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7.

[수리산코스] 초막골-무성봉-슬기봉-태을봉-관모봉






[수리산코스] 초막골-무성봉-슬기봉-태을봉-관모봉



우리 동네 근처에 새로운 명소공원이 생겼다고 해서, 그곳 초막
골을 경유한 수리산행을 해보기로 한다. 늘상 시간나는대로 가
는 곳이지만 죄금 새로운 면도 보였고...


------------- 오늘의 코스  --------------------

□ 걷기코스 : 산본역-초막골-무성봉-슬기봉-태을봉-관모봉
□ 산행날자 : 2016년 9월 21일(수)
□ 시작지점 : 지하철4호선 산본역 3번출구
□ 산행난도 : 중
□ 소요시간 : 5시간 (식사 휴식포함)
□ 날씨온도 : 14~25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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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코스 지도. 굵은 적색선으로 대충 그렸다. 날머리는 안양쪽]



□ 산본역 - 무성봉 -임도오거리

산본역 3번출구 2층으로 나오면 중심상가로 이어지는 육교가 된다.
그곳에서 이마트 방향으로 직진하다 좌로 꺽어져 쭉 올라가면 수리
동 주민센터가 나오며, 그앞 수리고등학교로 꺽어지면 바로 초막골
공원이 나온다. 요즘 새로 완공한 꽤 넓은 공원이다.

그곳을 한바퀴 돌며 올라가다보면 수리산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인
다. 좌측으로 가면 야영장인데, 그 우로 쪽어 오르면 능내터널 위가
된다.

전국 2위의 살기좋은 도시답게 산행길도 꾸준히 가꾸어 길찾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이 부근에는 철망으로 두갈래길을 갈라 가게 되어
있었는데, 보기 흉하다고 판단했는지 철조망도 없앴다.

죄금 오르내리는 곳이 힘들수도 있지만 얼마안가 임도 오거리에 도
착하게 된다. 정자앞의 의자에서 잠시 물마시며 쉰후 담 코스로 간다.




[초막골 입구엔 안내판과 꽃들이 반긴다]


[아기자기 꾸며놓은 공원. 정성이 보인다]


[초막골 노천카페]


[초막골에는 개구리들이 많았나보다. 여기저기 보이는데..]




[도자기 굽던 곳도 있고]




[좀더 가까이 본 폭포]


[인공폭포에는 물이 흐르고...]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공원. 신호등, 횡단보도, 등 시설이 애들
체험학습에 좋을 듯]


[분수대도 잘 만들어 놓고.... 이래서 내가 군포에서 살지.ㅎㅎ.
교통도 좋고 숲고많고, 산다니기도 좋고... 아주 살기좋은 곳임다.ㅋ]


[오르다 보면 푯말이 보여 어렵지않게 간다. 초막골 시설을 충분히 돌아보고
여유있게 올라도 된다]


[초막골 야영장. 이위로 오르면 등산로가 나온다.
여기는 여름에 야외수영장을 열어 애들이 바글바글 했었다]


[임도로 가는 코스는 오르내리막이 많아 땀이 제법난다]


[여기 갈래길 가운데에는 철망이 있었는데 없앴다.
시원하게 잘 한 일이지. 어차피 같은 길인데...]


[요즘 유행처럼 산마다 새로 만들어진 친환경 거적...]


[예전에 깔닥고개 위에 새로 생겨난 표석. 여기가 무성봉인지
이 팻말보고 알았다]


[임도오거리 정자, 하늘정. 웬 여성들 두분이쉬고 계시다. 늘상
둥네아줌마들이 붐비는 곳]


□ 슬기봉 - 태을봉 -관모봉 - 안양청소년 수련관앞 버스정류장

여기서 임도를 한바퀴 돌까, 갈치호수쪽으로 갈까 망설이다가, 역시
등산은 정상을 밟아야 제맛이라, 슬기봉 코스로 정한다.

정상으로 오르는 군부대쪽 길은 꽤 가파르다. 땀도 식힐 겸 전망데
크에서 물한모금 마시며 산본전경을 둘러본다. 역시 수리산의 명소
답게 시원한 바람까지 불고 조망도 일품....

계속가면 수암봉 코스로 이어지지만, 오늘은 되돌아 좌로 내려가 태을
봉 쪽을 향한다. 슬기봉 전망대를 지나 한참 오르내리면 밧줄바위, 칼
바위 등을 지나게 되며 마지막 가파를 오름길 끝에 병풍바위가 나온다.

