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31.

[명언음악] 친절 좋은 강요 꾸민 No Me Voy Sin Bailar












[명언음악] 친절 좋은 강요 꾸민  No Me Voy Sin Bailar






음악1[음악동영상]







01

자기에게 이로울 때만 친절하고 어질게 대하지 말라. 항상 친절하고 어질라. 왜냐하면 그

친절와 인자함이 그대로 자신에게 따스한 체온이요, 힘이요, 빛이기 때문이다.

- 블레즈 파스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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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親切;

1. 남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가 정답고 상냥함.

마음에서 우러나온 친절은 겉으로만 꾸민 예의와 다르다.

- 위키낱말사전



03

친절 (親切)'은 친밀하고 정성스럽다 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즉,Kindness에서 kin 은 가족,

 친족을 말해서, 친절이란 가족이나 친족처럼 따뜻하면서도 가깝고, 친근한 애정을 나타내

는 말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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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나이가 들수록 주위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다.

-짐 콜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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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친절하다.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친절"이란 단어가 왜식 한자어라고 한다.친 즉

아버지를 절(자른다)한다.

그들은 할복을 한다.이제 여기서 저자의 목을 쳐서 잘라주는 가이사쿠라고

 하는데 그것이 친절이라한다.섬뜩하다.

 명예를 지키거나 아니면 주인의 명령이나 무언가의 일에도 할복으로 충심을

 표현한다.그때 고통을 줄여 주려 하는것이 친절이다.목을 잘라 일거에 고통을

 없애 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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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친절의 가벼움

-전 상해 코트라 파견, 투자유치전문관 / 김 남 진김남진 | 승인 2013.04.01





 

친절이 대세다. 서비스업 종사자에게 친절이란 말보다 더 귀에 못이 박힌 말이 있을까?

은행을 가도 관공서를 가 봐도 친절이 모토다. 전화 잘 받는 방법을 적어 놓은 매뉴얼도

있고, 허리 굽히기 경쟁이 일어날 정도다.



그런데 도대체 친절이란 무엇일까? 상냥한 태도, 부드러운 말씨, 친근한 표정을 담은 뜻

이라는 걸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니다. 올해로 공무원 생활이 18년째인데, 그동안 귀에 못

이 박히도록 들어 온 그 친절이 지겹기도 하고 또 새삼스럽게 궁금하기도 했던 때문이다.

 왜?



좀 쑥스럽긴 하지만, 평소 공무원을 하려면 훌륭한 공무원이 돼야 한다는 일종의 직업적

 좌우명을 갖고 생활해 왔는데, 그 훌륭한 공무원과 시대적 요구인 친절한 공무원 사이

에 연관관계를 분명히 해야 “친절하고 훌륭한 공무원”이 뭔지가 분명해지고, 따라서

실천방법도 확실히 규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냥 단순히 고객이 기분

좋게, 첫인상 좀 잘 보이게 "친절하자", "미소 띤 얼굴로"라고 하기엔 친절이 너무 가볍고,

 확고한 신념으로까지 발전시키기엔 동기와 근거가 너무 박약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이다.



그래서 우선 이 시대의 지식 창고 인터넷에 물어봤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친절의 어원을

 주제로 육지 신문에 기고를 한 사람이 이미 있었다. 요약하자면 친절의 어원은 일본에서

유래했고, 막부시대 사무라이들이 전쟁에 패해 할복자살을 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할복

하는 친구를 칼로 쳐 그 고통을 해소해 주는데서 친절이 생겨났으며, 친구(親)를 죽일(切)

 정도로 절박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관심을 가지고 읽었지만 그렇게 내용이

와 닿지 않았다. 글쓴이의 의도는 읽혀졌다. 친절은 그렇게 가벼운 의미가 아니며 절박하

게 실천해야 할 이 시대의 덕목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그런데 우선 논리적 비약이다. 영어로 kind로 번역되는 일상용어상의 친절의 의미와 친구

를 죽일 정도로 절박하다는 의미를 연결시키기는 무리다. 무엇보다도 근대화 이전까지 한

자문화권내에서 후진적이었던 일본에서 그 어원을 찾아야 할 이유가 없다. 친절은 서구문

명권의 용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근대적 개념어가 아니라 일상용어다.



아니나 다를까 중국어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금새 반박이 나왔다.



"切手と亲切の语源(切手와 亲切의 어원)"이라는 제목 하에 일본 사람 (글쓴이 미상) 스스로

가 밝힌 내용이다. 요약하면 "절수(切手)는 절부수형(切符手形)을 줄인 말로서, 절부(切符)와

 수형(手形)은 모두 금전의 지불을 증명하는 신분증명서의 종이 조각을 가리키는 말이며,

메이지 시대에는 기차 타는 승차권을 의미했고, 이후 1871년 영국의 우편제도가 일본에 도입

되면서 邮便切手를 발행한 이래 간략히 절수라고 하면 우표를 의미하게 된 것이다."



