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7.

[사상] 전생이야기 윤회 환생 논리적 증거






[사상] 기이한 전생이야기 윤회 환생 논리적 증거





01 차시환생

차시환생이란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죽어서 다시 나는 것이 아니라, 내 몸뚱이가 아주
죽어버려 남의 송장을 의지해서, 즉 몸을 바꾸어서 다시 살아나는 경우입니다. 1916년
2월 26일자 중국 신주일보에 보도된 사실입니다.

  중국 산동성에 최천선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무식한 석공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서른
 두 살이 되는 해에 그만 병이 들어 죽었습니다. 이 사람이 서른 두 살이 되는 해에 그만
 병이 들어 죽었습니다. 장사 지낼 준비를 다 마친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관 속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고 사람 기척이 났습니다. 부랴부랴 관을 깨고 풀어보니 멀뚱멀뚱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입니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우리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
  "우리 아버지가 살았다."
하며 그 부모, 부인, 자식들은 기뻐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식구들을
 하나도 못 알아보는 것입니다. 무엇이라고 말을 하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
습니다. 죽었다 깨어나더니 정신착란이 되어서 집안식구들도 못 알아보고 말도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하는가 보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났습니다. 그 동
안 기운을 차리고 건강도 많이 회복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식구들을 못 알아보고 또
말을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퍽 답답한 것 같았습니다. 마침 주위에
붓과 벼루가 있는 것을 보더니 종이 위에 글을 쓰는 것입니다. 그런데 글을 아주 잘 씁니다.
유식하다 이 말입니다.본래는 일자무식이었는데.

  그 글 내용을 보니, 이 사람은 중국 사람이 아니고 안남(인도차이나)사람이었습니다. 그
곳에서도 글은 한자를 쓰지만 말은 달랐던 것입니다.
  '나는 안남 어느 곳에 사는 유건중이라는 사람인데 병이 들어서 치료하기 위해 땀을 낸다
고 어머니가 두터운 이불을 덮어 씌워 땀을 내다가 그만 깜박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 보니
 여기 이렇게 와 있다. 는 내용이었습니다.
  자기는 죽어버리고 안남 사람의 혼만 산동으로 온 것입니다.
  이것도 일종의 전생입니다. 전생이란 것은 반드시 몸뚱이가 죽고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다
시 나는 것만이 아니고, 죽은 육신이 그대로 다시 살아나는데 영혼만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
니다. 이것을 차시환생이라고 합니다. 남의 육체를 빌어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가 기력을 완전히 회복하자 중국말을 조금씩 가르쳐 주었습니다.

  여러 달 동안을 가르쳐서 중국말을 조금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꾸 전생에
 살았던 곳으로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꾸 소문이 났습니다.  나중에는 북경대학
에서 데리고 가서 여러 가지로 정신감정을 해보고 치료도 하고 하였습니다만, 정신은 조금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또 그가 말한 안남에 사람을 보내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과연 유건중
이란 사람이 살다가 죽었다는 것이 확실하고 또 그가 말한 전생의 일이 모두 다 사실이었습
니다. 그러므로 최천선이라는 사람이 죽었다 깨어났으나 안남 유건중의 혼이 최천선의 몸을
 빌어 환생했다는 것이 완전히 증명된 것입니다. 이런 일은 참 희귀한 일이라고 하여 정부에
서 이 사람에게 내내 연금을 주었습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성철: 산은 산 물은 물 中에서

-발췌출처:오늘의 유머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A5rHUHw5ORcJ:m.todayhumor.co.kr/view.php%3Ftable%3Dtotal%26no%3D6170695+&cd=4&hl=ko&ct=clnk&gl=kr


















02

1971년 8월의 어느 무더운 여름날, 작가인 프랭크 드 팰리타와 그의 아내인 도로시는 로스엔젤
레스에 있는 2십만 불짜리 집의 수영장 옆에서 편안히 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집안에서
경쾌한 래그타임의 피아노 연주 소리가 들렸다.
*레그타임 rgtime  : 즉흥적이고 빠른 박자로 분절음의 멜로디를 많이
 사용한 곡. 4분의 2박자의 반주가 따른다.

