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30.

[추읍산] 원덕역-흑천-추읍산정상-원덕역








[추읍산] 원덕역-흑천-추읍산정상-원덕역







그간 들리려고 점찍어 놨던 추읍산을 갔다. 교통은 접근이 쉽고 산은 크지 않았

지만  쉬운 곳은 아니다.









------------- 오늘의 코스소개  --------------------







[추읍산 趨揖山, Chueupsan]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에 위치한 산이다(고도:583m). 개군면 주읍리 · 내리와

용문면 삼성리 경계에 있다. 일제강점기 이후 주읍산(注邑山)으로 불리웠으나

1995년 고유지명인 추읍산으로 변경되었다. "맑은 날 산 정상에서 일곱 고을이

 내려다 보인다."고 하여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한다. 유명한 지관이 마을 뒷산

에 올라보니 이 산이 '용문산을 뒤쫓는 형상'이므로 추읍산이라 명명했다고도

전한다. 『해동지도』 지평현 도엽에 추읍산(趨邑山)으로, 『광여도』에는 추읍

산(趨揖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서 추읍산(趨揖山)이 신은천

 동남쪽, 개군산 북쪽에서 확인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추읍산 [趨揖山, Chueup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국토지리정보원)









□ 등산코스 : 원덕역-흑천-추읍산정상-원덕역

□ 산행날자 : 2018년 3월 9일(금)

□ 시작지점 : 경의중앙선 원덕역 1번출구

□ 걷기난도 : 중급

□ 소요시간 : 약 4시간

□ 날씨온도 : -1 ~ 10도. 흐림









 

[추읍산코스. 인터넷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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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역 1번출구로 나오면 좌측에도 우측에도 추읍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우측

으로 가 횡단보도를 건너가는게 맞다. 길을 건너면 원덕1리 마을 표석이 보이고, 안내

푯말은 계속 이어진다.



원덕슈퍼를 지나 갈래 찻길이 나오면 우측아래쪽으로 간다. 흑천이 나오며 이 물길따라

가면 다리건너 들머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흙산이고 얕지만, 오름길은 가파르다. 처음부터 경사진 길은 정상까지 계속 되어 땀이

저절로 난다. 거의 외통수로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은 오른 보람이 있어, 깊은 산에 오른

듯 조망이 확트이고, 사방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정상부근에는 쉼터가 있어 나무의자등이 있다. 여기서 식사를 하고  잠시 쉬다가 하산길

을 택하려는데, 이정표가 안보인다. 다시 되돌아가 능선길에 갈림길까지 가니 등산로입구

푯말이 보인다. 정확한 안내가 안되어 있어 아쉽지만, 그길로 내려가기로 한다. 이코스가

정식 하산로로 보이기 때문.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왔던 길로 되내려가는게 나을성

싶었다. 날머리에서 찻길로 한참 내려가야하는 길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이정표의 용문산 중성쪽으로 가는길은 안내푯말이 거의 없다. 한참 내려가면 다시 등산로

입구라는 푯말이 나오는데 그쪽으로 간다. 갈래길도 여기저기 나오지만, 큰길을 택해 정

코스를 찾아가면 크게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낙엽으로 뒤덮인 하산길은 비탈지고, 미끄러워 위험하기까지 하니 더욱 조심스러

워진다. 날머리에서 보니 삼성1리로 내려왔다. 바로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다행이다 싶었

지만, 지나가던 마을사람에게 물어보니 두시간 후에야 온다고... 차라리 걸어가는게 나을

성 싶다.

이어지는 도로따라 내려가는 길은 좀 지루하다. 한참 걷다보니 마을을 지나 흑천으로 이어

지는 물소리길 코스로 연결된다. 이길따라가면 시발점인 원덕역에 도착할 수 있다. 좀 지루

하지만 다시 흑천으로 돌아 마을따라 원덕역에 다다러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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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역]


 

[역을 나와 우측 횡단보도를 건넌다]




 

[원덕1리 마을길로 들어가면 곳곳에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가 곳곳에 있어 길찾기는 쉽다]


 

[우측으로 도로밑을 통과한다]


 

[갈래길을 지나면 바로 흑천이 나온다]





[흑천따라가 가는길, 들머리 찾기는 생각보다 쉽다]








[이 다리만 건너면 바로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들머리 초입부]








[오름길은 처음부터 정상까지 거의 모든 구간이 가파르다.

얕은 산치고 땀도 제법나고, 죄금은 힘든 느낌...ㅎ]


 

[능선에 오르면 정상이 부근이다]


 



[정상인증샷]






 

[정상에서 본 조망]


 

[정상에서 이정표 있는 곳까지 되돌아가 원래 계획한 B코스로 간다]


 

[날머리인 등산로 입구까지 2키로 남짓, 크게 멀지는 않을 듯...]







 

[하산코스에는 이정표가 거의 없다. 하지만 몹시 가파르고,

헷깔리기까지한다. 가급적 큰 길따라 내려갔다]









[날머리는 삼성리, 여기 마을버스는 시간을 잘못 맞추면 두어시간 기다려야한다.

차라리 계속 도로따라 내려가 원덕역까지 걷는게 낫다]






 

[도로따라 가다보면 물소리길(흑천길)이 나온다]





[이부근에서는 물소리길만 따라가면 원덕역이 나온다]



[원덕역이정표가 보이니 이제 목적지가 가까워졌나보다]





[지나가는 마을풍경은 한산해보이고]





[구름사이로 내비치는 햇빛이 왠지 신비롭게 느껴진다]



[한바퀴돌아 다시 원덕역에 도착했다]















[코스평]



추읍산 들머리로 가는 길은 쉽다. 곳곳에 공식, 비공식 이정표가 있어 어렵지않게 갈 수 있

고, 흑천 물줄기를 따라가니 더욱 쉽다.

하지만 들머리부터 등산로는 가파르고 경사가 큰데 거의 정상까지 이런 오르막이 계속된다.

하산길도 코스대로 돌아내려가도 내리막이 심하고, 정비도 덜 된 느낌이 있어 미끄러지기

쉽다. 푯말도 거의 없어 헷갈릴 수도 있는데, 가급적 잘 닦여진 큰길을 따라가면 무난하다.

산 날머리부근 삼성리에는 마을버스가 있지만 언제올지 장담못한다. 차라리 도로따라 내려가

원덕역으로 가는게 편하다. 아니면 올랐던 코스 그대로 되내려오는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1:27분 : 경의중앙선 원덕역 1번출구



-11:39분 : 흑천길



-11:49분 : 두레마을 들머리



-12:38분 : 추읍산 산림욕장 부근



-13:06분 : 추읍산정상(식사휴식20분)



-14:30분 : 날머리 삼성1리 버스정류장



-15:00분 : 흑천 물소리길



-15:30분 : 원덕역











 ---------산행시간(약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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