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8.

[수릿길코스] 수리산역-철쭉동산-임도길-반월저수지








[수릿길코스] 수리산역-철쭉동산-임도길-반월저수지









봄철 철쭉이 한창인 군포의 명소 철쭉동산에서 걷기편한 임도길을 거쳐 반월호수까지

즐거운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 오늘의 코스소개  --------------------















□ 등산코스 : 수리산역-철쭉동산-임도길-반월저수지

□ 산행날자 : 2018년 5월 3일(목)

□ 시작지점 : 4호선 수리산역

□ 걷기난도 : 하급

□ 소요시간 : 약 3시간 반

□ 날씨온도 : 9 ~15도. 맑음


















[코스. 인터넷 지도에 붉은선으로 대충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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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지났지만, 아직도 만개한 철쭉을 보려면 군포의 철쭉동산이 제격이다. 오늘은 동네의

명소인 철쭉동산을 경유해 오랫만에 수릿길을 걸어가본다.



정코스로 안내하자면 수리산역 3번 출구 나오면 수리산 가는 길 이정표가 보이는데, 그 방

향으로 직진하면 곧 5분 거리남짓에 철쭉동산이 나온다. 나야 동네니까 그냥 집에서 걸어

산본역쪽 군포 중심상가를 경유해갔다.



며칠전에 붉게 물든던 철쭉은 어느새 푸른 잎 사이로 많이 감춰져 봄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

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래도 동네주민들이며 많은 이들은 가는 봄을 즐기려는듯 나들이 나

와 여기저기 모여 오후를 즐긴다.



철쭉동산 위쪽 전망대 계단길을 올라가면 바로 수리산 가는 길로 이어지는데, 이정표대로 진

행하면 별 무리없다. 더운공기가 숲속에 들어가자마자 시원하게 바뀌면서 아늑한 오솔길같은

능선코스가 한참 이어진다.



능내터널을 지나며 감투봉 갈림길을 넘어서면 비탈길이 이어지는데, 이깔닥고개를 넘으면 무

성봉이 있고, 그 아래쪽에는 요즘 새로 조성된 초막골로 가는 코스가 있다.



그대로 직진하여 임도오거리 수리정자에 도착하여 잠시 숨을 고르고 쉰다. 여기서 슬기봉으로

오르거나 임도길을 한바퀴 돌수 있는데, 오늘은 직진하여 수리사쪽으로 진행한다.



한적하고 평탄한 오솔길을 걷노라면 이런저런 상념에 잠기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커플 분들

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하다. 수리사 갈림길에서 다시 직진하면 그야말로 인적이 드믈어지고,

적막감이 돌정도로 한가한 숲길이 계속된다.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진다. 우산도 안갖고 왔는데...

다행히 비는 내리듯마는듯 하더니 그쳤다.



바람소릿길 날머리인 에덴기도원 우측으로 내려가면 차도가 잠시 이어지면서 동네를 경유하게

된다. 다시 임도길로 합류하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반대쪽인 우측 반월호수길을 택하면

더 차도길이 이어지다가 15분 남짓이면 먹거리촌에 도착한다. 반월호수가 넓게 트인 이 동네는

정비공사 전과 별반 달라진 곳이 없고, 자주가던 음식점도 대부분 그대로 있다.



새로 조성된 데크길로 반월호수를 한바퀴 빙 돌다가 맞은 편 버스정류장에서 전철로가는 버스를

타고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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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동산 입구. 수리산 역에서 가도되고, 산본역에서 중심상가로 올라가도 된다]










 [철쭉동산의 철쭉들. 행사기간이 지났지만, 아직

꽃들은 만개해있고, 사람들도 많이 오간다]






 [동산 전망대에서 본 전경]



 [동산 위, 수리산으로 이어지는 오솔길]





 [수리산으로 가는 길에 한참 이어지는 오솔길.

걷기 편하고 공기가 좋아 주민들이 많이 오간다]


 

[언덕을 오르면 능내정이 나오는데, 능내터널 위다.

여기서부터 다시 오솔길 같이 편한 길이 죽 이어진다]


 

[무성봉. 깔닥고개 위에 있다]





 

[임도오거리 하늘정자]



 

[임도길의 흐늘어진 꽃들]



 [우편이 수리사로 올라가는 길. 직진하면 임도길 바람개비길이 계속 이어진다]



 [임도길의 나무들이 쭉쭉 늘어서 있다]





 [가는 길 곳곳에 설치된 벤치가 쉬어가기 편하게 해준다]


 

[바람개비정]






[바람고개날머리. 에덴기도원. 임도길은 찻길을 조금 지나 계속 이어진다]


 

[임도로 재진입하는 갈래길을 지나 반원호수 이정표 방향으로 다시

더 갈 것. 조금 번거롭지만 이런 차도를 십여분 정도 지나가야 된다. ]



[드디어 반월호수에 도착했다]




 [호수가 전경]



[입구에는 화장실이며 여러 장식물이 아름답게 꾸며져있다]







[호수전경들]



[둑길제방]











[물에는 철새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바닥 유리판이 투명해 물흐른 모습이 보인다]


 

[반월저수지는 강처럼 넓다. 모두 돌려면 두시간여, 오늘은

중간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건너서 약간 시간을 단축했다]


 

[반월저수지를 돌고 정류장 앞 초막정자.

이위의 정류장에서 20분간격으로 버스가 있다]









[코스평]



철쭉동산으로 오르는 길 아래 화장실 밑쪽으로 돌면 철쭉폭포가 시원하다. 이곳을 경유해 기념촬

영을 하면 더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이코스는 전반적으로 평탄한 길이 많아 수리산코스중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며, 동네분들이 특히 많다.

임도오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갈치호숫길로 대야미역에 도착할 수 있다. 갈치호수든 반월호

수든 약간의 차도가 낀 거리를 경유하지만, 그런대로 걸을 만하다. 여름에는 임도 숲속의 개울에서

즐기는 이들도 많다.

초보자와 등산을 안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권할 만한 편안한 길이며 산책길에도 물론 적합하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2:51분 : 군포 철쭉동산 앞 도착

-13:33분 : 능내터널 위 능내정

-13:52분 : 무성봉

-14:06분 : 임도오거리

-14:31분 : 수리사앞 갈림길

-15:21분 : 바람고개길 바람개비정

-15:45분 : 에덴기도원앞

-16:13분 : 반월호수

-16:44분 : 호수 한바퀴돌아 반월호수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걷기시간(약3시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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