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3.

[고사성어] 모순 矛盾 거짓말과 역설





[고사성어] 모순 矛盾 거짓말과 역설




거짓말쟁이의 역설 (Liar Paradox)-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나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 문장은 거짓이다.
이 말들은 자기모순적인데, 그 이유는 정확히 참 또는 거짓으로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문장
은 거짓이다'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만약 이 문장이 참이라면, 문장 내용에 의해 이 문장은 거짓이
어야 한다. 반대로 이 문장이 거짓이라면, 역시 문장 내용에 의해 이 문장은 반드시 참이 되어야 한다.


역사 - 에피메니데스와 에우불리데스

철학자이자 시인인 에피메니데스(Epimenides)는 기원전 6세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참고로 에피
메니데스 자신도 크레타 섬 사람이다.

모든 크레타 섬 사람들은 거짓말쟁이이다.

에피메니데스의 역설을 종종 거짓말쟁이의 역설과 같은 용어로 여기거나, 서로 혼동해서 쓰기도 하지
만, 이 둘은 같은 용어가 아니다. 에피메니데스가 의도적으로 거짓말쟁이의 역설을 노리고 글을 썼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며, 이것이 모순된다는 것도 아마도 후세에서야 발견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
 문장은 문장이 거짓일 경우에는 역설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크레타 섬 사람들 중 진실을 말한 사
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이 문장은 거짓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타르스키
알프레트 타르스키는 스스로를 다시 참조하지 않는 문장들도 조합할 경우 스스로를 다시 참조하면서
 역설적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논하였다. 이러한 조합의 한 예는 다음과 같다.

2번 문장은 참이다.
1번 문장은 거짓이다.

그는 이러한 '거짓말쟁이의 순환(liar cycle)' 문제를 하나의 문장이 다른 문장의 참/거짓을 참조할
 때, 의미상 더 높도록 하여 해결하였다.

-발췌출처: 위키백과 '거짓말쟁이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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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矛盾

출전은 한비자.
초나라에 무기를 파는 상인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창 하나를 들어 보이며 이것은
 세상의 그 어떤 방패라도 뚫을 수 있는 창이라고 했다.
 뒤이어 방패 하나를 들어 보이며 이것은 어떤 창이라도 막아낼 수 있는 방패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경꾼들 중 한 명이 그럼 그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됩니까? 라고
 묻자, 상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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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논리 따위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을 창 모(矛) 와 방패 순(盾)을 써서 모
순(矛盾)이라고 한다.

학생, 정치인, 기자가 무언가를 비판하며 '부조리', '문제'를 뜻하는 용도에 '모순'
을 쓰는 일이 흔한데 잘못이다.

논리학에서의 '모순'은 '두 명제가 동시에 참일 수도, 거짓일 수도 없는 경우'를 말
한다. 고로 엄밀하게 따지면 모순 관계라고는 할 수 없다.



모순을 형식체계 내에서 허용하는 논리 체계도 존재한다. 다만 이 형식체계의 의미론
이 받아들여질 만한 것인가는 위키러 개개인이 판단해야 할 것이다. 생각보다 관련
논문이 많다

만약 저 구경꾼의 질문에 굳이 답변하자면…

둘 다 부서진다:창은 일단 방패를 뚫었고, 방패는 일단 창을 막았다. 둘다 일회용
취급하면 문제는 없다.

누가 더 컨트롤을 더 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단 방패는 1번 창을 막는다.그러나 2번째 타격 시 창의 운동에너지를 연속적으로
 받게 되어 방패는 뚫리고 1번째에 손잡이에 금이 갔던 창은 2번째 타격에 부러지고
 만다.

방패의 반은 뚫리지만 반은 막힌다. 뭐든지 뚫고 막는다고만 했지 아예 관통한다거나
 튕겨낸다는 말은 없었으므로.

창이 방패를 관통하고 그 직후 멈춰서 상대까지 찌르지는 못한다.

대충 이렇다. 어떻게 해도 억지지만.

참고로 '뭐든 막는 방패'라고 광고하고 나서 한 달쯤 후에 '뭐든 뚫는 창'이라고 광고
한다면, 이는 모순이 아니라고 한다. 업그레이드를 해서 이제는 그 방패마저 뚫을 수
있다는 회피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나. 한마디로 위의 상인은 말할 타이밍을 잘못
맞춰 동시에 떠들었기 때문에 망신당한 것이다.