명쾌한 해설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 친절은? 설명을 그대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친절은 친(親)을 절(切)한다(죽인다)는 의미가 아니다. 친(親)은 몸 가까이 접하다는 뜻이고,

절(切)은 칼을 직접적으로 닿게 할 정도로 몸 가까이 있다, 자상하게 마음쓰다  라는 의미이다"



좀 더 근원을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자와 한문의 본원지 중국에서 구체적 어원

을 찾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고대 한어에서 어원 해설의 최고 권위는 설문해자(說文解字)이다. 청나라 시대에 단옥재가 이

 설문해자에 대해 주석을 붙인 책을 썼는데, 그에 의하면 친(親)의 의미는 지극하다(至)의 뜻

이며, 亲은 발음이고 뜻은 見에서 취하는 형성문자라 한다. 절은 刌(촌)미며 자른다는 의미라고

 한다.



너무 단순한 설명일 뿐더러 친(親)과 절(切)자가 합쳐진 오늘날 친절의 의미를 추적하기에는 무

리다. 그도 그럴 것이 고대 한어는 글자 하나하나가 뜻을 이루어 두 글자가 하나의 종합적 뜻을

 형성하는 단어는 이후에 나타난 현상이다. 예를 들어 진보는 영어로 progress의 의미인데 고대

한어적으로 해석하면 말 그대로 "발을 앞으로 내 딛다"라고 해석해야 한다.



그래서 좀 더 다른 과거 사용례를 찾아보았다. 인터넷에 물었더니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우선 당나라 시대 편찬된 『북사(北史)』제란릉왕장공전(齐兰陵王长恭传)에서 "가사친절(家事亲切),

불각수연(不觉遂然)"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한다. 해석해 보면 "집안일이라는 건 친절해서 어떤

연유로 그렇게 된 것인지(遂然) 느끼지 못한다"가 되는데 여기서 친절이 kind가 아님은 물론이다.

그 뜻은 “너무나 가까이에서 접하는 일상사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 일의 발전단계랄까 자초지종을

 의식적으로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친절하게도 이 사이트의 필자는 여기서 친절의 의미는

 절근(切近), 즉 아주 가깝다는 의미라고 해석한다. 그 외 여러 가지 출전을 언급하며 친절의 의

미를 몇 개의 범주로 갈라놓았는데, 그 순서대로 나열하면 친근(亲近, intimate), 적절(贴切,

proper), 분명(真切, distinct), 정확(准确, accuracy), 적극적 관심 (热情而关心, heartfelt

interest)이다. 요즘 일상 언어에서 쓰이는 kind로서의 친절은 맨 마지막에 언급되고 있다. 즉 말

하자면 최초의 본래적 의미는 공간적으로 아주 가깝다는 의미에서 추상적으로 발전하여 인간관계에

서의 적극적 관심이라는 요즘의 일상용어로까지 의미가 확장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주지하다시피 중국어는 4성조를 가지고 있는데, 절단(切斷)과 같이 자른다는 의미의 절(切)은

 1성(qīe)으로 발음한다. 그러나 밀절(密切, 밀접하다는 뜻)이라고 할 때의 切은 4성(qiè)으로 발음

한다. 중국어에서 親切의 切은 4성(qiè)이다. 그러니 성조로 보아도 친절의 절은 자른다는 뜻이 아

니고 가까움의 의미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위에서 일본 사람이 설명한 친절의 어원에 대한 설명과 일맥상통한다. 친절은 공간적

가까움이며, 그 가까운 것은 멀리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애매모호하지 않고 분명하며, 확실하고, 적

절한 것이다.



여기서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친절이 단순히 미소 띤 얼굴, 친근한 손님 접대 태도와 같

이 누군가를 대면하는 첫 단계에서의 외양적 태도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참을 수 없는

 친절의 가벼움이다. 친절은 나와 관계하는 상대를 나와 가장 가까운 존재로서 인식하는 것이다. 처

자식과 부모형제와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고 대우하는 것이며, 여기에서 나아가 그에게 문제가 있다

면 그 문제를 분명하고 확실하게 처리해 주는 것까지 포함한다. 미소 띤 얼굴로 손님을 맞았으나 정

작 찾아 와서 해결하려는 내용 그 자체에 대해서는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처리해 주지 못한다면 그

것은 오히려 실망감만 안길 것이다. 물론 웃는 얼굴에 침 뱉지는 못하는 법이니 대놓고 면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첫인상은 별로였으나 일처리에 전문성과 식견을 가지고 확실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면 오히려 비호감이 호감으로 반전되는 극적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말하자면 미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문성과 식견이다. 전문성과 식견을 갖추고 미소까지 갖춘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외양적 친절만 강조되는 요즘의 시대적 추세에 일부러 반기를 든다면 미소에

앞서 전문성과 식견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한데도 왜 친절만 외치고 있는가라고 묻고 싶은 것이다.

