집안에 빈소를 차려놓고 장례를
치르기보다는 시신을 모셔놓는 병원의 영안실부터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장례식장을 빌려
웬만한 것은 다 돈으로 처리할 수가 있으니 말입니다.
막상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경험이 없기 때문에 서로서로 돕는다는 개념에서 새로 생겨난 문
화인 상조라는 사업이 있으니 더욱 손쉬워졌을 터입니다. TV를 보면 우후죽순처럼 상조회사가
늘어나 저마다 최상의 서비스를 하는 양 호도하지만 아시다시피 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니
여기서는 거론하고 싶지 않습니다.
최근 들어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설
명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주관해 자연장 교육영상
시청, 건전하고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불법묘지 설치예방 안내, 자연장지 조성사
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직접 장례방법과 용품 등을 정할 수 있는 '장수행복노트'도 배부하고 있습니다.
친자연적 장례문화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재단법인 한국장례문화진흥원(1577-4129)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자연장은 화장한 골분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법으로
자연환경 지속이 가능하고 경제적이며, 생활공간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
데다 다양한 형태로 조성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임춘식 chsrim@hanmail.net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발췌출처:굿모닝 충청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85710
00 왜 화장(火葬)을 하나요?
법보신문 승인 2004.08.10 16:00
불교에서 화장을 하게 된 것은 일찍이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실 때 화장으로 장례를 치를 것을 유
언하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제자들이 화장을 하였던 유래에서 비롯되
었습니다. 이것이 후대까지 큰 영향을 미쳐 이후 스님은 물론 불자들까지도 화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교의 장례법인 화장은 육신의 애착과 집착으로부터 쉽게 떠나지 못하는 죽은 영가의 육신을 본래
4대(지·수·화·풍)로 돌아가게 함으로써 영가로 하여금 무상의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화장은 육신에
대한 헛된 집착을 끊고 이 생의 애착으로부터 떠나 극락 왕생케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출처: 법보신문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712
00 화장 (火葬) 과 매장 (埋葬)
사람의 몸이 지수화풍 사대로 구성되어
일생을 활동하다가 그 기능이 다하면
본래의 사대로 돌아가는데
이 몸의 살과 뼈들은 다 흙으로 돌아가며
따스한 체온은 물로 돌아가며
호흡과 움직임은 바람으로 돌아가니
지역과 민족의 풍습에 따라 장례 법이 달라지는데
땅에다 묻는 매장은
몸 속에 벌레가 일어 살은 다 파먹고
썩어 문드러져 바로 흙으로 돌아감이요.
물 속에 장례 지내는 수장은
물고기들이 피와 살을 다 뜯어먹고
뼈는 가라앉아 흙과 섞이게 되며
바람에 장레 지내는 풍장은
바람 부는 언덕에 시신을 두고 날짐승으로
하여금 육신을 공양하게 하여 남은 뼈는
흩어져 결국 흙이 될 것이며
불기운으로 돌려보내는 화장은
시신을 벌레나 물고기 날짐승에게도 뜯기지 않으며
뜨거운 열기 속에 한줌 재로 화하니
평생의 장애가 연기처럼 사라지게 될 것이니
이 가운데 가장 깨끗한 장례 법이다.
매장은 땅속에 묻히니 지옥이라 할 수 있고
수장은 물 속에 가라 앉으니 음으로 돌아감이요
풍장은 바람에 맡기니 구천을 떠돌 것이요
화장은 결국 뜨거운 양으로 돌아감이니
우주의 근본인 태양으로 화하여 하늘에 머무르니
천당이라 할 수 있다.
< ┼ 卍 ○ 중에서 발췌
재 한 줌
어제, 그저께 영축산 다비장에서
오랜 도반을 한줌 재로 흩뿌리고
누군가 훌쩍거리는 그 울음도 날려보냈다.
거기, 길가에 버려진 듯 누운 부도
돌에도 숨결이 있어 검버섯이 돋아났다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그대로 내려왔다.
언젠가 내 가고 나면 무엇이 남을 건가
어느 숲 눈먼 뻐꾸기 슬픔이라도 자아낼까
곰곰이 뒤돌아보니 내가 뿌린 한 줌 재뿐이네.