서구에서도 '움직일 수 없는 물체(Immovable Object)와 멈출 수 없는 힘(Unstoppable
 Force)이 만나면 어떻게 되는가'라는 모순이 존재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결코 사냥당하지 않는 테우메소스의 여우와 세상에 못 따라잡을
 짐승이 없는 사냥개 라일라프스(질풍)의 추격전이 있어서 도저히 답이 없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제우스는 아예 둘 다 돌로 만들어버렸다.

모순의 의미를 전시 '공격과 방어'의 의미로 보았을때, 둘의 대결은 보통 창이 유리한
편이다. 모든 조건이 자유롭다고 가정했을때 방어자는 예상되는 공격지점을 모두 신경
쓰고 한정된 자원을 여기저기 분배해야할 필요성이 있지만 공격자는 공격할 지점을 고
르는 주도권을 쥐어 방어자를 흔들어 놓는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상대의 약점에 힘을
일점 집중할 수 있으므로 충돌시 국지적으로 우위에 설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공세
에 나선다는 입장은 지휘관이 바보가 아닌 한 전체 전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므로 방어자보다 보급, 정보, 사기 등등의 여러 측면에서 위에 있을 것이라는
 결론으로 연결된다. 다만 둘의 기량과 전력이 비슷하며 방어자가 전장을 강제할 수있는
 환경이라면 공격자의 이점이 전부 사라지므로 방어측이 무조건 유리하다. 전략수립과
재보급에 있어서 홈그라운드의 이점은 상상보다 크게 작용한다. 또 공격해서 무력화시
키는것 보다는 단순히 격퇴만 하는게 전략적인 난이도가 낮으므로 방어자가 소모해야할
 자원이 더 적다. 결국 전략가의 능력과 대결 환경의 문제. 언제 어디서 싸움이 벌어질
지 모르는 무규칙 전투라면 공격자의 카드가 더 많지만 예상 가능한 조건으로 끌고가면
방어자가 계획대로 힘안들이고 이기게 된다.


모순 화법

현실적인 다른 예로, 경제학에서 Trade-Off(상충, 상쇄) 관계에 놓인 목표들을 동시에
 달성시키겠다는 정치 공약을 들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
(경기 활성화)이 있는데, 이 둘은 기본적으로 반비례 관계에 있다. 물론 이는 굉장히 단
순하게 경제학을 이야기할 때의 경우고, 현대 개방경제의 경우 외생변수가 굉장히 크게
작용하며 기술혁신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필립스 곡선(Philips Curve)과 같은 물가와 실업률의 반비례
 관계는 존재하는 경향을 단순화시켜서 보여주는 것이니. 그래도 현실적으로 단기간에
모순된 목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것은 당연히 쉽지 않은 만큼 "주택 가격은 안정시키면
서 거래는 활성화하겠다."라거나, "'6% 성장'과 '물가 억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와 같
은 억지스러운 주장은 너무 신뢰해서는 안 된다. 또한 현실 정치의 한계라는 특성 상 선
거 기간에는 다소 모순된 주장을 할 수도 있지만, 당선 이후 공약과 정책에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이 되어서도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기만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뭐든지 녹이는 화학약품

한편 모순과 비슷한 이야기로, '뭐든지 녹이는 화학약품'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이
것은 모순이 아니다.

범죄조직: 으하하하하! 우리가 모든 것을 녹이는 화학약품을 개발했다! 이제 모든 일은
우리 계획대로 될 것이다!
형사: 그래? 그럼 그 약품은 과연 무슨 그릇에 담아갈까?

이 약품에 관한 것은 강형사의 추리여행에서도 나온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는 약품을 기화시키거나 동결해 운송한다는 방법이 제시되기도 하는데
사실 '범죄'에 사용된다는 전제가 깔렸으니 아주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바로 현장에서
 합성하는 것. 물론 합성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거나 정교한 대형 장비 따위가 필요하
다면 불가능한 방법.

