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3.
[예화] 우리 생애 남아 있는 것
[예화] 우리 생애 남아 있는 것
1946년 만들어진 〈우리 생애 최고의 해〉라는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뒤 귀환한
같은 마을의 세 병사가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지만 세 사람은 고향의 일상 생활에 젖어들지 못한다.
특히 세 병사 가운데 나이가 제일 어린 호머를 태운 택시가 그의 집 앞에 도착
하자 가족들과 이웃에 살고 있는 약혼녀는 기뻐 어쩔 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의수를 보는 순간 모두 입을 다물어 버린다.
그것은 영화의 한 장면이지만 그 역을 맡았던 배우의 실제 경험이기도 했다.
호머 역의 헤롤드 러셀은 2차 대전 때 포탄에 맞아 손을 잃어버렸다. 처음 그
사실을 알았을 때 그는 쓸모 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으로 심한 좌절감에 빠
졌다. 하지만 의사가 그에게 만들어 준 의수를 움직이는 연습을 하면서 그는
희망과 용기를 회복하게 된다. 또 의수로 글을 쓰고 타이프도 치기 시작한다.
마침내 그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자신이 직접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
던 것이다. 그는 정성을 다해 연기했고, 영화는 1946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서 7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생애 단 한 번의 출연으로 남우
조연상을 받은 해롤드 러셀은 동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연기를 했다는 이유
로 특별상까지 받았다. 그는 상금을 상이용사를 위해 기부했다.
그는 한 기자의 “당신의 신체적인 조건 때문에 절망하지 않았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다.
“물론 처음엔 절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의 육체적인 장애는 도리어 가장 큰 행운입니다.
언제나 잃어버린 것을 계산하던 내가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며 감사하게 되었으니까요.
여러분도 남은 것을 사용할 때 잃은 것의 열 배를 보상받을 것입니다.”
월간 <<좋은생각>>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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