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3.

[춘천 오봉산 코스] 백치고개-오봉산정상-배후령-청평사-선착장













[춘천 오봉산 코스] 백치고개-오봉산정상-배후령-청평사-선착장







오늘은 벼르던 춘천오봉산을 갔다. 날도 오랜만에 쾌청하고, 소양호도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코스가 중턱에서 시작해 배후령 쪽 암릉구간을 돌아 내려왔다.







------------- 오늘의 코스소개  --------------------





[오봉산 五峰山]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에 있는 산. 높이 779m로, 소양강댐 건너 청평사

뒤에 솟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의 다섯 봉우리를 말한다. 옛 이름은

경운산이었고 오봉산, 경수산, 청평산으로도 부르다 등산객에게 알려지면서 오봉산이

되었다. 기차와 배를 타고 가는 철도산행지,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

행지로 알려져 있다.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면 청평사까지 20분 걸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봉산 [五峰山] (두산백과)발췌







□ 등산코스 : 백치고개-오봉산정상-배후령-청평사-선착장

□ 산행날자 : 2018년 8월 17일(목)

□ 시작지점 : 춘천역1번출구>버스환승18-1번타고 백치고개하차.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약3시간 (휴식포함)

□ 날씨온도 : 22 ~34도. 맑음












[인터넷 자료지도에 초록색으로 오늘의 행선지를 대충그렸다]




[오봉산에있는 코스안내도 오봉산정상으로 갔다가 배후령쪽 2번지점에서 되돌아

청평사로 내려왔다. 즉 3-2-3-4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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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오봉산은 많이 들어왔었는데 대중교통도 좋다고 해서 미루다 오늘 일찍

출발해 가게 되었다. 물론 소양강 댐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많은데, 오늘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등산 고참들의 말에 따라 하루 두번 운행하는 버스편을 이용하기로했다.



춘천역 1번출구로 내리면 좌측으로 버스정류장이 보이는데, 소양댐 쪽은 길건너가서

타야한다. 늦어도 춘천역에 9시에는 도착해야 9시15분경에 한번 도착하는 18-1버스를 탈

수있는데, 그것도 겨울에는 운행을 안한단다. (아침저녁 2번운행)





[춘천역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의 버스노선표. 여기서 18-1번을 타는데,

하루에 두번 뿐이라 늦어도 이곳에 9시경에는 와야한다]





[이버스를 타고 종점 못미쳐 백치고개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밑에 청평사 푯말이

있고, 등산코스가 시작된다. 산중턱 위의 높은 곳이다]



이버스에서 종점인 청평사 못미쳐 백치고개에서 하차하면 오봉산 중턱인데, 정류장 아래

청평사 안내간판 쪽으로 오르면 등산로가 바로 시작된다.

가파른 경사에 땀이 나고 힘들지만 능선길이 나오면 좀 수월해지며 경관도 멋지다.

능선 삼거리를 지나 얼마안되 정상이 나오는데, 중턱부터 올라 거저오른 느낌이 든다. 






[가파른 들머리를 올라가면 그 위에 이정푯말이 보이는데, 오봉산 정상이

500 미터 앞에 있다. 정류장이 산중턱이라 반은 거저먹은 셈]







[오봉산 정상 인증샷]





 [정상에서의 조망. 소양호가 내려다 보인다]





정상을 지나 계속가면 배후령 쪽이 되는데 지도상은 4,3,2,1봉이 연달아 있다지만, 실상은

청솔바위란 표석만 보일 뿐 다른 표식은 없다. 그래도 아기자기한 암릉이 이어지는 구간

이라 기분이 좋은데, 계속가면 배후령쪽 출발점으로 이어지고 별다른 특징도 없어 다시

되돌아 정상쪽을 경유해 청평사로 내려가기로 한다.




