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6.
[예화] 인간의 수명에 얽힌 전설
[예화] 인간의 수명에 얽힌 전설
전능의 신 제우스가 인간과 동물을 만들어 보라고 프로메테우스에게 명
령을 내렸다. 만들다보니 인간보다 동물의 수가 더 많아졌다. 그러자
제우스는 짐승 수를 줄이고 사람 수를 늘리라고 다시 프로메테우스에게
명령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이미 만들어진 짐승중의 일부를 부수고 인간으로 바꿔
놓았다. 이리하여 모습이나 마음이나 다같이 인간인 사람과 모습은인간
이지만 마음은 짐승인 사람의 두 가지가 되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인간의 수명은 처음에는 20년이었다. 그것을 인간은
늘 불만스레 여기고 있었다. 때마침 겨울이 되자 추위를 견디다못한 말
이 인간에게 와서 겨울을 나게 방하나를 빌려 달라고 부탁했다. 인간은
너의 수명중의 얼마를 내게 나눠준다면 방 하나를 빌려 주겠다고 말했다.
말은 이 흥정을 받아들이고 자기 수명 중에서 15년을 떼어 주었다.
그 다음에 소가 와서 똑같은 부탁을 했다. 인간은 말 때와 똑같은 조건
으로 소에 방을 빌려 주었다. 마지막에 찾아온 개에도 똑같은 조건으로
방을 빌려 주었다. 이리하여 인간의 수명은 65세가 되었다.
그 후부터 인간은 원래의 수명인 20년 동안은 선량하게 살지만 말한테서
받은 나이가 되면 허풍이 많고 거만해지고, 소에서 받은 나이가 되면 남
을 지배하려들고, 개로부터 받은 나이에 이르면 잔소리가 많아지고 화도
잘 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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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환갑을 넘게 사는 사람이 극히 드물어 이런
우화가 생겼는지 모르겠다. 요즘엔 갈수록 수명이 늘
다보니 인간은 점점 어린애가 되어가다가 마침내 무
의식적 상태에 빠져 사망하게 된다.
사는 내내 인간답게 살다가 죽는다는 것이 소망이된
세상이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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