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6.
[예화] 느림이 미덕
[예화] 느림이 미덕
불란서의 철학자이면서 에세이 작가인 삐에로 쌍소란 사람이
쓴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느림과 신속함이 벌리는 열띤 공방전의 세상에서
속도가 미덕이라고 주장하는 현대문화를 스스로 기소하는 검사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은 느리다는 것을 게으름으로 정죄할지 모르지만 이
저자는 오히려 "느림이 미덕일 수 있다" 라고 오히려 역설하고 있
습니다.
왜냐하면 느림이 한 사람을 관찰할 때, 우리가 하나의 환경을 분석
할 때, 하나의 사건을 들어다 볼 때 객관적인 안목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아침마다 떠오르는 햇살을 바라보는 감동을 아느냐
고 묻습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저녁마다 어두움을 맞이하는 행복을
아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저자는 연못의 어두운 물과 밤이 뒤섞일
때 그것을 느긋하게 들여다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는
밤의 얼굴을 최근에 목격해 본적이 있느냐고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그는 현대 속도 문화의 가장 크다란 비극이 있다면 "안식의 상실"이
라고 지적합니다.
반대로 현대문화의 구원이 있다면 안식을 회복하는데 있다 라고 주장하
고 있습니다.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가장 많이 본 글
-
[죽음] 탈출구는 없었다 목매 자살 의사 ------------------------------------------------------------------------------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도움이 필요하거나 우울하...
-
[행위예술] 나는 존재한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Marina Abramovic 내가 살아 있다는 것, 그리고 생활하고 느낀다는 것, 이것은 큰 축복이자 경이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느끼게 된 나란 존재... 그런데 이 ...
-
[공포유머] 만득이 시리즈 모음 1. 만득이 시리즈의 시작 만득이가 하루는 만두 가게에 들어가 만두를 주문했다. 때마침 귀신도 그 만두 가게에 있었는데 선반 위에 얹어 놓은 ...
-
[명언속담]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돌다리가 아무리 튼튼하고 안전하다고 하여도 그 다리를 건널 때에는 조심하라는 말. 다시 말해 매사에 서두르지 말고 안전에 유의하라는 속뜻. [그림출처 - 돌다리: 한국경제에서] h...
-
[예화] 어려울때 초심을 보라 어려우면 초심을 돌아보고 성공하면 마지막을 살펴보라 -채근담 어느 날 시골 마을을 지나던 임금님 날이 어두워 지자 한 목동의 집에서 어쩔 수 없이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
-
[예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1968년 9월 28일 오전 8시, 처음으로 햇살을 본 날. 하루 밤, 하루 낮 또 하루 밤... 힘겨운 34시간이 흐른 후 마침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
-
[팝송명곡] “Ghost Riders in the Sky” (하늘을 달리는 유령 목동들) [자니캐시 곡] An old cowboy went rid...
-
[감금 증후군] 육체에 갇힌 몸 살아 움직일 수 있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감금증후군이란 병은 그런 것을 생각하게 해준다. 나이가 들수록 몸이 말을 잘 안듣게 되는 것은 대부분의 연로자가 겪는...
-
[유머] 요일별 술마시는 이유 그리고... 월요일 ; 원래 마시는 날 화요일 : 화끈하게 마시는 날(화가 나서 마실때도 있다) 수요일 : 수시로 마시는 날 목요일 : 목이말라 한잔 하는 날 금요일 : 금주의 일이끝났으나까...
-
[명작리스트] 재난영화 30 흥행 추천 블록버스터 지진 태풍 화산 감염... 아래 리스트는 우수작으로 추천된 작품들 중에서 선정된 것이며, 나 연우의 개인적 취향이 가미되었다. 좀비영화나 괴물영화 등은 가공적 느낌이 너...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