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베스트] 한국인이 좋아하는 애창가요 100 노래방 인기곡
오늘은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애창곡들을 알아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노래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회식하거나 친구들과 만나도 (특히 이성들이 함께 있다면 ) 2차엔 의례 노래방에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때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들이야 문제없지만, 잘 못부르거나 뭘 부
를지 몰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때 한국사람들 대부분이 좋아하는 곡 몇 개 정도 평소 외워둔다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여기 애창곡 순위 등을 알아본다.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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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애창곡 1위 '내 나이가 어때서'(2.0%)
- '만남'과 '남행열차'는 2004년에 이어 2014년에도 애창곡 10위 안에 들어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각 지방 특유의 노동요(勞動謠)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마음껏 노래
를 부르며 일할 수 있는 직업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음악을 듣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노래방
이나 각종 모임에 참석했을 때나 노래를 부르게 된다. 인터넷과 방송, 스마트폰 등의 확산으로
과거처럼 굳이 앨범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원하는 노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이런 환경 변화가 한국인의 애창곡에는 어떤 영향을 줬을까?
한국인이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자유응답) 1위는 이번 조사에 참여한 1,700명 중 34명이 응답한
'내 나이가 어때서'(2012, 오승근, 2.0%), 그 다음은 '무조건'(2005, 박상철, 1.4%)과 '만남'(1989,
노사연, 1.4%), '어머나'(2004, 장윤정, 1.1%), '동백아가씨'(1964, 이미자, 1.0%)와 '남행열차'
(1986, 김수희, 1.0%)가 5위권에 들었다.
애창곡 1위 선호도가 이처럼 낮은 것은 한국인 개개인 특성별로 즐겨 부르는 노래가 제각각임을
보여준다. 만약 사람들의 애창곡이 특정 노래에 집중되어 있다면 노래방에 갔을 때 다른 사람이
나의 18번곡을 먼저 불러 곤란해지는 경우가 빈번하지 않겠는가.
애창곡 상위 10위 안에서 가장 오래된 곡은 50년 넘게 불려진 '동백아가씨'였고 최신곡은 2013년
발표돼 작년에도 인기를 누린 '으르렁'이며, '만남'과 '남행열차' 두 곡은 2004년에 이어 2014년
에도 10위 안에 들어 명실상부한 국민 애창곡 자리를 지켰다. '인연', '보고 싶다', '애인 있어요'
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은 곡이며, '시계바늘'과 '안동역에서'는
젊은 트로트 가수들의 대표곡이다.
-출처;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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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FM 오미희의 가요 응접실 best100
순위 노 래 제 목 가 수
1. 사랑을 위하여 김종환
2. 그 겨울의 찻집 조용필
3. 보이지 않는 사랑 신승훈
4. 아침이슬 양희은
5. 내가 만일 안치환
6. 아름다운 구속 김종서
7. 만남 노사연
8. 나는 행복한 사람 이문세
9. 겨울애상 이선희
10. 사랑 그대로의 사랑 화이트
11. 사랑과 우정사이 피노키오
12. 내사랑 내곁에 김현식
13. 사랑하기 때문에 유재하
14. 사랑이 저만치 가네 김종찬
15. 사랑 나훈아
16. 사랑으로 해바라기
17. 그대 그리고 나 소리새
18. 사랑하는 이에게 정태춘.박은옥
19. 그리움만 쌓이네 여 진
20. 옛시인의 노래 한경애
21. 청혼 이소라
22. 사랑했지만 김광석
23. 길 조관우
24. 비가 혜은이
25. 가을 사랑 신계행
26. 회상 김성호
27. 지금 조영남
28. 헤어진 다음 날 이현우
29. 기억 속으로 이은미
30. 비와 외로움 바람꽃
31. 사랑의 미로 최진희
32. 존재의 이유 김종환
33. 사랑을 할거야 녹색지대
33. 너를 사랑하고도 전유나
35. 잘못된 만남 김건모
36. 열애 윤시내
37.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안치환
38. 향수 이동원.박인수
39. 사랑의 서약 한동준
40.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강산에
41. 킬리만자로의 표범 조용필
42. 영영 나훈아
43. 동행 최성수
44. 못다핀 꽃 한송이 김수철
45. 한계령 양희은
46. 애모 김수희
47. 홀로 된다는 것 변진섭
48. 당신만이 벗님들
49.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임희숙
50. 백만송이 장미 심수봉
51. 우리는 송창식
52. 어떤 가요 이정봉
53. 사랑한 후에 들국화
54. 슬픈 인연 나미
55.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양희은
56. 그리운 얼굴 유익종
57. 큐 조용필
58.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조덕배
59.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이광조
60. 꿈의 대화 이범용.한명훈
61.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이승철
62. 거리에서 동물원
63. 꼬마야 김창완
64. 기도 홍삼트리오
65. 멀어져간 사람아 박상민
66. 먼지가 되어 이윤수
67. 첫눈이 온다구요 이정석
68. 투헤븐 조성모
69. 나뭇잎 사이로 조동진
70. 옛사랑 이문세
71. 잊혀진 계절 이용
72. 이밤을 다시 한번 조하문
72. 묻어버린 아픔 김동환
74. 소중한 사람 길은정
75. 좋아좋아 일기예보
76. 북한강에서 정태춘.박은옥
77.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조정현
78. 영원히 내게 안상수
79.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
80. 사랑의 썰물 임지훈
81. 먼 훗날 윤도현밴드
81. 종이학 전영록
83. 쓸쓸한 연가 사람과 나무
84. 오늘같은 밤이면 박정운
85. 바람의 노래 조용필
86. 민들레 홀씨되어 박미경
87. 마법의 성 더 클래식
88.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김경호
89. 나 어떻해 샌드페블즈
90.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유열
91. 그녀와의 이별 김현정
91. 사랑해요 고은희.이정란
93.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를 한영애
94. 회상 터보
95. 포이즌 엄정화
96. 바람바람바람 김범룡
97.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하여 이원진
98. 세월이 가면 최호섭
99. 희나리 구창모
100. 사랑할수록 부활
-출처:
http://www.ableduck.com/song/gayo10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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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히트곡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인정할 만한 국민가요급 히트곡 혹은 사회적으로
신드롬 수준의 큰 반향을 일으킨 곡으로 작성하자.
가요계에 온라인 음원이 침투하고 난 이후의 음반 판매량은 아이돌 그룹이 여타 가수들에 비해 압도
적으로 많지만, 압도적으로 많다고 해봐야 그 압도적으로 많은 수준이 지금하고는 총생산량이 비교도
안 되는 5, 60년대 수준의 판매량이므로 큰 의미는 없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회 전반에 영향
을 끼치거나 널리 알려지고 불려지는 곡이 히트곡의 기준에 부합할 것이다.
어지간하면, 최소한 00년대까지 1년 단위로 수상하는 3사 대상 중 하나 정도는 받을 만한 인기도,
라이벌이 너무 강해 대상이나 1위는 실패했지만 최소 히트 당시를 기준으로 남녀노소 강한 인지도를
얻거나 한 분기의 순위 프로그램 1위 싹쓸이, 무명가수의 충격적인 등장 등의 파급력, 사회적인 파
장이나 효과 또는 유행, 가요계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를 남긴 곡, 한 곡 한 곡 기준으로는 좀 애매하
더라도 가요계 역사에 나름대로 족적을 남겨 선배들 사이에 어깨를 나란히 끼워넣어 언급할 만하다고
생각되는 가수의 최대 히트곡, 발표 당시 폭발적인 인기는 없었어도 긴 세월 동안 꾸준한 인기 등
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을 것이다.
1920년대- 이채선, 박류파 - 이 풍진 세월(희망가) (1921)
작사: 임학찬 (1910년 작) / 작곡: 제레미 잉글스(1830년 작)
흔히 희망가로 알려지기도 한 이 노래는 1910년 일본에 있는 한국 독립 운동 유학생 모임의 일원이었
던 크리스찬 신교 임학찬이 1830년에 지어진 찬송가 멜로디에 본인이 우리나라의 암울했던 상황을 가
사로 표현하여 붙여서 만들어진 노래다. 그리고 이노래가 우리나라에서 불려진 시기는 1919년 3.1 운
동이 실패로 돌아간 직후부터 민중의 허탈감을 달래기 위해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원래 일본에서는
해변에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12명의 여학생들을 달래기 위해 여교사가 직접 쓴 진혼시를 가사를
붙인 진혼가로 크게 유행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민중들 사이에서 유행한 까닭으로 취입될 때
마다 가사가 조금씩 달라졌다고는 하나, 일본에의 진혼가가 한국에서는 이 풍진(風塵)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일까로 시작하며 바람과 티끌 같은 세상을 한탄하는 노래로 바뀌었다. 기생들이 처
음에는 취입했고, 이후 많은 가수들이 불러왔다.
맨 처음에는 가사 첫구절이 제목 이었으나 1933년 채규엽이 <희망가>라는 제목으로 취입하면서 <희망가>
로 알려져 있다.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足)할까,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다시 꿈같구나.'
윤심덕 - 사의 찬미 (1926)
작사: 윤심덕 / 작곡: 이오시프 이바노비치 / 편곡: 윤심덕 / 반주: 윤성덕(윤심덕의 동생)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 한국어 음반으로는 최초로 일본 발매
윤심덕과 김우진의 동반자살 이후 자유연애를 상징하는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원래 이곡은 1880년에 루마니아의 군악대장 출신의 음악가 이오시프 이바노비치가 군악대를 위해 만들
었다고 합니다. 이 곡은 프랑스풍의 여러 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왈츠곡입니다 주로 아침에 활기
차게 감상하기에 적당한 곡이죠. 1926년 소프라노 윤심덕이 극작가 유부남 김우진과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되면서 같이 살수 없다는 허무감과 공허함에 이오시프 이바노비치가 작곡한 6개의 부분
으로 나누어진 <드냐브 강의 잔물결>의 네번째 부분에 광막한 황야를... 로 시작하는 절 가사를 지어
붙이고 여섯번째 부분에는 눈물로 쓴 이세상... 으로 시작하는 후렴 가사를 붙여서 총 3절로 된 노래
를 만들었는데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에서 오는 허무함과 공허함 그리고 외로움을 많이 느껴서 죽어야
찬미 받을수 있겠다는 본인의 의지를 담아 제목을 <사의 찬미> 라고 지었다고 한다.
