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9.
[유머] 노젖는 사람들
[유머] 노젖는 사람들
공원 벤치에 세 사람이 앉아 있었다. 한 사람은 신문을 보고,
나머지 두 사람은 그물을 치고 걷으며 그물에 잡힌 포획물을 선별하는
동작을 했다. 한눈에 봐도 두 사람은 정신질환 환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며 지나갔다. 그것을 지켜보던 경찰이 '그물을
치는' 두 사람에게 지금 뭘 하느냐고 물었다.
두 사람은 "고기 잡는 것 안 보여요?" 하고 대답했다. 경찰이 신문을
보는 사람에게 " 저 사람들 알아요?"하고 묻자 신문을 보던 사람은
"알지요. 기분 전환하려고 내가 데리고 왔는 걸요."하고 대답했다.
경찰은 "저 사람들 정신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이
러면 사람들이 놀라니, 어서 저 사람들을 데리고 돌아가세요."하고 말
했다.
신문을 보던 사람은 고개를 돌려 경찰을 보며 "미안합니다. 내가 데리고
가겠습니다."하고 말했다. 그리고 신문을 놓고는 열심히 노를 저었다.
이 이야기는 정신질환 환자가 내게 해준 유머다.
-천명의 눈 속에는 천개의 세상이 있다. -가오밍 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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