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9.

[유머] 신고자






[유머]  신고자



영희네 내외는 좀 큰 집으로 이사를 했다.
그래서 집들이를 하기로 하고 초대장을 준비했다.

영희가 ‘파티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라고 시간을 못박자는 것을
옆지기남편은  너무 야박하다며 시간을 빼자고 했다.
 결국 6시부터라는 말만 넣고 끝나는 시간은  뺀 채로 초대장을 보냈다.

집들이는 흥겨웠고 시간은 이미 자정이 다 되었다.
그때 초인종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경찰이 와서 너무 시끄럽다고 이웃
에서 신고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러자 남편은 화가 나서 소리쳤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갖는데 흥을 깨다니,
도대체 어떤 인간이?”

그러나 결국 파티는 흥이 깨지고 손님들은 서둘러 돌아갔다.
영희가 남편을 향해
 “도대체 어느 집에서 신고를  했을까요”
라고 묻자 남편은 피곤한 기색으로 말했다.

“내가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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