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8.

[예화]갈아타기






[예화]갈아타기


어렸을 때 일이다. 대전역에서 기차를 탔는데 내가 가야 할 곳은 서울인데
 기차를 타서 자리를 잡고 않아 있는데 왠지 좀 불안하다. 그러나 어린 나
이에 남에게 물어 보는 것이 챙피하게 느껴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서 그 기
차 옆에 표시판을 보기로 하고 내릴려는데 기차가 출발하지 않는가

그래서 황급히 옆사람에게 이 가차가 서울행 맞지요? 했더니
"아니야 학생이 기차는 부산행인데" 라고 한다.

나는 가까스로 서서히 출발하는 기차를 내릴 수가 있었다. 내려서 건너편을
 보니 서울행이 기적을 울리며 출발준비를 하고 있었다. 육교를 뛰어올라
쏜살같이 달려가 역시 출발하고 있는 서울행을 가까스로 탈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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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나 여행하면서 우린 갈림길을 자주 만난다.
차로가면야 네비가 안내해주니 걱정없지만, 산길같은 곳에서 갈림길을 잘못
든다면 그야말로 많은 고생을 해야한다.
도중 등산객을 만나 길안내를 받는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인적드문 곳에서는
그런 일도 행운에 속한다.
기본원칙은 잘 못들었다 싶으면 제대로 간곳까지 되돌아가야한다. 아무리 멀리
벗어났어도 원칙은 원칙, 산행을 하는 나는 그런 고생을 여러번 했다.
이런 일은 도심지에서 반대방향인줄 모르고 버스를 타는 경우에도 생긴다.
위의 예화처럼.... 갈림길에서 조심하시고, 반드시 확인하고 선택하십시오.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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