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4.

[하천걷기] 안양 학의천 - 백운호수 한바퀴 돌기










[하천걷기] 안양 학의천 - 백운호수 한바퀴 돌기


오늘은 안양천의 한 지류인 학의천으로 갔다. 이곳은 백운호수쪽으로 연결되어 있어 내친
김에 호수도 한바퀴 돌아보았다.



------------- 오늘의 코스소개  --------------------



학의천 [鶴儀川 ]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산82-10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하천으로 길이 2.21km, 유역면적 42.6㎢
이다. 학의천은  의왕시 백운산의 백운호수에서 발원하여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안양천의 지
류이다.
학의천 안양 평촌 최고의 산책로로 안양시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자전거 코스길이자 걷기운동을
 많이 하는 대표적인 명소이다


[백운호수]

백운호수는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전체면적은 36만 3636㎡이다. 1953년
안양과 평촌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용도의 저수지로 만들어졌으나 휴양지로 탈바꿈
하면서 호수로 바뀌었다. 백운호수 주변으로 청계산, 백운산, 모락산 등이 있어 일대가 유원지
로 조성되었다. 주변 산에서 흐르는 물이 유입되고 있으며 물이 맑고 경치 또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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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자료에 오늘의 코스를 붉은선으로 대충그렸다.
학의천에서 백운호수한바퀴 돌고, 다시 내려가 학의천이
안양천과 합류하는 곳에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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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코스 : 범계역-학의천-백운저수지-학의천-비산동(안양역)
□ 산행날자 : 2017년 11월 15일(수)
□ 시작지점 : 4호선 범계역 7번출구
□ 산행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5시간
□ 날씨온도 : 1~7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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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학의천구간

4호선 범계역 7번출구에서 내리면 그 앞이 희망공원이고 횡단보도를 건너면 평화공원
이다. 공원을 지나 도로따라가다 안양동안경찰서 앞에서 길건너 직진하면 은하수 벽
산아파트단지가 나온다. 그 앞 부흥어린이공원을 지나 부흥초교, 안양중앙교회로 가
면 그앞 횡단보도를 건너 안양천이 나온다.

오른쪽 옆 내려가는 길로 안양천가에 이르러 우로(비산대교반대쪽) 올라간다. 첫다리
학운교가 나오고, 수촌교, 대한교, 동안교 등 개천을 잇는 다리가 연달아 나온다.
이렇게 천을 따라 주욱 올라가면 청계천 합수부가 나오는데, 이로써 학의천이 끝나고
도로위로 올라가 차도따라 고가밑으로 지나간다.

곧 백운 주유소가 나오고, 청계분재단지를 지나학의교 4거리에서 공사중인곳 횡단보도
를 건너면 백운호수 좌측으로 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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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7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희망공원, 길건너면 평화공원이다. 그 위로 더 올라갈 것]




[조그만 자투리공원인 평화공원을 지나쳐 올라가면 동안경찰서.
이쪽으로 건너간다]


[은하수 벽산아파트단지를 기준점으로 올라가면 편하다]


[육교를 건너 조금가면 안양천이 나온다]


[방향을 비산대교 반대쪽으로 잡고 우측으로 올라간다]






[학의천을 올라가며 만나는 다양한 볼거리, 걷기도 편하고 운동도 되니
안양권 시민들의 산책명소다]


[지자체들은 벽이나 짜투리공간을 활용하여 조형물, 운동시설, 쉼터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준다]


[학의천 구간도 여느 하천구간처럼 다리들이 많다]



 [무리를 지은 철새들. 예전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지만,
요즘 조류독감이 기승을 부린 이후로는 약간 꺼림직하기도...]




[여기가 학의천 끝. 위로 올라 찻길따라 고가쪽으로 가면
백운호수가 나온다]


□ 백운호수에서 다시 학의천으로

여기서 백운저수지댐 위를 걸어가면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 우로가면 백운호수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이어진다. 초입에는 그런대로 걸을 기분이 나지만, 계속 차도따라
올라가면 카페촌 등 유흥가가 이어지면서 일반도로를 걷는 느낌이 들어 산책로로는 별
로다. 더구나 공사구간도 곳곳에 산재해있어 걷기가 더욱 불편하다. 멋모르고 한 번
돌거나, 이곳 먹거리촌에와서 바람쐴 겸 주변을 걷는게 나을성 싶은 구간이 계속 이어
진다.

