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6.
[예화] 흔들리는 건 바람
[예화] 수도승과 제자의 대화
한 수도승이 산길을 걷다 잠시 쉬는데
그때 바람이 불면서 나무를 심하게 흔들었다.
그때 제자가 말했다.
"스승님 나무가 몹시 흔들리네요"
그러자 수도승이 대답했다.
"야 이놈아 바람이 부는 것이지"
잠시 후 계속해서 길을 가는데
독수리 한마디가 토끼를 잡아채고 날아올랐다.
제자가 말했다.
"쯔쯧...저 토끼 완전 초상날이네"
그러자 스승이 말했다.
"아니지... 오늘 저 독수리네 잔치날이지"
* 초상날이 잔치날로 볼 수도 있군요.
언제나 보여지는 것보다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그리고 미래는 늘 해석한대로 열립니다.(최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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