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1.

[한강변걷기] 월드컵공원역-평화공원-하늘공원-노을공원-가양역







[한강변걷기] 월드컵공원역-평화공원-하늘공원-노을공원-가양역



요즘엔 주중에 비가 자주 내린다. 물론 많이 내리지는 않지만, 걷기를 좋아하는 나로서
는 꽤 신경이 쓰인다. 그래서 오늘도 흐린날을 핑게로 가까운 산책로를 가기로 했다.
짧게걷기로는 가까우면서도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한강변의 하늘공원도 좋겠다.




------------- 오늘의 코스소개  --------------------



[월드컵공원]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84(월드컵공원) 전화번호 : 02-300-5500

월드컵공원은 서울의 서쪽에 위치하여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민이 버린 쓰
레기로 만들어진 2개의 거대한 산과 넓은 면적의 평매립지를 2002 월드컵 개최와 새 천년
을 기념하기 위하여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안정화, 공원화하면서 270만㎡의 면적의 대규
모 환경·생태공원으로 대표 공원인 평화의공원을 비롯하여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
원,난지한강공원의 5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평화의공원

평화의 공원은 월드컵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월드컵경기장과 강북강변로 사이의 평
지 약 44만㎡에 조성되었습니다.
이곳 평화의 공원에는 유니세프 광장과 난지연못를 비롯해평화의 정원, 피크닉장, 난지도이
야기(월드컵공원 전시관)등이 있습니다.

평화의공원연못 주변을 따라 둥근 형태로 조성된 유니세프 광장은 물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산책 및 휴식공간입니다.
여름이 되면 수변음악회, 가족극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됩니다.
한강 물을 끌어와 만든 난지연못은 아이들이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도록 꾸며져 있고 멋들어
진 여울목으로 장식된 실개천은 시골의 정취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평화의 공원, 이곳은 통일과 한민족 도약의 시대가 될 새 천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하늘공원

하늘공원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
선 초지(草地)공원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늘공원의 특징은 광활한 초지가 펼쳐져 있다는 데 있습니다. 배수(排水)를 위
해 만들어진 능선을 경계로 하여 X자로 구분된 네 개 지구의 남북쪽에는 높은 키의 풀을, 동
서쪽에는 낮은 키의 풀을 심었습니다.

높은 키 초지 북쪽에는 억새와 띠를 심어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 속에서 시민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낮은 키 초지에는 엉겅퀴, 제비꽃, 씀바귀 등의 자생종과 토끼풀 같은
귀화종을 합하여 심었습니다.
 난지도에서 가장 높은 이 곳에 서면 서울의 풍광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북쪽으로는 북한산, 동쪽으로는 남산과 63빌딩, 남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행주산성이 보
입니다.
매년 10월에는 억새꽃이 만발한 하늘공원에서 억새축제가 개최됩니다. 축제기간에는 야생 동
식물 보호를 위해 야간에는 출입이 통제되는 하늘공원을 야간개방하고 있습니다.


노을공원

노을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문화예술공원으로, 조각작품, 전
망데크 등과 더불어 넓은 잔디밭에서 시민들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노을공원은 고라니, 삵,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생태보고이기
도 합니다.


난지천공원

난지도 북단을 감돌아 한강으로 흐르는 난지천에는 쓰레기가 매립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주
변 쓰레기 산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인해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습니다.
죽은 난지천에 질 좋은 흙과 모래를 덮었고 평화의 공원에 조성된 난지연못에서 하루 3,000톤
가량의 물을 하천으로 흘려보냅니다.
이제 하천가에는 갈대가 우거지고 버드나무와 각종 식물들이 군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과거의
모습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생태가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천 외의 주변
에는 어린이놀이터와 다목적운동장 및 인조잔디축구장, 잔디광장 등 지역주민과 장애인, 노인,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었습니다. 자연적으로 복원된 하천을 끼고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타며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가의 산책로에는 연못, 징검다리 등
 산책하기 좋은 아기자기한 시설들이 들어섰습니다.

-출처:월드컵공원 홈피
http://parks.seoul.go.kr/parks/sub/greencity/park_search_result1.jsp?nu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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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자료.코스지도.
월드컵공원역에서 내려 한바퀴돈후 가양역에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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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코스 : 월드컵공원역-평화공원-하늘공원-노을공원-가양역
□ 산행날자 : 2017년 10월 11일(수)
□ 시작지점 : 6호선 월드컵공원역 1번출구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4시간(휴식포함)
□ 날씨온도 : 11~22 한때 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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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철~하늘공원

처음에 월드컵공원이라고 해서 잠실쪽일줄 알았다. 전철을 보고나서야 난지도일대
인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전철도 좀 헷깔렸다는...

8호선 월드컵공원역 1번 출구에 내린 시각은 2시반, 직진하면 마포 농수산물시장
쪽으로 직진해 가야한다. 횡단보도 건너 5분 정도 직진하면 나오는데, 역 앞이라
봐도 무방하다.

평화공원으로 들어서면 그 앞이 난지연못, 옆에는 안내소도 있다. 그곳에서 안내
지도를 한장 받고,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본다.

가다보면 하늘공원으로 가는 돌계단이 보이고, 육교도 나타난다. 화사한 꽃들이 육
교난간을 장식하고 있어 더 운치가 있다.곧이어 하늘공원 정상으로 가는 계단이 시
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얕은 동산같은 정상에는 하늘공원 표석이 있고, 가운데 코스모스가 한창, 많은 이들
이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억새밭 벌판을 산책하고 있었다. 주말에는 요즘 인파가 최
절정이라고 하는데, 평일도 마찬가지...