* 이애리수 - 황성옛터 (1928) 작사: 왕평 / 작곡: 전수린
한국인이 첫 번째로 작사 작곡을 한 대중가요
그 상징성으로 인해 많은 후배가수들이 즐겨 불렀다.
이곡은 폴리돌 레코드사의 문예부장 왕평씨와 작곡가겸 바이올린 연주자 전수린이 예술단의 일원으로
만주로 공연을 가면서 만주에서 어느 터를 보고 즉석에서 전수린이 바이올린으로 즉흥 연주했던 곡을
전수린이 악보로 옮기고 그 연주를 들은 왕평이 3절로 된 가사를 지어 이애리수라는 어느 악극단의
막간가수에게 무대에서 막간으로 부르게 한 다음에 음반으로 취입했는데 반응이 좋은데다가 일본 사람
들의 눈에 띄어 금지곡이 되었다가 1988년 해금된 작품이다.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설움을...
이난영 - 목포의 눈물 (1935)
작사: 문일석 / 작곡: 손목인
남녀상열지사 가운데 슬며시 나라잃은 원한을 첨가하여 식민지 조선을 달래주던 노래
300년 원한 품은 노적봉[12] 밑에라는 가사를 300년 원앙 품은으로 제출하며 총독부의 검열을 피한 전
설의 히트곡
아직까지도 남행열차, 목포는 항구다와 더불어 목포의 대표곡, 그리고 타이거즈의 응원곡
이곡은 원래 <갈매기 우는 항구>라는 제목의 노래로 만들어져 어느 남자가수가 취입할 예정 이었으나
1934년 조선일보가 오케(Okeh)레코드와 주최한 조선 8대 도시 향토신민요 노랫말 공모에서 <목포의
사랑>이라는 노랫말이 1등을 하면서 그 작품을 오케 레코드의 이철 사장이 눈여겨 보고 있다가 손목인
에게 "요즘에 작곡하신 <갈매기 우는 항구>라는 곡은 가사가 아닌것 같으니 이 가사를 붙혀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면서 본인이 <목포의 눈물>로 제목을 바꾼 노랫말을 주면서 원래 취입하려고 한 <갈매
기 우는 항구>에서 <목포의 눈물>로 가사가 바뀐다. 그러다가 이곡이 완성될때 작곡가인 손목인이
목포 출신의 가수가 부르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를 내서 그 당시에 막간가수 였다가 음반을 내고 데
뷔한지 얼마 안되는 신인가수 이난영에게 곡이 넘어가면서 이난영이 취입을 해 발매 직후에 대박을
낸 곡이다.
남인수 - 애수의 소야곡 (1937)
작사: 이부풍 / 작곡: 박시춘
서정가요의 제왕, 오케레코드의 기린아 남인수의 대표곡
김정구 - 눈물 젖은 두만강 (1938)
작사 : 한명천 (1절), 김용호 (2절 ~3절) / 작곡: 이시우 / 편곡: 박시춘
음반 취입 당시 민족정신을 고취시킨다는 이유로 총독부에 의해 금지당했다. 두만강 인근에 단원의 일
원으로 공연을 갔다가 밤마다 들리는 어느 여인의 울음소리에 나와서 울고있는 여인을 만나서 그 여인
의 사연을 듣는데 그 여인은 독립군 미망인 이었다고 한다. 남편이 징병으로 끌려가서 만주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으나 개고생 이었다. 남편이 전사했다는 것을 만주에 와서야 알게 되었고 그 소식을
들은 작곡가 이시우가 바로 숙소로 돌아와 멜로디를 만들고 그 당시에 만주에세 청년 문학가 한명천
시인을 만나 그 여인의 사연을 이야기 하며 노래가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 노래를 만들어 어느 악
극단의 막간 가수에게 막간곡으로 부르게 하였다.
일제의 금지 때문에 이 노래가 알려지지 못했는데, 1964년 4월~2001년 4월 까지 37년간 11,500회가 방
송된 KBS 최장수 5분 라디오 드라마 <김삿갓의 북한방랑기>의 주제가로 기악연주로 깔리면서 그때서야
인기를 보게 되었다.
황금심 - 외로운 가로등 (1939)
작사: 이부풍 / 작곡: 전수린
빅타레코드의 총아 황금심의 대표곡
작사가 이부풍이 비오는 어느날 밤에 가로등 앞에 서있는 어느 여자의 사연을 노랫말로 옮긴 작품
진방남 - 불효자는 웁니다 (1940)
작사: 김영일 / 작곡: 이재호
대한민국 대표적 사모곡
진방남이라는 예명을 쓰던 작사가 반야월의 히트곡
일본에서 녹음하던 진방남이 모친별세라는 급전을 받고 목메인 끝에 간신히 녹음을 마쳤다고 한다.
현인 - 신라의 달밤 (1947)
작사: 유호 / 작곡: 박시춘
소위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가수라는 현인을 단숨에 가요계 정상으로 이끈 대표곡
아~ 신라의 밤이여~
현인 - 비 내리는 고모령 (1948)
작사: 유호 / 작곡: 박시춘
징용으로 떠나는 자식과 어머니가 이별하는 장소였던 대구 고모령을 배경으로 모자의 이별을 그린
노래. 2차 세계대전, 징병, 징용, 가난으로 인한 유랑, 한국전쟁 등으로 떠돌던 당대 민중의 마음
을 달래주던 노래. 가요무대 방송 20돌 가장 많이 불린 노래 3위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1950년대
박재홍 - 울고 넘는 박달재 (1950)
작사 : 반야월 / 작곡 : 김교성
진정한 국민가요
가요무대 방송 20돌 가장 많이 불린 노래 1위
한정무 - 꿈에 본 내 고향 (1951)
작사 : 박두환 / 작곡 : 김기태
피난민으로 가득차 있던 한국 전쟁 당시 부산에 울려퍼지던 노래
실향민들의 그리움과 불안, 전쟁의 공포를 위로해주던 노래
현인 - 굳세어라 금순아 (1953)
작사 : 강사랑 / 작곡: 박시춘
민족의 서러움, 625의 아픔을 크게 위로해줬던 노래
흥남부두, 14후퇴, 국제시장, 영도다리 등 당시의 시대상이 가득 담겼다.
가사는 서글프지만 기듬과 멜로디는 일말의 애조를 제외하면 밝고 경쾌한 아이러니로 아픔을 극복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남인수 - 이별의 부산정거장 (1953)
작사 : 유호 / 작곡 : 박시춘
남인수에게 전성기를 다시 열어준 노래
조용필 이전까지 부산의 대표곡
백설희 - 봄날은 간다 (1953)
작사 : 손로원 / 작곡 : 박시춘
계간 시인세계에서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노랫말 1위
전영록의 어머니가 불러 한국전쟁 이후 봄은 밝거니와 눈앞은 어두웠던 현실에 헛헛한 여자들의 마
음을 달래준 명곡
박단마 - 아리랑 목동 (1956)
작사 : 강해인/ 작곡: 박춘석
대한민국 대표 응원가
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김치켓이 리메이크 하여 유명해진 노래
김정애 - 닐리리 맘보 (1957)
작사 : 탁소연 / 작곡 : 나화랑
당시 유행하던 맘보와 민요를 결합해, 남녀노소 사랑받던 명곡
황정자 - 처녀 뱃사공 (1959)
작사 : 윤부길 / 작곡 : 한복남
윤복희의 아버지 윤부길이 윤부길과 천재소녀 윤복희로 전국을 떠돌 때 만난 뱃사공의 실화를 바
탕으로 만들어진 노래. 헤어진 오빠를 만나기 위해 뱃사공 일을 하고 있는 처녀의 이야기를 담은
히트곡
2.5. 1960년대
한명숙 - 노란 샤쓰의 사나이 (1961)
작사·작곡 : 손석우
해방 이후 동백아가씨 이전까지 최고의 메가히트곡으로 회자
1962년 영화 <노란 샤스 입은 사나이> 로도 만들어져 주제가로 사용, 가수가 출연한 작품
원곡은 블루스 이었으나 작자가 다시 트위스트 리듬으로 편곡하여 발표하자 인기를 휩쓸은 작품
동남아나 일본 등에서 한국 사람과 노래방을 가면 아직도 나이 있는 외국인들이 불러주곤 하는,
대한민국 이외 지역에서까지 이름을 떨친 최초의 대한민국 대중가요
현미 - 밤안개 (1962)
개사/편곡 : 이봉조
현미가 2010년대까지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출 수 있게 만들어준 노래
냉킷콜의 노래를 섹스폰 연주가 겸 작곡가 이봉조가 라디오 에서 듣고 멜로디를 채보하여 가사를
현미와 한줄씩 붙여서 발표한 현미의 데뷔곡
쟈니 브라더스 - 빨간 마후라 (1964)
작사 : 한운사 / 작곡 : 황문평
극작가 한운사의 동명 라디오 드라마의 주제가로 발표된 뒤에 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파일럿을
주제로 한 영화 주제가로 발표되어 인기를 얻기 시작해 말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국군과 공군의
대표 군가로 남은 노래. 대만에서는 아직까지도 자국 군가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해외
인기까지 겸비
이미자 - 동백아가씨 (1964)
작사 : 한산도 / 작곡: 백영호
극작가 추식의 동명 라디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영화의 주제가
임신 9개월에 녹음한 히트 영화 주제가 여자 가수가 만삭 일때 노래를 녹음하면 히트 한다는 속설
을 낳기도 함. 60년대 굴지의 메가히트곡
35주 연속 차트 1위, 65년 당시 20만장 이상의 판매고
애드 훠 - 빗속의 여인 (1964)
작사/작곡 : 신중현
신중현 전설의 시작
최희준 - 하숙생 (1964)
작사 : 김석야 / 작곡 : 김호길
작사가 김석야가 천안 삼거리를 지나다가 본 모습을 가사로 표현한 노래. 1964년 작사가 김석야
가 집필한 동명 라디오 드라마 주제가로 발표. 1966년 동명 라디오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영화의
주제가로 다시 발표함 1966년 동양방송과 MBC 10대 가요제 대상 석권
쟈니 리 - 뜨거운 안녕, 내일은 해가 뜬다 (1966)
작사 : 백영진 / 작곡 : 서영은
작사 : 김문응 / 작곡 : 길옥윤
쟈니 리의 이 데뷔 앨범은 35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쟈니 리를 단숨에 돈방석에 앉게 했다. 동
명 영화 주제가 인 뜨거운 안녕의 빅히트는 물론이거니와, 이 앨범에 수록된 내일은 해가 뜬다가
오히려 훗날 더 큰 명성을 얻는다. 당대 정권이 왜 오늘 해가 뜨지 않고 내일 해가 뜨냐, 사노
라면 언젠가 좋은 날도 있겠지라니 그럼 지금은 나쁘다는 말이냐는 이유로 금지를 때려버린 이
노래는, 작자미상의 구전가요로 화해 슬금슬금 운동권을 통해 민중가요로 불려지다, 전인권에 의
해 오늘날까지 만인이 애창하는 생명력을 얻게 된다.
