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4.

[예화] 쏘지 못하는 벌







[예화] 쏘지 못하는 벌




아버지와 두 아들이 들판을 거닐고 있었다.

벌 한 마리가 어디서 날아왔는지 갑자기 나타나 큰 아이의
 머리 위에서 윙윙거리다가 어느새 오른 쪽 눈 위를 쏘아
버렸다. 아이는 손으로 벌을 털어 버리고는 풀 위에 쓰러져
죽는다고 고함을 질렀다.

그런데 그 벌이 작은아들을 향해 똑바로 날아가 머리 위에
서 또 윙윙거렸다.

뒹굴고 있는 형을 본 둘째는 겁에 질려 자기도 풀 위에 엎
드려서 있는 힘을 다해 큰 소리로 살려달라고 고함을 질렀다.

 이 때 아버지는 작은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얘야,괜찮아,이 벌은 너를 쏘지 못해!”
라며 안심을 시켰다.

“이 벌은 형을 쏘았기 때문에 이젠 침이 없어”
하시며 형의 이마에서 빼낸 까만 벌침을 보여주셨다.
그리고는 말했다.



“너한테 겁을 줄 수는 있지만 너를 해치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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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에 굴복마라. 누구나 약점이 있고, 그 위협은
가해자에게 더한 독으로 작용한다.
악에대한 굴복은 더한 치욕으로 이어지며,
강력한 저항만이 평화를 가져다 준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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