다시 학의천원점으로 돌아내려가 이번에는 맞은편으로 계속 간다. 역시 안양천으로 돌
아오니 공기도 좋고, 걷기도 상쾌한 분위기로 바뀐다.

원래는 되돌아 내려가다가 인덕원교 앞에서 올라가 인덕원역에서 마칠 계획이었으나, 좀
더 내려가 비산대교를 지나 안양천과 합류되는 쌍개울까지 갔다. 여기서 더내려가면 예
전에 내가 살던 안양진흥아파트가 나오는데, 이곳으로 올라가 아파트를 돌면 육교가 나
오고, 안양시장이나 안양역으로 이어진다.

벌써 어둑하니 오랜만에 시장구경이나 한바퀴 돌면서 오늘의 걷기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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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나와 고가도로쪽으로 올라가면 백운호수가 나온다]


[도로가에 늘어선 화훼단지, 주로 수목, 분재를 파는듯하다]


[백운호수 주변은 예전부터 공사구간이 많은 느낌이다.
요즘 백운밸리를 조성한다고 더욱 복잡해졌다]


[백운저수지 둑길. 여기를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게
한바퀴 도는 것보다 나을 듯, 아니면 근처 식당에서 쉬다가
되돌아 나오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백운호수 전경]


[주차장 위, 댐 끝무렵의 안내도. 1,2,3,4,5로 돌아 내려가 다시 학의천올 갔다]


[호수가 단풍도 절정에 이르러 아름답다]


[저수지길로 나와 위로 올라가면 호수한바퀴 도는 코스가 이어진다]


[호숫가의 호젓한 오솔길. 가끔 이런 구간도 나오지만,
대부분 도심지 유흥가같은 풍경이다]


[호수주변은 대부분 식당, 카페, 주점들이다.
현수막에 낮부터 공연이 시작된다고... 손님들이
밤낮으로 찾는 모양. 난 이곳에 오리고기 등 먹으러 몇번
왔는데, 거의 모든 손님들이 아줌마들..ㅋ]


['사랑의 미로'를 부른 가수 최진희가 운영하는 식당인가보다]


[웬 노새가 한마리 힘없이 앉아있는데,
 표정이 처량해 보인다]


[백운호수를 한 바퀴 돌고 다시 학의천으로 내려가는 길목.
여기서부터 다리를 건너 맞은편으로 돌아내려간다]




[인덕원교. 이곧 위로 빠져나가면 바로 인덕원역으로 갈 수 있다]




[하천길은 가을정취가 물씬 풍긴다]




[안양천 쌍개울 지점. 여기가 학의천과 산본천의 분기점이다]


[내가 이동네 살때는 진흥아파트가 제일 큰 단지였는데,
지금은 재개발되어 덕천마을도 없어지고, 레미안 등 대형
단지들이 줄지어 들어섰다. ]


[비산대교를 지나 건너편 천 밖으로 나간다]


[길건너 진흥아파트 담을 돌아 정문을 지나면
육교가 나오고, 건너가면 안양역이나 안양시장
으로 가게된다]


[안양시장 중앙로. 근처에 대학교들이 많아서인지
언제나 청년들로 붐빈다]



[코스평]

학의천 코스는 전구간이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가 편한 곳이다. 좀 단조로운 면도 있
지만, 녹지도 잘 조성되어 있고, 쉼터며 운동시설도 많다.
끝머리에서 백운호수로 연결할 수 있는데, 이곳은 산보하기에 적당하지 않은 곳이다.
예전부터 카페촌등 먹거리촌은 번창하였지만, 오래전 조성되어서인지 요즘같은 둘레
길 코스가 아니라 찻길, 차도가 중간중간 가로막아 거의 일반도로 수준이다.
단, 호수 저수지 앞 방제둑은 산보하기 좋고 사진 찍는 분들도 많으니 그곳 둔덕을 한
바퀴 돌아 맞은편으로 학의천을 한바퀴 돌아내려오는 것을 권장한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3:04분 : 4호선 범계역 7번출구
-13:30분 : 안양 학의천 도착
-13:43분 : 학운공원
-14:20분 : 인덕원교
-14:38분 : 학의천끝부분 한국전력공사앞
-15:04분 : 백운저수지
-15:33분 : 의왕백운밸리단지 공사장앞
-16:01분 : 백운호수원점 고가다리 밑
-16:17분 : 청계천 학의천 합수부
-17:30분 : 쌍개천(안양천합수부)
-17:41분 : 비산대교
-18:01분 : 안양시장
 걷기종료


 ---------걷기시간(약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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