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8.

[건강] 물 먹는 법 많이 마시면 독 물다이어트 물중독 수독증







[건강] 물 먹는 법 많이 마시면 독 물다이어트 물중독 수독증









美 물만 마시는 다이어트 열풍…따라하다 심장마비 걸릴라

   김현영 기자   2017-11-28 00:00





 해마다 실패하면서도 새해가 되면 반복해서 세우는 ‘단골’ 새해 계획이 있다. 바로 평생의 숙원인

다이어트다. 번번히 실패하는 이유를 꼽자면 단기간에 체중을 감량해 확연히 변화한 모습을 보기

위해 몸에 이롭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무리한 방법을 택한다는 것.



최근 미국에서 물만 마시는 다이어트(water diet)가 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살을 빼고자 커피, 차, 물을 제외한 다른 음식은 일

절 섭취하지 않는 '물 단식'(water fasting)을 시도하고 있다. NDTV는 최근 SNS 상에 ‘#waterfast’

(#물단식)라는 해시태그가 상당히 많이 사용되며 물 다이어트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러한 다이어트 유행을 좇는 사이 자칫하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간과되고 있다. 의학 전문가들은 물 다이어트가 심장마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한다.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이라면 하루 2~3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익히 안다. 물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꼭 체중 감량 때문이

아니라도, 물을 많이 마시면 노폐물이나 독소가 체내에서 원활하게 빠져나가 건강에 좋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넘어서 물만 마시고 ‘무조건 굶기’식 다이어트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정화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몸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물 다이어트에 반대한다.



 의학 전문가들은 물 다이어트를 신경성 식욕 부진증의 하나인 거식증(anorexia)에 비유하며, 세상

에서 가장 위험한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식증은 체중 감량을 위해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대표적인 섭식 장애이다. 우리 몸의 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움직이는데,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이를 비상사태라고 인

식한다. 이에 따라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비축해둔 지방을 소모하는 대신 포도당을

만들기 위해 아미노산을 근육에서 가져오게 된다. 물 단식으로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할 경우에 근육이

 소실될 수 있다는 얘기다. 물 다이어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의 감독 하에 이뤄져야 한다.

올바른 방식으로 하지 않을 경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물만 마시고 다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면 몸이 기아(starvation) 상태가 된다고 경고한다.

생존에 필요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의 필수 영양소가 결핍되면 기아에 빠져 결국 사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단식 기간을 단기로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과 달리 장기적인 단식은

 몸에 아무런 이득이 없다고 한다. 간헐적 단식은 보통 일주일에 1~2일 동안 물만 마시고 일주일에

 3~5번 정도 아침을 걸러서 일상 속에서 공복감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좋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물 다이어트를 하면 우리 몸에선 열량이나 비타민뿐만 아니라 미네랄 수치도 매우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24시간 이내에 자연스럽게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몸무게가 줄어드는

기쁨도 맛 볼 수 있다. 몸이 그동안 비축해 둔 에너지원을 다 써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틀 이상 물

 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단식을 지속하면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소진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 소모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장기적으로 오히려 다이어트에 역효과를 주게 된다. 물 단식을 하고 이틀 정도 지나면 몸이 가벼워

지고 상쾌한 기분마저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이러한 긍정적 효과는 허기, 피로, 기면,

집중부족으로 바뀌게 된다. 



단백질, 비타민, 지방, 미네랄 섭취가 부족하면 우리 몸은 비축해 둔 에너지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제 기능을 지속하기 위해 우리 몸은 기초대사량을 한층 더 낮출 것이다. 음식이 공급돼야 우리 몸의

신체기관은 최상의 컨디션에서 기능하고 작동할 수 있다. 반대로 음식이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가 받는

 압력이 증가하는 한편 소화 체계는 둔화된다. 특히 물 다이어트는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저혈

당증, 내당능장애 등을 비롯해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NDTV는 의학적으로 처방 받은 유동식(liquid diet)이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동식은 고체 성분이 없고 일반적인 식사보다 칼로리가 낮지만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편이다. 보통 위장수술을 받은 환자 또는 수두와 장티푸스 등의 질환을 겪고 있는 환

자에게 유동식이 처방된다. 채소 또는 치킨 수프, 과즙, 차, 물 등이 이용되는 데 영양가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유동식을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새해 다이어트 결심이 올해도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노력이 필요하다. ‘무조

건 굶기’ 방법은 초기에 반짝 살이 빠지는 느낌이 들지 몰라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봤을 때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급격하게 체중 감량을 하면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이 소실되고 우리 몸

을 구성하는 꼭 필요한 영양소들이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아울러서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동시에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체중 감량과 더불어 감량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http://medicalreport.kr/news/view/42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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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중독 Water intoxication.



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E87.7[1]

일반적인 증상 : 두통, 오심, 구토,

심한경우 증상 : 흥분, 정신 이상, 의식 장애, 간질 발작



1. 개요

물 중독은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의 일종이다. 드물게 수독(水毒)이라고도 불린다.

물을 지나치게 마셔 인체의 항상성이 무너져서 생길 수 있는 일련의 증세를 의미한다.

