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26.

[음악묵상] 오랜 기다림 그리고 짧은 사랑 매미






[음악묵상]  오랜 기다림 그리고 짧은 사랑 매미




음악1
[음악동영상 I Will Wait For You (theme from "The Umbrellas Of Cherbourg")]




 변신(變身)


 모두가 잠든
 어두컴컴한 공원 숲속
 천적을 피해
 은밀하게 꿈틀거리는 작은 움직임.....
7년을 땅속에서
수액을 먹으며 살던
 굼벵이가
땅위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신속하게
나뭇가지를 타고 오릅니다.
천적을 피하는 타고난 감각에 의지해.......

오늘은
일생일대의 변신을 시도 하는날
천적만 만나지 않는다면..........
내일은 지금까지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나뭇가지를 힘차게 붙들고
온힘을 다하여 탈피를 합니다.
이어 날개가 자라고 ....
이젠 몸을 말리고 날개만 굳으면 됩니다.

그런데 아 ! .....이게 웬일....불빛이.....불빛이
그러나 갖 탈피를 한 매미는 날을 힘이 없습니다.
목숨은 운명에 맡기고 가만히 있는 수 밖에
 찰칵 거리던 불빛이 멀어져 갈때 그제야 안도 합니다.

변신 성공....
굼벵이는 이제
 하늘을 나는 비상을 꿈꾸며 단잠에 듭니다.
내일 부터는 매미의 삶을.......

-출처:
http://m.blog.daum.net/idchj/508?np_nil_b=2












-----

나름의 과정과 힘들의 역사에 포박된 어떤 존재의 일례로 나방의 일종인 매미
를 생각해보라. 어떤 매미 종들은 17년을 사는데, 생의 거의 대부분을 애벌레 상
태로 보낸다. 매미는 이기간 동안 땅속에서만 산다. 매미 애벌레는 어둠 속에서
산다. 땅속에 굴을 파고 들어가 17년을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짧은 혼례 비행을
위해 지상에 모습을 드러내서 알을 낳은 뒤 며칠  사이에 생을 마감한다. 그다음
엔 그렇게 낳은 자손이 땅굴을 파고 어둠 속에서 17년을 보내다가, 또다시 나타나
 혼례 비행을 하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과정을 이어나간다.
매미의 삶은 우리기준으로 볼때 무의미할 것이다. 그들삶은 포식자간의 군비경쟁
이란 설로 풀이되는데, 여하튼 그삶은 부조리하고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다.
-마크 롤랜즈 :우주 끝에서 철학하기 중에서





-----------------------


매미... 우리가 모르는 그들만의 삶 

매미는 종류에 따라 3년,5년,7년,11년, 13년,17년 주기로 일시에 지상으로 출현한답니다.
매미의 이러한 출현주기는 전 지구적으로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매미는 주로 3년 5년 7년 주기의 매미가 대부분이고
미국에는 13년 17년 주기의 매미까지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주기의 숫자가 소수 (1과 자신의 숫자로만 나누어지는 수)라는 것입니다.
소수의 주기는 다른 숫자조합의 주기와 가장 중첩이  적게(2회)되는 마법의 숫자이지요,
이것은 다른 주기로 지상에 출현하는 천적들과의 만남을 가장 적게 하기 위한 매미의 지혜랍니다.



매미는 땅속의 나무뿌리에 매달려 3 - 17년  동안의 긴세월을 애벌레로 살다가
어느날 지상으로 홀연히 올라와 애벌레의 옷을 모두 벗어 버리고
님찾아 울고 울다 , 한달내에 모두 세상을 마감합니다.
지상에서의 삶은 매미의 전체 생애에서 정말 짧은 기간이지요..
우리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땅속에서의 긴 삶이 진정한 매미의 삶이랍니다.



지상에 올라와 시끄럽게 온종일 울다. 울다. 떠나는 매미
사람에게는 시끄러운 매미 소리만을 기억으로 남기겠지만
매미가 지상의 짧은 삶을 위하여 살았을까요..?
보이지는 않았지만 긴세월 동안 살아온 ,,
그들만의 땅속 삶을 위하여 살았을까요 ?

