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1.

[미스테리] 귀신이야기 유령은 있나



[미스테리] 귀신이야기 유령은 있나







01 저희 엄마가 귀신을 본데요



저희 어머니가 요즘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몸과 정신이 허 해진것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어느 아기귀신이 베란다쪽에 메달려서 어머니보고 이리로 오라고 한답니다.

이건 어느 병원을 가야 치료할 수 있죠? 진짜 급해요 어머니가 잠도 못자고 귀신에게 저리

 가라는 등의 말을 하고 그러십니다..



---이춘수 의사님 답변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전문의 2017.08.22. 11:28

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이춘수 입니다.



보통 수면과 관련된 일시적인 환각은 이상 증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만, 글을 쓰신 뉘앙스로

보아서는 그런 수준이 아닌 것 같습니다. 환각 증상이 중년기 이후에 급성으로 발생했고, 이번

이 처음 겪는 증상이며,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뇌신경계통의 문제나 섬망

의 가능성을 우선 감별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신체적 문제가 있는 분이시거나

 약물 복용 중이라면 그 영향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세한 평가를 위해 뇌영상검사가 가능한

수준의 병원을 내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춘수 드림.



-출처: 네이버지식인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09&docId=283085898&qb=6reA7Iug&enc=utf8&section=kin&rank=2&search_sort=0&spq=1











02 귀신이 보입니다



3개월 전에 선녀보살 점집을 갔었습니다 .



방에 들어가니 무당 뒤에 아주 예쁜 아기가 있었어요

정말 너무 이쁘고 하얀 아기였습니다

얘기를 하니 동자신이라고 하네요



보살님이 정말 봣냐고 신기하다고 물어보고

갑자기 무서워져서 사주얘기 조금하고

나왔습니다 ..



그때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밤에 의자에 게속 앉아있는 여자귀신

낡은 집 담장에 있는 귀신

귀신이 있을거같은데에는 느낌이 옵니다

그부분을 자세히 가만히 보면 형체가 보입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

-출처: 네이버지식인 질문 중에서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3&dirId=316&docId=296841915&qb=6reA7Iug&enc=utf8&section=kin&rank=10&search_sort=0&spq=1

















03 조상귀신 씌였다고 죽인 무속인

가슴 등 밟아 갈비뼈 15개 부러뜨려





'조상귀신이 씌였다'며 굿을 하다 30대 여성 갈비뼈를 부러뜨려 숨지게 한 50대 무속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재우)는 14일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김 모

(52·여)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 씨를 도와 함께 굿을 벌인 50대 여성 2명에게도 각각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

고했다.



재판부는 "굿을 한다는 명목으로 피해자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치료를 위한 것이다고 하나 정도가 심하고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

다"고 밝혔다.



김 씨 등은 지난해 9월 포항시 대송면 한 굿당에서 피해자 A(35) 씨에게 '조상귀신이 씌였다'

며 굿을 하면서 A 씨 몸에 올라타 가슴 등을 밟아 갈비뼈 15개를 부러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출처:

http://imnews.imbc.com/news/2016/society/article/3997760_19807.html?menuid=society





 

[폴터가이스트. 물건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사진. 인터넷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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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귀신을 없다고 말하는가

수많은 사람들이 경험 바탕으로 존재 확신… 퇴화된 예지력의 복원 주장도



(사진/무속인들의 신당. 무속인 또는 초능력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귀신의 존재를 확신한다.)



장마비가 내리꽂는 칠흑같이 어두컴컴한 밤. 떠밀리다시피 담배 심부름을 나왔지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시계는 ‘차칵차칵’ 기분나쁜 기계음을 내며 막 자정을 넘어서고 있다. 저만

치서 이웃 사람이 목매 죽었다는 고목나무가 머리를 풀어헤치고 눈꼬리를 치켜뜬다. 온몸엔 식

은땀이 비오듯 흐른다. 빗방울을 맞아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조차 귀신 걸음 소리인 양 머리칼

이 쭈뼛 선다. 스멀스멀 기어오르던 머릿속 상상은 급기야 ‘혹시 내가 귀신 아니야?’하는 엉뚱

한 생각으로 내달린다. 누구나 한자락씩 갖고 있는 귀신에 대한 어릴 적 기억이다.



김도향씨 “귀신은 분명히 존재한다”



귀신이 존재한다고 말하면 실없는 사람으로 여겨지기 십상이다.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하지

 말라’며 면박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귀신의 존재를 철썩같이 믿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이들은

 오히려 ‘귀신이란 병약한 사람의 착시 현상일 뿐’이라는 ‘과학적’ 사고에 코방귀를 뀐다.

‘바보처럼 살았군요’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 김도향(54)씨에게도 ‘귀신 경험’은 아주 우연히

찾아왔다.



광고음악 활동을 하던 81년 어느 날 그의 사무실에 한아무개라는 젊은 도인이 찾아왔다. 그는 김

씨를 보자마자 대뜸 “당신의 수호령 할아버지께서 당신을 정신 수련의 길로 인도해 달라고 나에게

 부탁했다”고 말하는 거였다. 게다가 젊은 도사는 아예 자신을 ‘싸부’로 부르라고 명령했다.

당시 최첨단의 길을 걷고 있다고 자부하던 김씨는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웬 정신 나간 녀석’이

라는 생각도 잠시, 젊은 싸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순식간에 김씨를 경악시켰다. 싸부는 수호

령 할아버지와 즉석에서 대화를 나누며 이제까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집안 내력을 쏟아놓았다.

“수호령 할아버지는 당신의 17대 조상으로 고려 말 공민왕의 왕자들을 가르치는 참찬공이라는 벼

슬을 하신 분이다.” 17대 조부에 대해서는 일가친척도 거의 모르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내용을

세세하게 알고 있을까. “전기충격 같은 전율을 느꼈습니다. 이때부터 영혼의 세계를 배우기 위해

 ‘수련’을 시작했지요.”