남진 - 가슴 아프게 (1967)
작사 : 정두수 / 작곡 : 박춘석
남진을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정상 가수로 끌어올린 노래
동명 영화로도 만들어져 주제가로 사용, 가수가 주연을 맡기도 한 작품
박춘석이 작곡하고 손인호가 발표해서 못뜬 노래를 작곡가 본인이 편곡해서 정두수가 15분 만에
새로운 가사를 붙혀 히트친 노래
배호 - 돌아가는 삼각지 (1967)
작사 : 배호 / 작곡 : 이인선
가요계의 신사 핸섬보이 배호의 대표곡. 5개월 간 차트 정상을 석권
68년 동양방송 대상. 1970년 동명 영화로도 만들어 개봉됨
키보이스 - 해변으로 가요 (1969)
작사 : 이철 / 우리말 번역 : 이호철 / 작곡 : 이철
기나긴 세월동안 한국 여름 바다에서 수없이 불려져 온, 한국 여름 바다를 대표하는 낭만의 노래
'''윤향기 등의 창단멤버로 구성된 1기가 아닌 2기가 발표해서 히트시킨 노래"'
김추자 -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1969)
작사/작곡 : 신중현
한국에서 드물게 방송무대에서 춤과 노래를 결합시켰다고 알려진, 그 시대 대표 섹시 가수 김추자
의 히트곡. 1971년에 동명 영화로 만들어져 주제가로 사용
김태희 - 소양강 처녀 (1970)
작사 : 반야월 / 작곡 : 이호
춘천의 대표곡. 열여덟 딸기같은 어린 내 순정
실제로 작사가 반야월이 어느 여고생을 만난 사연을 노랫말로 옮긴 작품
윤형주 - 라라라 (1971)
작사/작곡 : 윤형주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윤형주가 해변에서 여학생을 꼬시기 위해 한 시간도 걸리지 않고 작사 작곡을 해냈다는 전설의 노래
한국 해변의 대표곡 중 하나. 조개 껍질 묶어 라는 첫 구절이 제목으로 알려짐
김민기 - 아침이슬 (1971)
작사/작곡 : 김민기
한국을 대표하는 포크송
건전가요에서 금지곡, 민중가요가 된 노래
남진 - 님과 함께 (1972)
작사 : 고향 / 작곡 : 남국인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197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대상
신중현 - 아름다운 강산 (1972)
작사/작곡 : 신중현
이선희의 리메이크로 한층 더 알려진 신중현의 대작
유신도 끝내 그 아름다움을 막을 수 없었던 노래
신중현 - 미인 (1974)
작사/작곡 : 신중현
한국 록의 금자탑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라는 첫 소절만으로도 알 수 있는 신중현 밴드 불후의 명곡.
송창식 - 왜 불러 (1975)
작사/작곡 : 송창식
1975년 MBC 10대 가요제 대상 및 최고 인기 가요 수상
영화 바보들의 행진 삽입곡. 금지곡 이었으나 훗날 해금된 노래
조용필 - 돌아와요 부산항에 (1972)
작사/작곡 : 황선우
가수 조용필을 알린 노래
요절 가수 김해일이 본인이 작사하여 <돌와요 충무항에> 라는 제목의 노래로 1970년에 처음발표,
김석일과 조용필이 1972년 발표했으나 각자 가사가 다름
1976년에 발표하여 인기를 얻었으나 대마초 혐의로 활동 금지. 1980년 안치행의 편곡으로 유명해짐
지금 이노래의 작사가는 원곡가수 김해일로 되어있음(소송을 통해서)
샌드페블즈 - 나 어떡해 (1977)
작사/작곡 : 김창훈
제1회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
7080 그룹사운드 열풍의 시작
혜은이 - 당신만을 사랑해 (1977)
작사/작곡 : 길옥윤
1977년 동양방송, MBC 10대 가수 가요제 대상, 최고 인기 가요 3관왕 석권
당신만을 사랑해 영화 삽입곡으로 공전의 히트
심수봉 - 그 때 그 사람 (1978)
작사/작곡 : 심수봉
고 박정희 대통령이 즐겨 들었던 바로 그 노래
제 2회 MBC 대학가요제 입상곡
1980년대
김정호 - 하얀 나비 (1980)
작사/작곡 : 김정호
4월과 5월의 멤버, 폐결핵으로 젊어서 요절한 가수 김정호의 대표곡. 판소리 명창의 외
손자로서 국악 5음계와 포크를 결합시킨 대표명곡.
조용필 - 창밖의 여자 (1980)
작사 : 배명숙 / 작곡 : 조용필
1980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대상 및 최고 인기 가요, 마지막 동양방송 대상까지 3관왕을
휩쓸어버린 노래. 80년대 조용필 시대의 서막
동아방송(DBS) 동명 라디오 드라마 주제가
드라마를 집필한 배명숙 작가가 주제가 가사를 작사 하면서 노래는 조용필이 불러야 한다고 해
서 조용필에게 전화해서 노래를 불러줄수 있냐고 물었고 작곡은 누가 햐나는 말에 조용필이 본
인이 작곡을 한다면서 본인이 하겠다고 해서 본인이 작곡해서 부른 노래
'''작가 배명숙 본인이 동명의 소설로도 발표해서 유명해진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 (1981)
작사 : 백기완, 황석영 / 작곡 : 김종률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상징하는 민중의 노래
민주화운동가, 노동운동가였던 윤상원 열사와 박기순 열사의 영혼 결혼식을 극화한 음악극에
삽입된 노래로 그 영혼 결혼식을 헌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임을 위한 행진곡은 잊혀지지 않는
슬픔인 5.18 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곡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결국 대한민국의 시민 운동
을 상징하는 노래가 되었다. 80년대를 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노래, 그리고 이 노래를
빼놓고는 그 시대를 논할 수 없을 노래.
1980년에 발표된 백기완 시인의 미완성 장편시 <묏비나리>를 소설가 황석영이 가사로 다듬은 곡
작곡을 맡은 김종률은 민중운동 가수겸 작곡가
"'민주화 운동 열사 어느 두 남녀의 영혼 결혼식을 토대로 만든 노래극의 넘버"'
윤수일밴드 - 아파트 (1985)
작사/작곡 : 윤수일
으쌰라으쌰가 들어가기 딱 좋은, 한국 대표 응원곡
가요 톱텐 골든컵
정광태 - 독도는 우리땅 (1982)
작사/작곡 : 박인호
한일관계가 삐걱거리는 이상 영원히 생명력을 유지할 노래
사실상 82년 노래 중 가장 널리, 오래 불리는 히트곡. 정광태의 수많은 노래가 시대의 흐름에
촌스러움과 함께 퇴색되고 잊혀지고 있지만 독도는 우리땅만큼은 끈질기게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곡은 한일관계의 근본이 달라지기 전까지는 그 수명을 유지할 듯 싶다.
심수봉 -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1984)
작사/작곡 : 심수봉
언제나 찾아오는 부두의 이별이 아쉬워 두손을 꼭 잡았나
외항선원 남편을 둔 친구가 남편과 인천부두에서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울었던 실
화를 본인이 노래로 표현한 심수봉의 히트곡.
나훈아 - 잡초 (1984)
작사/작곡 : 나훈아
84년 발표되어 00년대까지 나훈아 모창하면 무수히 불리던 나훈아의 대표곡.
이선희 - J에게 (1984)
작사/작곡 : 이세건
1984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인기가요 수상곡
강변 가요제 에서 그당시 인천 대학교 재학 중 이었던 이선희가 같은 써클에 있던 선배 임성
균과 써클 이름 이었던 4막 5장 을 팀명으로 하여 대상을 수상한 노래. 가수들이 부르기를 거
부하여 작곡가가 장욱조 음악 사무실 쓰레기통에 버렸던 악보 뭉치속에 있던 노래를 발견하여
작곡가를 유명하게 만든 노래라 한다. 가요제 대상 수상 이후 같이 참가한 임성균과 4막 5장
이라는 팀 그대로 쇼 2000에 한번 출연하고 난후 임성균이 군대를 간 이후 이선희 혼자 불러
알려진 곡. MBC 강변가요제하면 이상은의 담다디와 함께 떠올리는 곡으로, 교과서에 실렸을
정도로 히트했으며 조용필을 밀어내고 1위를 했을 정도로 국민가요 수준의 히트곡이다.
