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9.

[사랑상식] 첫눈에 반한 사람






[사랑상식] 첫눈에 반한 사람




 
 



첫눈에 반하는 사랑이 오히려 위험한 이유..?
사람들은 누구나 이런 강렬한 느낌의 사랑에 빠지게되는 것이...
무엇보다 진정한 사랑이라 느끼며, 의심하지 않는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꿈꾼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이라는 것을...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종종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면.. 그 이전의 사랑은..
모두 사랑에빠졌다는 착각에 빠졌을 뿐이야.. 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이유로, 연인들에게 사랑은 갑작스러운 것이며, 전혀 새로운 것이 된다..
하지만, 연인들의 이런 사랑은 사실, 과거와 상당한 연관이 있다...

프로이트는, 낭만적인 사랑이나 성인의 모든 인간관계는 이전 감정의 재편집
이며, 아이가 생후초기 어머니와 가졌던 유대감과 나중에 오이디푸스 갈등과
관련된 아버지에게 느꼈던 감정의 재현이 바로 사랑의 끌림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그러므로, 프로이트에게 '모든사랑은 재발견'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사랑은 무의식의 운명인 것이다. 오랫동안 자기의 무의
식에서 갈망하던 대상이 바로 그 사람이며, 그리고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자신
이 내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인 것이다. 어느 날 어떤 대상에
게 갑자기 빠져들게 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즉! 우리는 처음에 상대방에게 무조건적으로 빠지는 게 아니라 매우 조건적으
로 빠져든다는 것이다....운명적인 만남이란 애초부터 없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첫눈에 반하는 사랑의 경우는...
그 대상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마음 속에 그리고 있던 연인의 모습에 가까운 사
람이거나, 자신의 내적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부모와 같은 유형을 찾는 경우이다, 자신의 부모에게서
느끼는 감정과 유사한 상대이거나,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부모의 상이
라고 생각되는 상대에게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구원하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대상, 혹은 반대로 구원받고 싶은 자기를 돌
봐 줄 수 있는 대상을 택하는 유형도 있다.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자신이 첫눈에 반하는 사람의 경우는... 이런 유
형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첫 눈에 빠지는 사랑이 가장 위험한 이유는, 그
사랑이.. 그 사람의 모든 면을 보고 이뤄진 사랑이 아닌... 다만 그 사람의 모
습에서 자신이 꿈꾸던 사랑을 투사시켜 얻어낸 결과이기 때문인 것이다. 물
론, 자신의 느낌이 자신이 꿈꾸던 그 사랑에 가깝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
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 사랑은... 비극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첫눈에 빠지는 사랑은... 그 어떤 사랑보다 위험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책의 내용과... 나의 생각들을 뒤섞여 이런 글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_-;;;
조금 슬프다... 사랑이란 것이.. 이런 것이었다니...


-발췌출처: 달빛미녀
http://egloos.zum.com/Mondlicht/v/112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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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과학칼럼]  남자가 첫눈에 반하는 시간은 8.2초

칼럼니스트 김형근-과학으로 해부해 보는 여자, 남자, 그리고 남자여자




세상에 아름다운 사랑치고 첫눈에 반하지 않은 남녀의 사랑이 어디 있겠는가?
또 마무리가 어떻게 전개되든 그러한 사랑에 한번 홀라당 빠지고 빠져보고 싶
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첫눈에 반했다, 한눈에 사랑에 빠졌다고 할 때 그 첫눈과 한눈의 시간은 얼마나
 될까? 과학자들은 8.2초라는 결론을 내렸다. 남자가 여자를 보고 포로가 되는
시간이다.

여성에게 던진 눈길이 8.2초만 되면 그 남자는 여성에게 ‘뿅’ 간 거나 다름이 없
다. 그러면 남자를 애타게 만들 수 있고, 사랑의 노예로도 부릴 수 있다.
여자에게 던지는 시선의 길이로 남자가 사랑하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4초 이내에 눈길을 돌리면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4초와 8.2초
사이는 어떤가? 간단하다. 좋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고,
판단할 수 없는 그 중간이다.

몇 달 전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가 연구팀의 실험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그러면 여성은 어떤가? 여성은 남자와 달랐다. 같은 실험에서 여성은 남성에게
끌리든 끌리지 않든 관계없이 동일한 시간 동안 시선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처럼 한 순간에 빠져들지 않았다.

