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3.

[공포한토막] 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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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살고 있다.
자취한 지 한 달. 아직 친구나 지인도 없는 외로운 생활이다.

오랜만에 시집간 누나가 왔다. 누나는 반찬을 주러 왔다며
애를 돌봐야 하기 때문에 반찬을 건네주자마자 돌아갔다.

이윽고 누나에게 문자가 왔다.

“애기 때문에 바로 가서 미안!

아까 옆에 있던 사람은 룸메이트?
무뚝뚝해 보이던데 사이좋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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