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1.

[고사성어] 답게 살기 - 군군 신신 부부 자자(君君 臣臣 父父 子子)







[고사성어]  답게 살기 - 군군 신신 부부 자자(君君 臣臣 父父 子子)



























01
사람이 되고
사람 노릇을 해서
사람 대접을 받으며
사람과 더불어 살려면
사람끼리 해놓은 예절을
알아서 실천해야 한다.

[생각화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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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 제(齊)나라 왕이었던 경공(景公)이 당대 유명인사였던 공자(孔子)를
등용하기 위해 궁궐로 초대하여 ‘정치가 무엇이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공자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군군 신신 부부 자자(君君 臣臣 父父 子子)’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즉,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는 말로서,

군왕이 군왕답게 처신한다면 나라가 평안하고 백성들이 행복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인데



제나라 왕 경공은 별 의미가 없는 말이라 생각했는지, 공자에게 실망하고는 그냥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논어』 <안연편>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지도자는 지도자 구실을 잘하고, 아랫사람은 아랫사람 구실을 잘하고, 부모는
 부모 구실을 잘하고, 자식은 자식 구실을 잘하면 나라가 바로 서고 정치가 잘 된
다. 하지만 지도자가 지도자 구실을 못 하고, 아랫사람이 아랫사람 구실을 못 하고,
부모가 부모 구실을 못 하고, 자식이 자식 구실을 못 하면 그 가정, 그 사회, 그 나
라는 제대로 될 수 없다.

  지극히 평범한 말이지만 한 사람의 사회적 역할과 구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
깨워 주는 말씀입니다. 저마다 제 구실을 잘하는 것이 사람 노릇하는 첫걸음이라
는 말씀입니다. 부모다운 자격, 부모다운 권위, 부모다운 인품과 책임감...윗사람과
 아랫사람,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친구와 친구...가끔 한번씩은 내가 지금 나에
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과 구실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돌이켜보는 시간을 갖는 것
도 정말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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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답게'라는 말은 늘 의미심장하다.
그것은 사회의 편견에 기댈 수도 있고,
행복의 잣대가 될 수도 있다.
난 늘 나답게 살려고 노력했다.
'개성있는 나'를 만다는 것이 내 인생이기에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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