 집안으로 뛰어 들어간 그들은 여섯살바기 아들 레이먼드가 능수능란한 솜씨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광경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레이먼드는 전에 한번도 피아노를 쳐 본적이 없
었기 때문이다.
레이먼드가 소리쳤다.
"아빠, 내 손가락이 저절로 움직이고 있어요. 정말 신기하지 않아요?"

처음에 그들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도로시는
"어떻게 레이먼드가 저럴 수가 있지?"하고 놀라면서 아들의 곁으로 다가서려고도 하지 않았다.

프랭크는 이렇게 회상한다.
"차라리 그 애가 방안을 둥둥 떠 다니고 있었다면 그처럼 놀라지는 않았을 겁니다."

레이먼드는 패츠 웰러의 스트라이던트 스타일의 재즈 음악을 완벽하게 연주해 냄으로써 미 전역
에서 인정받았다. 그런데 팻츠 웰러는 이미 1945년에 고인이 된 음악가였다. 그래서 레이먼드의
아버지인 프랭크는 반신반의하면서도 환생을 믿게 되었다. 그가 보고 들은 바를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환생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아들의 행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아들의 행동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내 이해의 한계를 넘
어선 것이었으니까요. 보통아이들처럼 장난삼아 몇 번 피아노를 쳐보는 것이 아니었어요.
그는 하루에 다섯 시간 이상이나 전문가처럼 능숙하게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경험을 토대로 해서 '오드리로즈'라는 소설을 썼으며 나중에 영화화되어 인기를얻기도 했다.

-출처:환생이란 무엇인가; 조 피셔저/손민규역/ 53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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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이란 무엇인가]

아래 내용은 조 피셔저/손민규역/태일출판사간/2000년 중판본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환생과 윤회에 대한 서양인다운 분석과 사례수집이 많이 수록된 흥미있는 책입니다.
시간날 때 일독을 권하며... -연우






19쪽.
 남아프리카 프리토리아 의  조이 버웨이라는 소녀는 세 살 때부터 자신의 전생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  그녀의 어머니인 헬게 버웨이는 딸아이가 말하는 전생의 기억을 일
기에 옮겨 적기 시작했는데 조이가 여섯 살 되던 해에 이미 열 번의 생애가 기록되어
있었다. 이 사례에 대해 남아프리카의 과학자인 블레크 슬레이트는 이렇게 말했다.


"조이는 글을 쓰기 시작하기 전부터 고대의 복장을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었다.
그 그림들은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었다.
나중에 그녀는 여러 시대의 사물과 풍습 옷차림을 묘사했는데 그것은 오직 그
시대에서 직접 산 적이 있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런 것이었다.
그녀의 묘사는 너무나 정확하기 때문에 그녀가 실제로 여러 시대에 걸쳐 환생
해 왔다는 것 외에 다른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나는 그녀의 놀라운 지식에 대해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21쪽.
미얀마에서는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을 윈자스 winzas라고 부른다. 미안마 인들은 이미
 죽었거나 곧 죽을 아기가 다시 자기 집안에 태어나기를 희망하면서 아이의 신체에 특정한
표시를 해놓는 관습이 있다. 이것은 아이가 환생했을 때 출생반을 보고 확인 하려는 것이다.



22
캐나다 남서부 브리티쉬 콜롬비아 주 중부의 벨라 쿠루 인디언들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이
빨이 나 있는 아이를 조상의 환생으로 여기는 풍습이 있다. 귓볼에 움푹 패인 흔적이 있는
 아이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전생에 귀걸이를 했던 흔적으로 여겨진다.






31
이안 스티븐슨 박사에 따르면 레바논의 이마드 엘리와르라는 다섯 살짜리 소년은 폐결핵으로
죽은 아브라함 보우함지라는 사람으로 살았던 전생을 기억해 내고 57가지 의 진술을 했는데,
그중의 51가지 진술은 고인의 생애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00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17~
-미국 아이와주의 테모인 시. 로미 크리스는 아장걸음을 걷기 시작하자마자 자신이 세일라의
 남편이며 세 아이의 아버지인 조 윌리엄스였다고 말했다.18쪽. 사진. 확인됨.그외 여러사례.




[힌두교 시바상. 시바는 창조와 파괴의 신으로 거듭되는 죽음과 환생의 상징이다.]