늘 여기서 간식먹으며 쉬다 가곤 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 처음 이
곳에 올라 벌벌 떨다가 우회로로 지나갔던 등산초행길이 생각나 웃음
짓는다.

바로 위로 오르면 수리산의 정상 태을봉이 나오고, 관모봉으로 이어진
다. 중간에 노랑바위로 내려가는 코스는 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군포
코스고, 관모봉 정상에서 좌로 내려가면 안양으로 가게된다.

안양시장도 들릴 겸, 안양쪽으로 향하면 계단을 한참 내려오다가 4거
리에서 수리천 약수터 쪽을 택한다. 곧 개나리숲에 이처 수리천이 나
오고 안양청소년 수련관으로 날머리가 된다. 그 앞의 장애인 복지관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안양이나 명학역으로 가면 된다.






[임도오거리에서 잠시 쉬다가
화장실/슬기봉 방향으로 직진한다]


[군부대로 가는 길 표식]


[슬기봉으로 오르는 코스인 군부대길은 가파라서 땀을 꽤 흘려야한다]


[슬기봉 정상이지만 군부대가 있어 전망대크의 조망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한다.
조망은 물론 뛰어나 수리산 전체가 한눈에 보인다]


[되돌아 내려가 태을봉쪽으로 직진한다]


[군부대가 있어 여기를 대신 슬기봉정상으로 표시해 놨다. 슬기봉 전망대]


[슬기봉 전망대바위. 여기에서 예전에는 사진 많이 찍었지]


[가늘 날씨답게 하늘이 맑고 푸르다]


[슬기봉에서 태을봉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




[예전에는 여기에 밧줄이 늘어져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없앴다. 우회로를 만든 때부터겠지. 별로 위험하지 않은데...]




[계속 이어지는 바위코스]




[칼바위구간. 별로 위험하지는 않다]


[수리산 바위는 뽀족뾰족하고 특이한데, 가끔
이런 나무 뿌리가 언덕 전체를 뻗어나가는 듯한 모양도 보인다]


[드디어 나오는 수리산의 명소 병풍바위]






[등산을 시작하고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벌벌 떨었지.ㅋ. 물론 우회로로 가도된다]


[태을봉정상. 수리산에서 가장 높은 곳. 조금더 가면 관모봉이
어진다]


[좀더 가면 관모봉 태극기가 보이고]


[마지막 봉우리인 관모봉에서 본 조망. 시원하고 탁트여 기분이 상쾌해진다]


[간만에 관모봉에서 인증샷 한장 찍다]


[관모봉 좌측으로 내력가면 긴 계단길이 나오고..]


[하산길은 내려갈수록 점점 아늑한 숲길이 된다]


[팻말을 보고 하산코스를 정하면 된다. 병목안으로 내려가도 되고,
명학역으로 가는 길도 있고...오늘은 수리천 약수터쪽으로 내려간다]


[끝무렵의 수리천 약수터]


[날머리는 안양 만안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수련관 옆의 장애인 복지관.
여기서 버스를 타고 전철로 가면 된다]



[코스평]

새로생긴 초막골은 가족나들이에 좋은 공원인데, 야영장, 수영장, 카페
까지 다양한 편리시설이 많다. 그위로 오르는 코스도 정비되어 있고,
새로생긴 표석 무성봉은 등산객들이 오르내리는 깔딱고개를 힘들어하자
위로겸 만들어 놓은 듯...

슬기봉 태을봉 관모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역시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명코스다.

하산길은 도중 어디든 내려가는 길이 있어 선택 폭이 다양. 자기 여건에
맞게 내려갈 수 있다.
경기도 도립공원다운 작지만 알찬 산행이 될 것이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3:40분 : 산본역3번출구
-14:00분 : 수리동 주민센터앞 초막골입구
-14:53분 : 무성봉
-15:04분 : 임도오거리
-16:10분 : 슬기봉정상 군부대데크
-16:30분 : 밧줄바위
-16:38분 : 칼바위
-17:15분 : 병풍바위
-17:22분 : 태을봉
-17:45분 : 관모봉
-18:18분 : 안양청소년회관 날머리



 ---------산행시간(약5시간. 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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