김도향씨는 ‘귀신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단언한다. 지금은 일부러 영안(靈眼)을 닫아버렸지만 수

련 초창기에는 귀신을 숱하게 보았다는 것이다. 또 그의 주위에는 귀신과 피터지게 싸움을 한 사람

도 있었다고 주장한다. 귀신의 존재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부탁하자 “장님에게 촛불을 설명

하는 격”이라며 자세한 이야기를 피했다. 다만 이승에 사는 동안 어느 한가지에 집착이 너무 강할

 경우, 세상을 뜨게 되면 귀신이 된다는 말만 덧붙였다.



대한초능력학회 이사장이자 현직 무속인 이광자(54)씨로부터 귀신에 대해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

을 수 있었다. 그에 따르면 귀신의 형상이 꼭 사람 형태만은 아니라고 한다. 귀신은 아지랑이, 나

비, 꽃, 짐승 등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귀신은 자기 몸을 크게 부풀릴 수도 있고

 작게 오그라뜨릴 수도 있는 신통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귀신이 몸집을 부풀릴 경우 땅구멍이나 속

눈썹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매일 밤 귀신을 보다 보니 이제 동업자 정도로 생각한다”

고 말한다.





뇌파 실험으로 귀신 존재 입증



이씨가 신들리게 된 과정은 더욱 극적이다. 자신을 애지중지하던, 목사이던 아버지가 이국땅에서

돌아가시는 순간 그는 ‘귀신병’에 걸렸다. 며칠 뒤 버스 안에서 흑인 수십명이 내리는 게 보였다.

한국에서는 그많은 흑인들이 한 버스 안에서 내릴 리가 없었다. 처음엔 이씨도 자신의 몸에서 귀신

을 ‘떼어내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했다. 대학원까지 졸업한 학력, 19년 동안의 초등학교 교사

생활, 게다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비롯해 외할아버지, 외삼촌까지 목사인 기독교 집안. 자신이 귀신

들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무속인들을 42명이나 만나보았다. 유명 목사를 찾아다니

며 안수기도도 수없이 받았다. 하지만 모두 허사였다. 몸은 갈수록 병들어가고 신열에 들떠 이빨이

모두 빠졌다. 그는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신을 받아들였다.



그에게 찾아오는 귀신은 주로 가족신(家族神)이다.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등 돌아가신 가족 가

운데 ‘실력있는’ 신들이 내려온다고 한다. 물론 부르면 오고 부르지 않으면 일부러 찾아오는 법은

 없다.



그는 귀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초능력학회 회원들과 함께 뇌파 실험을 했다고 한다. 침대에 누

워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불렀는데 처음에는 할아버지 귀신이 멈칫거렸다. “당신이 있다는 것을 증

명하려고 하니 올라서 달라”고 설득하자 할아버지는 마지 못해 광자씨의 몸에 들어왔다. 갑자기 이

씨의 얼굴이 뻣뻣하게 굳어지면서 뇌파가 거의 수평을 유지했다.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된 아기의

뇌파와 비슷했던 것이다. 그는 “이런데도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박충서(73) 전 영남대 의과대학 신경학과 교수도 귀신, 넓게는 영혼의 존재에 대해 확신하고 있는

사람 가운데 한명이다. 그에 따르면 사람은 육과 영이 합쳐진 존재이다.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없어

지고 영은 빠져나가 계속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서구에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초일

류과학자들이 절대 속임수를 쓸 수 없는 엄격한 조건하에서 수없이 많은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영이 실존한다는 게 이미 입증됐습니다.”



현직 무속인 또는 인간의 초능력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귀신의 존재를 확신한다. 하지만 무속

을 40년 동안 연구해온 서정범 경희대 명예교수는 “귀신은 없다”고 잘라말한다(박스기사 참조).

“영화나 텔레비전, 독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 등을 통해 입력된 귀신에 대한 정보가 무의식에 깔려

 있다가 특정한 계기를 통해 나타나는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원래 귀신 현상은 꿈의 현몽과 마찬

가지로 인간이 가진 원시적인 예지력이었다. 박쥐가 지진이 일어나기 사흘 전 동굴을 빠져나가거나,

들쥐가 큰비가 내리기 전 높은 지대로 대피하는 것처럼 위험상황을 알려주는 자동 생명경보장치였던

셈이다. 문화가 발전하고 자연에 적응할 필요성이 없어지면서 인간의 예지능력은 자연스럽게 퇴화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에게는 유전적으로, 또는 훈련을 통해 잠재된 예지력이 복원된다고 서 교수는 말

한다.



귀신의 존재는 지식이 아닌 믿음의 문제



귀신이 실제로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착각이나 환상에 불과한 것인가. 아니면 인류 원시성

의 유물인가.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을 만큼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은

기독교나 불교 같은 고등종교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식의 문제’라기보다는 ‘믿음의 문제’인 것처

럼 보인다.



이용인 기자



-원문출처:한겨례신문

http://legacy.h21.hani.co.kr/h21/data/L980706/1p9j7601.html







[옛부터 우리나라에는 귀신이야기가 많이 전해진다. 인터넷자료사진]





[서양에서도 약간 개념은 다르지만 귀신, 혹은

유령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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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등 뒤의 귀신을 과학적으로 살펴보자

 최태선 기자 승인 2015.06.03 11:21 댓글 0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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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열심히 공부하고 기숙사로 돌아오는데 등 뒤에 누군가 있는 느낌이다. 찜찜한 기분에 뒤를

돌아보는데 아무도 없다. 다시 가던 길을 걷지만 유령이 있는 것만 같아서 왠지 모르게 섬뜩하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으스스한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21세기에 유령이 어디 있냐고

 묻지만, 일부 사람들은 실제로 유령을 믿거나 봤다고 말한다. 과연 과학으로 유령을 설명할 수 있을까?