(조오현·승려 시인, 1942-)
00 화장(火葬)
장인철 논설위원2011.04.08 12:01
육신을 어떻게 여기느냐에 따라 장례의 양태가 달라졌다. 고대 이집트에선 육신을, 거칠게 말해, 사자
(死者)가 내세에 부활하는 데 꼭 필요한 영혼의 집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장기를 빼고 향유를 발라 70여
일 동안 시신을 처리해 미라로 만드는 정성을 쏟은 거다. 반면 티베트에서 시신은 물체일 뿐이다. 개가
뜯어먹도록 두는 견장(犬葬) 풍속도 있단다. 육신을 먹은 개가 죽으면 사람으로 환생한다고 믿기 때문
이다. 우리가 "에이, 개가 뜯어 먹을 놈아" 하면 쌍욕이지만, 티베트에서 "부디 개에게 맛있게 뜯어 먹히
시길…"하면 덕담이 될 수도 있는 셈이니 풍속이란 게 참 요지경이다.
■ 화장에 대한 사회적 태도에도 육신에 대한 관념이 작용한 흔적이 나타난다. 중국은 혁명에 성공한
마오쩌둥 전 주석이 1950년대 중반에 아예 화장을 법으로 정하고 시신을 관에 담아 매장하는 토장을
금지한 이래 화장이 보편화했다. 하지만 불교가 전래된 후한 이전까지만 해도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육
신을 훼손하는 걸 큰 불효로 생각했고, 시신을 불태우는 걸 형벌로까지 여겼다고 한다. 이후 불교 확산에
따라 송대 이후엔 화장이 널리 확산됐다가, 명ㆍ청기에는 조정에서 다시 화장을 금지하는 등 우여곡
절을 겪은 후 묘지 터가 부족해지자 마오쩌둥 때의 정책이 나왔던 것이다.
■ 화장은 불교적 장례로 여겨진다. 원래 고온다습한 인도의 풍토에서 비롯됐겠지만, 불교 전래와 함께
화장도 확산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교의(敎義)로 봐도 화장은 불교적이다. 일체 삼라만상이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으로 끝없이 변화하는 가운데 삶의 껍데기에 불과한 육신을 불
살라 단숨에 저 아득한 공(空)으로 비약하는 것이니까. 법정 스님이 돌아갈 때 "사리도 찾지 말고 탑도 쌓
지 말라"는 말씀을 남긴 것도 존재의 무상(無常)에 대한 절절한 통찰 때문이 아니었을까.
■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8명 가량이 자신의 장례를 화장으로 하길 원하는 걸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한식에 맞춰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3%가 화장을 원했고, 매장을 원한다는 응답비
율은 15%에 불과했다. 실제 화장비율도 1991년 17.8%였던 게 지난해엔 65%로 급증했다고 한다. 유골이
산이나 강에 뿌려지길 원한다는 사람도 27.3%에 달해 제삿밥 얻어 먹겠다는 생각도 많이 바뀐 것으로
추측된다. 부지불식간에 인생과 존재에 대한 우리의 관념이 많이 바뀌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장인철 논설위원 icjang@hk.co.kr
-출처:한국일보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1104081224197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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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견해 - 화장(火葬)을 해서는 안 되는가?
어떤 사람들은 화장 즉 죽은 사람을 불에 태워 장사 지내는 것이 고인의 몸에 대해 불경을 나타내는
것이며 고인에 대한 기억을 더럽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화장이 이교에서 기원한 것이며
따라서 하느님을 숭배하는 사람들은 화장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가 하면 화장이 인간
의 시체를 처리하는 품위 있는 방법이며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신은 이 점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까?
성서 시대에는 죽은 사람을 매장하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브라함은 아내인 사라를 동굴에
매장했습니다. 또한 예수의 시체는 바위를 파서 만든 무덤에 안치되었습니다. (창세 23:9; 마태 27:60)
성서에 따르면, 인간의 시체는 반드시 매장되어야 합니까? 고대에 살았던 하느님의 종들은 화장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까?
하느님께서 승인하지 않으신다는 증거인가?
몇몇 성서 구절들을 언뜻 보면 하느님의 은혜를 잃은 채 죽은 사람들이 화장된 것처럼 보입니다. 예를
들어 모세 율법에 의하면 여호와의 제사장의 딸이 매춘 행위를 할 경우 그를 처형한 후 “불에 태워야”
했습니다. (레위 20:10; 21:9) 그와 마찬가지로 아간과 그의 가족이 불순종한 결과 이스라엘이 아이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패배하자 그의 동족들은 그들을 돌로 친 뒤 “불로 태웠”습니다. (여호수아 7:25) 일부 학
자들은 악을 행하여 수치스럽게 죽은 사람들을 화장함으로 격식을 갖춘 채 매장되지 못하게 했다고 주
장합니다.
