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7.

[공포괴담] 흙장난






[공포괴담] 흙장난





저녁 무렵, 공원에서 흙장난을 하고 있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늙은 홀아비와 재혼한 젊고 예쁜 계모였지만, 항상 친절하고
밝은 웃음이 아름다워서, 아이는 어머니를 잘 따랐습니다.

어머니는 저녁 식사 준비도 해야 했고, 여러가지로 바쁘기 때문에 빨리 집에 돌
아가고 싶었습니다.

"이제 돌아가요."

"네-! 그런데, 계속 흙장난 하고 싶어-!"

"바쁘기 때문에 안돼요.
빨리 끝내세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잖아요? 이제
곧 어두워져요."

"에이, 엄마도, 아빠가 없어진 날 밤에는,
늦게까지 흙장난 했잖아?"

"어머나, 봤어요? 그러면,....




나는 오늘 밤도 흙장난 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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