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3.

[수락산코스] 수락산역-노원골-도솔봉-수락산정상-벽운동계곡-수락산역













[수락산코스] 수락산역-노원골-도솔봉-수락산정상-벽운동계곡-수락산역





오늘은 언제 찾아도 기분좋은 산 중 하나인 수락산을 간다. 물이 많은 곳이라 피서 겸

갔는데, 가믐에 물이 말라 계곡이 거의 바닥나 있었다.





------------- 오늘의 코스소개  --------------------





[수락산 水落山]



서울의 북쪽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그리고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룬 산이다. 서쪽에는

도봉산을 마주보며 남쪽에는 불암산(佛岩山, 높이 508m)이 위치한다. 수락산(水落山)이라는 이름은

거대한 화강암 암벽에서 물이 굴러떨어지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 암벽이 많이 노출되어 있으나

산세는 그리 험하지 않다. 주말이면 도심에서 몰려온 산악인들로 항상 붐비는 산이며 북한산(北漢山),

도봉산(道峰山), 관악산(冠岳山)과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불린다. 높이는 638m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락산 [水落山] (두산백과)







□ 등산코스 : 수락산역-노원골-도솔봉-수락산정상-철모바위-수락산역

□ 산행날자 : 2018년 8월 9일(목)

□ 시작지점 : 수락산역 3번출구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약5시간 (휴식포함)

□ 날씨온도 : 27 ~33도. 흐림. 비.









[오늘의 코스. 수락산 노원골 입구의 등산안내도 정코스대로 오르내렸다.

붉은 선으로 표시된 코스따라 올라가 벽운동계곡쪽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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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수락산역 3번출구로 나온 시각은 12시 54분. 직진하여 왼편도로따라 가다보면

수락문이라는 조형물이 나온다. 그쪽으로 오르는 길이 노원골 디자인 서울거리다.



거리는 천상병 시인의 모습이 담긴 동상들도 있고 곳곳에 시도 있어 시인의 정취가 느껴진다.

의정부에서 소풍길도 이런 분위기였는데... 이부근에서 활동하셨나 추측해 본다. 찾아보니

신혼시절 셋방살이 시절부터 수락산 자락에 살면서 산책도하고 막걸리도 즐기셨다고.








[수락문]




[청상병시인거리]




 [조각물도, 해학적이다]





계속 도로따라 오르다 보면 수락산 쉼터가 나오고 옆은 개천인데, 노원골 물소리 쉼터까지

평소 졸졸흐르던 시냇물소리가 사라지고 바닥난 하천만 덩그라니 있는데, 그늘에는 피서

왔다가 그늘에 자리펴고 누워있는 커플이 보일 뿐 한가하다.







[수락골쉼터]






[입구 안내지도의 붉은선따라 올라갔다 내려올 것이다]




 [물소리 쉼터에 물은 없고 바닥마른 개천에 땡볕만 내리쬔다]



이어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나오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숲속의 계단길인 끝나면

바위구간이 시작된다. 능선에 오르면 바람이 가끔 시원하게 불어 땀을 식혀주고, 비교적 편

한 오솔길 같은 구간이 한참 된다. 그러나 수락산하면 암릉길이 최고인 산이니 오를수록 여

러 암릉구간이 나오며 바위전용신발인 릿지화 없이는 곤란한 곳도 있다.






[목제계단을 오르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초입은 숲길이 완만하지만]




[얼마안가 바위산의 진모가 드러나며 암릉길이 시작된다]







 [조망도 좋고, 바위밟는 기분도 상쾌하다]





정상에 가는 도중 도솔봉이 나오는데, 대부분 우회했지만, 오늘은 그냥 한 번 들러보기로한다.

조금 위험하지만, 조심하면 무난히 오를 수 있는데, 조망이 기막히고 아주 시원하다.

이어 약간 돌아가야 정상으로 가는 코스가 다시 나오고, 본구간이 이어진다. 북한산 못지않은

기암괴석이 널려있는 암릉길을 따라가다 보면 정상인 주봉에 이르게 된다.






[도솔봉은 좀 가파른 암릉이며, 외진곳이라 안보일 수 있지만 오늘은

간만에 올라가보기로한다]




[도솔봉에서 내려본 암릉]




[조심해 발을 디뎌야한다]








[계속되는 바위구간에 기암괴석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수락산 주봉. 정상에는 태극기가 휘날리고... ]





[몇 분이 정상에서 쉬고 계셨는데, 날씬한 미씨족 여성분이 찍어주셨다]









주봉에서 인증삿을 찍고 근처 치마바위쪽으로 되내려오면 움막이 하나 보이는데, 그곳에서

아주머니가 막걸리를 파신다. 간식을 안갖고와 여기서 라면하나에 막걸리먹으니 별미, 아주

머니와 잠시 잡담을 나누며 쉬었다.



 

[간이식 움막 앞의 장승이 귀엽다]





[하산길도 암릉구간이 계속된다]










[내려갈 때 급경사로 어지러우면 먼곳 산을 보며 난간잡고

천천히 내려갈 것, 훨씬 편할 것이다]





다시 그 위로 올라 청학리코스방향으로 가면 철모바위가 나오고 수락골 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철모바위에 이어 깔닥고개에 이르는 암릉구간은 조망도 기막히고, 바위타는 재미도 뛰어난 명

코스다.

벽운동천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그래도 죄금 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들려 물에 발을 담그

며 쉬다가 하산하니 그아래가 곧 다시 수락산역이다.







[벽운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에 잠시 쉬며

발에 물을 담근다. 발도 마음도 아주 시원해진다]





[날머리를 나와 내려가면 입구인 벽운계곡 푯말이 보인다]

 

[그 옆으로 좀 더 내려가면 전철역,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코스평]



수락산 정코스는 물이 많아 쉬기도 좋고, 위로올라가면 바위가 명품이라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불암산으로 연계해가는 산행도 있고, 계곡으로 내려가며 쉬는 코스도 괜찮다. 오늘처럼 권장된

정코스로 가는 것이 초보자나 처음 이곳에 오시는 분께는 최선이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2:54분 : 7호선 수락산역3번출구.

-12:56분 : 수락문. 천상병공원

-13:21분 : 노원골 4등산로입구

-14:32분 : 능선. 학림사 갈림길

-15:11분 : 도솔봉

-15:57분 : 수락산 주봉(정상)

-16:51분 : 철모바위

-17:11분 : 깔닥고개

-17:41분 : 새광장

-18:13분 : 벽운계곡길. 근처 물가에서 잠시 쉼.

-18:51분 : 벽운동천입구

-18:59분 : 수락산역 산행종료





 ---------걷기시간(휴식포함 약6시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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