되려 물을 안 마신다고 지적받을 일이 많은 현대인에게는 생소한 일이겠지만, 물도 단시간에

 너무 많이 마시면 물중독에 빠져 생명에 위협이 올 수 있다.



뭐든지 과유불급이라고 적당한게 제일 건강에 이롭다. 쉽게 말해 물중독을 예방하고 싶으면

 단기간에 대량의 물을 마시지 말고 텀을 두고 물을 조금씩 나눠마시자.



2. 원인

인간의 몸은 항상성을 띠기 때문에 몸의 균형이 무너지려고 하면 신호를 보내온다. 대표적인

 예로 체내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가 인체의 항상성이 깨졌을 때 느끼게 되는 갈증이 있는데,

이는 인체가 항상성을 회복하기 위해 수분을 섭취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 때 수분을 섭취

하지 못한 채로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면 탈수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고, 물을 마시면 항상

성이 회복됨과 함께 갈증이 해소되지만, 너무 많이 마셔도 문제가 된다.



어떻게 물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 죽을 수 있나 싶겠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인체는 항상성을

띠기 때문에 체내엔 수분 외의 영양분도 함께 일정량을 유지하며 혈액 속에 녹아 몸 전체를

돌아다닌다. 그 중엔 소금도 포함되어 있는데[*혈중 나트륨 농도 0.9%],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들어오면 소금의 농도가 옅어질 수 밖에 없다. 이 현상을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이라고

부르며 사람들은 이 현상 때문에 목숨을 잃는 것이다.

애초에 '그만큼 물을 마시려 드는가?'에 궁금증을 가질 수 있다. 물론 그럴 수 있다. 물중독에

 빠질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자신의 생명이 위험해질 때까지 모른 채 마시는 것. 마라톤과 같이

 땀의 배출로 나트륨을 잃은 채 물을 많이 섭취해야하거나, 약물 복용자(특히 엑스터시와 같은

 마약 복용자)이거나, 조현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물을 40리터까지 마실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른 채 물중독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다.



3. 증상

저나트륨혈증에 빠지게 되면 뇌 세포 안으로 수분이 이동하게 되며 뇌에 부종을 초래하고, 이는

여러 가지 신경학적인 증상을 일으키는데, 두통, 오심, 구토, 흥분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하면 정신 이상, 의식 장애, 간질 발작 등이 나타나고,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4. 물중독을 피하려면

땀을 많이 흘렸고 갈증이 심하다면 순수한 물은 마시지 않는게 좋다. 마라톤에서 뛰다 보면 일정

 구간마다 경구수액을 나눠주는데, 종이컵 1개 분량이라 적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물중독을

예방하려는 세심한 노력의 결과물로, 땀으로 잃은 수분과 나트륨을 보충하면서 한번에 많이 마

시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물중독을 피하는 방법은 이온 음료를 적은 양으로 나눠마시는 것이다. 만약 마실 수 있는 게 순수

한 물 뿐이라면 많은 횟수로 나눠마셔야 한다.



5. 사례

어느 한 여성이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물 많이 마시기

 대회에서 우승한 뒤 사망한 것.[4][5] 비슷한 예로 국내에서도 어느 마라토너가 물을 과다하게 먹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소개된 내용도 있다.

이와 별개로 정신 분열로 인한 물중독도 있다. 아빠는 웬만해서 눈물이 안 나는 사람인데 눈물이

 나오네의 주인공인 태우는 물중독으로 인해 2013년부터 혼절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018년

1월 결국 세상을 떠났다.



6. 관련 이야기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이긴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작업의 특성상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직업군도 있다. 제철소의 용광로 작업반이 대표적. 사실 이 직업군이야말로 물을 많이 마시되 매우

 조심해야한다. 일반적인 사람들과 달리 과량의 나트륨의 손실에 비해 민물을 음용하는 경우라면

저나트륨혈증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조괴 공정 같이 뜨거운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무자라면 1-2시간

작업만으로도 작업복에 땀이 쩔어서 체내에서 나온 소금이 보일 정도로 많은 수분을 땀으로 배출

하므로 이러한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무자는 되도록 많은 물과 나트륨을 섭취해야 한다.

 다행히도 일반적인 경우 작업장내에 상비용품으로 식염포도당 알약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이런

직업군의 경우엔 이온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물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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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수분 섭취, 毒 된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입력 : 2017.03.16 09:00:06



ㆍ[ 세계 물의 날] 물, 어떻게 마셔야 좋을까

ㆍ하루 1.5~2ℓ적당하지만 다이어트·신장 이상땐 섭취량 주의

ㆍ식사 도중 마시면 소화 방해…한꺼번에 물 많이 마셔도 위험



‘묻지마’ 수분 섭취, 毒 된다

늘 가까이 있는 것은 그 소중함을 쉽게 잊기 마련입니다. ‘물’이 바로 그렇습니다. 혹시 우리는 무분별한

물 섭취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헬스경향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보고 물의 중요성, 올바른 섭취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적절히 조

절해 물을 마시는 습관, 자신만의 현명한 건강관리법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물. 이상적인 섭취량은 하루 7~8잔이지만 이를 꼬박꼬박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또 언제 물을 마시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질환이 있거나 다이어트 중

이라면 더욱 주의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가졌을 법한 궁금증을

토대로 물의 올바른 섭취방법을 알아봤다.



