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6.

[감금 증후군] 육체에 갇힌 몸






[감금 증후군] 육체에 갇힌 몸




살아 움직일 수 있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감금증후군이란 병은 그런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나이가 들수록 몸이 말을 잘 안듣게 되는 것은 대부분의 연로자가 겪는
고통이다. 젊은사람들도 좌절과 절망 속에 있을 때 이 육신을 벗어나고
싶을 때가 많은데, 장애와 병을 앓는 사람들은 어떠하랴.

하지만, 산다는 것은 고통을 통해 존재하는 것... 육신은 정신적 활동의
근거가 된다. 그것을 이해 할 때 비로서 자유로울 가능성이 생긴다.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야 말로 육신의 감옥을
벗어나는 길이다.

오늘은 감금 증후군에 대해 알아본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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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책을 눈을 통해 저작중인 장 도미니크 보비(출처=위키피디아)

‘죽지는 않지만, 몸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마비된 상태에서 의식은
정상적으로 유지됨으로써 마치 환자가 내부로부터 감금당한 상태, 즉
영미 계통의 의사들이 ‘로크드 인 신드롬(locked-in-syndrome)’이라
고 표현한 상태가 지속된다. 왼쪽 눈꺼풀을 깜박이는 것만이 유일한
의사소통 수단일 뿐이다.’


나는 점점 멀어진다. 아주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멀어지고 있다. 항해
중인 선원이 자신이 방금 떠나 온 해안선이 시야에서 사라져 가는 광경
을 바라보듯이, 나는 나의 과거가 점점 희미해져 감을 느낀다. 예전의
삶은 아직도 나의 내부에서 불타오르고 있지만 점차 추억의 재가 되어
버린다.


‘나는 때때로 일방통행 식 대화로 만족해야 하는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할지 무척 궁금하다. 나 자신은 번번이 마음이 요동할 정도로 감정을
제어하기가 힘들다. 다정한 친지들의 전화에 침묵이 아닌 아무 말이라도
 한 마디 할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

- 감금증후군 환자 도미니크 보비의 저서《잠수복과 나비》중에서


00 토니 니클린슨의 죽음이 우리에게 남긴 것


감금증후군(Locked-in syndrome)은 환자의 의식은 남아 있으나 전신마비
에 의해 어떠한 행동도 할 수 없게 되는 병입니다. 럭비선수출신으로 기
업의 관리자였던 토니 니클린슨(58)은 2005년 목아래가 마비된 이후 그
의 인생을 “살아있는 악몽”이라고 표현했었습니다.




감금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는 토니 닉린슨

그의 가장 큰 두려움은 이런 상태로 2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죽을 권리 - 의사가 자신의 죽음을 합법적으
로 도울 수 있는 권리- 를 위해 법정 싸움을 벌였고, 법원은 지난 주 그
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6일이 지난 어제 토니는 폐렴으로 사망
했습니다.

50년전 자살이 범죄에서 제외되었을 때, 의회는 다른 사람의 자살을 돕는
 것은 여전히 범죄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의학이 발달하고 심각한
 장애를 가진 상태로 생명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 원칙은 계
속해서 도전받았습니다. 인생은 그 길이 못지않게 삶의 질도 중요합니다.
 -(Guardian) 2012년 8월 23일    By veritaholic





[SBS 드라마 ‘닥터스’ 11회, 12회 방송에 특별출연한 한혜진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뇌손상을 입고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에 빠진
 조수지 역할을 맡았다. ]

00 씨 인사이드



15세 이상 관람가 2004년 ‧ 드라마 영화로맨스 ‧ 2시간 5분
“죽음은 내게 주어진 마지막 자유였다.” 26년 전, 수심을 알 수 없는 바
다에서 다이빙을 하다 전신마비자가 된 남자가 있다. 라몬 삼페드로, 무기
력한 전신마비자이기 보단 의욕적이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죽을 수 있는 권
리를 찾고자 했던 그에게 바다는 단 1미터도 움직일 수 없는 인생을 안겨준
 공간이자, 영원한 자유를 소망하는 꿈의 공간이다.

가족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속에 침대에 누워서 오로지 입으로 펜을 잡고
 글을 써왔던 그의 소망은 단 하나, 안락사로 세상을 떠나는 것이다. 죽음
의 자유가 있는 그곳, 씨 인사이드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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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증후군이란 의식있으나 눈만 깜빡여...눈으로 소통해 책 펴내기도




감금증후군이란 의식은 있지만 전신마비로 인하여 외부자극에 반응하지 못
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에 평생 방안에 갇혀 살 수 밖에 없으며 외부와의
소통도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

감금증후군이란 환자가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말을 하지 않기 때문
에 외관 상 혼수 상태로 잘못 판단할 수 있지만 혼수상태와 달리 대뇌와
소뇌는 정상이며 뇌간의 일부가 손상을 입어 뇌와 몸의 대화가 끊어진 상태다.

따라서 사고도 정상적으로 할수 있다.