사람들은 옛날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유령의 존재를 상상했다. 하지만 과학이 발전하면서 그동안

유령의 장난이라고 믿었던 현상들이 과학적으로 설명됐다. 미국의 던컨 맥두컬 의사는 영혼의 무게를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맥두컬은 1907년, ‘American Medicine’ 잡지에 영혼의 무게를 측정한 실

험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6명의 환자의 사망 전, 사망하는 동안, 사망 후의 무게를 재는 방식으로 실

험을 진행했다. 그는 영혼의 평균 무게가 21g인 것을 발표했으나, 오차에 의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결국 영혼의 존재를 명확히 증명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실험은 이후 유령 및 다양한

 심리 현상에 대한 학문적 체계가 갖추어지면서, 초능력을 탐구하는 초심리학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

었다.



로잔 공과대의 올라프 블랑케 교수는 여러 산악인들이 등반 과정에서 유령을 자주 접했다는 것을 발견

했다. 블랑케와 로잔 공과대의 연구진들은 유령이 뇌에서 발생하는 어떤 문제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여

 2006년, 인공적으로 유령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진행했다. 신체 감각을 인위적으로 조절시키는 로봇으

로 뇌 신호를 흐트러뜨려, 사람들에게 유령이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드는 실험이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 대부분이 로봇이 전하는 빠른 진동으로, 실험실에서 유령을 경험했다. 블랑케는

유령 실험을 통해서 유령의 존재가 결국 뇌 감각 신호간의 충돌에서 빚어지는 현상이며, 즉 유령은 뇌

가 받아드리는 신호의 왜곡으로 인해 만들어진 가상의 존재라고 말한다.



맥두컬의 실험과 블랑케의 실험은 모두 유령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밝혀내는 노력을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한편 유령 외에 다양한 심령현상에 대한 과학적 분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과학자들은

‘가위눌림’, ‘폴터가이스트’ 그리고 ‘빙의’ 현상 모두 과학적인 해석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위눌림’은 잠결에 눈을 떴는데 누군가 몸을 누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몸을 움직일 수 없는

 현상이다. 우리는 잠에 들면 얕은 수면인 렘수면과 깊은 수면인 비렘수면을 반복한다. 꿈은 렘수면 상

태에서 꾸게 되는데 렘수면 상태에서는 수면을 취해도 의식이 남아있다. 과학자들은 가위눌림 현상 역시

 수면과 마찬가지로 렘수면 상태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렘수면 상태에서 몸은 그대로 잠

들어 있는 중에 의식이 완전히 돌아올 때가 있는데 이때 가위눌림을 겪게 된다. 가위눌림은 의학용어로

수면 마비증이라고도 한다.



‘폴터가이스트’는 문이 저절로 닫히거나 알 수 없는 소리가 나고 물건이 혼자 움직이는 현상으로 공

포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실제로 문이 저절로 닫히거나 어디선가 알 수 없는 소리가 나는 현상은 우리

주위에 자주 있다. 이런 현상들의 경우 대부분 바람 때문에 문이 저절로 닫히거나 물건들이 서로 마찰

하여 나는 소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물건이 위치가 이동한 경우에는 약한 건망증일 가능성이 크다.

 스스로가 물건을 옮겨놓고 옮겨 놓은 사실을 깜빡하는 것이다. 물건이 눈앞에서 움직이는 현상도 폴터

가이스트 현상이지만 이러한 현상은 사람들의 진술일 뿐 영상이나 사진이 촬영된 증거가 없다. 물건이

떠오르는 현상의 동영상이나 사진들은 대부분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빙의’는 어떤 사람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육체로 들어가 빙의된 육체의 의식으로 활동하는 현상이다.

텔레비전이나 영화에서 등장하는 빙의에 걸린 사람은 다른 사람의 기억을 갖고 있고 다른 목소리를 내

고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한다. 이 현상은 예로부터 많은 사례가 보고됐기 때문에, 의사와 과학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왔고 세계 보건 기구인 WHO에서는 오랜 기간 빙의에 대해 정식으로 조사를 했다.

 WHO는 아직까지 실제 빙의 현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WHO에서 만난 빙의에 걸린 사람들 대

부분이 거짓말이거나 다중인격의 정신질환이었다. 다중인격은 빙의와 현상이 매우 흡사하다. 그러나

빙의는 다중인격과 달리 실제로 배우지 않은 언어를 알고 있다던가, 경험하지 않은 사례들을 자세히

진술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어쩌면 유령과 심리현상 모두 존재의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무지로 인한 공포에 불과할 수 있다.

과거에는 두려움에 떨던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과학이 발달해가면서 객관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도 현재의 과학기술로 설명하기 힘든 초자연적인 사례들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그러나 앞으

로 과학문명이 계속 발전해나가면서 이런 섬뜩한 현상들을 논리적으로 설명해줄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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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포항공대신문

http://times.postech.ac.kr/news/articleView.html?idxno=8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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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나 초자연현상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증거





100만 달러 파라노말 챌린지 (One Million Dollar Paranormal Challenge)



"누구라도 좋다. 그 어떤 초자연현상이라도 내 앞에서 입증한다면 100만 달러를 상금으로 주겠다."

1964년, 1000달러의 상금으로 시작된 전세계인 대상의 초자연현상 프로젝트 이후 1996년 자신의 이

름을 딴 교육 재단을 설립하며 상금이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로 치솟았지만,

50년이 지난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성공하여 상금을 받은 사람은 0명



전세계 1000명 이상의 초능력자, 마술사, 심령술사들이 도전하였고 현재도 도전중이나 모두 속임수

를 이용한 사기이거나, 해당 능력을 선보이지 못하며 거짓으로 판명.



제임스랜디는 전세계를 순회하며 방송으로도 도전자를 모집 받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도전!

백만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SBS) 라는 이름으로 방영한 적이 있다.