■물만 마셔도 정말 살찔까?



물은 칼로리가 없어 단순히 물을 마신다고 살찌지는 않는다. 단 짠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은 물만 마셔도

 살찔 수 있다. 체내염분이 많으면 삼투압현상(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인해

 몸이 붓는데 보통 3~4일이면 부기가 사라지지만 반복되면 체지방으로 변한다. 즉 체중증가의 원인은

물이 아닌 짜게 먹는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다.



■밥 먹을 때 물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



물은 최소 식사 30분 전이나 30분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전 먹는 물은 소화에 도움이 되지만 밥

먹기 직전이나 식사 도중 혹은 직후에 마시면 위액을 희석시켜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특히 위염이나

십이지장염, 소화불량이 잦다면 식사 30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때는 언제 물을 마셔야 하나?



갈증을 느끼기 전 중간 중간 먹는 것이 좋다. 운동은 심폐기능과 근력강화뿐 아니라 체내순환펌프를

자극하는데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해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단

요령이 필요하다. 서울 365mc병원 람스센터 채규희 대표원장은 “운동 전에는 0.4~0.6L, 운동 후에는

0.6~1L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며 “특히 운동 중에는 위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꺼번에 들이켜지

 말고 4~10℃의 물을 조금씩 나눠먹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감기엔 물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수분섭취는 감기에 일정부분 도움이 되지만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무조건 감기가 빨리 낫는 것은

 아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한종수 교수는 “충분한 수분섭취는 호흡기건조를 막고 가래·콧물

 등을 묽게 해 쉽게 배출시킨다는 이점이 있지만 물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특효약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할 때는 무조건 물을 많이 마셔라?



건강한 사람의 콩팥은 하루 10~15리터의 수분을 배출할 수 있지만 다이어트로 식사량을 제한하면 하루

 4리터 정도밖에 배출할 수 없게 된다. 만일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면서 이보다 더 많은 물을 마시면

체내에 물이 쌓여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등 ‘물중독’증상을 보일 수 있다. 적당한 수분은 지방분해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수분섭취는 피해야한다.



■자기 전 물 많이 마시면 다음날 붓는다?



자기 전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무조건 붓는 것은 아니다. 채규희 대표원장은 “물을 많이 마셔 붓는

경우는 나트륨섭취가 많은 사람들”이라며 “나트륨은 체내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평소 짠 음식을

 선호하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때 삼투압현상으로 세포 안의 수분이 세포 밖으로 나와 몸이 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짜게 먹고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면 다음날 몸이 부을 수밖에 없다.



■ 한꺼번에 물 많이 마시면 위험하다?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나트륨이 묽어지면서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해 울렁거림

이나 구토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여름에는 수분을 많이 보충해야하지만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은 위험

하며 시간당 1L 이상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특히 신장기능이상이나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한다. 갑자기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위험신호일 수 있다. 한종수 교수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신다면 당뇨, 요붕증(빈뇨로 인해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 등의 질환을 암시할 수도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과 대소변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물은 체내노폐물을 대소변으로 배출시켜 나쁜 물질이 쌓이지 않게 한다. 또 충분한 수분섭취는 대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배변을 용이하게 한다. 하지만 항상 체내에는 수분량이 일정해야하기 때문에 너무

많거나 너무 적게 마셔서도 안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내과전문의)은

 “수분이 부족하면 대소변배설량이 줄어 노폐물배출이 지연되고 반대로 많으면 배설량이 지나치게 늘어난다”며

 “따라서 체내수분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성인기준으로 하루 1.5~2L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물 오래 따라두면 세균이 번식한다?





따라둔 물에 미생물이 생기는 것은 미생물에 영양분을 제공하는 물속 유기물 때문이며 적정산도(PH)가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환경의생물학교실 이규재 교수(한국물학회장)는 “산성이나 알칼리성이

 강한 물은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어 상하지 않지만 물에 독성물질이 있어도 상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 변하지

않는다고 반드시 좋은 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703160900065#csidxa9326457ca1a8fba7f69716045aaa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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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도중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

6월 10, 2018





식사 도중 물을 마시면 소화가 느려질 수 있다. 대신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위벽을 보호할 수 있고, 포만감이 빨리

들어 과식을 멈출 수 있다.



‘식사 도중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은가’의 답에 대해선 두 가지 상충된 반응이 존재한다. 물론 우리는 물 없이는 살아갈

수 없고 몸의 대부분이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식사 도중 물을 마시면 소화 과정이 방해를 받을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자.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

모두들 물을 마시면 독소 제거, 장기에 수분 공급, 세포로 무기질 전달,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는 등의 장점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장점들 때문에 하루에 2~2.5리터의 물을 마시기가 권장된다.



꽤 오랫동안, 식사 도중 물을 마시는게 좋은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걸까? 우리의 소화

과정을 바꿔줄까? 우리 몸이 좀 더 많은 수분을 머금고 있게 하는 걸까? 이 주제에 대해서는 잘못된 믿음과 선입견이

많은 듯 하다.