억새밭을 한바퀴돌면 다시 하늘공원 표석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되고, 그곳에서 이정
표의 표시대로 노을공원쪽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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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경기장역1번출구로 나온다]


[역에서 나와 좌로 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농수산시장,
이길따라가면 건물 뒤가 바로 올림픽 공원이다]


[월드컵공원 입구]


[월드컵 공원은 평화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으로 이뤄져있다]


[공원 앞의 장승들]


[평화공원 중앙에는 연못이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연못 옆의 안내소. 여기서 안내지도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평화공원에서 푯말따라가다보면 다음코스로 저절로 이어진다]


[구름다리를 건너며 바로 나무계단이 나오고, 그 위가
하늘공원이다]


[전철역앞의 월드컵운동장이 보인다]


[나무계단, 포장로 등의 오름길은 여느 작은 공원산같은 느낌이다]




[얕은 산을 오르듯 가면 얼마안돼 정상표석이 나온다]






[표석 한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진 코스모스 밭]




[하늘공원 정상석 부근에서 본 전경, 한강이며 북한산 등이 눈 앞에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을 가득 메운 억새밭... 여기저기서 사진찍는 모습이 즐거워보인다]


[한바퀴 돌고나면 다시 원점이 되는데, 여기서 팻말따라 노을공원을
향해 내려간다]



□ 노을공원

공원을 내려오면 찻길이 나오는데, 이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난지창작센터, 노
을여가센터가 있고 더올라들어가면 바로 노을공원이 시작된다.

초입에는 그저 차도같은 길이 위로 죽 이어지지만, 어느정도 오르면 다시 숲길이 나
온다. 반딧불이 서식처, 바람의 광장에 이어 위로 한바퀴 돌게 되어있는 코스가 하
늘공원과 비슷하다.

여기서는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더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노을이 멋지다는
데 직접 체험하진 못했고...
이렇게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돌다보면 전망대가 나온다. 두어군데 있었던듯... 전
망대 옆의 노을캠핑장 근처 카페앞에 도착하니 아까 시작했던 곳으로 이어진다. 한
바퀴 다돈 셈, 카페 앞에 나무 계단이 있는데, 여기가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계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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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을 내려오면 차도가 나오는데, 차도따라 좌로가면 노을공원이 이어진다]


[ 노을여가센터 등이 있고, 산악기념관인가를 건립공사 중이었다]


[노을공원 입구]


[십여분 올라가면 나오는 오솔길 코스]




[곳곳에 쉬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인공적으로 만든 섬이라 그런지
야산의 맨위는 평지같은 곳을 한바퀴 돌며 한강
을 감상하게 설계되어 있다]



[하늘공원처럼 노을공원도 정상부근이 넓은 공원같다.
한바퀴 돌면 원점이 되고 두어군데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본 한강]


[노을캠핑장]


[캠핑장 옆에 있는 노을카페]



□ 난지 한강공원

나무계단 아래가 한강으로 이어지는 굴다리가 연결되어 있다. 여기로 나오면 난지천 한
강 생태습지공원, 계속가면 가양대교가 나온다.

가양대교에 올라가 한강다리를 건넌다. 바람이 불고 차가 엄청 많이 오가지만, 한강을
내려다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다리를 건너 끝에 이르면 횡단보도가 나온다. 여기서 길을
 건너면 서울둘레길 코스로 이어지며 가양역 전철에 도착할 수 있다.

역에 도착하니 저녁 6시 도시의 밤이 시작되며 오늘의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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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다리에서 본 한강]


[나무계단 밑은 굴다리로 연결되 한강으로 이어진다]


[한강으로 들어서면 바로 난지한강공원과 습지공원이 된다]


[난지 한강공원 위로 올라가면 가양대교,
여기서 위로 올가가 한강을 걷는다]


[저녁 노을이 지는 시간, 흐린 날이 개면서 그런대로 괜찮은 느낌이 난다]


[가양대교에서 본 한강]


[이 다리를 건너는 중에 서울둘레길 이정표가 계속 나오는데
그것만 따라가면 가양역 전철 앞에서 마무리 할 수 있다.
차량이 많이 오가는 다리에, 난간아래 한강을 한참 바라보면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 ]




[코스평]


올림픽공원역 길은 한강변 걷기코스의 명소다. 서울둘레길과도 연계되어 있고 이정표도 길
목마다  많이 있어 길찾는데는 어려움이 전혀없다.

요즘같은 가을에는 억새풀축제가 벌어져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 전체 공원을 한바퀴 도는
데 서너시간이 충분하다. 자전거를 타고 와도 괜찮고, 한강과 연계해 산책길을 연장할
수도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가벼운 걷기를 원하는 분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한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4:30분 : 8호선 월드컵공원역 1번출구
-14:40분 :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입구
-15:12분 : 노을공원입구, 나무계단앞
-15:23분 : 하늘공원 정상표석
-15:52분 : 노을공원입구. 여가센터앞.
-16:47분 : 정상길, 바람의 광장
-17:11분 : 노을공원 캠핑장
-17:22분 : 한강 난지공원
-17:38분 : 가양대교
-18:00분 : 가양역. 산행종료



 ---------산책시간(약4시간.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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