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7.

[성남 누비길1 남한산성길] 산성입구역-남문-불망비-산성역-영장산-봉국사







[성남 누비길1 남한산성길] 산성입구역-남문-불망비-산성역-영장산-봉국사





오늘은 성남누비길 1코스를 갔다. 앞으로 시간날 때 전체구간을 차례로 걸어보기로

하고, 교통편이 편한 곳부터 시작한다.





------------- 오늘의 코스소개  --------------------





□ 등산코스 : 남한산성입구역-남문-불망비-산성역-영장산-복정동

□ 산행날자 : 2018년 6월 14일(목)

□ 시작지점 :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1번출구

□ 걷기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약4시간 (휴식포함)

□ 날씨온도 : 19 ~25도. 흐림 비











[ 성남누비길 ]



아래기사는 성남시 둘레길(=누비길)에 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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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누비길' 62.1㎞ 완주하고 인증서 받으세요"

송고시간 | 2018/02/22 11:28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 주요 명산의 숲길을 둘러볼 수 있는 '성남누비길' 종주에 재미가 더해진다.

성남시는 성남누비길 종주에 나선 이들의 도전 정신과 성취감을 높이려고 완주하면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성남누비길 완주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성남누비길은 7개 지점 62.1㎞로 이뤄져 있다.

쉬지 않고 걸으면 꼬박 29시간가량 걸리는 코스다.



완주하려면 남한산성 남문(해발 370m 지점)∼검단산 갈마치고개 연리지 나무 앞(해발 305m

지점)∼영장산 정상(해발 413.5m)∼불곡산 정상(해발 335m)∼태봉산 둔지봉 정상(해발 318m)∼청계산

 이수봉 정상(해발 545m)∼인릉산 정상(해발 327m) 등 7개 지점을 거쳐야 한다.



지점마다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해설판이 설치돼 있어 성남시와 광주, 용인, 하남, 의왕, 과

천, 서울에 걸쳐 있는 주요 명산의 숲길을 즐길 수 있다.

성남누비길 7개 지점에 비치된 인증 도장을 스탬프 북에 모두 찍어 완주를 증명하면 시 녹지

과로부터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 북은 시와 구청, 남한산성 관리사무소에서 배부한다.

gaonnu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2/22 11:28 송고



-원문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22/0200000000AKR20180222079500061.HTML








[오늘의 코스. 1구간, 교통편한 산성입구역에서 시작해 복정동에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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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둘레길을 돌때면 교통도 편하고, 위험도 거의 없어 편한마음으로 늦게

시작할 때가 많다. 오늘도 점심무렵 전철을 타고, 가까운 곳을 찾았다.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에서 내린 시각은 2시경, 1번출구로 나와 직진하며 쭉 올라간다.

역에서 산성까지는 생각보다 한참 올라가야 하는데, 도중에 시장도 있고, 도로가 상가들이

즐비하다.

20여분 정도올라가니 드디어 산성유원지가 나오고, 남문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시작된다.

번거롭다면 역에서 바로 버스 타고가면 된다.



입구공원은 산책나온 사람, 쉬는사람, 가족나들이 온 사람들로 붐비는데, 등산로에 접어들어

서야 사람들이 뜸해지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산행길이 된다.



약사사를 지나면 탑공원인데 크고작은 탑들이 즐비하다. 역시 한국인들의 신앙심은 원초적

인듯, 어느 산을 가도 절이며 탑이 없는 곳이 없다. 특히 이곳 남한산성으로 오르는 길은

돌탑들이 많아보인다.



오름길은 비교적 쉽다. 처음 포장된 길에서 시작되어 정비된 등산로를 천천히 걷다보니 한

시간 만에 남한산성 남문에 도착했다.



산성입구에는 누비길 안내간판이 있는데, 여기 남문이 1구간이 끝나는 지점이다. 반대로 시

작구간으로 날머리 잡고 발걸음을 옮긴다.



누비길 안내표시를 따라 걷다보면 청량산(남한산) 표시가 나오는데, 이곳 산성이 있는 산이

청량산임을 알 수 있다. 산정상 표시는 아닌듯한게 산성도로 옆이기 때문이다.



능선길은 도로 옆으로 계속되는데, 옆 숲길을 잘 이용해 조성했다. 이어 불망비에 다다란다.

안내글을 읽어보니, 옛 관리의 공명심을 잊지말라는 건지... 별로 공감이 안간다.



이어 영춘산 입구란 표시가 보이는데, 이 일대가 영춘산인가보다. 유천약수터를 지나 창곡중

맞은편을 거쳐 내려가면 인공폭포가 있는 공원이다. 지자제가 실시된 이후 흔히 보는 폭포다.



이렇게 완만한 경사가 계속되는 도로가 숲길은 인공폭포 공원에서 끝나고, 폭포앞 길 횡단보

도를 건너 산성역 지하도 맞은편 4번출구로 나온다.



우로 오르면 다시 공원같은 영장산 길이 이어지는데, 망경암 표시가 있는 원추리길까지 와서

약간 빗겨가게 된다. 갈림길에서 누비길표시가 없어지면서 그옆으로 지나쳐 내려온 것이다.