 친절한 공무원과 훌륭한 공무원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가 좀 친절해 진 것 같다.



김남진  sgp1996@chol.com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본출처:

http://www.seogwipo.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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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폭언땐 전화 끊어라" 대기업 파격실험

김시현 기자 입력 : 2013.04.26 03:01



현대카드, 과잉친절 추방운동 '악성고객에도 친절' 강요 않자 상담원 이직률 절반으로 뚝

'폭언 고객 전화 먼저 끊기' 실시 후 상담원 이직률 확 줄어 - 그래프

포스코에너지 임원의 항공기 여승무원 폭행 사건으로 비난 여론이 들끓던 지난 20일, 현대

카드 정태영 사장이 자기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다.



"손님이라고 (무조건) 친절하게 대하니 착각을 심하게 한다. 얼마 전 현카(현대카드) 시설

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어 '문 닫아도 좋으니 단호하게 대하라' 했다."



사정을 알아보니 이런 사건이 있었다. 올 초 현대카드가 연회비 60만원 이상 VIP카드 회원

들을 위해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한 멤버십 레스토랑에서 고객이 종업원에게 행패를 부렸

다. 단 2명이 와서 10인용 넓은 자리를 달라고 떼를 쓰다 직원이 곤란하다고 하자 고함을

지르고 급기야 폭력을 행사한 것. 현대카드 측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해당 고객은 입건

돼 사법처리 단계로 넘겨졌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몰지각한 고객의 민원보다 직원 보호가 앞서야 하고, 악성 고객 때문에

 선의의 고객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판단했기에 단호하게 대처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의 이런 대응은 작년부터 무조건 고객 비위를 맞추는 '과잉 친절 문화'를 추방하자

는 색다른 실험을 해온 데 힘입은 바 컸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2월부터 전화 상담원에게 성희롱이나 폭언을 하는 고객에게 2차례 경고한

 후 그치지 않으면 상담원이 먼저 전화를 끊으라는 지침을 내렸다. 그러자 2011년 13.3%에

달했던 상담원 이직률이 지난해 6.5%로 줄었다. 폭언과 성희롱을 일삼는 고객이 1시간 이상씩

 전화통을 붙들고 있는 일도 줄어, 월평균 총 상담 시간이 582시간 단축됐다. 이는 상담원 6

명의 1개월치 상담 시간에 해당한다.



현대카드는 전문 카피라이터 출신을 채용해 상담원들의 과잉 존대 어법도 대폭 뜯어고쳤다.

예를 들어 "이자가 나가십니다"는 "이자가 부과됩니다" "인출되실 예정이시며"는 "인출될 예

정이며" "신용도에 영향은 있으세요"는 "신용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로 각각 고쳤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을 받든다면서 어법에 맞지도 않는 말을 남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26/2013042600094.html















-----------[더읽을 거리]



아래 기사들은 친절에 대한 심층적인 견해입니다. 공감하는 내용이 많을 듯,

시간 날 때 천천히 읽어보세요.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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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자리 만드는 과잉친절 신드롬







영화 상영이 막 끝난 서울 시내 한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 앞. 문 앞에 늘어선 커다란 쓰레기통

 위에는 “분리수거는 저희가 하겠습니다”라고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 손에 콜라 컵, 다른 한 손에는 먹다 남은 팝콘 상자를 든 관객들은 아무렇지 않게 먹다 남은

 음식물, 종이 상자와 플라스틱 빨대를 한 통에 던져 넣는다. 모두 분리수거를 대신해 주는

‘친절 서비스’ 덕분이다.



백화점 주차장 앞에서도 이젠 낯익은 풍경이 펼쳐진다. 줄지어 선 차량 앞에서 현란한 손동작과

 함께 무릎을 굽혔다 폈다 율동을 하는 이들은 ‘고객 차량 안내’를 돕는 주차 요원이다.



평소에 무심코 지나치지만 생각해보면 지나치다 싶은 서비스다. 모두 ‘손님이 왕’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과잉 친절 서비스‘의 예다.



◈ 차고 넘치는 배려? 실효성은 '글쎄'



-원문기사 : 과잉친절이 만연하고 있다는 내용

http://www.humanpolicy.com/xe/humanpolicy_law/4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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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친절해 망가져 가는 사회

2015년 9월 25일 by 이성우



휴대폰 요금제 문제로 전화 상담을 받고 난 뒤 전화를 끊으면서 내가 말했다.

“너무 친절하다. 우리나라 전화상담사들은 왜 이리 친절해?” 그러자 옆에서 듣던 동료가

“선생님, 친절하면 좋지 뭐?”라고 한다.



그래, 친절 그 자체가 문제 될 게 뭐 있나. 문제는 그 이면에 있는 무엇이다. 진리는 직접적

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진리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우리는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

을 잊지 말아야 한다. 눈 앞의 현실 뒤에 있는 무엇을 읽으려 애써야 한다.



-원문기사. 한국식 친절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내용

http://ppss.kr/archives/28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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