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시든 꽃다발
오스카 와일드의 친구기도 한 어느 젊은 영국 사람이
유명한 시인 베를레느를 만나기 위하여 런던에서
파리로 왔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시인에게 바치기 위하여 아름다은 꽃
다발을 샀다.
그는 그 꽃다발을 안고 술집에서 술집으로 돌아다니며 시
인을 찾느라고 한 주일을 그냥 허비했다.
그가 겨우 시인을 찾아 냈을 때 그 꽃다발은 형편없이 시
들어 있었다.
그 꽃다발을 시인에게 건네주며 그는 미안한 표정으로 말
했다.
"꽃다발이 형편없이 시들어 버렸군요.
저도 역시 이 꽃다발처럼 지처 버렸습니다."
베를레느가 말했다.
"이렇게 된 꽃다발이 내겐 훨씬 좋군요.
당신처럼!"
----
선물이라는 것은
물질이 아니라 마음이
전해지는 것....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