 

[정상을 넘어가는 암릉구간. 지도상에는 4,3,2봉이 있다는데 전혀 못느끼겠다]




[청송바위. 이근처에 표시석은 이것뿐이다]



[주요구간별로 번호를 표시해놓고, 맨위에 현위치번호를 적어놓은

구간 안내표가 특이하다. 배후령 쪽으로 가다가 암릉구간이 끝나가는 2번지점에서

되돌아 정상으로 가는 코스를 택했다]



 


 [여기가 구멍바위인가보다. 아주 비좁아 뚱뚱한 사람들은

내려가기 난감할 듯..ㅎㅎ]



능선길에서 갈림길 중 급경사길이 아닌 완경사로 가는 길을 택했는데, 여기부터는 암릉

길이 아니라 흙산길이며 급경사길처럼 경사가 심하고, 계곡에 토사가 무너진듯이 거친

너덜길도 나와 죔 당황했다. 생각보다 실망, 차라리 급경사길로 가면 바위라도 탈 것같

았는데...





[능선길 우측이 급경사길이고 하측이 완경사로 내려가는 길이라

택했는데, 경사도 급하고 등로도 정비되어 있는 않은듯보여 약간 황당했다]









상위부분은 물도 말라 계곡길이 황량했지만, 밑으로 내려갈 수록 물도 불어나며 여러 유

적물의 표식이 많이 보인다. 소소한 선비의 세수터부터 공주탕까지 계속 이어지는 기념물

은 큰 감명을 주지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명소에 온 기분은 든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정비된 느낌을 주는데, 표시석도 눈에 많이 띄고,

팻말도 아주 많다. 위 표시를 다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안내말이

아주 많았다는 느낌]





[아래에는 물이 풍부해 기분이 점점 좋아진다]



[청평사 앞의 안내도]





[청평사]





[길가엔 어느새 코스모스가 피어 가을이 다가옴을 알린다]







[청평서원]






[구성폭포]









청평사에 이르면, 과연 큰 사찰이란 느낌을 받는데, 여기서 입장료도 받고 있었다. 이어지는

하산구간은 포장길, 먹거리길까지 길게 이어진다. 관광객도 제법 많아 북적이는데, 먹거리

골목 끄트머리에 슈퍼에서 선착장 매표를 한다. 곧 배편이 출발한다는 말에 서둘러 표를 끊고

선착장에 도착, 막 출발하는 배를 탔다. 배간격은 30분, 비교적 잦은 편이다.






 [선착장. 여기서 십여분이면 바로 소양댐이다]



15분정도 배를타고 소양호를 건너면 그 위로 공원이 나오고 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춘천

역으로 가는 버스는 시간간격이 잦아 신경안써도 될 듯하다.




[소양댐 선착장]










[유람선과 배타는 곳 위의 공원. 이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어

춘천역으로 갈 수 있다]










[코스평]



백치고개에서 시작하는 등산코스는 산 중턱이라 정상을 30분도 안되 도착할 수있다. 지도상으로

보면 배후령에서 경운산으로 끝봉까지 가서 내려오는게 맞을 듯도 보이는데, 나처럼 그냥 암릉

구간에 경관이 괜찮은 곳까지(안내지도 2번구역)가 되돌아 정상에서 청평사로 내려와도 괜찮을

듯하다. 배를 타고 소양댐에서 청평사를 기점으로 등산해도 괜찮을 듯 보이는데, 그경우에는 한바

퀴 돌아 원점회귀해야 할 것이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09:02분 : 춘천역앞 버스정류장. 9:15분 버스탑승 백치고개에서 하차 9:46분

-10:23분 : 오봉산정상

-10:32분 : 청솔바위

-10:44분 : 배후령구간 2번안내판 앞. 여기도 되돌아 정상쪽으로 감.

-11:07분 : 다시 오봉산정상

-11:28분 : 홈통바위

-11:37분 : 능선갈림길 급경사/완만한 경사길에서 완만한 길 택함

-12:13분 : 식암폭포

-12:50분 : 공주탕. 청평사

-13:02분 : 구성폭포

-13:20분 : 청평사 관광지

-13:41분 : 선착장

-13:50분 : 소양댐 선착장

-14:02분 : 댐앞 버스정류장에서 탑승.  산행종료





 ---------걷기시간(휴식포함 약3시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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