이 실험은 네덜란드의 라드바우트(Radboud) 대학을 비롯해 3개 대학 소속 연구자
들이 공동으로 학생들과 영화배우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자들은 한 방에 몰래 카메라가 숨기고 남녀 학생 115명에게 한 명씩 남자 배우
 또는 여자 배우와 대화를 나누게 했다. 그리고 그들의 눈동자 움직임을 면밀히 관
찰한 뒤 대화 상대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묻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남성은 처음 만난 여성에게 시선이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상대방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매력을 느낀다는 결과가 도출
됐다는 사실이다. 시선의 길이가 곧 상대방에 대한 애정 여부를 결정짓는 잣대라
는 결론을 내렸다.


“여성은 시선의 길이로 매력을 결정하지 않아”

이 실험에서 상대 여배우가 예쁘고 마음에 든다고 답한 남 학생들은 여배우의 눈을
 평균 8.2초 응시했으며, 덜 매력적이며 별 관심이 없다고 대답한 남학생들은 4.5초
 만에 시선을 떨궜다.

다시 말해서 만일 남성이 한 여성에게 머무른 시선이 4초 이내라면 별반 감흥이
없다는 뜻이며, 8.2초의 벽을 깼다면 그는 이미 사랑에 빠진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연구진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여학생들은 남자와 완전히 달랐다. 상대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 없이
거의 비슷한 시간 동안 남자 배우에게 시선을 주었다. 남자를 바라보는 시선의 길이
로 매력을 느끼는지 여부를 평가할 수 없었다.

여성은 결코 한번에 시선을 주지 않는다. 연구팀은 “우리가 정확하게 얻은 결과는 이
성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것이 남자의 경우 시선의 길이에 따라 거의 판단할 수 있으
며, 또한 여자와 남자는 서로 다르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는 남성이 원래 짝을 얻기 위해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전략을 펴는 반면
 여성은 보다 소극적이며 조심스러운 전략을 편다는 기존의 논리와도 내용을 같이
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남자는 공격적, 여자는 조심스러운 전략

찰스 다윈은 상대를 유혹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이 성적인 행동이라는 점을 연구한 첫
 번째 학자다. 성적인 매력은 수컷의 건강을 테스트하는 방법일 수도 있고, 더 나아
가 수컷의 유전자를 테스트하는 걸 수도 있다. 동물세계에서 수컷은 사랑을 얻기 위
해 죽음의 곡예도 마다하지 않는다.

남자는 한눈에 반한다. 그리고 첫눈에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내던지기도 한다. 그
러나 여자는 한눈에, 그리고 첫눈에 반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건강한 자손을 얻기
 위한 남자의 선택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꼼꼼하게 따지고 이것 저것 다 재보아
야 한다. 여자는 그렇게 진화해 왔다.

진화적인 차원에서 남자는 가능한 많은 자손을 남기려는 것이 본능이다. 다시 말
해서 양(量)을 추구한다. 그러나 여자는 양이 아니라 질(質)을 중요시해 왔다. 바로
 여성과 남성이 진화에서 가장 다른 점이다. 짝을 고르는데 다르게 진화해 왔다.
그래서 첫눈에 함부로 반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상대방의 건강은 물론 경제력, 학벌, 성격을 포함해 이것저것 요리저리 재보는
것은 비단 여자뿐만이 아니다. 요즘은 남자가 더한 것 같다.



[발췌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6/18/20090618005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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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하는 건 유전자 때문


유전적으로 적합한 상대를 가려내…라이브사이언스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면, 여성은 어떤 남자에게 끌릴까?
흑기사와 같이 정의롭고 자기를 지켜줄 용감한 남자? 아니면
귀공자 타입의 동화 속의 왕자님? 아니다. ‘자신에게 잘 맞을 것
같은 남자’에게 빠진다.

남자가 잘 생기면 좋다. 학벌에 돈까지 있다면 더더욱 좋다. 대
부분의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남성상이다.

더구나 요즘처럼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기에 남자의 경제력
은 대단한 강점이다. 단연 여성이 선호할 수 있는 조건 1순위다.

