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

[안양천걷기] 석수역-안양-금정-의왕






[안양천걷기] 석수역-안양-금정-의왕




날이 무척 덥다. 이렇게 폭서가 계속되면 우리나라가 곧 아열
대 지방이 되지않을까 염려된다.

오늘은 너무 더워 산행도 버겁고, 안양천이나 걷기로 했다. 지
난번 석수에서 한강까지 갔으니, 오늘은 원류로 거슬러 올라
가 보기로 한다.



------------- 오늘의 코스  --------------------

□ 걷기코스 : 석수역 -안양-금정-의왕
□ 산행날자 : 2016년 8월 17일(수)
□ 시작지점 : 지하철1호선 석수역 2번출구
□ 산행난도 : 하
□ 소요시간 : 5시간 (식사 휴식포함)
□ 날씨온도 : 24~35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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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코스 지도.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 빨간선은
안양천 구간인데, 석수에서 의왕시청 근처까지 걸었다]



□ 석수역 - 안양천 - 고천- 의왕역

2번출구로 나오면 주변에 안내판 표석(둘레길)이 보인다. 역앞 3거리
중앙으로 공원지나가면 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안양천, 좌
로 오르면 의왕쪽이다.

천변을 걸으니 바람이 제법 시원하게 불어 불볕더위가 기승부리는 동
네거리보단 백배 낫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자전거도로와 인도로
구분한 잘 정비된 코스가 좋고 걷기도 쉽다.

걷다보면 무성한 갈대숲이 많이보이는데 자전거 타는 그룹도 많아 같
은 유니폼을 입고 줄줄이 이어가는 모습도 재밋다.

세월교3거리를 지나 석수체육공원을 지나고 충훈관을 넘어선다. 예전에
다니던 직장길이 새로와 추억이 아련이 떠오른다.

박석교를 지나 말로만 거창한 안양대교를 지나 비산대교로 접어들고,
명학대교를 지나면 내가 사는 곳, 금정동이다.

그밖에 여러다리들이 있지만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고, 다리이름은 대
충 동네이름을 붙였으니 알기도 쉽다.

군포교를 지나면 의왕에 이르고, 마침내 고천교에 이르러 안양천은 끝
난다. 물론 이어지는 물길이 있지만, 걷기시설은 여기까지. 위로
올라가면 의왕인터체인지가 나오고, 산둘레길 입구라는데, 고속도로
마냥 오가는 차량들만 보인다.

주변을 돌아보다 다시 고천교로 내려와 적당한 곳에서 빠져나오면서 오
늘의 걷기코스를 마친다. 주변에 버스정류장은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다.





[전철에서 나오면 공원을 가로질러 도로가 나오고 안양천이 보인다]


[도로에서 내려가면 바로 나오는 안양천]


[천변 근처엔 어디든 고층아파트가 즐비하다]


[가끔 만나는 자전거 행렬. 요즘 동아리들은 유니폼으로 맞춰입고 다니는 듯]


[석수동도 생각보다 꽤 큰듯, 구간이 길다]




[차도같은 자전거도로 옆의 인도]


[학익천 갈림길]








[안양천 구간은 포장된 곳이 대부분. 걷기가 편하긴 하다]


[풀들은 바람에 살랑거리고]


[대단한 마라토너. 하지만 공공장소에서 웃통을 벗고
뛰는 건 좀....]




[천변의 쉼터]


[도로의 새. 어디가든 요즘엔 새들이 사람들을 무서워 않는다]


[공사가 중단되었는지 교량만 보이는 곳도 있다]


[안양구간 안양천 안내]


[돌다리. 산책주민을 위한 이동통로로 곳곳에 많다]


[박석교]


[다리밑은 시원하여 늘 사람들이 붐빈다]


[누가 모이를 주었나 비둘기 떼들이 한 곳에 모여있다]


[안양대교. 이름은 대교라 붙였지만 그다지 크지않다]


[안양 비산동의 진흥아파트. 예전에 살던 곳. 다른 곳은 다 개발되었는데
이곳은 아직 그대로이다]


[비산대교에 있는 안양천의 전도. 안양천의 흐름이 한눈에 보인다]


[갈래길. 좌로 오르면 동네길. 이렇게 안양천은 곳곳마다
출구가 마련되어 있다]


[명학대교. 많은 다리가 나오는데 일일이 올릴수는 없고..]


[호계교. 대부분의 다리는 근처 지명에 따른다]




[군포시에 접어드니 이미 날은 저물어가고...]




[막바지 나오는 대나무숲구간, 멋진 대나무가 반겨준다]


[막바지로 갈수록 다리의 높이도 낮아져 자전거타는 사람들은
부딫치지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안골. 더올라가면 고천교가 나오면서 산들길로 이어진다.
여기가 안양천 끝이며 더이상 길은 없고 의왕도로로 빠진다]








[코스평]

안양천코스는 편하다. 지난번에는 한강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택했는데,
점점 더 넓어지면서 탁트인 한강전경으로 마무리했는데,

오늘은 원류를 따라가는 길이라 점점 좁아지다가 마침내 막아놓은 코스
끝까지 가니 약간 답답한 느낌은 든다.

마무리무렵, 의왕의 대나무숲 구간은 이코스에서 인기가 제일 좋고, 그
밖의 코스도 걷기에는 제격..... 말미에는 너무 한산하고 약간 불편해, 그
이전에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오늘걷기의 시간대별 기록]


-15:05분 : 1호선 석수역 2번출구
-15:15분 : 세월교
-15:37분 : 화창교
-16:10분 : 충훈1교
-16:37분 : 안양대교
-17:15분 : 비산대교
-17:45분 : 명학대교
-18:49분 : 삼천리앞
-19:12분 : 안골
-19:31분 : 고천3교. 안양천끝. 종료



 ---------산행시간(약4시간 30분.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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