우리가 보이는 것만 인정하고
보이지 않는 많은 것을 생각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


2009.08

-출처:
http://kepco.pe.kr/technote/read.cgi?board=beatalk&y_number=3




-------------


매미  Cicada(시케이더), Locust(로우커스트)  ?(せみ,セミ) ? Chan


노린재목 매미과에 속하는 곤충.  이름은 맴맴 운다고 매미로 불리운 듯하다.
약 3~7년 동안 땅 속에서 유충으로 살다가 지상에 올라와서 성충이 된 후에 약 1달
동안 번식활동을 하다가 사망한다. 그 민폐가 무엇이냐 하면, 나무의 즙을 있는 대로
 빨아내는 것과, 특히 도시 소음공해 주범으로 급부상하기 시작한 말매미 계열의
 "치이이이이이" 하는 시끄러운 울음소리. 마지막으로 암매미는 나뭇가지에 구멍을
내고 알을 낳아 꽂아두는 습성이 있는데, 때로는 번짓수가 잘못돼 나뭇가지가 아닌
과일에다 낳는 경우도 있어서 과수원 농가에게 피해가 가기도 한다.

매미의 한살이. 많은 사람들이 매미가 1주일 정도만 엄청짧게 사는 줄로 알고 있는데,
보통 자연에서 성충 매미는 약 20일~1달 반 정도까지도 산다.




특이한 울음소리를 내기 위해 자기 몸의 반절 이상을 텅 비워놓는 극단적인 진화를 한
 곤충이다.
뱃속의 V자 배열 힘줄과, 여기에 연결된 발성 기관이 매미 고유의 소리를 낸다. 현악
기가 소리를 내는 원리와 비슷하다. 소리를 내는 이유는 대부분 생물이 그렇듯 짝을
찾기 위해서. 다만 워낙 소리가 커 자기 자신의 청각을 훼손할 수 있기에, 매미는 자기
청각을 끄고 켤 수 있는 재주가 있다. 이 때문에 한창 노래하는 매미는 다른 소리를 못
 듣는다. 장 앙리 파브르는 시청에서 축제에 쓰이는 축포용 대포를 가져다가 매미 근
처에서 발사했지만, 매미는 태연히 그 자리에서 노래하고 있었다.

수컷만 운다. 암컷은 나무에 구멍을 뚫고 알을 낳아야 하기 때문에 배 부분이 발성기관
 대신 산란기관으로 채워져 있어서 울지 못하며, 산란관이 있는 꼬리도 수컷보다 뾰족
한 편이다. 누군가에게 잡히게 되면 귀가 터질 정도로 비명을 질러대는 수컷과 달리,
암컷은 소리도 못 내고 그저 발버둥친다. 그 모습이 뭔가 애처로워 보이기도 한다.




여름만 되면 어디를 가나 울음 소리를 듣게 되고, 가끔 어떻게 날아왔는지 아파트의
방충망에 달라붙어서 깜짝 테러공연까지 해 주는 한국과 달리, 미국이나 그 주변에서는
매미가 그리 흔하지는 않은 듯. 일부 주에서 소수를 주기로 발생하는 주기매미(Magicicada)
가 주기로 대발생하여, 길바닥이며 마당 나무며 온 동네가 매미로 뒤덮이는 사례가 있
다고 한다. 미 대륙에도 분포는 하지만 지역별로 차이가 심하고 소리를 내지 않는 매미도
 많기 때문에, 평생 매미 울음소리를 한 번도 못 들어본 사람들도 많다.
다만 라틴어 단어가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남유럽에서는 매우 흔하며, 터키 지중해
지역 같은 경우 한국처럼 매미소리 때문에 매우 시끄럽다. 다만 우는 소리가 조금 다른데,
'찌르르'하는 요란한 소리를 쉬지 않고 내는 식으로 운다. 이는 그리스 쪽 매미들도 마찬
가지. 한국의 유지매미도 '찌르르르르' 하는 기름 끓는 소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택가에도 나무가 우거진 광경이 흔한 오스트레일리아에도 매미는 제법 흔한 곤충이다.
여름철만 되면 우화하고 남은 빈 껍질이 넘쳐나 발에 채일 정도.
한국에는 13종의 매미가 있다.


3.1. 인식
옛부터 매미는 7년 동안 땅속에서 살다가 1달만 지상에서 나와 살다가 죽기 때문에.. 매미
를 함부로 잡으면 벌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검정고무신에서도 언급될 정도로 유명한
이야기. 하지만 수명으로만 따지면 매미는 다른 곤충들보다 굉장히 오래 사는 편이다. 더
군다나 매미는 유체와 성체의 기간분할이 다른 생명체에 비해 좀 독특한데, 일생 거의 전
부의 기간이 유년기인 황당한 동물이다. 7년 정도를 미성년자로 살다가 어른이 되고 어른
으로서는 정말 쥐어짜내야 1달밖에 못사는 것이 매미다.