더욱이 요시야 왕은 유다에서 우상 숭배를 뿌리 뽑으려 했을 때 바알에게 희생을 바치던 제사장들의 무
덤을 파헤치고 그들의 뼈를 꺼내어 그들이 사용하던 제단 위에서 태웠습니다. (역대 둘째 34:4, 5) 이러한
예들은 하느님께서 화장된 사람들을 승인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려
주는 성서 기록이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 왕이 이끄는 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자 사울과 세 아들의 시체를 벳-산 성
벽에 매달아 굴욕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야베스-길르앗 주민들은 그 소식을 듣고 시체를 가
져와 불에 태운 뒤 뼈를 땅에 묻었습니다. (사무엘 첫째 31:2, 8-13) 이 기록을 언뜻 보면 화장이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음이 분명한 것 같을지 모릅니다. 사울 역시 여호와께서 기름부으신 다윗을 대적하여
싸웠고 하느님의 은혜를 상실한 채 죽은 악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울과 함께 죽은 사람 가운데 누가 있었습니까? 그의 아들인 요나단도 있었습니다. 그의 시체
역시 똑같은 취급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악한 사람이기는커녕 다윗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요나단이 “하느님과 함께 일”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무엘 첫째 14:45)
다윗은 야베스-길르앗 사람들이 어떻게 했는지 알게 되자 그들을 칭찬하고 감사를 나타내며 이렇게 말
했습니다. “여러분이 여호와께 축복받기를 빕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주 사울에게 이처럼 사랑의 친절을
나타냈습니다.” 다윗은 그들이 사울과 요나단의 시체를 화장했다고 해서 불쾌해하지 않았음이 분명합니다.
—사무엘 둘째 2:4-6.
부활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성서는 여호와 하느님께서 많은 죽은 사람들을 부활시키실 것이라고 분명히 알려 줍니다. (전도 9:5, 10;
요한 5:28, 29) 성서 계시록 즉 묵시록은 죽은 사람들이 부활될 때에 관해 “바다가 그 안에 있는 죽은 사람
들을 내주고 죽음과 하데스도 그 안에 있는 죽은 사람들을 내주”었다고 예언적으로 묘사합니다. (계시 20:13)
사람의 몸이 매장되든 화장되든 바다에 수장되든 야생 동물에게 먹히든 심지어 원자 폭탄에 의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든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부활시키는 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서는 죽은 사람의 몸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는 화장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품위 있고 존중심 있는 방법으로 장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장례 방법을 결정할 때는 지역 사람들의 견해를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서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은 불
필요하게 주위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영혼불멸과 같은 거짓 교리를 믿는
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관습을 따르는 것도 적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제외하면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본인이나 가족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 성서에는 하느님을 충실히 섬긴 사람이 화장된 어떤 예가 나옵니까?—사무엘 첫째 31:2, 12.
▪ 다윗은 사울의 시체를 처리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습니까?—사무엘 둘째 2:4-6.
▪ 화장되었다고 해서 부활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계시 20:13.
[11면 삽입]
성서는 죽은 사람의 몸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주지 않습니다
-출처:
https://wol.jw.org/ko/wol/d/r8/lp-ko/102009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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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유골'과 화장 '재'
'유골'은 규제와 기피 대상이지만, '재'는 자유로움의 대상
이형웅(davico) 등록 2011.02.28 18:15
▲ 화장(火葬)이후 남은 물질은 '유골'일까요? '재'일까요? ⓒ 이형웅
화장장에서 주검을 태우고 나면 화장로 내부에 남아있는 물질이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그것을 '남은 뼈'란 뜻의 유골(遺骨, Remaining Bones)'이라고 표현하고 중국과 대만 등 중
화권에서는 '불에 타고 남은 재'란 뜻의 '회(灰, 骨灰)'라 표현합니다. 서양에서도 '불에 타고
남은 재 - Human Ash'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은 '뼈'를 뿌리는 '산골(散骨)'이고 중국과 서양인들은 '재'를 뿌리는 '산
회(散灰)'와 'Ash Scattering'입니다. 유골(遺骨)은 시골(尸骨)이나 해골(骸骨)과 같은 의미로
'죽은 사람의 뼈'를 말하는 것이지만 한국과 일본은 '주검을 태우고 남은 재'도 '유골과 같은
것'으로 표현합니다.