그래서 정상표석과 망경암은 거치지 못하고 곰치갈림길에서 영장산 체육공원으로 내려와

봉국사 절 앞의 정류장에서 오늘 코스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비슷하게 내려왔으니 아쉬

워도 1코스는 무난히 끝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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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입구역]






[산성입구까지는 제법 올라가야한다. 그것이 싫다면 여기서 마을버스타고

두어정거장 오르면 된다]






[산성유원지 앞의 분수대가 시원하다]



[개울가에는 행락객들이 많다]



[약사사 입구]




[특히 탑들이 많아 어디나 흔하게 널려진 풍경들.... ]



[잘 정비된 유원지 길이 계속된다. 마천동에서 오르는 산성길과는 전혀

다른 느낌... 이곳은 피크닉 온 사람들이  더 찾는다]






[오름길은 포장길이 많아 좀 부담스럽다.

그옆의 흙길로 걷는게 더 좋다]





[아이들이 좋아할 생태학습장]







[남한산성남문]



[지화문은 남한산성 남문의 정식명칭이다]



[나무숲이 울창하다]






[여기에 이르니 누비길 코스 안내간판이 크게 눈에 들어온다. 내친김에

누비길이나 한바퀴 돌기로 하다. 첫코스로 누비길 1코스의 역주행.

주목적지는 산성, 그리고 부수적으로 영장산을 둘러걷는 길이니 내겐 당연한 선택이다]



[누비길 코스는 숲길과 도로의 사이를 활용한 곳으로 이어진다]



[도로를 끼고 건너가면 다시 코스가 이어진다.

남한산성이 청량산을 주성으로 한다는 말은 예전

부터 들었다. 앞의 나무는 옷걸이로 만들었다고.]






[이코스는 이런식으로 도로 옆길이 많다. 차의 소음이 조금 짜증나긴 하지만

그런대로 걷기는 좋다]



[불망비. 관리의 치적을 잊지말라고 적었다는 설명.]





[영춘산은 처음 듣는다. 남한산의 한 지류겠다]






[새의 죽음. 천화란 말이 있지, 죽을 때가 되면 어느 한적한 곳으로

숨어들어 조용이 죽음을 맞이한다고... 짐승들은 대부분 그렇게 죽

는다. 이새도 곧 죽음을 맞이하는 듯 보였다]



[간간히 전망이 트이는 곳도 나오고]



[코스는 걷기좋고, 쾌적하다]


 

[인공폭포]




[폭포앞의 석상이 귀엽다]





[폭포공원을 건너면 산성역이다. 그곳 지하도를 건너 4번출구로 나가야한다]





[전철 4번출구로 나오면 조립건물앞에 안내푯말이 보인다]





[계단길로 영장산 코스가 이어진다]





[공원인지 산인지 헷깔릴 정도로 정비가 잘 된 야산이다]





[코스를 만든 이들이야 이렇게 곳곳에 정성껏 안내판을 설치해

놨겠지만, 막상 걷는이들은 중요할 때는 없고, 없어도 되는 곳

에는 많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공원같은 산길에는 꽃들이 흐드러지고..]





[여기까지는 잘 왔는데, 앞의 갈림길에서 좀 헷깔렸다.

이렇게 중요한 곳에 푯말이 없어 정상 옆방향으로 빠지게 된듯...

다시 올라갈까 하다가, 날머리 근처니 그냥 하산하기로 했다]





[원래 기점인 복정동 출발점을 찾는 것도 실패, 지도를 보니 정상부근에서 옆으로 내려간듯하다.

하긴 산책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코스를 모르고 있었다. ]





[이렇게 큰길따라 하산하다보니 영장산공원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뭐 그런대로 대충

코스는 경유했으니, 여기서 만족하고 끝내기로 한다. 날머리인 봉은사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전철에서 내리며 산행을 마감했다. 배차간격은 10여분]











[코스평]

누비길 1코스는 남한산성을 올라가서야 시작된다. 들머리는 전철에서 마을버스를 타는게 더

나을 듯싶다. 능선을 경유하여 영장산으로 가는 길은 도로 옆 숲길이 많은데, 약간의 자동차

소음이 산행을 방해하지만, 걷기는 무난하다. 영장산 부근의 안내판이 부실하여 타지사람

들은 헷깔리기 쉽다. 하긴, 산책하는 이들도 잘 모르니... 갈림길에서 좀더 신중하는 수 밖에..

아니면 누비길 정코스대로 복정동에서 시작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4:06분 :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1번출구

-14:28분 : 남한산성유원지앞

-14:35분 : 약사사. 탑공원

-15:06분 : 남한산성 남문(지화문)

-15:34분 : 청량산

-15:54분 : 불망비

-16:00분 : 영춘산입구

-16:47분 : 인공폭포

-16:52분 : 산성역 1번출구

-17:25분 : 망경암

-17:44분 : 영장공원

-17:52분 :  봉국사. 그옆버스정류장. 산행종료.



 ---------걷기시간(휴식포함 약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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