조용필 - 어제 오늘 그리고 (1985)
작사 : 하지영 / 작곡 : 조용필
1985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대상, KBS 대상
가요톱텐 골든컵
작사가는 일반 주부, 조용필의 대부분곡을 작사 했으며 벗님들의 <사랑의 슬픔>을 작사 하기도
한 인물
조용필 - 여행을 떠나요 (1985)
작사 : 하지영 / 작곡 : 조용필
80, 90년대 대표 피서곡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흐르는 물 찾아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조용필 - 킬리만자로의 표범 (1985)
작사 : 양인자 / 작곡 : 김희갑
그 시대 그 시절의 감성으로 충만한 조용필의 대표곡, 당시의 인기는 타이틀곡인 허공이 더 좋
았지만 더 길게 살아남은 노래. 86년 허공과 더불어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
구창모 - 희나리 (1985)
작사/작곡 : 추세호
아직까지도 노래방 아재들 애창곡. 가요톱텐 골든컵
김수희 - 남행열차 (1986)
작사 : 정혜경/작곡 : 김진룡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대표 회식곡. 발표 당시엔 뭍혀 있다가 1990년대에 야구단 응원가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보인
작품
나훈아 - 땡벌 (1987)
작사/작곡 : 나훈아
본디 1987년 이 노래가 발표되었을 때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으나 2000년 강진이 다시 리메
이크하며 입소문을 타더니, 06년 조인성이 비열한 거리에서 부르고 07년 소문난 칠공주에서 이
승기가 부르며 2007년 kbs 뮤직뱅크에서 2000년에 발표한 트로트곡이 1위를 하는 사고를 치고
만다. 그러나 원래 원곡은 후렴구를 한번 반복하는 것으로 끝났으나 강진이 리메이크 할때는 나
훈아가 후렴구를 한번더 반복하는 것으로 하여 멜로디 일부를 다시 수정해 주고 가사도 일부분
고쳐준 것으로 유명한 노래
'''강진이 나훈아에게 신곡을 써달라고 하지 않고 이곡을 달라고 해서 나훈아를 당황시키게 한
노래"'
노래를 찾는 사람들 -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1987)
작사/작곡 : 안치환
민중가요 대중화의 첨병이 된 노래
6월 항쟁과 급격히 찾아온 사회 변혁의 물결 속에서, 투쟁의 현장에서, 진리의 상아탑에서 그
리고 넥타이 부대들의 모임으로부터 안치환의 노래는 엄청난 파급력을 지니며 사회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후일 MC 스나이퍼에 의해 리메이크되기도 한 이 노래는 87년 민주화 이후 최초로
정식 레코딩된 민중가요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그 시대의 슬픔과 열정을 간직하고 있는 곡이다.
가수 안치환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
코리아나 - 손에 손잡고 (1988)
작사 : 톰 휘틀록, 김문환 / 작곡 : 조르조 모로더
사실상 88년의, 어쩌면 조용필이고 나훈아고 간에 범접할 수 없는 80년대의 노래
80년대를 보낸 한국인이면 간첩도 안다.
역대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 주제곡 중 하나
이 히트곡 문서에서 시간을 거슬러올려보면 볼수록 쓰리고 서글픈 민족과 시대의 자화상이 짙
게 반영될 수밖에 없었음을 알 수 있다. 3.1 운동이 실패로 돌아가고 이 풍진 세상에 부귀와
영화를 누린들 뭣이 족하랴는 한탄부터, 300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을 300년 원앙 품었다고
적어 제출해 검열을 피한 사연이나, 두만강을 넘나들던 독립운동가들을 슬며시 은유한 것만으
로 검열을 먹었다던가, 인민군에게 끌려가는 남편을 바라보는 생이별, 불의한 독재 정권에 맞
서 사노라면 좋은 날도 오리라는 등 20세기는 한민족에게 고통으로 얼룩진 시대였으며, 한민
족의 절반인 남한 사람들에게조차 그 고통에서 벗어난다고 할 만한 시기는 1/5조차 되지 않는
다. 이 노래는 한민족의 절반이 기나긴 고통에서 벗어나 세계 속에 합류함을, 세계적 제전을
개최하며 세계의 화합과 평화를 추구함을 외부에게 그리고 내부에 당당히 선언하고 있다.
주현미 - 신사동 그 사람 (1988)
작사 : 정은이 / 작곡 : 남국인/ 편곡 : 김용년
88년 KBS 대상, MBC 10대 가수 가요제 대상, 최고 인기 가요 3관왕 싹쓸이
88년 골든디스크 대상
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광화문 연가, 붉은 노을 (1988)
작사/작곡 : 이영훈
88년 골든디스크 본상
88년 MBC 10대 가수 본상
작곡가겸 편곡가 김명곤이 3집(?)부터 편곡에 참여해서 이영훈, 이문세 콤비를 더 빛나게 하는
노래
이문세는 분명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는 아니었다. KBS 가요 톱텐 등 인기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것은 힘겨웠다. 이문세의 지지층은 감성적인 여대생, 여고생들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높은 작품성을 지닌 이문세의 노래들은 세월이 지나도 다른 히트곡들에 비해 바래지 않
는 힘을 가지고 있었고, 세월이 흘러 한국형 발라드의 효시로 그 영향력을 인정받게 되었다.
본래 거대한 히트를 치지 않았고 90년대 댄스지옥을 지나가며 조용히 잊혀지던 이문세의 노래들
은,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오디션 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인해 갑자기 젊은 층에게로 재림해 버
렸다. 이문세는 3, 4, 5집에 걸쳐 골든디스크 본상을 수상했지만 4집은 3집과 더불어 한국 100대
명반에서 순위권 안에 꼽혔을 뿐만 아니라. 5집의 세 노래들은 수많은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
경연 프로그램에서 선정 등으로 많은 영향력을 발휘했다.
무한궤도 - 그대에게 (1988)
작사/작곡 : 故신해철
대한민국의 영원한 젊음의 찬가.
내 삶이 끝날때까지 언제나 그댈 사랑해
MBC 대학가요제 역사상 최고의 명곡&히트곡으로 평가 받는 곡으로 지금도 응원가&치어리딩 단골
곡으로 사랑 받고 있다. 그리고 신해철의 효자곡이자 밥줄(?) 사실 이 곡은 목록의 다른 곡들처
럼 당대에 엄청난 히트를 했던 것은 아니고 오랜시간 꾸준히 응원가로 쓰이면서 히트곡 반열에
오른 곡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악기는 어느 정도 연주할 줄 알았지만 작곡에 대한 지식 및 경험이 전무했던 신해철이 집안
의 반대가 심해 밤중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기타 한 대와 멜로디언을 불며(…) 만들었다고 한다.
김흥국 - 호랑나비 (1989)
작사/작곡 : 이혜민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무후무한 전위적인 곡.
센세이션한 곡으로 무명 듣보잡가수 김흥국이 이 곡 하나로 10대 가수에 선정되었으며, 이 곡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면 남녀노소 전국 방방곡곡 동네 애들까지 다 호랑나비 춤을 출 정도였고(…)
비록 예능인 김흥국의 캐릭터에 기댄 것이긴 하지만 요즘 중고등학생도 알 정도니, 엄청난 히트
곡이다. 김흥국의 친구 배따라기의 이혜민이 친구 김흥국을 위해 만들어준 곡
변진섭 - 희망사항, 너에게로 또다시 (1989)
희망사항 작사 : 노영심 / 작곡 : 노영심
너에게로 또다시 작사 : 박주연 / 작곡 : 하광훈
1990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대상 수상곡
1990년 골든 디스크 대상
1980년대 방송가 대상은 소위 말하는 기성가요와 기성가수들이 휩쓸었지 결코 신인으로 불리는
가수들이 수상한 적이 없었다. 90년대로 접어들고 나서 반대가 되는 이 현상의 이유는 주로 판
매량과 행사를 비롯한 실질적인 인기에 있다. 당시 소위 신인으로 분류되던 가수들이 비록 가
요톱텐과 같은 텔레비전 차트나 방송 프로그램이나 라디오 등에서 활약을 하더라도 실질적인
판매량과 밤무대 행사 등 수입과 체감과 직결되는 인기는 기성가요들을 따라잡기 어려웠기 때
문이다. 대표적인 청소년 가수인 이선희의 판매량이 50만장이 되지 않았으나, 변진섭의 2집 앨
범은 190~198만장이라는, 거의 200만장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며 MBC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90년대 가요계 황금기와 더불어 청소년 위주로 재편되는 가요계 판도에 대한
암시였다.너에게로 또다시는 이 앨범의 대표적인 발라드이며, 희망사항은 쉬운 멜로디와 재미
있는 가사로 남녀노소 큰 인기를 거두었다. 판매량으로도 알 수 있듯이 당시의 변진섭은 이문
세의 뒤를 잇는 발라드 황제였는데, 희망사항은 당시 청년들의 감성을 멜로디와 가사 양면으로
솔직하면서도 부담없이, 재기발랄하면서도 야 저런 여자가 있다는 게/저런 여자를 좋아한다는
게 말이 되냐는 등의 재미난 논란, 가십, 그리고 80년대의 거대담론 속에 침잠해 있던 시시콜콜
함을 놀랍게 표현함을 통해 변진섭의 노래 중에서도 인기로는 정점을 찍었던 곡이다.
태진아 - 옥경아 (1989)
작사 : 조운파 / 작곡 : 임종수
훗날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등극하게 될 태진아의 오랜 무명 세월을 마감하게 만든 노래
1989년 150만장 이상 판매 추산, 골든 디스크 본상
옥경아~~~로 대표되는 태진아의 수많은 명곡중 하나.
본디 나훈아를 위해 준비된 노래로, 조운파 일행이 맥주집에 처음 들어가서 쭈뼛거리고 있을 때
여급도 쭈뼛거리다 울음을 터트렸다는 일화로부터 탄생한 노래. 알고 보니 여급이 조운파의 어
릴 적 소꿉친구였는데 두 사람의 처지가 너무나 극적으로 변모해 알아보고도 다가갈 수 없었던
것.