식사 도중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

우선, 물 그 자체로는 0칼로리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우리의 위는 물로 채워져서 우리가 음식을

 많이 먹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살이 빠지지는 않는다.



미국 보스턴 화학 협회(American Chemical Society of Boston)의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에 물 두 잔을 마신 사람들은

 평소보다 75~90%의 칼로리를 덜 섭취했다고 한다. 이는 물 두 잔이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것도 있지만, 가끔 우리가

 배고프다고 착각하는 느낌이 사실은 목마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식사 도중에 물을 마시는 것에 대한 또다른 믿음은 이것이 수분저류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이다. 전문가들은

 사실 그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 믿음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루 언제든지 물을 마시면 신장의

작용이 촉진되어 체내의 수분양이 잘 조절된다.





식사 도중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

탄수화물과 물을 함께 섭취하지 못하도록 하는 식단들이 있다. 이 경우에는 물을 도중에 마시면 탄수화물의 소화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감자, 빵, 흰 쌀 등이 포함된 음식을 먹을 때는 물을 같이 먹는 것이 안 좋다.

위장에서 탄수화물과 물이 만나면 탄수화물이 불어나기 때문에, 위염과 비만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물과 음식의 관계에 대한 질문 ? 다른 관점에서 답을 찾아보기

식사 도중 물을 마시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물이 기름진 음식을 굳게 해서, 소화 과정을 방해

한다고 말한다.



식사 도중 차가운 물을 마시면 우리 몸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물에 의해 분해된 음식이 내장에서 흡수될 때, 재빨리 지방 조직으로 변환된다. 이는 음식이 지방으로 바뀌어

 바로 동맥으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상태가 어느 정도 지속이 되면, 콜레스테롤 관련 또는 심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식사 도중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

이 과정에서 어떤 반응이 유발될까?

우리의 위는 소화에 필요한 산을 생성해 음식물이 적절히 섞이도록 돕는다.  개인의 소화 시스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차가운 물을 마신다면 위산의 활동이 느려지고 약해져서, 음식을 완전히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식사 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더 나을까?

우리는 식사 후에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그러면 물이 위벽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차가운 물 보다는 실내 온도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차가운 물을 마시면 몸의 pH가 올라가 강한 알칼리성(염기성)이 되어서 위의 움직임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물 대신 주스나 음료수를 마셔도 똑같을까?

주스나 음료수는 위에 더 많은 부담을 주는데, 일단 주스나 음료수가 위에 들어가면 위산이 이들을 분해하여 소화를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는 식사 전, 도중, 후에 주스나 음료수를 마시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그냥 물이나 음료수 없이 식사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식사 도중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

그럼 언제 어떻게 물을 마실까?

식사 시간을 제외한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물 8잔이다. 한 시간 안에 두 세 잔의 물을 마시고 30분간 기다린 후

 저녁을 먹으면 좋다. 낮 동안 특히 여름에는, 30분 마다 물 한 잔씩 마실 것을 권장한다. 목이 안말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면 좋다.



아직 시행되는 연구나 밝혀진 결과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식사 도중에 물을 마시면 좋은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

같다. 그러니 전적으로 우리의 몸이 어떻게 느끼는지에, 우리의 습관에 따르면 된다. 식사 도중 물을 마셨는데 음식의

 양이 많지 않았는데도 더부룩함을 느낀다면 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만약에 물을 아예 마시지 않았는데 소화가 좀 느리다 싶으면, 식사 후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식사 후에 디저트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사실  배와 오렌지 같은 과일을 점심이나 저녁 한

시간 전에 먹으면 식사 때의 과도한 식욕을 막을 수 있다. 과일에 들어있는 물 덕분에 우리의 몸은 수분도 충전하게

될 것 이다.



-원문출처:

https://steptohealth.co.kr/is-it-good-to-drink-water-during-a-meal/



















-------------------------------[부록: 시간날 때 보세요]





하루에 물 2리터씩 한달을 마셔보니

등록 :2017-04-26 11:33 [이길우의 건강 컬럼] 물은 최고의 건강식품





물을 깨물어 드신 적이 있나요? 액체인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우물우물 씹어드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물을 아주 소중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여깁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부가적으로 마시는 물이

 아니라, 물 자체가 요리라고 생각하고 섭취를 하는 것입니다. 사실 물을 매우 맛있는 음식입니다. 갈증이

나거나, 몸에 열이 났을때 마시는 시원한 물은 최고의 음식입니다. 물은 최고의 건강음식으로 꼽히곤 합니다.

하루에 얼만큼의 물을 마셔야 할까요? 또 언제 마셔야 할까요? 찬물을 마셔야 할까요? 아니면 뜨거운 물을

마셔야 하나요? 전문가들에게 문의를 했습니다.