화장로 기술이 없었던 옛날이야 '재'가 아닌 '뼈'가 남았겠지만 현대식 화장장은 고온에서
주검을 소각 하게되므로 유기물질은 다 타버리고 무기물질 즉 '재'만 남습니다. 과학적으로도
그 성분을 분석해 보면 '유골'이라기 보다는 '재'라고 해야 맞습니다. 그리고 화장로의 온도
와 시간을 조금 더 가하면 그 '재'마저도 다 타버리고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화장하지 않은 자연상태의 유골에서는 유기물질과 유전자가 오래도록 남아있을 수 있지만
화장 이후 남은 물질에는 아무런 성질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수백년된 무덤 속 유골에서도
유전자를 발견해 낼 수 있지만 화장유골(재)에서는 아무것도 발견해 낼 수가 없습니다. 유기
물질과 유전자 모두 불에 타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 때문입니다. 얼마전 모 연예인의 화장유골을
도난당했을 때도 진위여부를 밝힐 수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유골이 실수로 서로 바뀐다해도 주인을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화장하고
남은 물질은 자연상태의 '유골'이기 보다는 다 타버리고 아무 성질도 남지 않은 '재(Ash)'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유골'은 시신과 동일시 하지만 '재'는 시신과 동일시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골'은 법률과 님비 등 각종 규제와 기피의 대상이지만, '재'는 자유로움의 대상일 수 있습니
다. 화장이 좋은 이유는 깨끗하고 빠르고 자유로울 수 있어서가 아닌가요?
화장 이후의 추모시설과 행위를 2차장(二次葬)의 범주안에 넣으려는 구시대적이고 권위적인 발
상은 이제 그만하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자유로운 추모형태'로서 새롭게 규정해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화장유골 #님비현상 #화장재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출처:오마의 뉴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530332#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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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火葬) 작년 처음 80% 돌파…21년 전의 4배
안서현 기자 ash@sbs.co.kr 작성 2016.10.27 13:23
국내에서 매장이 아닌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비율이 처음으로 80%를 돌파했습니다.
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화장률이 80.8%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5명 가운데 4명은 화장을 하는 셈인데, 지난 1994년 화장 비율이 처음 20%를
넘어선 뒤 21년 만에 4배가 된 겁니다.
국내 화장률은 지난 2005년 52.6%로 매장률을 넘어선 뒤 2011년 70%로 껑충 뛴 데
이어 2012년 74%, 2013년 76.9%, 재작년 79.2% 등으로 꾸준히 올랐습니다.
지난해 성별
화장률은 남성 83.5%, 여성 77.5%로, 남성이 여성보다 6%p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가 91.9%, 10대 98.2%, 20대 96.6%, 30대 96.5%, 40대 95.7%, 50대 93.3% 등 60대
미만의 화장 비율은 94.5%였고, 60대 88.4%, 70대 79.2%, 80세 이상 72.8% 등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77.5%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화장률은 부산이 90.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 90.9%, 인천 90.2%, 울산
88.1%, 경남 87.1%, 경기 86.2%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64.2%, 충남 65.6%, 전남 67.6%, 충북 68.3% 등의 순이었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은 86.9%였지만, 비수도권은 76.8%로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이
비수도권보다 10.1%p 높았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화장시설은 지난 9월 말 개원한 구미시추모공원을 포함해 모두
58곳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간 최대 화장능력은 29만 4천840건으로 지난해 사망자 27만
5천895명 가운데 화장한 사망자가 22만 2천895명으로, 수치상으로는 국내 화장시설이 부
족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차이로 경기도와 서울 등 화장수요보다 화장시설이 부족한 일부 지역주민은
화장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을 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조신행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국내 화장률은 연평균 약 3%포인트씩
증가해 선진국 수준인 80%를 넘어섰다"며 "위생적인 관리와 간편한 절차, 저렴한 비용 등으로
화장률이 더 늘 것에 대비해 화장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화장로 증설 등 인프라를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858524&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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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례) cremation 火葬
1. 개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시신을 불에 태우는 장례 방법.
한국에서는 2018년 현재 가장 보편적인 장례법이다. 2010년 전국 화장률은 70%였으며
2018년 현재는 90%를 차지한 대중적인 현대 장법이다. 원래 매장이 20세기까지만 해도
대세였지만 좁은 국토로 묘지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전통적 유교적 관념의 약화와
국가적 홍보로 화장이 대세가 되었다.
그런데 사실 조선시대 이전 고려, 신라 중~하대에는 불교의 영향으로 화장이 대세였다.
그런데 불교가 들어오기 전에는 또 경주의 대형 돌무지덧널무덤처럼 매장이 대세였고..
결국 매장(고대) → 화장(중세) → 매장(조선~대한민국 초기) → 화장(21세기)로 돌고 돈
셈이다.