원래 고향 여자라는 제목의 정통 트로트 곡으로 만들어져 나훈아가 일본에 가서 편곡을 해서 취
입을 하겠다고 했으나 8년동안 소식이 없다가 태진아가 작곡가 임종수를 찾아가면서 받아낸 곡
으로 이곡은 원래 끝부분이 올라가지 않았으나 태진아가 끝부분을 올려서 끝내자고 해서 그렇게
바뀌었고 기타치는 친구와 함께 그 친구가 부른 <사찌코>라는 일본 노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본인의 아내 이름을 발음하기 쉬운 <옥경이> 라는 제목으로 바꾸고 끝의 가사를 본인이 <고개숙
인 옥경이...>로 바꾸고 정통 트로트에서 도입을 스윙으로 갔다가 후렴을 펑키로 바꾸어서 기타
치는 친구와 편곡해서 유명해진 노래.
나훈아 - 갈무리 (1989)
작사/작곡 : 나훈아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몰라
후기 나훈아의 대표곡
노사연 - 만남 (1989)
작사 : 박신 / 작곡 : 최대석
1991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대상 수상곡
이노래를 작곡한 최대석은 노사연의 막내 이모부(부인은 신중현의 첫 뮤지컬 영화 <아이러브 마마>
에 출연한 김명희). 그당시 주부가요제에서 반드시 나오는 곡이었으며 아줌마들 말고도 전 연령층
에서 인기를 끌었던 국민가요다.
해바라기 - 사랑으로 (1989)
작사/작곡 : 이주호
모두가 아는 그 아름다운 노래, 너무나 아름다운 나머지 지나치게 남용되는 끝에 가치가 퇴색되는
아이러니를 가진 대한민국 포크의 걸작 국민가요
1990년대
종이연 - 이등병의 편지 (1990)
작사/작곡 : 김현성
입대하면 이 노래
입대하기 전부터 이미 지긋지긋하지만, 입대하고 난 이후에도 어느 순간 마음을 울리는 노래
북한에서도 입대하기 전에 모여 몰래 부르는 그 노래
군대를 가기전에도, 갔다온 후에도 전주만 나오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20대를 상징하는 노래.
본래 이 노래는 항목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윤도현이 소속되어 있던 그룹 종이연의 리더 김현성이
작사 작곡해 행사를 다니면서 불렀다고 한다. 그러다 김광석의 리메이크를 통해 폭발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설운도 - 다 함께 차차차 (1991)
작사 : 김병걸 / 작곡 : 이호섭/편곡 : 송태호
MBC 10대 가수 선정
근심을 내려놓고 다함께 차차차!
설운도는 나침반의 히트로 적당히 이름 있는 가수였지만, 그것도 80년대 중반의 얘기고 그 이후
이렇다할 히트곡이 없던 그가 훗날 트로트 4대천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그 시발점은 다 함
께 차차차였다."'10분만에 가사를 쓰고 10분만에 편곡해서 유명해진 노래"'
김현식 - 내 사랑 내 곁에 (1991)
작사/작곡 : 오태호
1991년 골든디스크 대상
전설로 남겨진 가객 김현식의 사후에 나온 정규 6집 앨범의 타이틀곡. 가수가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요톱텐 1위를 쉽게 따낼 정도로 인기 있었던 곡이다.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었을 당시 녹음한 곡
으로 진한 쇳소리와 허스키한 보이스는 이후 대중에게 김현식의 이미지로 각인된다. 많은 후배 가
수들이 리메이크했으며 동명의 영화도 제작된 바 있다.
신승훈 - 미소 속에 비친 그대 (1991)
작사/작곡 : 신승훈
1991년 가요톱텐 골든컵 수상
1991년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1991년 골든디스크 본상
1991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10대 가수상
1991년 대한민국 노랫말 대상
1991년 아름다운 노랫말 상
이문세 - 변진섭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발라드의 황제의 탄생을 알린 곡이다. 당시 신승훈은 이 곡
하나만으로 정규 1집앨범이 14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각종 신인상 및 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이 정규 1집의 모든 노래가 신승훈이 대학 시절에 작곡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본
격적으로 새로운 싱어송라이터 스타의 등장을 알린 곡이기도 하다.
김국환 - 타타타 (1992)
작사 : 양인자 / 작곡 : 김희갑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 3주 1위, KBS 가요톱텐 골든컵
'''동명 드라마 주제가로 작사한 양인자가 직접 극본을 집필하기도 한 작품"'
"'조용필이 부르려고 했으나 웃는 부분이 이미지에 안맞아 포기한 노래"'
얼굴없는 가수에 가까웠던 중견가수 김국환이 이 노래 하나로 신드롬적 인기를 얻었다.
신승훈 - 보이지 않는 사랑 (1992)
작사/작곡 : 신승훈
1992년 KBS 가요대상 대상 수상곡
1992년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곡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에서 11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에서 1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으로 신승
훈의 히트곡 중에서도 역대 최고로 꼽히는 곡이다. 90년대 이후 한국 발라드 곡중에서 가장 크게 히
트한 곡이라는 말도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환상 속의 그대 (1992)
작사/작곡 : 서태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24위 앨범 난 알아요 수록곡
1992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 인기 가요 수상곡(난 알아요)
1992년 SBS 스타상 가수부문 대상 수상곡(난 알아요)
1992년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곡(난 알아요)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에서 10주 연속 1위.(난 알아요)
가요톱텐 골든컵(난 알아요, 환상 속의 그대)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 5주 연속 1위.(환상 속의 그대)
한국 가요사에 손으로 꼽을 만한 파급력을 지녔던 곡, 자세한건 난 알아요 문서 참조. 후속곡 환상
속의 그대 역시 가요톱텐 골든컵과 더불어 여러분의 인기가요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진영 -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너는 왜(현진영 GO 진영 GO) (1992)
작사/작곡 : 이탁
제국의 초석을 닦은 SM 1호 가수
골든 디스크 인기 가수상
서태지로 촉발된 댄스 흐름을 이어간 것은 물론, 유치원생도 따라하는 특유의 안무와 함께 힙합바지
를 최초로 유행시켰다. 21세기 국내 가요판을 아이돌로 주름잡을 SM의 주춧돌을 만든 것은 물론이다.
그렇긴 하나 이후 마약사태로 주춧돌을 흔들거리게 했던 것은 누가 뭐래도 부정할 수 없는 그의 오
점이긴 하다.
015B - 아주 오래된 연인들 (1992)
작사/작곡 : 정석원
혹자는 말한다. 이 곡은 난 알아요와 함께 한국 가요계의 큰 흐름을 바꾼 곡이라고
처음에 만난 그 느낌 그 설레임을 찾는다면 우리가 느낀 싫증은 이젠 없는걸 야이야아
서로의 사이가 서먹해진 연인들이 다시금 서로를 사랑하게 만드는 마법의 노래
015B 역대 최고로 히트한 곡이기도 하며 이 곡을 통해 많은 뮤지션들이 일렉트로니카를 도입한 계기
가 되었다.
또한 이 곡엔 여러 가지 의의가 있는데 015B 첫 밀리언셀러 앨범의 타이틀 곡이고 전주 길이만 1분
30초에 달하는 매우 실험적인 곡 구성에 X세대의 연애 풍토를 실감나게 담아냈으며 이후로 015B는
신 인류의 사랑으로 방송 출연 없이 골든컵을 타가는 등 승승장구하게 된다.
김수희 - 애모 (1993)
작사/작곡 : 유영건
1993년 KBS 가요대상 대상 수상곡
1993년 MBC 한국가요제전 최고 인기 가요상 수상곡
무려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꺾고 골든컵을 탄 곡으로 그 당시 10대들에겐 서태지가 대상을
타지 못한 것이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며, 트로트 역사의 기념비적인 곡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
서태지와 아이들 - 하여가 (1993)
작사, 작곡, 편곡 : 서태지
1993년 SBS 스타상 가수부문 대상 수상곡
1993년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곡
KBS 가요톱10 4주연속 1위
SBS 인기가요 7주연속 1위
MBC 통산인기가요 통산 2주 1위
하현우가 커버한 버전도 있다
펑크 사운드 브레이크 비트와 헤비메탈, 힙합 그리고 국악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댄스 뮤직으로 하
이브리드 음악의 시초로 평가받는 곡이다. 또한 외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현대적이고 실험적
인 음악을 선보인 곡으로서 서태지의 음악 세계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미래적인 안목과 실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곡이 수록된 서태지와 아이들 2집은 역대 대한민
국 대중가요 음반들 중 최초로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220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는 기록도
남겼다. 그리고 하현우가 불러서 또 대박을 쳤다!!
김건모 - 핑계 (1993)
작사/작곡 : 김창환
1994년 KBS 가요대상 대상
1994년 MBC 한국가요제전 최고 인기 가요상
1994년 SBS 스타상 가수부문 대상
1994년 골든디스크 대상
1994년 서울가요대상 대상
역대 첫 번째 지상파 3사 가요대상 그랜드슬램 달성
전무후무한 연말 가요 시상식 대상 그랜드슬램 달성
노래 좀 하던 가수에서 이 곡으로 국민가수의 반열에 오르는 시발점이 된 기념비적인 곡으로 당시
대중음악계에 생소했던 레게를 도입한 꽤 실험적인 노래이기도 하다. 그리고 가수 김건모 본인이 직
접 편곡한 작품 이라고 한다.
부활(밴드) - 사랑할수록 (1993)
작사/작곡 : 김태원
지금까지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으나 그 누구도 원곡을 뛰어넘지 못했다고 전해지는 부활
이 남긴 불후의 명곡
김재기가 사고로 죽기 전 단 한번 연습용으로 부른 앨범이 대박을 쳤다.
대마초 흡연 혐의로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고, 이승철마저 떠난 부활과 김태원을 나락에서 한순간에
끌어올려 준 곡. 이 노래가 실린 부활 3집 기억상실은 부활 역사상 단일 앨범으로 가장 많은 판매
량을 기록한다.
비운의 보컬 김재기의 사고사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발매 1년만에 입소문을 타고 가요톱텐 1위에
등재된 노래. 지금까지도 부활의 모든 보컬들을 비롯해 김연우 등등 많은 가수가 부르는 명곡이다.