우선, 왜 물을 마셔야 할까요? 당연히 생명을 유지하는데 수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몸의 60~70%는 수분

입니다. 인간 뇌의 75%, 심장의 86%, 근육의 75%, 혈액의 94%, 심지어 뼈의 22%가 수분입니다. 평소보다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과 고통이 따르고, 5%만 부족하면 혼수 상태에 빠집니다. 10%가 줄어들면 심근경색과

 심장마비 가능성이 높고, 20% 이상 잃게 되면 생명이 위험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체내의 독소가 배출되지 않고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물의 몸에서 작용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봅니다. 체온 조절, 혈압 유지, 노폐물 제거, 산소 운반, 영양소 운반, 면역물질

 운반 및 분비, 세포간 정보 전달, 노화 방지, 피부 탄력 유지, 변비 예방 등등 인체의 거의 모든 작동에 수분이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하고 활발한 역할을 하는 수분은 몸 안에서 제 역할을 하고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맑고 깨끗한 물이 인체를

 통과하면서 이런 저런 역할을 하고, 더럽혀진 채 배출되는 거죠. 하루에 배출되는 수분의 양은 대략 2.6ℓ 정도 된다고

 합니다. 대소변으로 배출되는 1.6ℓ, 땀으로 배출되는 0.6ℓ,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0.4ℓ 입니다. 그러니 이 수치가 정확

하다면 매일매일 이만큼의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합니다. 수분 보충은 물을 마시거나, 국이나 과일, 채소 등 음식물을 통해

가능합니다.



음식물을 통해 하루 0.5ℓ 정도의 수분이 섭취된다고 하니, 결국 물을 적어도 2ℓ를 마셔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5~2ℓ입니다. 200mℓ가 들어가는 일반적인 컵으로 약 8~10잔 정도

입니다. 또 전문가들은 키와 몸무게를 더하고, 100으로 나눈 값이 개인이 마셔야하는 적정한 물의 양이라고도 합니다.

물 2ℓ라면 큰 음료수 병 한 병입니다. 적지않은 양입니다. 저는 운동해서 땀을 흘리지 않으면 거의 물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아침 먹으면서 반 컵, 점심 먹으며 한 컵, 저녁의 술자리에 가서는 더욱 물을 안 마십니다. 아무리 넉넉히 잡더라도 500㎖

이상 먹지 않았습니다. 물론 낮에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커피나 차를 마십니다. 전문가들은 커피,차나 술은 흡수된 물로

 치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커피나 술은 체내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소비하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 커피나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콩팥을 자극해 흡수한 수분보다 더 많은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시킵니다. 이뇨작용이죠.

 술도 알코올 속의 이뇨성분 때문에 더 많은 수분이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커피나 차, 술은 수분 섭취에는

도움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라고 권장한다. 2 리터는 큰 생수병 한병의 부피이다.



저는 한달전부터 하루 2ℓ의 물을 마시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2ℓ들이 큰 생수병을 백팩에 넣어 다니며 마셨습니다.

정확한 양을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무거워서 500㎖ 들이 생수병을 갖고 다니며 마시고, 물병을 보충했습

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마신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효과는 좋았습니다. 우선 피곤함이 눈에 띄게 줄었고, 비록 소변을

자주 봐야 했지만 속이 편했습니다. 대변의 상태도 한결 좋았습니다. 식사량도 줄어드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물로 배를

채우니 허기짐의 느낌이 크게 줄어든 탓입니다. 또 부작용일 수도 있지만 술자리에서 마시는 술의 양도 늘었습니다. 술 마신

 다음날 숙취도 크게 덜했습니다. 혈색도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처음엔 갈증도 없는데 물을 마시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곧 익숙해졌습니다. 저와 가끔 산을 같이 가는 한 젊은 미국인은 항상 백팩에 2ℓ 등이 큰 물병을 갖고 다니며 마

신지가 오래됐다고 합니다. 그는 한때 미 해병대원으로 아프카니스탄 전투에도 참여하기도 했는데, 멋진 체형과 뛰어난

 체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항상 마시는 물이 최고의 몸 컨디션을 유지하게 하는 비결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에 반대하기도 합니다. 위장에 수분이 많아지면 소화를 못 시켜 탈이 난다는

것입니다. 농촌에서 오랫동안 의료활동을 한 의사는 과도한 수분 섭취가 많은 농촌의 노인들이 위장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라고 말합니다. 즉, 식사하면서 막걸리 한사발을 들이키고, 냉수 마시고, 식사후에 커피도 마시는 것이 농촌 노인들의 생활

습관이라고 합니다. 위장에 탈이 나서 오신 노인들을 위장 상태를 보면 지나친 수분 섭취로 위장이 늘어지고, 제 역할을 못

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고 합니다.



물을 갈증이 생기기 전에 마셔야 하루 2리터를 마실 수 있다.



이글 초반부에 물을 씹어 드신다고 소개한 분은 오랜 시일 전통 무술을 수련하고, 젊은 시절 물리 치료사를 했던 건강 전문

가입니다. 하지만 평소 몸이 차고 위장에 가끔 통증이 있어 새로운 수분 섭취 방법을 써 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방법은 식사

 때는 수분 섭취를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국도 안 먹고, 찌게도 피하고, 식사 전후에 물도 안 마십니다. 그리고 식사후 두시간이

 경과한 뒤에 물을 마시는 것입니다. 마시는 물은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않고 갈증을 삭이면서 홀짝홀짝 여러번 마시는 것입니다.