화장은 크게 화장장 혹은 승화원 안에 주요 설비가 화장로 내에 있는 일체형과 그 위에
분리되어 있는 분리형이 있다. 분리형 중에는 대차라는 내화성이 있는 관 운송 장비 위
에 운구를 올리고 화장한 후 남은 뼈를 모으는 대차식을 제외하면, 대부분 위아래로 나
오는 불로 태우고 밑으로 떨어진 뼈를 긁어모으는 식이다. 효율은 대차식이 훨씬 안 좋
지만, 시신의 훼손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중국과 한국과 일본의 경우는 대차식을 사용
한다.
대차식은 메인 버너와 보조 버너로 나누어지며, 연소실도 1차 연소실과 2차 연소실로
나누어지는데, 1차 연소실은 메인 버너를 사용해 관과 시신을 소각하며, 셋팅 온도는 약
700~750℃정도로 되어있고, 2차 연소실은 1차 연소실 위에 있어서 보조 버너를 사용해
불완전 연소된 가스들을 다시 태워낸다. 대차 하부에서 들어오는 공기로 인해 연소제어가
어려워 잘 안되기 때문. 참고로 주 버너는 보통 안쪽 상부 모서리에 장착되어 있으며 가스
화장로의 경우 40~50Kg/h 의 연료를 사용해 화장이 진행된다.
시체를 태우면 하얀 뼈가 남는데, 이걸 갈아 그 가루로 만든다. 이 뼛가루 역시 칼슘 성분이
있어 결국 부패하는데, 보통 '봉안당'에 모시는 경우가 많고, 매장문화와 결합하여 봉안
묘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드라마에서 화장된 뼛가루를 강가에 뿌리는 장면이 나오지만 현
실에선 강의 오염 문제로 인해 불법이다. 다만 바다에 뿌리는 건 정부에서 문제가 없다고 말
한 적이 있다.
여담으로 관과 부장품, 시신의 살을 태울 때 들어가는 연료는 그리 많이 들지 않고, 남은 뼈를
가루로 만들고 보관할 수 있도록 바싹 태우는데 드는 연료가 더 많다고 한다. 이것도 제어시
프로그램이 있는데, 살이 거의 다 탄 이후부터 설정온도가 화장로마다 다르지만 900~1,000℃로
올라간다.
여담이지만 저승사자와 관련된 이야기 중에는 이런 것이 있다. 예전에는 전통적 방법으로 사흘
정도 지나고 매장을 하다 보니 저승사자가 실수해도 부활할 여지라도 있었는데 화장이 보편화
되면서 부활도 못하게 되었다는 식의 블랙유머도 있었다.
바싹 태운 뼈를 가루로 만든다는 것을 이용해 공포특급에서 괴담 하나를 올린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죽어 화장될 때마다 화장터에 들러 봉제인형을 부장품으로 넣고 가는 여자가 있었는
데, 알고보니 변심한 애인을 죽여 그 시신을 토막내 인형 속에 넣었다는 내용이다.
선진국은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화장 전문시설을 갖추고 화장을 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발생
하지 않으나, 인도 공화국이나 네팔 등지에서는 강가에 나무를 쌓고 시신을 화장하는 문화가
있는데 당연히 시신을 완전하게 태우거나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화장 과정에서 시신의 부산
물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그것들도 재와 함께 강가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수질오염으로 인한
질병의 주 원인이 된다. 하지만 워낙 생활에 밀접하게 자리잡은 문화라 제재도 불가능한 수준.
최근에는 '바이오 화장' 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장례법이 등장했는데, 시신을 불로 태우는 것은
아니지만 뼈만 남긴다는 것은 맞기 때문인지 아예 표현 자체를 'bio cremation' 이라고 명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시신을 강알칼리성 용해액에 넣고 고온으로 가열해 수 시간에 걸쳐 뼈만 남기고 용
해시키는 방식. 완료된 후에는 보통의 화장처럼 뼈를 분골하여 유족에게 인도하게 된다.
2. 종교별 인식
2.1. 불교·힌두교
원래 불교에서 유래한 장례법인만큼, 불교에서는 인간의 육체를 정화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불교를 받아들이면서 장례문화로 들어와 고려시대까지 화장을 했다.