신신애 - 세상은 요지경 (1993)
작사 : 신신애, 조명암 / 작곡 : 박시춘
1938년 발표된 당시 유행하던 만요가 난데없이 배우 신신애에 의해 1993년 부활하며 각종 방송과
행사를 점령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원곡이 따로 있으나 신신애가 나름대로 세태에 맞게 가사를
고쳐쓰며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게 된다. 1938년 만요가 원조라 노년층에게도 크게 어필했
으며 청장년층에게는 풍자의 요소와 함께 신신애의 막춤이 어우러지며 동감을 얻었고, 유년층에게
는 그냥 텔레비전에 이상한 아줌마가 나와서 막춤을 추며 희한한 노래를 부르는 것이 그냥 재미있
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었다.
설운도 - 쌈바의 여인 (1995)
작사 : 이수진 / 작곡 : 설운도
설운도를 완전히 트로트 4대천왕의 반열에 올려놓은 메가 히트곡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
김건모 - 잘못된 만남 (1995)
작사/작곡 : 김창환
1995년 KBS 가요대상 대상 수상
1995년 골든 디스크 대상 수상
그 당시 거리를 가면 거의 무조건 들을수 있는 수준의 곡이었다. 전국민이 다 랩을 외운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니.. 90년대 3대 히트곡을 꼽는다면 거의 반드시 들어가는 곡이며, 이 곡이 수록된 김
건모 3집은 무려 280만장을 팔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서태지와 아이들 - Come Back Home (1995)
작사/작곡/편곡 : 서태지
1995년 MBC 한국가요제전 최고 인기 가요상 수상
서태지와 아이들의 가요톱텐 세번째이자 마지막 골든컵 수상곡
서태지와 아이들이 남긴 최후의 히트곡으로서 비록 사이프러스 힐의 표절 논란도 있었지만 이 노
래도 다른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처럼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였고 가요톱텐에서도 다시 한 번 골
든컵을 수상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 노래를 통해 각종 가출 청소년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엄청난 파급효과이자 사회현상을 낳아버렸고, 이는 공중파 TV 뉴스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
였다. 그리고 이런 파급효과를 통해 서태지와 아이들은 그 해에 정부의 위촉으로 가출청소년 귀
가 캠페인 공익 광고도 찍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여담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서태지와
아이들을 패러디 할 때에는 주로 이 곡에서 활동한 스노우보드 패션을 패러디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패션에서도 큰 파급효과를 낳았다. 이후 서태지와 아이들은 다음해에 예고도 없이 충격적
인 해체 선언을 하게 되고 이로인해 전국민들을 깜놀하게 만들어버렸다.
클론 - 쿵따리 샤바라 (1996)
작사/작곡 : 김창환
1996년 SBS 스타상 가수부문 대상 수상곡
1996년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곡
쿵따리 샤바라 빠빠빠빠
신인이였던 그룹 클론이 무려 김건모를 누르고 골든컵까지 타게 한 곡으로 클론은 이 곡으로 연
말 대상을 수상했다. 아직도 여름 노래하면 쿵따리 샤바라를 꼽는 사람들이 많다.
H.O.T. - 캔디 (1996)
작사/작곡 : 장용진
전설적인 1세대 아이돌의 시작점인 곡
1996년 골든디스크 신인상
1996년 SBS 가요대전 신인상
1996년 KMTV 가요대전 인기가수상, 시청자상
전 세대를 아우루는 인기는 아니였지만 10대 사이에서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그당시 H.O.T.가 입고나온 털모자, 벙어리 장갑들이 유행을 탔었다. 80년대와 비교해 보면 90년
대 초반, 중반의 가수들도 아이돌적인 성향이 강했지만, H.O.T.를 기점으로 아이돌 시대의 본격
적인 서막이 올라가게 된다.
DJ DOC - DOC와 춤을 (1997)
작사 : DJ DOC / 작곡 : 박해운, 이하늘
관광버스 춤으로 노래가사처럼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공략했던 히트곡
DJ의 대선 당선에까지 일조한 노래
90년대 청년, 청소년층을 공략하던 노래 가운데에서 가장 넓은 호응을 받으며 사실상의 국민가요
에 가깝게 등극한 노래. 쉽고 흥겨운 비트에 마찬가지로 쉽고 흥겨운 관광버스춤은 물론, 젓가락
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로 시작하는 순하고 느린 랩은 마치 옛날 유행하던 민요와 상통하는 바
가 있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정말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좋아했던 노래.
델리스파이스 - 챠우챠우 (1997)
작사/작곡 : 김민규
너의 목소리가 들려
메탈과 펑크 위주라는 한국 인디씬에서 최초로 모던락의 기치를 올린 노래다. 챠우챠우라고 말하
면 모르지만,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고 말하면 아, 하는 그 노래. 인디답게 가요계 호황기의 90년
대 후반, 발매 직후의 인지도는 기대할 만한 것이 못 되었다. 그러나 참신한 장르와 더불어 똑같
은 가사의 반복으로 빚어내는 중독성으로 어느덧 말달리자와 함께 1세대 한국 인디를 대표하는
노래가 되었다. 따져 보면 1세대 인디 중에서도 인디씬 내부에서의 히트곡이나 영향력은 이 두 노
래 못지않은 노래들도 있지만, 가장 대중적인 성공과 더불어 강한 영향력은 남겼다.
김종환 - 사랑을 위하여 (1997)
작사/작곡 : 김종환
1998년 골든디스크 대상
전작 존재의 이유로 중장년층을 강타한 김종환은 다음 앨범 사랑을 위하여로 아이돌들이 100만장
씩 팔아제끼는 시장에서 골든디스크 대상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감미로운 멜로디와 노랫말
로 가득한 이 노래는 그만큼 중장년층을 사로잡았고 청소년층도 별 수 없이 노래를 듣게 되는,
평소와는 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크라잉넛 - 말달리자 (1998)
작사/작곡 : 이상혁
조선펑크의 대표곡
1세대 인디의 불꽃
인디라는 애들이 있다는 그 존재는 알아도 곡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단지 텔레비전 cf를 하나 탔을 뿐 아무 유명세도 없던 그들의 이 노래는 노래방에서
특히 마무리곡으로 전국에서 애창되며 여러 마이크를 나가게 해 노래방 주인들의 혈압을 끓게했다.
차트로 따지면 크라잉넛 노래 중에서도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노래들이 있음에도, 아직까지 말
달리자는 한국 인디를 대표하는 노래로 남았다.
H.O.T. - 빛 (1998)
작사/작곡 : 강타
H.O.T.의 최고 히트곡
1998년 KBS 가요대상 대상
1998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 인기 가요상
1998년 SBS 가요대전 대상
1998년 서울가요대상 대상
1998년 KMTV 가요대전 대상
1994년의 김건모 이후 4년만의 지상파 3사 가요대상 그랜드슬램 달성
당시 연간 음반판매량 1위 가수가 골든디스크 대상, MBC 10대 가수 가요제 공동대상, 라이벌 그
룹이 서울가요대상 공동대상이라는 성과에 멈춘 진짜 이유
젝스키스의 최고의 히트곡이 커플이면 H.O.T.의 최고의 히트곡은 빛이다. 캔디가 H.O.T.를 데뷔
시켜준 곡이고, 행복과 We are the Future가 H.O.T.의 전성기의 도약점을 만들어준 곡들이라면
반대로 이 곡은 H.O.T.를 널리알려준 곡이기도 한다. 또한 이때까지만 해도 노래만 잘하는 미소
년 이미지였던 강타가 작사 작곡도 잘 한다는 걸 알려준 곡이기도 한다. 이 곡으로 1998년 젝스
키스와 공동으로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 수상을 받았고 SBS 가요대전, KBS 가요대상, MBC 10대
가수 가요제, KMTV 가요대전에서는 단독으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조성모 - To Heaven (1998)
작사 : 이경섭 / 작곡 : 이승호
음악캠프 2주연속 1위
뮤직뱅크 11월 최고 인기가요 1위
1998년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SBS 가요대전 신인상, KBS 가요대상 신인상, MBC 10대 가수 가요
제 30대 미만의 국민이 뽑은 10대 가수 수상 데뷔 앨범 판매량 150만장
조성모하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미성, 가사가 조합된 명곡.
그야말로 조성모라는 새로운 발라드 황태자의 등장을 알린 것과 동시에 이후 가요계를 지배하는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린 데뷔곡이자 히트곡이다. 이 곡이 수록된 조성모의 정규 1집은 무려
150만장으로 그해 데뷔한 가수라고 보기 어려울정도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고 변진섭, 신승
훈,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와 함께 몇 안되는 데뷔 앨범으로 100만장을 판매한 가수가 되었다.
또한 데뷔앨범 판매량은 역대 2위를 기록하였다. 무엇보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당시에도 탑
클래스 배우들이었던 이병헌, 김하늘, 허준호, 조민수가 출연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이는 앞으로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 붐을 일으키는 시초가 되었다.
남진 - 둥지 (1999)
작사 : 김동찬 / 작곡 : 차태일
흘러간 가수 남진의 마지막 불꽃을 피워올린 노래.
이정현 - 와, 바꿔 (1999)
작사/작곡 : 최준영
테크노 여전사의 탄생
1999년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SBS 가요대전, 엠넷 영상음악대상, KMTV 가요대전 신인상 수상
1999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30세 미만의 국민이 뽑은 10대 가수상, 엠넷 영상음악대상 댄스 부
문 수상
세기말을 쓸어버린 곡으로, 그 당시 테크노 열풍의 정점을 찍었다. 무당같은 부채춤과 새끼 손가
락 마이크로 이정현은 스티브 유와 함께 가요계를 씹어먹었다. 싸이의 데뷔와 함께 비쥬얼 쇼크로
1, 2위를 다툰다 이정현은 와 외에도 바꿔 역시 선거송으로 히트를 치면서 대성공을 거둔다.