 마치 아궁이에 장작을 피울때 마른걸 넣으면 잘 타는데 젖어있는 걸 넣으면 연기만 나고 잘 타지않는 것처럼, 마른 반찬과 밥이

위장에 들어가면 위산이 잘 분비되어 원활히 소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음양의 원리를 물과 식사에 적용시켜 자연 건강법을 주창한 <밥따로 물따로>의 저자 이상문 선생이 추천하는

물 섭취 방법입니다. 그는 영양가 많은 음식일지라도 몸 속에서 완전연소가 되지 않는다면 장 내부에는 음식 찌꺼기와 독가스만

남게 되어 건강을 오히려 해치게 된다고 합니다. 밥을 물에 적시지 말아야 위산이 희석 되지 않고, 완전 소화를 돕는다는 것이죠.

그는 인체의 배는 땅에 해당하고 머리는 하늘에 해당 하는데, 땅은 음이라 무겁고 차가워 따뜻한 불의 기운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배는 항상 따뜻하게 해줘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따뜻하고 물기가 적은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쓴 건강전문가는 보름만에 몸이 더워지면서 대소변의 상태가 매우 좋아졌다고 합니다. 처음엔 물없이 식사하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두시간뒤에 마시는 물의 맛은 평소 마시던 물보다 훨씬 좋았고, 몸의 컨디션도 좋아져서 이 방법을 계속 유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인체를 관찰해 온 이 건강전문가는 찬 성질의 몸을 지닌 사람은 가능한 따뜻한 물을 마시고, 더운

 성질의 몸을 지닌 사람은 찬 물을 마셔야 몸 안에서 조화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손발이 남보다 차가운 사람은 가능한

냉장고에서 막 꺼낸 찬물을 마시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인체 세포는 수분이 부족하면 빨리 노화한다.

물론 전문가들은 물을 많이 마신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마시면 부족한 것만큼이나 해롭다는

것이죠.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저나트륨혈증에 빠질 수 있고, 종아리나 눈 아래, 손 등이 붓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저는 당분간 하루 2ℓ 마시는 습관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면 얼만큼 물을 섭취하는 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물 섭취 방법 가운데 어떤 방법을 쓰는 것이 내 몸에 좋은 지는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노화는 인체의 세포에

 수분이 부족해 급격히 온다고 합니다. 인위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면 피부 노화도 더디 올 것입니다. 화장품에 의존하지 말고

 피부 세포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방법은 물을 마시는 것이 최고일 것입니다.

글 이길우 선임기자





원문보기: 한겨례신문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792288.html#csidx3cc9087d975141e94e7ecbb88c08b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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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시는 물, 어떻게 마셔야 할까





몸의 체온을 조절하고 각 기관에 영양소를 전달하며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

물이 부족하면 고혈압, 류머티즘 관절염, 요통, 두통 등의 병에 걸릴 수 있으며,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물중독에 의한 부종이나 저나트륨증에 빠질 위험이 있다.

'물 마시기'의 중요성은 알겠는데, 언제·어떻게·어떤 물을 마셔야 하는 걸까?

구성= 뉴스큐레이션팀 입력 : 2017.11.10 09:02



충분한 수분섭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람이 많다.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기관지와 코 점막이 건조해 감기에 걸리기 쉽고, 피부 탄력도 떨어진다. 또한

 혈액의 농도가 높아져 쉽게 피로해지고 무력해지며 두통, 변비, 비만 등의 증세가 생긴다. 이런 증세를

 완화하려면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물을 마신다고 모든 병증이 사라지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물을 충분히 마셔서

인체 세포 내 수분량을 알맞게 유지하면 세포 저항력이 높아져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침입이 억제

되고, 몸 안 유해 물질의 배출이 원활해진다.



물 충분히 마셔야 세포저항력 강해진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몸안의 수분, 어떤 기능을 하고 어떻게 섭취하면 좋을까?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물의 효능

◇해독 작용 = 물은 체내에서 유해산소를 제거하며, 미세먼지 등의 독소를 체내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도와준다. 장 속에 수분이 부족하면 쉽게 변비에 걸릴 수 있는데, 충분한 수분 섭취는 변비를 예방하며,

장을 활발하게 움직이게 해 독소 배출을 용이하게 한다.



◇다이어트 효과 = 물은 0kcal이면서도 식간에 먹으면 포만감을 주어 식욕 억제의 효과가 있다. 또한,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를 도와 섭취된 칼로리를 소모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체지방을 줄여주며,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



◇혈액 순환 = 혈액 중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서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농도가 진해져 순환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물을 잘 보충해주면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이 원활하게 되며, 피로 회복, 생리통 완화

등에 도움이 된다.



◇항노화 = 나이가 들수록 인체에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줄어들어 갓 태어난 아기는 90%, 성인은

 70%, 노인은 50%에 그친다. 수분이 모자라면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충분한 수분 보충은 세포의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숙면 도움 =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잠자기 전에 마시는 반 잔의 물은 숙면을 돕는다. 잠을 자는

동안 인체는 대사과정을 통해 수분을 소비하게 되는 데 갈증을 느끼면 잠에서 깨게 되어 숙면을 방해한다.