불교에 영향을 준 힌두교도 화장을 한다. 민족과 문화가 매우 다양한 만큼 많은 장례식이 있지만
보통은 화장을 하며 갠지스 강에 유골을 뿌린다. 근데 다큐멘터리 보면 뿌리는 것 보다는 꼭 타다
만 시신을 강에 던지는 것 같다
2.2. 유교
중국의 역대 왕조와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에 들어 국가이데올로기가 유교로 바뀌면서 매장이
더 일반화되었다. 유교문화에서는 사람의 신체는 그 부모가 물려준 자산이니 함부로 훼손해선
안된다든 사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3.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에서도 신체는 매우 중시한다. 오늘날까지 이어오는 그리스도교 종파들은(특히 서방
교회는) 육체와 영혼의 극단적 이원론을 배격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에 기반한 영혼관을
고백하며, 인간의 신체는 페르소나(인격)을 이루는 한 요소임을 믿는다. '신체발부수지부모'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그와는 다른 방법으로 신체를 중시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교에도 의외로 화장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남아있다. 이는 사실 그리스도
교가 발원한 이스라엘 지방은 매장이 대세인데 반해서, 다신교를 믿는 그리스-로마는 화장이 대
세였고, 이렇기 때문에, 화장은 "이교도의 장례법"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여기에 초기에는 영지주의 이단에서 '육체는 인간의 혼을 붙잡아두는 감옥이며, 죽음은 육체로부
터의 해방이다.'는 식으로 해석을 하였기에, 이단의 장례 풍습을 거부하는 의미에서 터부시 하였다.
또한 유럽에서 영지주의 등 이단을 박멸한 뒤 중세에 들어서도, 과거 교육수준이 낮았던 일반 신자
들이 '시체가 훼손되면 부활 못 하는거 아닌가?'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고, 죽은 다음에 불에 탄
다는 것이 지옥을 연상시키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또 하느님이 사람을 흙으로 빚어
만들었다는 믿음도 있다 보니, 마땅히 땅으로 돌아가야하는 거 아니냐는 식의 인식도 있었다.
이러한 거부감 때문에 한때 가톨릭에서는 화장을 금하기도 했고, 몇몇 유럽인들은 부활 신앙에 대
한 정면 도전의 한 수단으로 주장하기도 하였다#. 결국 이러한 거부감이 그대로 이어져 중세 유럽
에서는 잊힌 장례 풍습이 되었고 전염병이 돌아 어쩔 수 없이 시체를 소각하거나, 근세에 들어 종
교재판 때 이단자를 화형하는데나 쓰이는 것이라는 인식이 결정적으로 박혀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거부감을 느끼는 장례 방식이 되었다.
2.3.1. 가톨릭교회
오늘날 가톨릭교회에서는 “육신의 부활”에 대한 신앙과 화장이 양립할 수 없다고 보지는 않는다.
즉, 부활 때에는 생전의 육신의 향방에 구애받지 않고 천주의 전능한 힘으로 말미암아 신령한 육
신을 가지고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교회는 여전히 매장을 권장하지만, 부활신앙을 부
정하거나 훼손할 목적이 아니라는 조건하에 화장도 허용된다고 본다. 이에 교회법 제1176조 제3항
은 "교회는 죽은 이들의 몸을 땅에 묻는 경건한 관습을 보존하기를 간곡히 권장한다. 그러나 화장
을 금지하지 아니한다. 다만 그리스도교의 교리에 반대하는 이유들 때문에 선택하였으면 그러하
지 아니하다."라고 정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대에 들어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는 화장을 터부시하던 문화가 빠르게
옅어졌고, 한국에서도 가톨릭 신자들의 화장에 대한 인식은 타 종교인과 별반 다르지 않게 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현실적으로 매장에 따르는 어려움도 크고, 국가에 따라 법률상의 제약이 많은
경우도 있다는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심지어 교회 묘지에 납골당이 마련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2016년 8월 15일 교황청 신앙교리성에서는 「죽은 이의 매장과 화장된 유골의
보존에 관한 훈령」을 발표하여, 매장과 화장에 관한 교회의 입장을 명확히 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
하였다. 요약하면 첫째, 교회는 죽은 이의 육신을 매장할 것을 권유하되, 둘째, 그리스도교 교리에
어긋나는 이유들로 화장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면 화장을 금하지는 않으나, 셋째, 유골은 거룩한 장소
에 보존되어야 하며 거주지에 보관하거나, 뿌리거나, 기념물 등에 넣어 보관하는 방식은 금지된다는
것이다. 전문 보러가기
즉, 가톨릭교회에서는 사회·경제·위생상의 이유로 화장하는 경우라도 유골함을 성당이나 묘지가 아닌
자신의 집에 두거나[9][10], 강, 바다, 산 등에 뿌리는 산골(散骨) 행위, 고인의 유골을 가공하여 산
이를 위한 목걸이 등 액세서리로 만드는 행위 등은 교회의 가르침에 반한다. 유골에 대한 존중을 해
치거나 그리스도교 신앙과 양립할 수 없는 범신론, 자연주의, 허무주의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2.3.3. 개신교
개신교의 경우 근래 들어 화장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어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개신교는 가톨릭
이나 정교회 같이 교회 교도권에 따라 교리를 해석, 적용하는 체재가 아니다 보니까 여전히 화장은 절
대로 안 된다고 하는 목사도 소수나마 없지 않다.
