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2.
[예화] 객관적으로 보기 파일럿의 시각
[예화] 객관적으로 보기 파일럿의 시각
파일럿의 시각
우리가 살아가면서 문제를 만날 때 많은 사람들의 특징은 그 문제에 고립되어 다른
시각으로 그 문제를 보지 못한다.
문제를 객관화시키지 못하고 그 문제에 고립되면 그 문제를 풀어갈 실마리를 찾지
못해 더욱 오리무중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문제를 문제를 만난 사람의 눈이 아닌 제 3자의 눈으로 문제를
들여다 보면 보다 객관적으로 그 문제를 들여다 볼 수 있고, 그 문제의 핵심을 보
게 된다.
따라서 문제를 객관화시켜서 볼 수 있는 제 3의 눈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빌 하이벨스의 글을 통해 파일럿 시각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자.
-내용-
해마다 여름이면 나는 요트 경기를 위해 내 요트를 미시간 호수 주위로 옮겨 놓는다.
미시간 호수는 아주 크다.
아마 가로질러 160킬로미터는 넘을 것이다.
북쪽에서부터 남쪽까지는 480킬로미터가 넘을 것이다.
요트 위에서 예닐곱 명이 160킬로미터의 거리를 항해하려면 12시간 답사를 거쳐야 한다.
이 호수를 1/4정도 건너는 동안 적어도 한 번은 번개, 심한 폭우, 광풍과 만난다.
대개 나는 홀로 이런 항해를 즐기지만, 날씨가 나빠지면 큰 모험이 된다.
아주 긴장되는 순간이다.
이럴 때 나는 미시간 호수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발견해야 한다.
나는 십대였을 때 비행 자격증을 땄고 미시간 호수를 수백 번이나 비행으로 횡단했다.
비행기 조정석에 앉아 미시간 호수를 횡단하면 매우 다른 시간을 갖게 된다.
거리는 압축되고 위협들은 극소화된다.
비행기 안에서는 160킬로미터도 한눈에 들어온다.
충분한 고도에서는 호수를 횡단할 수 있는 모든 길을 볼 수 있다.
요트의 몸체에 세게 부딪치는 매우 위협적인 파도도 비행기에서 보면 잔물결에 지나지
않고, 바람은 아주 시시하게 느껴진다.
빠른 비행으로 호수를 횡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몇 분이다.
그래서 요트를 타고 미시간 호수를 가로지를 때 날씨가 나빠지면, 나는 나의 항해 상황
을 파일럿의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한다.
나는 마음속으로 조종석에 앉아 비행하면서 내가 처한 상황을 내려다본다.
더 높은 전망을 상상하면서 나 자신에게 말한다.
‘여기서는 다른 해안선이 보인다.
항구가 선명하게 보이는구나.
이 정도 물결은 쉽게 다룰 수 있어.
계속 나아갈 수 있다.'
나는 내가 실제로 그것을 해낼 수 있다고 믿으면서 꾸준히 나아간다.
-리더십의 용기, 빌하이벨스-중에서
-적용
그렇다. 때론 그 해결점이 보이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문제를 만날 때 눈을 감고 그 문제를
주시한다. 그리고 문제를 만난 사람이 아니라 옆에서 보는 사람의 시각을 문제를 객관화시
켜 본다. 마치 장기를 두는 사람이 아니라 훈수를 두는 사람처럼 말이다.
그렇게 보면 문제를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풀어가야 할 하나의 매듭으로 보이게 된다.
그리고 묶여 있는 매듭을 하나씩 풀어가면 된다.
지혜를 구하면서 풀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오늘도 파일럿 시각을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풀어가야 할 과제로 생각하며 인생이 펑탄해
지길 소망한다.
-파일럿 시각을 배우기 위한 방법은?
1. 지혜자의 지혜를 통해 보는 훈련을 한다.
2. 인생의 멘토와 대화를 통해 보는 훈련을 한다.
3.좋은 서적을 통해 또 다른 시각을 배우도록 한다.
4. 거장의 어깨 위에서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한다.
5. 마음을 비우는 기도를 통해 문제와 직면하는 훈련을 한다.
-원문출처:
http://www.wpa.or.kr/EZ/board/view.asp?seq=653&page=1&BoardModule=Board&tbcode=ministry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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