하지만 잠들기 직전에 마시거나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좋지 않다. ▷기사 더보기



물, 얼마나 마셔야 하나

물은 먹는 양보다 먹는 방법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물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200㎖

 8잔 정도인 1.5~2ℓ이다.





전문가들은 한꺼번에 0.5ℓ이상의 물은 마시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은 오히려

 해롭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는 저나륨혈증이 발생해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심부전, 간경화, 부신 기능저하증 등을 앓고 있는 경우 물의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질환에 따라 물도 달리 마셔야

#1 물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



간경화 : 간 기능이 떨어지면 알부민이 생성되지 않는다. 알부민 농도가 낮으면 수분이 각 장기에 고루 배분되지

못하고 혈액에 남기 때문에 혈액 속 수분 함량이 높아진다.



심부전 : 심부전 환자는 심장 기능이 저하돼서 심장에 들어온 혈액을 충분히 내보내지 못하므로 물을 하루 1L

 이내로 마셔야 한다.



신부전증 : 신부전증 환자는 갈증이 날 때만 의사가 권고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부신기능저하증 : 부신기능저하증이 있으면 부신호르몬인 알도스테론이 과다 생성되는데, 이는 수분과 염분의

원활한 배출을 막는다. 따라서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전신부종이 생길 수 있다.



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 : 심한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 배출이 잘 안 돼서 저나트륨

혈증이 생길 수 있다.



#2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는 질병





염증성 비뇨기 질환 : 요로감염, 방광염, 전립선염 등이 있으면 수분을 많이 섭취해서 염증 유발 물질을 소변으로

배출해야 한다.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농축되면 요로결석으로 변할 수 있다.





폐렴·기관지염 :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열이 오르고 호흡이 가빠져서 피부와 호흡기를 통한 수분 배출이 늘어난다.





고혈압·협심증 : 혈액 속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점도가 높아져서 혈액 흐름이 지장을 받는다. 이때 혈전이나 지방이

 혈관 벽에 들러붙을 수 있으므로 하루에 최소 2L의 물을 마신다.



당뇨병 : 신부전증 합병증이 없는 당뇨병 환자는 물을 자주 마셔서 혈당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물에도 종류가 있다

물에도 유행이 있다. 한때는 수심 200m 이하의 깊은 바다에서 길어 올린 해양심층수나 물을 전기분해해 만든

 알칼리수, 불순물이 거의 없는 빙하수 등이 인기를 끌었다.



요즘 대세는 탄산수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탄산수의 종류만해도 30여 종에 이르며, 탄산수의 인기에 힘입어

직접 탄산수를 만들 수 있게 한 탄산수 제조기 업체의 매출도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해 활성산소 배출을 도와준다는 수소수도 탄산수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등 효능을 강조한 기

능성 물은 오늘도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수에 대한 관심은 비단 현대의 일만은 아니다. 허준은 ‘동의보감’ 탕액(湯液)편에는 "사람에 따라 살

찌고 마른 것, 수명의 길고 짧음은 마시는 물에 그 원인이 있다"며 약으로 쓰는 물의 종류를 채취 방법과 효능에

따라 무려 33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이명원 기자.

◇ 주요 생수의 종류 및 특징



- 지하수: 암반 사이를 흐르는 암반 지하수와 지층의 틈새를 통해 솟아나는 용천수, 총 용존 고형물 함량이 리터당

2,000mg 이상인 염지하수로 구분한다. 국내에는 암반 지하수 비중이 가장 높다.

- 미네랄워터: 일반 생수에 규소, 아연, 망간, 셀레늄 등이 미네랄 성분을 주입한 물을 말한다. 시판되는 미네랄워

터를 하루에 2L 이상 마셔도 미네랄 하루 섭취 권장량의 15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 해양심층수: 햇빛을 전혀 받지 않는 심해에서 퍼 올린 뒤 염분 등 용해물질을 제거한 물이다.

- 알칼리수: 물을 전기분해 해 만든다. 수소이온농도(pH)가 8.5~10인 약알카리수는 소화불량·위산과다·만성설사·장내

 이상 발효 등의 증상을 다소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 탄산수: 원수 자체가 탄산을 포함하고 있는 천연 탄산수와 일반 지하수에 탄산을 주입한 인공 탄산수로 구분한다.

- 산소수: 물에 산소를 인공적으로 주입해 용존산소율을 높인 물이다. 일반 물보다 10~15배 많은 산소가 들어 있지만

 물 은 위장을 거쳐 혈액이 되기 때문에 산소수를 마신다고 산소의 체내 흡수가 더 빨리 되지는 않는다. 다만 몸속

세포에 산소 공급량을 조금 늘려서 생리기능을 약간 높이는 효과는 있다.



◇ 동의보감의 33가지 물 분류 ▷



맛있는 물? 맛없는 물?