현대에는 매미 소리가 시끄럽기만 한 곤충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과거에는 매미 소리가 듣
기에 좋은 소리로 표현되었다. 조상님들이 소음에 너그러웠던게 아니라 과거에는 울음소리
가 그다지 시끄럽지 않고 듣기 좋은 참매미류가 많았지만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나무를 파
헤칠 때 참매미류가 큰 피해를 입고 그 빈자리를 목청껏 울어제끼는 말매미가 차지하고 만
 것. 시골에 가면 맴-맴-맴-맴-매애애애앰-하고 우는 매미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유체일때는 땅속에서 묵묵히 진액 등을 먹고 어둠 속에서 살다가 여름에 성충이 되었을 때
는 마치 생명력을 폭발시키듯이 쩌렁쩌렁한 소리로 울어대고, 성충으로서 날개를 가진채
사는 삶이 고작 몇주 정도이기 때문에 많은 문학에서 비운의 소재로 활용된다. 가장 자주
쓰이는 클리셰가 눈물나는 비운의 과거를 가진 인물이 엄청난 노력(또는 후덜덜하게 긴 무
명기) 끝에 쨍하고 해뜰 날을 맞이하고, 곧 자신의 모든 것을 연소시켜 산화하는 인물을 매미
 같은 삶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7년 동안이나 꿀 빨다가 죽기 직전에 겨우 기어 나오는 게으른 녀석들이라
고 보는 관점도 있다.

4. 네임드 매미
전세계적인 네임드 매미로는 주기매미가 있다. 13년, 17년이나 살다가 성충이 된다.

말하자면 세대가 13년, 17년마다 넘어간다는 건데, 이 주기가 13과 17인 이유로는 두 수가
소수라서 합성수일 경우보다 포식자의 등장 주기가 겹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
력했으나 짝짓기 시기를 맞추기 위해 수액을 먹으면서 나무의 호르몬 변화를 감지하여 나온
다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실제 연구 결과이다.)

이 녀석들은 소수 주기로 땅속에서 살다가 어떤 해에 한꺼번에 우화하여 나무를 온통 뒤덮는
 대발생을 하기도 한다.혐짤주의


5. 매체에서
여름의 상징이기 때문에 만화든 영화든 기타 매체든 상관없이, 매미 울음소리를 BGM으로
깔아주면 시간대가 여름이라는 것을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다. 주로 매미 울음소리에 익숙한
 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유충 기간이 길고 성충 기간이 짧다는 것 때문에 오래 살거나 빨리 죽거나 둘 중 하나의 요
소로 등장하는데 유충이나 성충이나 생김새가 그로테스크하여, 울트라 Q에서는 매미인간이
 나왔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는 만 삼천년에 한번씩 깨어나 단 하루만 살다 죽는 대신 그 살아있는
 순간만큼은 전 우주에 그 누구도 상대가 되지 않는 최강 종족이라는 우주 매미들이 등장한다.


6. 기타
많지는 않지만, 매미에게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인간도 있다. 이 경우 멀리서 우는 것까지는
견디지만, 가까이 오거나 들러붙거나 아스팔트 위에 뿌려진 매미들을 보면 괴롭기 그지 없다.
심한 경우에는 바퀴벌레보다 싫어하는 모양. 사실 생김새가 좀 그렇고 곤충치곤 좀 큰 편이
라서 그런지도 모른다.

수컷 매미들은 잡으면 죽어라고 비명을 지른다. 이걸 모르고 잡았다가 깜놀해서 놔주기도 한다.
아파트 방충망에 직접 매달려 죽어라 우는 놈들도 있다. 아주 민폐다. 특히 꼭두새벽부터 울어
대는 매미는 굉장히 시끄럽다. 여름철 수면장애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힐 정도.

동남아시아에는 아예 칼로 금속 자르는 소리로 우는 종류가 있다. 스펀지를 통해서도 소개되었
다. 태국매미(Thailand Cicada) 인 듯 한데 정확히는 기계로 자르는 듯 하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매미'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