3.1. 한국
과거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전통적으로 매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1990년대만 해도 청소년, 청년
연령대의 사고사, 자살과 같은 악상(惡喪)의 경우에만 화장이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현재는 좁은 국토에
비해 묘지로 쓰이는 토지가 너무 많아 살 사람이 쓸 땅이 부족해지고 자손들이 관리하기도 힘들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화장의 비율이 급속히 높아졌다. 고인이 도시 사람이었다면 웬만하면 화장되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 일부 통계에 따르면 화장 비율이 매장 비율을 넘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이 추세는 계속
이어질 예정.
2011년 1월 현재 한국에서 화장을 실시하는 정도는 약 70%로, 도시 규모에 비례해서 화장을 실시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부산이나 서울은 90%를 상회한다. 선산에 매장하더라도 그냥 매장
하는 것이 아니라 화장 후 유골을 매장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2013년 10월 기준 우리나라의 화장률은 74%라고 한다. # 그리고 2015년 기준으로는 80%를 넘었다고 한다.
한국의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매장을 한 경우 분묘의 설치기간은 30년이고, 이후 1회에 한하여
설치기간을 30년 연장할 수 있다. 따라서 최장 60년이 경과하면 어차피 묘지를 철거하고 화장한 뒤 봉안
또는 납골을 하여야 한다.
매장을 선호하는 집안이라도 자손이 끊긴 경우에는 대부분 화장을 한다.
아직까지 유교 사상이 남아있는 고령층의 매장 선호와 화장시설을 혐오시설로 받아들여 반대하는 경향이
거세기 때문에 화장문화의 완전한 정착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안산시,시흥시,광명시 는 자체적인 화장시설이 아직도 설치되지 않아서 인천이나 수원으로 가야되
는데 권외지역으로 100만원을 내야한다
가난한 집안에서나 화장을 한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1998년 SK회장 최종현 회장이 유언으로 화장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류층에서도 화장이 보편화 되기 시작했다. 2018년 LG그룹 구본무 회장도 화
장을 했는데, 유골은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화담숲에 안장됐다.
2009년 노무현이 역대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되었다. 이는 고인의 유언을 따른 것이다.
3.3. 미국
전통적으로 기독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매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화장을 선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단 얘네는 사설 화장장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장의사에 화장로를 갖추고 있기도 하고,
시신 공시소에는 무연고 시신을 화장하기 위한 화장로를 갖추고 있어 빠르게 많은 기수를 처리한다.
3.4. 중국
과거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전통적으로 매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현대에는 국토에 비해 인구는
많으며 묘지로 쓰이는 토지가 너무 많아 살 사람이 쓸 땅이 부족해지고 도시화로 인해 자손들이 관리하기도
힘들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화장의 비율이 급속히 높아졌다.
결국 1956년에 마오쩌둥이 장묘문화혁명을 주도하여 모든 인민들은 사망한 뒤 화장을 의무화할 것을 발표
하였고 이를 헌법으로 제정했다. 처음에 중국 국민들은 유교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 화장을 굉장히 싫어했지만,
중국 국토 전체 1%가 모두 무덤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거기다가 중국 고위지도자들의 솔선수범적인 모습에
감동하여 결국 화장을 하는 인민들이 급증했다고.
홍콩의 경우 대한민국 수도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악한 수준의 인구밀도와 좁은 땅덩어리 때문
에 법적으로 죽은 이를 6년 이상 매장할 수 없도록 되어 있으며, 매장한다 하더라도 6년 이후에는 파묘하여
다시 화장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그렇다고 매장에 드는 돈이 저렴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 한화로 약 1,500만원
이상 드는 현실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장을 선택.
3.5. 영국
전통적으로 기독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매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화장을 선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 때 대영제국 시절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던 시절에는 대부분 국민들이 본토나
식민지에 매장을 하였다. 그러나 1945년 2차대전이 끝나고 영국은 식민지를 모두 잃게 되어, 결국 화장으로
복귀하고 말았다.(...) 현재 대부분의 영국 국민은 화장을 한다.