물론 성공자는 0명



참고로 그 당시 '한국뇌과학연구원' 이라는 곳에서 뇌를 개발하면 일반인 이상의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며 뇌호흡을 통한 교육으로 한국에서 돈벌이 중이었는데(단월드 라고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 듯),

이번 기회에 방송을 통해 '뇌호흡을 이용한 투시'를 증명해보겠다고 지원했다가 제임스랜디에게 털

려버리고 뒤늦게 "마치 뇌호흡 투시능력을 거짓처럼 묘사했다"며 방영하지 말라고 공문을 보내고 허

위사실 유포로 SBS를 고소 허나 1심에서 패소 후, 항소 하였다가 결국 꼬리내리고 고소 취하

그 후 뇌개발&단월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귀신이나 초자연현상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증거



제임스랜디를 해외에서는 '고스트 헌터, 파라노멀 헌터'등의 초자연현상 사냥꾼으로 부르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마술사 유리겔러의 사기 수법을 털어버리고, 신앙치료 전도사 피터 파포프의

사기행각도 털어버리고, 영적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유명 심령술사들을 모두 털어버렸기 때문

많은 사기꾼들은 수 년간 제임스랜디를 만나지 않기 위해 피해다니기도 했다.



귀신이나 영적 존재에 대해서도 그의 입장은 명확하다.

"제가 살았던 집이 흉가(haunted-house) 에요. 거기 가보면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영적 존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닌데에~? 가봤더니 네가 말하던 영적 존재 못봤고, 아무 소리도 안들리던데에~?"



제임스랜디는 초능력뿐 아니라, 귀신(영혼)의 존재를 주장하는 사람이나, 흉가까지도 싹 다 털어버

린다.

말 그대로 '모든 초자연현상(any paranormal)'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50년간 몸소 입증

한 것이다.



"증명할 수 없는 힘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국가 혹은 개인이 초자연현상을 믿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행위이자 사이비입니다."





요약



- 1964년부터 현재까지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를 걸고 초자연현상 프로젝트를 진행 중

- 투시를 하든, 염력을 쓰든, 과거를 맞추든, 미래를 예측하든, 빙의를 하든, 귀신이 있는 장소에 데려가든

 주제 불문하고 그 어떠한 초자연현상이라도 눈앞에 보여주거나 입증하면 상금으로 10억 줌

-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거나 비공개로 능력을 증명해도 상관없음

- 50년간 성공한 사람 0명

- 신기 있다는 우리나라 무당들이 도전하면 어떻게 될까?



출처-도탁스 cleang



http://cafe.daum.net/dotax/Elgq/1476310

인용출처:

http://www.fmkorea.com/best/495507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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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옛 사람의 생각



옛 사람들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했을까? 사람에게는 넋이 있다. 넋은 음양(陰陽)의 기운이 뭉

쳐진 것이다. 이를 달리 혼백(魂魄)이라고 한다. 혼(魂)은 양(陽)의 기운이고, 백(魄)은 음(陰)의

 기운이다. 사람이 죽으면 혼백이 육체를 떠난다. 이 때 양의 기운인 혼은 하늘로 올라가고, 땅의

 기운인 백은 땅으로 흩어진다. 이렇게 혼이 하늘로 날아가고[飛], 백이 땅으로 흩어진[散] 것을

 혼비백산(魂飛魄散)이라고 한다. 너무 놀랐다는 뜻으로 흔히 쓰는 혼비백산이란 말은 사실은 '죽

을 뻔하였다'는 말이다.



그런데 사람이 비정상적으로 원한(怨恨)을 품고 죽으면 혼백이 분리되지 않은 채로 한데 뭉쳐서

돌아다니는데 그것이 귀(鬼), 즉 귀신(鬼神)이다. 이 귀신은 구천(九天)을 맴돌면서 자신의 원한을

 다른 사람에게 덮어씌운다. 그래야만 혼백이 분리되어 저승으로 편안히 건너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귀신이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덮어씌우는 나쁜 기운이 살(煞)이다.



살을 맞아 죽으면 또 귀신이 되어 다른 사람을 해코지한다. 이런 악순환을 멈추게 하려면 맺힌

살(煞)을 풀어야 한다. 이것을 풀 수 있는 사람은 무당(巫堂)뿐이다. 무당은 굿판을 벌여 귀신을

 불러 내어 살을 풀어 주는 살풀이 춤을 춤으로써 원한을 품은 넋이 편안하게 저승으로 건너갈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옛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굿을 많이 하였다.



귀신 중에 '물귀신'은 물에 빠져 죽은 귀신이다. 사람이 물에 빠져 죽으면 넋이 빠져 죽은 곳을

벗어나지 못한다.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을 하나 빠져 죽게 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람이 빠져 죽은 곳에는 해마다 어김없이 사람이 빠져 죽는다. '물귀신 작전'이란 저만 망하지

 않고 다른 사람까지 끌어들여 함께 망하자는 행동을 두고 하는 말인데, 그 원래 연원이 여기서

나왔다. 이런 생각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죽음에 대한 옛 사람의 생각 (살아있는 한자 교과서, 2011. 5. 23., 휴머니스트)















귀신 [鬼神]





정의

초인간적이며 초자연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주체라고 믿는 대상.

좁은 뜻으로 쓰일 때는 죽은 이의 넋, 곧 사령(死靈) 또는 사령귀를 지칭하기도 하는 말이다.



귀신은 우리나라 사람의 신앙행위와 신비체험의 대상들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앙이나 민속현장에서 그 개념이 매우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민속신앙 및 무속신앙의 현장에서 행해지고 있는 실제의 귀신론에서 사령신이 가지

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전제한다면, 귀신을 범신론적인 것과 사령신적인 것의 두 범주

로 크게 나누어볼 수 있다.