그 많은 물이 전부 맛이 다를까. 물에도 엄연히 맛이 있다. 흔히 말하는 생수란 미네랄 워터, 즉 칼슘·마그네슘·칼륨

등의 성분이 함유된 물이다. 물에 어떤 미네랄이 얼마만큼 들어갔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칼륨이 지나치면 짜고,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가면 쓰다. 철이 많으면 녹 맛이 난다. 어느 곳에서 취수하느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빗물

이나 눈이 땅으로 스며든 지하수, 지하수가 지표면으로 솟아 나온 용천수, 빙하가 녹은 빙하수, 바다에서 뽑아 올린

 해양 심층수 등은 각기 성분이 다르고 미세하게나마 맛도 다르다. 전문가들은 가장 맛있고 균형 잡힌 미네랄 비율을

 태아 양수 비율과 같은 3:1:1(마그네슘:칼슘:칼륨)로 본다. 각종 미네랄 맛을 음미하기에 적당한 10~15도가 맛보기에

좋은 온도다.





전문가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가리고 시음 테스트를 하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물은

제주삼다수다. 이태관 계명대 환경과학과 교수는 삼다수 물맛이 가장 괜찮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 혀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병기 LG전자 정수기모듈러개발팀 선임연구원도 "타 브랜드 물보다 칼슘이나 나트륨 등

 맛이 좋다고 느끼게 하는 함량이 적었음에도 선택받은 것은 입맛에 익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제일

 맛있는 물은 늘 먹어 익숙한 그 물이라는 것이다. ▷기사 더보기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건강하게 물 마시려면

일어나자마자 물 1컵을 마신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물 한 잔은 위와 장을 부드럽게 자극해 소화기관을 활기차게 움직이게 한다.

위와 장이 깨어난 상태에서 아침식사를 하면 소화액이 충분이 분비돼 소화가 잘될 뿐 아니라 배설도 촉진시킨다.

 아침에 일어나서 1컵, 아침식사 전 1컵, 식간에 간단한 체조를 하며 1컵, 점심식사 전 1컵, 오후에 나른한 기분이

 들 때 2컵, 저녁식사 전 1컵, 저녁식사 후 공복감이 들 때 1~2컵 정도 마시면 하루 필요한 섭취량만큼을 마실 수

있다. 단, 식전에는 적어도 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시도록.



물은 공복에 천천히 마신다

물은 공복이나 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신다. 식사 바로 전이나 도중에 마시는 물은 소화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

너무 차거나 뜨거운 물은 내장을 자극하므로 물의 온도는 20~25℃가 좋다. 마실 때는 가급적 천천히 마신다.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골라 마신다

좋은 물에는 유해성분이 없고 칼슘과 마그네슘, 나트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수소이온 농도(pH)가

7.5~8.5 정도의 약알칼리성을 띤 물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산성화된 몸을 중성화시켜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일정한 양의 물을 수시로 마신다

하루 2ℓ가량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 사람마다 물 마시는 습관이 다르지만 한 번에 마시기에는 어려운 양이므로

여러 차례에 나누어 천천히 씹어 마신다.



물 마시기 스케줄을 따로 정해둔다

나름대로 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그것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습관이 들지 않았다면 물 마시기 스케줄을 정

해두고 그대로 따르는 것도 일정량의 물 마시기를 실천하는 좋은 방법이다. ▷기사 더보기



물 관련 상식 Q&A



/일러스트 송윤혜 기자

Q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정확히 말하면 살이 찌는 것처럼 보인다. 많은 여성들이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며 가능하면 물을 마시지 않으려고

한다. 사실 물을 적게 마시면 몸이 위기의식을 느껴서 세포 내에 물을 저장해 놓으려고 하기 때문에 물을 마셔서 살이

 찐다면 일종의 부종상태가 만들어지고 일시적으로 살이 찌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좋은 물을 계속 며칠만 마시면

 몸이 일부러 물을 세포 내에 저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노폐물과 함께 세포에 축적되어 있는 물이 모두 빠져나가

면서 날씬해진다. 좋은 물을 마시면 수분섭취량에 비례해 소변의 양도 늘어나고, 그만큼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몸

구석구석의 세포가 활성화된다.



Q 물은 차게 마셔야 좋다?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을 차게 마셔야 육각수가 형성된다고 생각하고 찬물을 마시지만 찬물도 몸에 들어오면

따뜻하게 변한다. 찬물을 마시게 되면 내장이 차게 변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여름철이 아니면 따뜻한 물 혹은 상온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도처에 냉온수기가 있는 요즘은 찬물보다는 동의보감의 생숙탕을 권한다. 생숙탕은

찬물과 더운물이 섞인 물을 말하는데, 위장장애를 고쳐주며 곽란을 다스려준다.



Q 정수기 물은 좋은 물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 물은 인간에게 해롭지도 이롭지도 않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정수

기는 역삼투압 방식이다. 역삼투압 방식은 유해물질과 중금속까지 완벽하게 걸려줄 뿐만 아니라 물 속에 녹아 있는

 필수 미네랄, 인체에 도움이 되는 희귀 미네랄까지 모두 제거해 완벽하게 순수한 물을 만든다. ▷기사 더보기



-원문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02/2016020201939.html?Dep0=twitter&d=201602020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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