영국의 고위층 중에는 마가렛 대처 전 총리가 사망 후에 화장되었다.
3.8. 일본
불교 전통에 따라 화장이 정착해 있는 일본에서는 99%의 확률로 화장한다고 하며, 세계 제일의 화장율을 보인다.
이것은 에도 시대에 법령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지정된 절에서 장례절차를 밟게 됨으로서 굳게 뿌리내렸으며,
일본 주택가에서는 화장 시설이나 묘지 팻말 등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4. 주의사항
만약 사망자의 사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거나 또는 사망한 이유가 범죄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경우
절대 정식 부검 절차 없이 시신을 함부로 화장해선 안 된다. 실제로 살인을 저지른 후 장례를 서두른다는 핑
계로 피해자의 시신을 화장해 증거를 인멸한 사례가 존재하는데 이런 경우 법조계에서도 정확한 판결을 내리기
굉장히 힘들어한다. 화장을 해서 뼛가루만 남았는데 그마저도 강에 뿌린 식으로 처리해버리면 DNA검사마저 할
수 없게 되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이는 곧 가장 중요한 물증이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파기환송까지 합쳐서 5심까지 간 적이 있었을 정도다. 결국 최종적으로 유죄가 인정되긴 했지만 시신을
섣불리 화장해선 안 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남긴 사건이었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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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아가 나무 되고 꽃 되리".. 이젠 자연葬이 대세
2013.07.12 01:24:59 晛蕁
수목장이어 화초장·잔디장… 장례문화 친환경 대전환
경기도 일산에 사는 박영균(50)씨는 5월 돌아가신 아버지를 잔디밭에 모셨다. "죽거든 화장해 뿌려 달라"는
유언에 따라 수소문 끝에 파주의 한 자연장지를 택했다. 이곳에는 '잔디장(葬)'이 마련돼 있었다. 넓은 잔디밭에서
고인에게 주어지는 면적은 50×50㎝다. 이 땅을 30㎝ 깊이로 파서 골분을 흙에 섞어 안치한 뒤 다시 잔디로 덮고
작은 비석을 세웠다.
화장(火葬)이 보편화되면서 '수목장' '잔디장' '화초장' '정원장' '바다장' 등 다양한 '자연장'이 장례문화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장은 2009년 3329건, 2010년 5269건, 2011년 6440건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까지
전국에 336곳 자연장지가 조성됐다.
최근엔 잔디장과 화초장이 전체 자연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다. '화초장'은 자투리땅을 활용해 골분을
안치한 뒤 작은 비석을 세우고 꽃을 심는 공간이나 정원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인천가족공원 관계자는 "산소나 납골당을 관리하기 어려운 이들이 잔디장 문의를 많이 해온다"며 "골분이 자연적
으로 분해되고 관리가 쉬워 최근 예약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2011년부터 잔디장을 시작한 대전추모공원 측은
"잔디장은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에 가장 잘 맞아 납골당에서 잔디장으로 이장하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고
했다.
광주시 영락공원 청마루동산은 2010년 전국 최초로 정원장을 시작했다. 80㎝×50㎝ 면적의 사각형 땅을 사용한다.
'ㄷ'자 형태의 대지에 철쭉꽃을 둘러 심고 땅 밑 30㎝ 깊이에 골분이나 황토 골분함을 묻는다.
자연장은 자연친화적 장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차세대 장묘문화로 꼽히고 있다. 화장률은 이미 매장률을 역
전해 2005년 52.6%, 2008년 61.9%, 2011년에는 71.1%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주거·상업·공업 지역에도 자연장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바뀐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이제 개인 소유의 공원
이나 수목원, 화단 등에도 지자체에 신고만 하면 장지를 조성할 수 있다. 상업·공업지역에는 비석을 세우지 못한다.
자연장의 한 형태인 수장(水葬)은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강이나 바다에 유골을 뿌리는 수장은 인천 앞바다 등
에서 매년 1300건 이상 이뤄지고 있다. 인천의 현대유람선은 '바다장례'용 선박을 따로 마련해 두고 있다. 육지로부터
10분 거리의 부표 옆에 유골을 뿌리며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간단한 제의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골분
을 바다나 강에 뿌리는 게 현행법상 폐기물 투기 행위로 분류돼 있다는 점이다.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안우환 교수는 "자연장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장사 형태"라며 "앞으로 자연장의
범위를 확대해 화장한 유골을 강이나 산, 바다 등에 뿌리는 '산골장(散骨葬)'도 정식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saju.pe.kr/xe/Feng_shui/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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