범신론적 귀신 -괴이의 탈자연적 존재

『삼국유사』는 신라 제25대 진지왕 때의 비형랑(鼻荊?)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비형은 죽은 진지왕이 생시와 같은 모습을 하고서 살아 있는 도화와 인연을 맺은 끝에 태어난

 인물이다. 말하자면 사령(死靈)과 산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다. 진평왕이 그를 거두어서

궁중에서 길렀는데, 열다섯 살쯤 되자 매일 밤 멀리 도망을 가곤 하였다.



왕이 힘센 용사 50인으로 하여금 그를 지키게 하였으나 매번 허사였다. 번번이 월성을 날아서

넘어서는 서쪽으로 가 황천 둑 위에서 귀(鬼)의 무리들을 데리고 놀았다.



용사들이 수풀 속에 몸을 숨기고 엿보았더니, 그 귀의 무리들은 여러 절의 새벽 종소리를 듣고는

 제각각 흩어져갔으며, 그제서야 비형랑도 돌아오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왕이 비형랑

에게 다리를 놓게 하였더니 그는 단 하룻밤 사이에 큰 돌다리를 놓았다. 그 다리 이름을 귀교

(鬼橋)라고 한 것은 바로 이 까닭이다.



또, 귀의 무리 가운데서 길달이라는 자가 뽑혀서 왕정을 보필하였는데, 뒤에 여우로 변하여 도망

가자 비형랑이 다른 귀를 시켜 이를 잡아 죽이니, 귀의 무리들이 비형랑의 이름만 듣고도 놀라서

 달아나곤 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당시 사람들이 ‘거룩하신 제왕께서/낳으신 아들/비형랑이 여

기 머물렀도다/날고 뛰는 뭇 귀의 무리들은/이곳에 머물지를 말지어다.’라는 노래를 지어 붙임

으로써 귀를 쫓았다.”



이 이야기에서 보이는 귀는 첫째, 밤에만 나타나서 행동한다. 즉, 야행성을 지니고 있다. 둘째,

사람 모습을 하고 사람과 똑같은 짓을 할 수 있다. 셋째, 여우와 같은 모습으로 둔갑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넷째, 특출한 초인적 능력을 향유하고 있다는 등과 같은 네 가지 속성을 지니고

있어서 후세의 도깨비와 매우 근접하게 된다.



귀는 ① 초인적이거나 초자연적이되, 신성하다는 느낌이 없다. 그러한 뜻에서 그들의 이적(異蹟)

도 신이롭기보다는 괴이롭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초자연적이기보다 탈자연적이

라고 부르는 것이 보다 더 적절할 것이다.



② 귀는 사람들의 신앙의 대상이 아니다. 그들에게 굿이나 믿음이 바쳐지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주술에 의하여 사람들에게서 쫓겨나는 존재이다. 이것은 그들이 사람들에 의하여 부려지기 나

름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람에게 이롭기보다 해롭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귀를 쫓는다는 뜻인 벽귀(?鬼)는 사악함을 쫓는다는 뜻인 벽사와 맞바뀔 수 있는 말이기 때문

이다.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둔다면, 귀는 마귀론의 범주에서 다루어질 탈자연적 괴이의 존재가 될

 것이다.





사령신적 귀신

죽은 이의 넋, 곧 사령을 뜻하는 말로 귀신을 제한해서 쓴다고 하여도, 그 제한이 곧 귀신이라는

 개념을 쉽거나, 단일하게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사령신이라는 뜻의 귀신도 개념상 상당히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다같이 사령의 귀신이라고 하지만,

조상귀신과 객귀(客鬼) 사이에는 대단한 거리가 있음을 인정하여야 하는 것만 보아도 개념의 복합

성을 헤아리게 될 것이다.



여기서, 사령의 귀신이 지닌 숨은 뜻을 잘 묶어내기 위하여 몇 가지 기준을 설정해볼 필요가 있다.

즉, ① 충족한 삶과 충족한 죽음, ② 소속감 내지 유대감의 분명함, ③ 신원증명이다. 첫째 기준은

 한 사람이 갖출 것을 고루 갖추고서 살 만큼 살다가 집에서 편안히 천수를 다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른바 요절·객사·횡사 등은 이 기준에서 빠진다.



둘째 기준은 죽은 이의 넋이 살아 있는 자들과 생전 못지않은 유대를 지키고, 살아 있는 자들의

특정한 집단에 소속되어 있음을 뜻한다. 이른바 무주고혼(無主孤魂)은 여기에서 제외된다.



셋째 기준은 죽은 이가 누구라는 것, 말하자면 이름·신분 등이 살아 있는 자들에 의하여 확인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무명의 죽음은 이 범주에서 빠지게 된다.



이 세 조건을 고루 갖춘 죽음에 대해서는 관례적으로 호상(好喪)이라는 말을 써왔거니와 대부분의

조상령, 곧 조상귀신은 세 조건을 고루 갖춘 귀신의 전형이다. 이들은 거룩한 귀신으로서 떠받듦을

 받고 후손들은 그에게서 이른바 음덕을 기대하게 된다. 유교의 조상숭배는 대체로 이러한 뜻의 조

상귀신에게 바쳐진 것이다.



하지만 세 가지 조건 중에서 어느 것 하나만 결격이 되어도 귀신은 이른바 원령(怨靈) 내지 원귀

(寃鬼)가 된다.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끼면서 그것을 경이원지(敬而遠之)하려 든다. 그것들이 사람

들에게 언제 해독을 끼치게 될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귀신들은 마귀론의 대상이 되는 것

이다.



원귀는 죽은 이의 넋으로, 저승에 가지 못하고 이승을 헤매고 있는 떠돌이 넋이다. 그것은 죽은 이

의 넋이면서도 저승이라는 죽음의 세계에 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죽음도 삶도 아닌 어중간한 상

태의 넋이다. ①·②·③의 세 조건 가운데 어느 것에 결격이 생겼는가에 따라 원귀의 종류가 달라

진다.