감금증후군이란 주로 사고로 인한 뇌손상, 순환계 질환, 신경세포의 손상,
색전이나 혈전에 의해 기저 동맥이 막히거나 출혈이 되어 연수에 병변이 초
래 된 경우에 발병하게 되며 교뇌의 뇌경색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또 약물과다복용도 감금증후군을 가져온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으며
발병후 첫 4개월 내에 90%가 사망하게 된다.

드물게 오래동안 생존하는 경우가 있는데, 성대 등은 마비되어 제 기능을
못하지만 눈의 근육은 움직일수 있어 이를 통해 혼수상태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감금증후군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장 도미니크 보비 때문이다.

그는 감금증후군이란 병에 걸렸지만 눈을 통해 의사를 표현했고 알파벳까지
소통가능한 수준에 이르러 책을 발표할 정도였다.

다만 아쉽게도 책이 발표된 후 3일 후 그는 숨을 거두었고 그의 생애는 잠수
종과 나비(2007)라는 이름의 영화로 제작되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감금증후군이란 병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강인귀 기자입력  2013.12.13 1823
-출처  머니스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312131820805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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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증후군(Locked-in syndrome)]


감금 증후군은 거의 완벽한 마비 상태입니다. 의식 및 정신 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환자는 자체적인 얼굴 표정, 움직임, 말하기 또는 의사소통
을 할 수 없지만, 눈을 위 아래로 움직이고, 깜빡일 수 있습니다.

감금 증후군은 다음으로 인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뇌간의 중간 부분은 파괴되었지만, 의식 및 정신 기능을 제어하는 뇌 부분
(뇌간의 윗부분 및 뇌의 가장 큰 부분인 대뇌)에는 영향이 없는 각종 장애
(거의 대부분 뇌졸중)

드물게 중증 기앵바레 증후군으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말초 신경 및 근육의
 완전 마비

감금 증후군 환자는 얼굴 아랫부분을 움직일 수 없으며, 씹기, 삼키기, 말하
기, 사지 움직이기 또는 눈을 양 방향으로 움직이기 등을 할 수 없습니다.
호흡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장애는 의식은 완벽하지만 반응을 할 수 있
는 명확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혼수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눈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간병인이 눈 움직임을 알아차리
지 못하는 경우, 감금 증후군 환자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고 또
는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고 오해될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 환자들은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눈을 뜨고 감는 등의 행위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환자의 회복 여부는 원인 및 심각도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인이 소
뇌졸중이고, 환자가 완벽히 마비되지 않는 경우, 환자는 자체적으로 식사 및
말하기 등 일부 일상적인 일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대뇌졸중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영구적으로 전일 간호를 받아야 합니다.

알고 계십니까
감금 증후군 환자는 정상적으로 사고할 수 있지만, 눈을 제외한 신체 전부를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무반응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진단

이 증후군은 혼수로 오인될 수 있기 때문에 의사는 움직이지 않고, 무반응으
로 보이는 환자에게 눈을 뜨고 감도록 요청하는 방식으로 검사합니다. 특히,
이 문제를 초래했을 것으로 보이는 치료 가능한 장애인지 확인하기 위해 MRI
 및 CT와 같은 뇌의 영상 검사를 실행하여 원인을 확인합니다.

치료

조기 치료에는 이 증후군을 초래했을 것으로 보이는 모든 상황에 대한 교정이
포함됩니다. 장기 치료는 거동할 수 없어서 발생하는 압박 궤양 및 영구적인
근육 뻣뻣함(구축) 등을 방지하는 치료방법은 혼수( 장기 치료) 환자와 동일
합니다. 호흡이 곤란한 환자에게는 인공 호흡기 등 호흡 보조 장비가 필요합
니다.

감금 증후군 환자는 눈 움직임으로 제어하는 컴퓨터 입력 장치를 사용하여 의
사 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언어 치료사는 눈 깜빡임으로 의사 소통
코드를 만들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다른 신체 부위(엄지 손가락 또는 목 등)
가 회복된 경우, 다른 방식으로 의사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의사 소통 방식이 구축되었기 때문에 영향을 받은 환자는 건강에 관한 결정
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향을 받은 환자들은 심각한 우울증에 빠질
수 있으므로, 특히 향후 의학적 간섭 여부 및 생명 유지 장치에 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 정신 건강 담당의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우
울증을 치료합니다.

-작성자 Kenneth Maiese, MD, Cancer Institute of New Jersey, New Jersey Health Sciences University
-출처
httpwww.msdmanuals.comko-kr%ED%99%88%EB%87%8C,-%EC%B2%99%EC%B6%94,-%EC%8B%A0%EA%B2%BD-%EC%A7%88%ED%99%98%ED%98%BC%EC%88%98-%EB%B0%8F-%EC%9D%98%EC%8B%9D-%EC%9E%A5%EC%95%A0%EA%B0%90%EA%B8%88-%EC%A6%9D%ED%9B%84%EA%B5%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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