그리고 실제로 비슷한 약품들이 있는데 유리마저 녹이기에 진짜로 보관/운송에 굉장히
애를 먹는다. 백금으로는 취급이 가능한데, 온도가 높으면 백금도 녹인다. 일부 플라스
틱은 실온에서 반응하지 않기에 보관용기로 쓰이는데 이런 반응성 때문에 취급이 매우
어렵다. 게다가 인체에 닿으면 뼈에까지 작용하기에 매우 위험하며, 일정량 이상 노출된
다면 끔살 확정.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휘발성이 매우 높고, 기체 상태에서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치명적이란 것이다.역시 현실은 가상보다 훨씬 드라마틱한 법

다만 가정에 오류가 있다. 얼마만의 시간동안 녹이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다. 담는 그릇
을 1시간에 1mm 녹인다 가정하면, 24mm짜리 가 넘는 그릇에 담아간다면 하루종일 들고
다닐수 있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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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矛盾


눈을 감아라, 그러면 보일 것이다.
(Close your eyes, and you will see.)

침묵의 소리(The Sound of Silence)
-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노래

달콤한 슬픔(sweet sorrow), 달콤한 이별(sweet division)
- 셰익스피어가 로미오 와 줄리엣 에서 구사한 표현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 이순신 장군의 명언

눈을 뜨면 사라지고, 눈을 감으면 내 앞에
- 015B


모순
영어단어 oxymoron은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oxy는 날카로운(sharp)·예리한(keen)을
의미하며 moron은 저능아(fool)을 의미한다.
결국 ‘똑똑한 바보’라는 뜻으로 단어 자체에 모순이 드러나 있다

○ 소프트웨어가 사용이 더 쉬워지기 위해서는 융통성은 줄어든다

○ 뜨거운 커피는 마시기에 좋으나 입을 데일 수 있다

○ 자동차의 에어백의 팽창을 더욱 빠르게 하면 할수록 탑승자를 더 잘 보호할 수 있으나
소인이나 좌석에서 나온 사람들이 오히려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안락하게 살기 위해서는 집은 커야 하고, 재료와 에너지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집은 작
아야 한다.

•강도, 신뢰성, 안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자동차는 무거워야 하지만, 에너지 효율을 생각한다
면자동차는 가벼워야 한다.



■ 기술 모순의 특징

지시봉은 지시 하기 위해서는 길지 않으면 안되지만(+), 길면포켓에 집어넣을 수 없다(-).
해결방법 : 포개기

모순 메트릭스 실례
○ 청소기 융단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위해서는 청소기의 흡인력을 가능한 강화할필요가 있다.
그러나 흡인력이 강화되면 노즐이 융단에 붙어버리고청소하기 힘들다.
목적 : 청소의 흡인력을 높인다.방법 : 흡입력을 높인다.
문제 : 노즐이 융단에 달라붙어 잘 움직이지 않는다.



-발췌출처:
http://elearning.kocw.net/KOCW/document/2016/wonkwang/wondaehee1/10.pdf 문서의 HTML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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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과 역설.


모순은 "dilemma"이다.
역설은 "paradox"이다.

딜레마는 di(둘,맞섬) + lemma(주장)이다. 모순이다.
패러독스는 para(넘어감, 초월) + doxa(의견, 도그마)이다. 모순의 초월이다.

흔히, 역설을 모순과 같은 개념으로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잘못이다.
역설은 모순을 해결한 상태를 말한다.

모순은 상대성이다. 흑과 백이 대치되어 꼼짝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도가도 못하니 딜렘마다.

역설은 창과 방패의 모순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을 보고
이게 웬 떡이냐..하며 위에서 수류탄을 던지는 것이다.

역설은 상대를 통합한다.
절대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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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모순이다.
인생은 역설이다.

세상이 모순인 것은 온통 반대되는 것끼리 모여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 역설인 것은 그 반대되는 것들이 모여야 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역설의 미학이다.

세상은 딜레마이고 인생은 초월이다.
초월하여 그 딜레마를 잘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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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역설적으로 말하자.

원래 모순은 없다. 그러므로 역설도 없다.
단지 곤란함이 있고, 그 곤란함을 깨는 깨달음이 있을 뿐이다.

모순이 곤란함이고 역설이 깨달음이다.
역설의 수류탄을 모순에 던지고 나면...인간 만이 오롯이 남는다.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먹으면 그게 딜렘마다. 딜렘마는 인간에게 있다.
딜렘마가 인간에게 있다..는 것을 알면 역설이다.

(후략)

-출처:
http://gujoron.com/xe/82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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