①에만 결격이 있을 때, 가족원귀라고 할 만한 원귀가 생긴다. 집안의 조상단지나 조상당새기에 모

셔진 귀신이 이 무리에 든다. ①·②·③ 세 조건이 다 결격이 될 때, 이른바 여귀나 잡귀 그리고

객귀 따위가 생긴다.



“사람의 삶과 죽음이 변화가 많아서 하나같을 수는 없으니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좋은 죽음

(良死)을 얻지 못한 이들의 종류 또한 한결같지는 않다. 혹 싸움터의 진중에서 죽고, 혹 주먹다짐

하다가 맞아서 죽고, 혹은 수적(水賊)이나 화적의 무리에 당해서 죽고, 혹은 굶주리고 목마르고 헐

벗고 병들어 죽는다.



혹은 담장이나 집이 허물어져 거기 깔려서 죽고, 혹은 벌레나 짐승에 물려서 죽고, 혹은 죄 없이 형

벌을 받아서 죽고, 혹은 재물 탓으로 죽고, 혹은 처첩간의 갈등 때문에 죽고, 혹은 위급해서 스스로

 목졸라 죽고, 혹은 돌봐줄 사람 없어 죽고, 혹은 애기를 낳던 중 난산으로 죽고, 혹은 지진으로 죽

고, 혹은 떨어져 죽고 하니 이와 같은 따위의 죽음을 어찌 일일이 헤아리겠는가.



이들이 고혼(孤魂)이 되어 의지가지를 잃게 되면 제사가 미치지 못하니, 그 음혼(陰魂)이 흩어지지

않고 맺혀져서 요사하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서낭에 고하고 여러 신령을 불러들여서 청작(淸酌)

을 베푸는 것이니, 생각하건대 그럼으로써 저들 여러 무리의 귀신들이 곁들여 음식을 들게 됨으로써

 여재(?災: 몸쓸 재앙)가 없게 되고 나아가 화기(和氣)가 있게 하는 것이다.”



이익(李瀷)의 『성호사설』에서 뽑은 이 인용문은 여귀의 속성과 종류를 망라하여 지적하고 있다.

 젊어서 죽은 아내들의 귀신인 미명귀(未命鬼), 자손이 없는 무주귀(無主鬼), 이밖에도 수귀(水鬼)·

화귀·아귀(餓鬼) 따위가 여기에 포함됨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들은 모두 비명횡사한 기탁할 데 없는

 고혼들이다. 횡사한 무사귀신(無祀鬼神), 곧 제사를 못 받고 있는 귀신이라고 하여도 좋을 것이다.



이들은 소속감도 없고 신원증명도 불가능하다. 따로따로 제사를 받지 못하고 무리져서 제사를 받을

수 있을 뿐이다. 이른바 ‘손말명’이라고 불리는 처녀귀신, ‘몽달귀신’이라 불리기도 하는 총각귀

신, 그리고 유아로 죽은 ‘공진이’ 또는 ‘태자귀’라는 이름의 아기귀신 등 3대미성년귀신도 ①·

②·③ 세 가지에 걸친 결격을 지니고 있어 이론적으로는 잡귀붙이에 들 수가 있다.



그러나 이들 미성년귀신은 ‘사람이 못 된 채 당한 죽음과 부모에게서마저 장례식을 받지 못하고 버

려진 죽음’의 주인공들이라서 그 악사(惡死)의 정도가 각별하다. 무엇보다 사람이 못 되고 죽었다는

결격이 이들을 특징지우는 것이다.



이른바 ‘검은 빛의 샤머니즘’에서 악귀로서의 위력이 크면 클수록 더욱더 효험이 큰 귀신으로서 샤

먼의 보호령이 되는 일반적인 보기에 따라, 미성년귀신들은 잡귀와는 별도로 대접받는 귀신의 무리를

 이루고 있다.



①·②의 결격이 있으나 ③이 결격이 아닐 때 원귀들은 무당의 수호령이 된다. 이들은 신원이 분명할

 뿐만 아니라, 매우 현달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무명의 잡귀들이 될 수는 없다.



신원(伸寃: 가슴에 맺힌 원한을 풀어 버림)이 높으면 높을수록, 보호령으로서의 위력이 높아지는 것은

 그 신원의 높이에 비례하여 원한의 깊이가 더해지고, 이 원한의 깊이가 그들의 무서움의 정도를 결정

하기 때문이다. 공민왕·사도세자·최영·임경업 등이 무신(巫神) 또는 마을 서낭신으로 모셔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①·②·③ 셋에 걸친 결격을 지닌 잡귀 무리와는 달리 이들을 대할 때, 사람들은 공포감만이 아니고

 더불어 외경감을 가지고 섬기게 된다. 따라서 이들은 잡귀와는 달리 물리침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우리나라 사람의 종교신앙행위에서 귀신은 섬김을 받거나 물리침을 당하게 된다. 사람들이 그들을 대

하는 행위에 따라 섬김의 귀신과 물리침의 귀신으로 나눌 수 있다. 섬김은 집단적으로는 서낭굿·별신

굿 등을 통하여 실천되고, 개인적으로는 무당의 힘을 빌린 굿과 그렇지 않은 고사나 축원 등을 통하여

실천된다.



섬기는 것은 기쁘게 해주는 일과 비는 일을 주축으로 하여 이루어진다. 비는 일에는 소원의 성취를 바

라는 것 이외에 사죄나 사과의 행위가 포함되어 있다. 인간들의 잘못을 사죄 또는 사과하면서 귀신의

 노여움을 푸는 것이라서 비는 일에는 푸는 일이 수반되어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빎으로써 사죄

하여서 풀고 소원성취를 발원하게 되는 것이다.



‘치성드린다’가 ‘빈다’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물리침을 또한 ‘퇴한다’

거나 ‘퇴송한다’라고도 한다. 원기(怨氣)나 독기를 누그러뜨려서 화기(和氣)가 되게 하는 것이 목적

이기도 한 이 물리침도 물론 굿의 수단에 호소한다. 여제(?祭: 악귀에게 지내는 제사)나 별신굿·서

낭굿이 이 목적을 위하여 쓰인다.