조성모 - For Your Soul(슬픈 영혼식) (1999)
작사 : 강은경 / 작곡 : 이경섭
1999년 KBS 가요대상 대상 수상
1999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 인기 가요상 수상
1999년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
1999년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
총 앨범 판매량 2백만 장 달성
그 국민 요정들이 SBS 가요대전 단독대상과 서울가요대상 공동대상이라는 성과에 멈춘 이유
첫눈오거나 비오는 날엔 가끔씩 들려줘. 해마다 오늘은 꼭 다녀가야해
지난해 발표된 데뷔곡 To Heaven이 괴물신인 조성모의 등장을 알린 곡이라면 이 For Your Soul은
가요계에서 본격적인 조성모의 시대를 알린 곡이었다. 이 곡은 발표되자마자 각종 1위 수상은 기본
에 앨범은 무려 2백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한 국민가수로서의 조성모의 위상이 높아진 시기
이기도 했다. 그 업적을 증명하듯이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무려 4개나 받았을 정도였다.
그리고 1년 후 조성모는 더욱 더 나아가기 시작한다.
2000년대
클론 - 초련 (2000)
작사/작곡 : 김창환
꿍따라 샤바라 이후 클론의 최대 히트곡. 야광봉 유행을 일으켰다
2000년 KBS 뮤직뱅크 3주 연속 1위, MBC 음악캠프 1위 1회, KMTV 쇼 뮤직탱크 3주 연속 1위
2000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SBS 가요대전 공로상, 골든디스크 공로상, 엠넷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댄스 부문상, KMTV 가요대전 본상 수상
2000년에 발표된 클론의 또 다른 히트곡이다. 당시 클론이 보여준 야광봉 퍼포먼스는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 노래가 히트하자 전국적으로 야광봉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도 늘어났을 정도로
한동안 야광봉은 굉장히 많은 팔리는 아이템 중 하나였다. 이 노래를 통해 오랜만에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기까지 하였지만, 1위를 차지했던 곡은 원곡이 아닌 Techno Mix 버전 곡으로 활동했
기 때문에 원곡 버전에 대해서는 생소한 편.
태진아 - 사랑은 아무나 하나 (2000)
작사 : 이건우 / 작곡 : 안치행
2000년 최고의 트로트 메가히트곡.
DJ DOC - Run to You (2000)
작사 : 이하늘, 정재용 / 작곡 : 이하늘, 박해문
해외에서 활발히 리메이크될 정도이며, 홍보 하나 없이 단순히 노래 방송 출연 하나뿐으로 공중파
1위를 차지한 전설의 그 노래. 하지만 미흡한 저작권 범법행위는 오점으로 남았다. 90년대 말부
터 이 시기까지 수많은 댄스곡이 난립했지만 남자들의 노래방 댄스곡으로서 가장 대표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god - 거짓말 (2000)
작사/작곡 : 박진영
2000년 KBS 가요대상 대상 수상곡
2001년 엠넷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최고인기가요상 수상곡
국민그룹의 탄생을 만들어준 곡으로 god의 육아일기의 대히트에 어머님께로 대표되는 착한 청년의
이미지인 god는 이 곡으로 전 국민적인 인기와 다수의 소녀팬을 확보한 국민그룹으로 발돋움하면서
연말 가요차트를 휩쓸고 2000년에 최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그 조성모를 제치고 KBS 가요대상까지
수상했다. 또한 거짓말이 수록된 3집 앨범인 Chapter 3의 판매량은 185만장으로, 이는 1세대 이상
의 아이돌 중에서는 최다 판매량이다.
나레이션의 싫어, 싫어!와 g!o!d!짱!!!은 당대 인기배우인 전지현이라는 홍보효과를 톡톡히 등에 업었다.
싸이 - 새 (2001)
작사 : 싸이 / 작곡 : Robbie van Leeuwen
PSY From The Psycho World!
밀레니엄 초반 엽기 열풍의 사령관
가요계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충격적 데뷔
충격적인 얼굴 비주얼과 충격적인 의상에 충격적인 가사와 충격적인 춤으로 가요계에 일대 선풍을
불러 일으켰다. 청소년은 싸이의 시원한 가사와 춤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기성세대는 가요프로에
서 싸이를 처음 보고 질겁을 하고 리모콘을 던졌다 몇 주 후에 그러고보니 그 흉물스런 놈이 또 나
오네 하면서 홀린 듯이 쳐다보게 만들던 노래. 단지 노래만으로 싸이 같은 얼굴의 신인이 가요무대
1위를 차지한다는 이와 같은 광경을 살아 생전 다시 볼 수 있을까?
유리상자 - 사랑해도 될까요 (2001)
작사/작곡 : 심현보
출시 이후 프로포즈와 예식장을 대표하는 노래
출시 당시에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프로포즈와 결혼식장을 점령하며 유리상자의
대표곡으로 남았고 아직까지도 그 인기가 건재하다.
베이비복스 - 우연 (2002)
작사/작곡 : 김창환
베이비복스의 제2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히트곡
2002년 SBS 인기가요 2주 연속 1위, KMTV 쇼 뮤직탱크 5주 연속 1위(최강자)
2002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SBS 가요대전 본상, 골든디스크 인기상, 서울가요대상 한류
공로상, KMTV 코리안 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수상
2002년 5.5집 음반판매량 총 24만장 기록 달성
베이비복스 역대 최다 음반판매량 1위 기록 달성
1999년 3집
다시 한 번 국내에서도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만든 히트곡이다. 또한 시기적인 행운도 좋았는데
이 곡이 발표된 시기는 월드컵 기간과 겹쳤고 당시 기성 가수들은 이 시기를 피했는데 베이비복
스는 오히려 이 기간을 기회로 만들어 월드컵 열기와 시너지 효과를 얻어내면서 더욱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곡을 통해 베이비복스는 가요프로그램에서 1999년 이후 3년 만에 1위를 차지하는 영
광을 맛보았고, 이 곡이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5.5집 앨범인 Special Album은 2002년 한 해동안 무
려 24만장을 기록하였고, 이는 그해 연간 음반판매량 21위에 베이비복스의 역대 최다 음반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곡으로 원래 인기있었던 중국에서의 인기는 더욱 높아져갔고,
국내에서의 인기도 다시 1999년처럼 회복을 하며 베이비복스는 2003년까지 국내와 중국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린다.
윤도현 밴드 - 오 필승 코리아 (2002)
작사/작곡 : 이근상, 붉은악마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대표하는 노래1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 응원곡이다. 한일 월드컵을 상징하는 노래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자리에서는 이 노래가 안 나오는 곳이 없었고, 10년 이상이 지난 현재에도 방송사에서
축구 경기가 있을 때 이 곡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가수가 불렀지만 윤도현 밴드가 부른
오 필승 코리아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윤도현 밴드는 이 곡을 통해 국민가수 반열에 올랐다.
송대관 - 유행가 (2003)
작사 : 이정심 / 작곡 : 최정환
2003년 최고의 트로트 메가히트곡.
이효리 - 10 MINUTES (2003)
작사 : 메이비 / 작곡 : 김도현
2003년 KBS 가요대상 대상 수상곡
2003년 SBS 가요대전 대상 수상곡
2003년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곡
2003년 엠넷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 수상곡
2003년 KMTV 코리안 뮤직 어워드 대상 수상곡
21세기 한국 섹시 아이콘의 등장을 알린 곡
그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 여성 발라드 가수가 MBC 10대가수가요제 최고 인기 가수상 밖에
못 탄 이유이자 그것도 주저앉으면서 울었던 진짜 이유. 또한 당시 재기에 성공한 남성 발라드
가수가 골든디스크 대상 밖에 타지 못한 이유
이효리의 솔로 데뷔곡으로, 2003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수상한
곡이다. 사실 10 MINUTES가 수록된 이효리 1집은 판매량이 10만 장대 중후반에 머물러 앨범만
놓고 보면 대상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이효리가 무대에서 입은 의상이 여성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패러디 무대가 쏟아지는 등, 곡의 인기와 파급력이 대단했기 때문에 적은 앨범 판
매량을 극복하고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힙합과 섹시를 결합한 이 곡은 인기도 많았지만, 이
후 가요계 댄스곡의 트렌드를 바꿨을 정도로 가요계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효리는 이 곡을 발
판으로 2000년대 이후 최고의 섹시 아이콘이 되었다.
김범수 - 보고 싶다 (2003)
작사 : 윤일상 / 작곡 : 윤사라
2000년 대 OST를 대표하는 곡
김범수의 알파이자 오메가. 너무나도 유명한 나머지 오디션 금지곡으로 등극한 명곡.
원래 3집에 수록되었던 2002년 당시엔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2003~2004년 사이에 방영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삽입곡으로 등장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 곡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가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김범수의 인기나 가창력에 비해 보고 싶다를 뛰어넘는 히트곡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점. 어떤 행사를 알파요 오메가는 결국 보고싶다. 지금의 김범수로 만들어 준 곡이지만
현재에 안주하기 싫다면 넘어서야 하는 곡이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김범수가 원 히트
원더라는건 절대 아니다.
장윤정 - 어머나 (2004)
작사 : 윤명선 / 작곡 : 윤명선 / 편곡 : 김정묵
TV시장에서 침체됐던 트로트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박상철, 박현빈, LPG, 홍진영등 젊은 트로트
가수의 데뷔할 수 있는 블루오션을 개척한 곡으로 강변가요제 대상까지 받았지만 묻혔던 장윤
정을 지금의 장윤정으로 만들어준 노래이기도 하다.
조PD - 친구여 (2004)
작사 : 조PD / 작곡 : 박근태 / 편곡: EON(이철원)
인순이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곡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사와 뮤직비디오가 큰 화제를 모은
바가있다.
인순이의 제2의 전성기를 열게 한 노래며 2004년 방송횟수 1위와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로
선정되었다.
박상철 - 무조건 (2005)
작사 : 한솔 / 작곡 : 박현진
2005년을 휩쓸며 박상철이 장윤정, 박현빈과 함께 트로트 신세대 트로이카로 발돋움하게 해줬다.
