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4.

[유머] 그녀와 가족







[유머] 그녀와 가족




가족이 모두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
큰 아들이 이웃집의 처녀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그 처녀는
물려받은 재산이라고는 한 푼도 없잖니"
하고 아버지가 말했다.

"저금하고 있는 돈도 없다잖니."
어머니가 맞장구쳤다.

"그 누나는 스포츠에 대해 아는 거라곤 하나도 없어."
남동생이 말했다.

"그렇게 유행에 뒤진 머리를 하고 다니는 여자는
지금껏 아무도 보지 못했어."
누이동생이 거들었다.

"그 처녀는 볼 적마다 소설만 읽고 있더구나."
삼촌이 말했다.

"여자가 옷입는 센스라곤 전혀 없더라."
숙모가 말했다.

"그 애는 밀가루나 색소같은 걸 절약하질 안더구나."
할머니가 말했다.

그러자 마침내 큰 아들이 말했다.
:모두 맞는 말이예요.
그렇지만 그 여자에게는 우리들 모두보다
좋은 점이 하나 있지요."

"그게 뭔데?"하고 가족들은 모두 관심을 표명했다.



"그건 바로 가족이 하나도 없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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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충고와 간섭을 소중히 받아들여라.
그전에 자신의 소신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지만.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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