그러나 섬김과는 달리 물리침은 아무래도 주술에 호소하면서 달래거나 겁주어서 쫓아내려고 하는 것이

다. 때로는 ‘잡는다’는 말을 쓰기도 한다. 특히, 오늘날에도 영서지방의 일부에서 볼 수 있는 이른

바 ‘독경무(讀經巫)’들은 병이나 재난의 원인이 된 귀신을 잡는 것을 그 주기능으로 삼고 있다. 물

론 잡아서 물리치는 것이다.



귀신을 잡는 일련의 유사연극적인 행위를 경읽기와 함께 실행한 끝에 잡힌 귀신을 호리병이나 나무통

속에 가두고 그것을 땅속 깊이 묻는 것으로 ‘귀신잡는 일’은 끝난다. 달램과 겁줌은 물리침을 위한

 강유(剛柔) 두 가지의 방법이다. 병귀신을 ‘마마’라거나 ‘손님’으로 부르는 것은 달램의 방법이

지만, 그밖에 이른바 ‘풀어먹이기’ 방법도 있다.



그런가 하면 불·황·칼 따위 무술적인 수단에 의지하거나, 또는 피·붉은콩·주황토·복숭아나뭇가

지·맑은물·소금·경·부적 등 주물(呪物)의 힘에 의지하여 내쫓는가 하면, 훨씬 상위의 권능이 강한

 귀신들의 힘을 빌려 위협함으로써 내쫓기도 한다.





귀신관



도깨비나 일부의 귀신이 다리가 하나라는 것도 역시 귀신이 지닌 유사인체적인 이형성(이질성)을 말

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형태상의 이형성은 귀신이 지닌 신이성·괴이성의 직접적이고도 구체적인

 표현이지만, 그것은 결국 귀신이 지닌 초자연성 또는 초인간성의 표현이기도 하다.



자연과 초자연, 인간과 초인간, 일상과 변괴, 가시(可視)와 불가시, 합리와 초합리, 양과 음 등의 이

원론적인 분류법으로 주변세계며 생활, 그밖의 인간만사를 정리하고 설명하려고 들었을 때, 이같은 이

원론적 대립의 짝들 가운데 초자연·초인간·변괴·불가시·초합리·음 등의 범주에 들 수 있는 주체

로서 귀신이 존재하게 된다.



귀신은 근본적으로 이같은 이원론으로 세계와 인간사를 분류, 정리하고 설명하려고 들 때 기능을 발휘

한 한국인의 의식의 심층에 간직된 신화적 원형이다. 귀신은 그 신이의 힘이나 괴이의 힘으로 자연의

 순리와 변고, 인간사의 길흉을 거느리고 제어하고 조절한다고 믿어졌다.



한국인의 종교행위는 그 신이의 힘이나 괴이의 힘들과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어 영향을 끼치는 데에 집

중되었지만, 그 신이나 괴이는 크게는 우주론적인 것, 작게는 인간적인 것, 사물적인 것에까지 관련되

어 있었다.



조선시대의 유교학자들은 음양이론으로 설명이 가능한 우주론적인 것과 조상신만을 인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음(淫)이나 요(妖), 혹은 사(邪)나 괴(怪) 따위의 범주로 몰아 배척하면서 귀신론을 정사이원론

(正邪二元論)으로 나누었으나, 무속신앙과 일반 민속신앙은 그 특유한 만신신앙, 곧 범신론적인 신앙

체계 속에서 정사의 대립을 포섭한 귀신론을 지켜왔다.



-발췌출처: 귀신 [鬼神]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50406&cid=46655&categoryId=4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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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鬼神]



요약 원시 신앙 ·종교의 대상인 범신론적(汎神論的)인 존재.



죽은 사람의 혼령 또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인간에게 화복(禍福)을 내려준다고 하는 정령을 가리

키는 말로 쓴다.



동양에서는 옛날부터 귀신을 주로 음양설(陰陽說)로 해석하는 경향이 많았다. 한국에서도 이익(李瀷)의

 《성호사설(星湖僿說)》을 보면 귀신의 존재에 대하여 귀(鬼)는 음지령(陰之靈)이고, 신(神)은 양지령

(陽之靈)이라 하였다. 즉, 생물을 구성하는 본질은 음과 양의 두 기(氣)이며, 이 두 기의 영(靈)이 그

 생물에서 떠나는 경우에 혼(魂) ·백(魄) ·정(精) ·신(神) 또는 귀신이 되고, 이들 혼백 및 귀신의

존재 기간은 장단(長短)이 있어 영구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또한 귀신의 성정(性情)에 대하여 사람과 같이 지각이 있고 인간이 하는 모든 일에 등장하며, 귀신은 원

래 기(氣)이므로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없고 목석도 자유자재로 통과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귀신은 본래

 사람을 현혹하는 일에 흥미가 있어 괴상한 일로 사람을 속이는 일이 많다고 하였다. 《금오신화(金鰲

新話)》에서도 김시습(金時習)은 “귀자(鬼者) 음지령(陰之靈), 신자(神者) 양지령(陽之靈)”이라 하였다.

 즉, 그의 귀신관을 요약하면, 천지 우주만상을 음양(陰陽), 양기(兩氣)의 활동으로 보고 이것을 생사의

 두 범주로 나누어, 살아 있는 상태에 있는 것이 인(人) ·물(物)이고, 생물이 죽은 상태인 경우를 귀신

이라 하였다. 《해동잡록(海東雜錄)》에서 장계이(張繼弛)는 귀신은 사람의 사령(死靈)이며, 죽은 후 잠

시 동안은 존재하지만 결국은 없어진다고 하였다. 즉, 영혼의 상대불멸을 시인하고 절대불멸을 부정하였다.

