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30.

[유머] 유치원 버스







[유머] 유치원 버스



어떤 동네에 최근 이사 온 가족이 그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여섯 살 난 딸애가 유치원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직장에 늦었지만 딸을 유치원에 태워다 주기 위해 아빠는
딸이 말하는 대로 운전을 했다.

그런데 몇 차례씩 방향을 바꾸면서 20분 후에 유치원에 이르
고 보니 엎어지면 코가 닿을 정도로 집에서 가까운 위치였다.

화가 난 아빠가 왜 그렇게 빙빙 도는 길을 알려줬느냐고 물었다.



“아빠, 난 그 길밖에 몰라요.
버스는 언제나 그렇게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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