SG워너비 - 살다가, 죄와 벌 (2005)
살다가 - 작사 : 류재현 / 작곡 : 류재현
죄와 벌 - 작사 : 남민설 / 작곡 : 김도훈
2005년 골든 디스크 대상(죄와 벌)
2005년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살다가)
2005년 멜론 연간음원차트 1위(죄와 벌)
2005년 멜론 연간음원차트 4위(살다가)
신드롬 수준이었던 브라운 아이즈에서 영향을 크게 받은 미디엄 템포 발라드와 R&B의 대중화로
2005년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곡들. 특히 죄와 벌 이 실린 SG워너비 2집과 겁쟁이를 타이틀로
한 버즈 2집, 동방신기의 정규 2집이 발표된 2005년은 가요계 전체가 이들의 무대였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2005년에는 당 해 음반판매량 1위를 기록하면서 그룹 사상 첫 대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버즈 -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2005)
겁쟁이 작사 : 최갑원 / 작곡 : 고석영
가시 작사 : 임선아 / 작곡 : 윤우현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작사 : 한경혜 / 작곡 : 고석영
2005년 멜론 연간음원차트 2위, 8위(겁쟁이, 가시)
2005년 SBS 인기가요 통산 3주 뮤티즌송 트리플크라운, MBC 음악캠프 5주 연속 1위, 엠넷 엠카
운트다운 3주 연속 1위 트리플크라운, KMTV 쇼! 뮤직탱크 5주 연속 1위 최강자 기록 달성(겁쟁이)
2005년 엠넷 엠카운트다운 1위(가시)
2005년 엠넷 엠카운트다운 1위, KMTV 쇼! 뮤직탱크 1위(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2005년 음악방송 1위 총 19관왕 달성
2005년 SBS 가요대전 본상,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MBC 10대 가수 가요제 본상, 골든디스
크 본상, 엠넷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록 부분 최우수상 수상(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노래방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남길 만큼 당시 10~20대에게 큰 인기를 받은 버즈의 전성기 2집 Buzz
Effect의 타이틀 세 곡은 당시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2010년대 중반이 넘어서도 버즈의
2집은 노래방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다. 물론 이것은 민경훈의 성공적인 예능인 데뷔와 더불어
그들이 야다, 김민종, 김정민 등의 뒤를 이어 최후의 락발라드 히트곡을 낸 후 아직도 이렇다할
가수와 신곡이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도 크다. 이대로 민경훈이 성공적인 예능인 인생을 이어 가
고 다른 락발라드 황태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들의 노래는 2020년대에도 노래방 차트 안을
차지할 가능성도 꽤 있다.
원더걸스 - Tell Me (2007)
작사/작곡 : 박진영
원더걸스를 초일류 걸그룹으로 만든 노래
본격적 ucc 유행을 만든 그룹, 경로당에서 텔미를 알고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춤을 따라하게 만든
노래. 2000년대 최대 히트곡 중 하나 가요계의 판도를 일시에 바꿔버린 노래
2007년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 수상곡
2007년 엠넷닷컴 연간음원차트 9위
2000년대 중후반의 상징이었던 소몰이창법 시대에서 본격적인 아이돌시대로 넘어가게 만든 노래.
만약 귀요미라는 용어가 당시에 있었으면 그 기원은 소희의 어머나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텔미 이후 후크송, 포인트안무가 흥행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고,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범람하게
되었다. 특히 핑클과 S.E.S 이후 오랫동안 침체되어 있던 걸그룹 시장을 부활시켰고, 중장년층도
아이돌에 열광하기 시작했다. 또한 경찰부터 스님, 학생 등 전국민이 안무를 따라하고 UCC로 올
려서 UCC 문화 파급에 영향력을 끼쳤다. 당시 파급력으로 지상파 9시 뉴스에 출연하고 무려 선거
개표방송에서 사용될 정도였으니 그 파급력은 알만하다. 텔미 신드롬이라는 용어도 쓰였다. 2000년
대 중반은 테크노, 유로 비트를 기조로 한 아이돌이나 댄스그룹도 지나가고 신세대 트로트 트로이
카나 미디엄 템포의 소몰이 지옥이 펼쳐진 가운데 간간이 힙합이 들리는 정도였는데 텔미를 기점으
로 아이돌 그룹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쥬얼리 - One More Time (2008)
작사 : 이민우, Marco Soncini, Carlson Sannie / 작곡 : Marco Soncini, Carlson Sannie
2008년 엠 카운트다운 1위, SBS 인기가요 3주연속 뮤티즌송, 뮤직뱅크 7주연속 1위, 쇼 음악중심
7주 연속 1위 수상 합계 18관왕 달성
2008년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수상곡
2008년 엠넷닷컴 연간음원차트 8위
Superstar 이후 쥬얼리의 또 다른 전성기를 상징한 곡으로서 공개되자마자 엄청난 히트를 치며 각
종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이 시기 서인영은 우리 결혼했어요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
에서도 큰 인기와 인지도를 쌓고, 신데렐라와 같은 개인 솔로로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그리고 뮤
직뱅크 7주연속 1위의 대기록은 2009년 소녀시대가 Gee로 9주연속 1위를 차지하기 전까지 깨지지
않았다.
빅뱅 - 하루하루, 붉은 노을 (2008)
하루하루 작사 : G.DRAGON / 작곡 : G.DRAGON, 다이시 댄스 / 편곡 : 다이시 댄스
붉은 노을 작사 : 이영훈, G.DRAGON / 작곡 : 이영훈 / 편곡 : 테디
2008년 MKMF 올해의 가수상 수상(하루하루, 붉은 노을)
2008년 싸이월드 뮤직 연간 순위 1위(하루하루)
2008년 멜론, 엠넷닷컴 연간음원차트 2위(하루하루)
먼저 하루하루는 2008년 8월 출시된 빅뱅의 곡으로,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로 히트를 친 빅뱅을 확
실하게 톱스타로 굳힌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던 곡이다. 그동안 꽤나 신난 분위기를 냈던 빅뱅
의 곡 중에 몇 안되는 이례적으로 분위기가 상당히 애절한 곡이다. 그리고 붉은 노을은 이문세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서 이 곡도 연간 2년 연속 TOP 100에 들었을정도로 큰 히트를 하였다.
그리고 2008년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이문세와 함께 같이 공연하기도 하였다. 보통 1989년~ 2001년
생 정도까지 이 노래들을 제대로 듣고 자랐다.
장기하와 얼굴들 - 싸구려 커피 (2008) 달이 차오른다. 가자 (2009)
작사/작곡 : 장기하
카우치 사태로 무너졌던 인디신 2세대의 진군을 알린 노래
2009년 별다른 홍보 없이 인터넷과 입소문, 라디오로 신인 인디밴드가 당시 아이돌이나 가능한
3만 5천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은 가히 기록적인 현상이다.
소녀시대 - Gee (2009)
작사/작곡 : E-TRIBE
2009년 및 2000년대 멜론 연대음원차트 1위[33][34]
2009년 엠넷닷컴 연간음원차트 1위
사실상 지금의 소녀시대를 있게 한 곡이자 대한민국 아이돌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중 하나
2009년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수상곡
2009년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곡
2009년 멜론 뮤직 어워드 아티스트상 수상
2009년 멜론 뮤직 어워드 베스트송상 수상곡
KBS 뮤직뱅크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이후로 뮤직뱅크는 순위 기준을 바꾸게 된다.)하며 강남스
타일 이전까지 최장 기간 1위의 대기록을 세웠으며 그 해 상반기 결산차트, 연말 결산차트, 골든
디스크, 서울가요대상, 멜론 뮤직 어워드 등 시상식을 휩쓸었다. 미국 진출로 한국을 떠나있던 원
더걸스를 뛰어넘고 걸그룹 1타로 올라서게 한 히트곡이며 프로듀서 E-Tribe에게 많은 기대를 심어
준 곡이기도 하다. 그리고 달샤벳이 망하며 거품으로 바뀌었다.
2010년대[편집]
아이유 - 잔소리(With 2AM 슬옹), 좋은 날 (2010)
작사 : 김이나 / 작곡 : 이민수(잔소리(With 2AM 슬옹))
작사 : 김이나 / 작곡 : 이민수(좋은 날)
2010년 멜론 연간음원차트 2위(잔소리(With 2AM 슬옹))
2010년 엠넷닷컴 연간음원차트 2위(잔소리(With 2AM 슬옹))
2010년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 2위(잔소리(With 2AM 슬옹))
2011년 멜론 뮤직 어워드 베스트송상 수상곡(좋은 날)
먼저 잔소리는 당시 전성기를 맞고 있었던 2AM의 멤버 임슬옹과의 듀엣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일
으켰고 또한 이 곡으로 아이유는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한다. 좋은 날
은 삼단 고음열풍을 몰고 온 곡으로 아이유는 이 곡을 통해 정상급 걸그룹에도 맞설 수 있는 솔로
가수로 성장했다. 활동 초기
슬옹과 함께한 듀엣곡인 <잔소리>가 1위를 차지하며 인기가 상승하던 아이유는 바로 뒤이어 <좋은
날>이 대히트하며 전세대로부터 사랑받는 국민여동생이자 소녀 가수가 되었다.
싸이 - 강남스타일 (2012)
작사 : 싸이 / 작곡 : 싸이, 유건형 / 편곡: 유건형
빌보드 차트 HOT 100 7주 연속 2위
KBS 뮤직뱅크 10주 연속 1위(통산 16주)
2012년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 1위
2012년 멜론 연간음원차트 1위
2012년 엠넷닷컴 연간음원차트 1위
2012년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 부문 대상 수상곡
2012년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곡
2012년 멜론 뮤직 어워드 베스트송상 수상곡
2012년 MAMA 올해의 노래상 수상곡
YouTube 조회, 추천 1위 / 조회수 10억, 20억을 돌파한 것도 모자라 음수로까지 치달았었던 적이
있는 곡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했으며 국내 인기만으로 따져도 2012년 내내 말춤과 강
남스타일이 나왔으니 뭐.. 이 곡으로 싸이는 진짜 월드스타가 되었다. 두유노갱남스타일?
자세한 사항은 강남스타일 항목 참조.
-발췌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w/%ED%9E%88%ED%8A%B8%EA%B3%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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