 또 서거정(徐居正)은 《필원잡기(筆苑雜記)》에서 귀신은 음성인 까닭에 여자에게 잘 붙는다고 하였는데

 음양설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민담 ·전설에 의하면 남성에게도 귀신이 붙어 나쁜 일을 자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



한국 사람의 귀신에 대한 공통된 관념은 귀신에게는 착한 것도 있으나 나쁜 것이 더 많다고 보았으며, 형

체는 없으나 인위적 행위는 물론, 초인간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것으로서 우주에 가득 차 있어서 능히

사람과 교섭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사람과의 교섭은 착한 것보다 나쁜 것이 더 많으며, 따라서 일

반 민간에서는 귀신이라고 하면 거의 모두가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였다. 귀신은 음기(陰氣)를 좋아하

고 양기(陽氣)를 꺼리며, 썩은 것을 좋아하고 신선한 것을 꺼리며, 어둡고 탁한 것을 좋아하고 맑은 것을

 꺼리며, 성한 것을 꺼리고 약한 것을 좋아하며, 건전한 것을 꺼리고 쇠퇴를 좋아하며, 밝은 것을 꺼리고

 어둠을 좋아하며, 강한 것을 꺼리고 약한 것을 좋아하는 등 양기 성한 것을 꺼리고 음기 있는 것을 좋아

한다고 한다.



귀신은 사람에게도 붙는데, 그것은 음을 좋아하고 양을 싫어하므로 원기가 왕성하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붙지 않고 원기 없고 허약한 사람에게 붙는다고 생각하였다. 또 음습한 곳을 좋아하여 옛 성이나, 옛 우물,

 페허가 된 절, 허물어진 고가(古家)나 문루(門樓), 어두운 동굴, 고목, 음산한 계곡 등에 살고, 썩은 절

굿공이와 절구통 등 오래되어 더러운 것에 붙는다고 생각하였다.



귀신의 발생은 본래부터 있다는 생각과 어떤 물건에서 발생한다는 두 가지 생각으로 나뉘는데, 특히 전자

의 경우에는 산천 ·호수 ·강가 ·수풀지대 ·바위틈 등 대체로 음기가 차 있고 사람으로 하여금 두려운

 느낌을 일으키는 곳에는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귀신이 형성되는 기반은 천공(天空)을 배경으로 하

는 자연의 거대한 힘에 있다는 견해도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그 중심은 천둥과 번개에 있다는 것이다. 따

라서 일찍이 풍뢰신(風雷神)을 귀신의 형상으로 표현한 것도 그 때문이며, 뿐만 아니라 신(神) 발견의 근

원도 여기서 찾는 것이고 귀신이라는 말의 내용도 중요한 뜻을 지닌다. 귀신 중의 신적 요소(神的要素)는

 신으로서 제신화(祭神化)되는 반면, 신적(神的) 성격을 상실한 것은 귀신류로 떨어져 악의 근원이 되고,

유행병이나 기타 해독을 끼치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원시사회 이래 공통적으로 공포의 대상으로 삼았던 천둥 ·번개 ·비바람 ·질병 등의 범람을 귀신의 작용

이라고 믿은 사람들은 이에 대처할 강력한 대립물을 생각해 냈다. 주술적으로 이를 격퇴하고 인간사회에

침투하는 것을 단념시키기 위해 갖가지 방법으로 회유책을 쓰기도 하였다. 이를테면 귀판(鬼板) ·귀면와

(鬼面瓦) 등이 등장하였고, 궁중에서 귀신 쫓는 의식으로 행한 나례의식(儺禮儀式)이 민간행사로까지 확

산하였다. 사람들은 귀신을 격퇴하는 힘은 신명(神明)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았다. 귀신이 사람에게 위

해를 끼치는 음습한 존재라면 신명은 원만하고 맑고 깨끗하며 밝고 환한 것을 좋아하여 잘 모시면 도움을

 주는 존재로 믿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신명에 대하여 의뢰심을 가지고 있었다. 신명은 귀신을 부릴 수

 있으며 명령할 수도 있고, 그 생사여탈(生死與奪)의 권리까지 지니고 있는 존재로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귀신이 몰고 오는 재화(災禍)를 면하려면 그 통솔자인 신명에게 빌어 귀신을 단속하도록 하는 일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최근까지 한국의 각 마을에서 동제(洞祭)를 지낸 까닭은 신명의 위력에 의하여 귀신의 침입을 막자는 데

있었으며, 또 무당이 굿을 할 때 반드시 강신(降神)을 행하는 것도 재앙의 근원이 되는 귀신을 물리치는

데 그 뜻이 있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귀신 [鬼神]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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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鬼神, demon]



사탄의 지배 아래 있는 타락한 천사들. 악령. 악신(devil). 사신(詐神). 때로 ‘이방신’ 또는 ‘우상’을

가리키기도 한다(눅 4:35). 하나님과 그분의 거룩하신 사역을 방해하고, 진리를 왜곡시키며, 세상은 물론

인간들의 마음과 육체를 지배하여 타락하게 만들고, 시기와 다툼이 일어나게 하며, 끝내 멸망하게 하는 파

괴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막 9:22; 눅 8:26-36; 약 3:13-15). 귀신의 특징은 더럽고(막 1:23), 수가 많으

며(막 5:8-9), 악하고(마 12:45), 강하다(눅 8:29). 하지만 귀신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만 활

동할 수밖에 없다(삿 9:23; 삼상 16:14). 한편, 히브리어로는 ‘루아라아’, ‘쉐드’인데, ‘이방 신’이나

‘다른 신’을 뜻하며 하나님 이외의 모든 다른 신을 일컫는다. 그리고 헬라어는 ‘다이모니온’이란 단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악령에 사로잡힌 자’를 지칭하며, 주로 ‘귀신 들린 자’로 번역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귀신 [鬼神, demon]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생명의말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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