그렇다고 모든 여성들이 그러한 남자에게 첫눈에 반하는 것은 아니다.
처음 만나자마자 상대에게 반하는 사랑의 감정(love at first sight)은
단순한 감성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요리조리 판단하는 여성의 생
물학적 능력에서 비롯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터넷 과학신문 라이브 사이언스(LiveScience)는 최근
 “Love at First Sight Might Be Genetic”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남
성과 달리 “여성들은 첫 만남에서 어떤 남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compatible)’ 짝인지를 구분하는 생물학적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초
파리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여성에게는 자신에 맞는 짝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전자가
 있다는 뜻이며, 여성들이 무조건 모든 조건이 잘 갖춰진 남성만을 선
호하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이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자신에 맞는 짝
을 찾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훌륭한 상대가 아니라 적합한 상대를 골라”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코넬 대학 과학자들은 초파리(fruit flies)
연구를 통해 초파리 암컷들이 자신과 유전적으로 잘 맞는 수컷 상대를
첫눈에 판단하는 생물학적 능력이 있으며, 자신에게 잘 맞는 짝과 짝짓
기를 했을 때 더 많은 알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우선 초파리 암컷들을 같은 변종(變種, strain)끼리 짝짓게 했다.
그리고는 다시 다른 변종 수컷들과 짝짓게 한 뒤 유심히 관찰한 끝에 놀
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짝짓기 한 후 번식과 행동에서 놀라운 차이가 있
다는 것을 알아냈다.

암컷 초파리들은 자신과 다른 변종 수컷들을 ‘알맞은’ 짝으로 판단한 탓
인지 더 많은 알을 낳아 많은 새끼를 거느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도
 암컷들은 같은 변종보다 다른 변종과 짝짓기할 경우 근친교배(progeny)
위험이 적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암컷들이 자신과 유전적으로 가까워 유전적 결함이 있는 새
끼를 낳게 할 위험이 높은 수컷이 누구인지를 알아채는 능력이 있어서,
 그렇지 않은 수컷에 더 호의적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모만이 아니라 냄새와 소리에서 적합한 상대를 판단해

논문의 공동 저자인 앤드류 클라크 교수는 “이를 두고 ‘첫눈에 반하기
(love at first encounter)’라는 말로 표현해도 될 것”이라며 “단순히 외
모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냄새와 소리 등 다른 생물학적 요인도 상대
의 생물학적 적합성 여부를 암컷에게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하는 것 같
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여성들은 새로운 유전자를 작동할 필요 없이 남성을 만나기
앞서 적합한 짝을 고를 수 있도록 체내에 화학적 성분이나 단백질이 갖
춰져 있어서 이미 상대를 고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춰진 상태에 있다고 설
명했다.

연구진은 초파리와 사람의 짝짓기 행동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 연구
를 사람에게 곧장 적용하긴 힘들지만 여성도 자신에게 유전적으로 가
장 잘 맞는 남성이 누구인지를 감지해 번식 성공 가능성을 높이도록 신
체가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크 교수는 유명한 ‘체취가 밴 T-셔츠 실험’을 예로 들면서 사람들
이 자신과 유전적으로 먼 이성의 체취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근친교배를 예방하려는 신체 메커니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폴레옹이 빠진 것은 조세핀의 미모가 아니라 체취

키 작고 볼품 없는 나폴레옹의 연인 조세핀이 나폴레옹에게 다가간
것은 힘 있는 황제라서가 아니다. 또 천하를 거머쥔 나폴레옹이 조세
핀의 사랑에 빠진 것은 그녀의 잘 생긴 외모 때문만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일주일 후면 돌아가 당신을 만날 것이요. 그때까
지 몸을 씻지 말고 나를 기다려 주시오. 당신의 냄새가 그립소.”

전쟁터에서 조국으로 돌아오던 나폴레옹이 그의 연인 조세핀에게 보
낸 편지 가운데 일부다. 나폴레옹이 조세핀에게 빠진 것은 외모가 아니
라 체취였다. 사실 외모만 따진다면 너무나 빨리 싫증을 느낄 것이다.

키가 작고 못 생겼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짚신도 짝이 있다. 남성인
 당신에게 유전적으로 적합하다며 구애를 할 여성들은 꼭 나타나게
마련이다. 아마 그것이 바로 천생연분이 아니겠는가? 열심히 자기의
길을 갈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은 저널 지네틱스(Genetics) 최신호에 발표됐다.

-출처: 사이언스 타임즈
http://www.sciencetimes.co.kr/?news=%EC%B2%AB%EB%88%88%EC%97%90-%EB%B0%98%ED%95%98%EB%8A%94-%EA%B1%B4-%EC%9C%A0%EC%A0%84%EC%9E%90-%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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