47.
내 몸의 모든 세포가 8년마다 완전히 새롭게 대체되듯이 전 캄브리아기의 생물들도 낡은 세
포를 버리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시켰다. 죽음과 재생이라는 메카니즘을 발명하면서 그들은 낡은
 육체를 버리고 새로운 육체를 얻었다. ..삶은 이미 5억년 전에 환생의 비밀을 배운 것이다.
-콜린윌슨 :신비학
*전 캄브리안대: 6억년전에 끝난 가장 오래된 지질시대.
지각이 형성되고 최초로 생명이 출현했다.


00
탄생과 죽음은 생명이 더 이상적이고 적합한 형태를 취하기 위해 그자신과 벌이는 투쟁이다.
-피히테


00
천재성은 경험의 결과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하늘이 내린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
지만 사실은 그렇지않다. 천재성은 여러 생애 걸쳐 축적된 경험의 결심인 것이다. 어떤 사람은
다른 이들보다 더 오래된 영혼이며, 그래서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핸리 포드


00
신이란 언젠가 한번은 인간으로 살았던 존재이며, 진정한 인간은 언젠가 신이 될 것이다. 인간은
신성하고 불가시적인 세계와 맞닿아있다. 짐승들이 인류의 존재영역과 맞닿아 있듯이."
-에반스 웬츠





105.
힌두교에는 '안타 마타 소마타'라는 잘 알려진 속담이 있다. 임종시에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가에
따라 다음 생이 결정된다는 뜻이다.


00
이곳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죽고, 이곳에서 죽으면
또다른 곳에서 태어나며, 그 곳에서 태어나
그 곳에서 죽고, 그 곳에서 죽으면 또다른 곳에서 태어나니,
이것이 윤회의 수레바퀴이다. -밀란타경






143
죽음의 문턱을 넘는 과정은 우리의 의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그것은 영혼이 육신의 굴
레서 벗어나서 존재의 정수 속으로 들어가는 사차원의 세계다. 고대 티벳인들은 이같이 심오하고
 신비한 상태를 바르도-생과 생 사이에 있는 의식의 차원-라고 불렀다. 티벳사자의 서에 이 과정이
자세히 나온다.
바르도(바르'는 사이'라는 뜻이고, '도는 섬을 뜻한다). 티벳사자의 서에 의하면 죽음의 순간에
기다리고 있는 체험은 49일에 걸쳐 일어난다.


153
북아시아 우랄알타이족의 원시 종교의식인 샤머니즘은 오랫동안 그 입문식의 주요 절차로 죽음과
환생의 장엄한 의식을 거행해왔다. 무아경(trans)에 빠지고자 하는 신참 샤먼들은 3일에서 7일동안
홀로 누워있으면서 거의 죽음에 이르는 체험을 한다. 이런 상태에서 끔찍한 비전, 즉 자신들의 사
지가 잘리거나 살이 찢겨지는 것을 보며 괴로워한다. 그리고 나면 새로운 살과 피와 영적 깨달음을
얻고 천상과같은 영역으로 옮겨가게 된다.


165
우리는 '기억'이라는 것을 과거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험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시간이라는 환상이 사라질 것이다. 현재의 순간 속에는 모든 시간이 들어있다.


00
절대자가 시간과 공간 안에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이 절대자 안에서 작용한다. 이것을
 안다면 윤회의 변화무쌍함도 한낱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바쉬시타 라마아나

00
미래는 지금 여기에 존재하며 지금까지도 항상 존재해 왔다. 이것이 탁월한 통찰력을 지닌 사람들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이유다. 그들은 더 높은 차원의 고역에 주파수를 맞춤으로써 영원히 계속되는
 현재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엘렌 보우건' 환생리포트'


181
어떤 영혼들은 동물의 왕국 전역을 두루 섭렵한 다음에야 비로소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여겨진다.
네브카드네자르왕의 비참한 운명은 윤회에 대한 유대의 전통을 한눈에 보여준다. 다니엘서 4장 33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사람으로부터 쫒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

카발라에서도 사악한 자의 영혼은 동물의 몸 안으로 전이된다고 한다.

그리스의 철학자이며 수학자인 피타고라스는 매를 맞고 캥캥대는 개의울음 소리를 자기 친구의 목소리로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외쳤다.
"그만 때리시오. 이 개의 영혼은 내 친구인 것 같소. 짖는 소리를 들어보니 금방 알겠구려."





195
동물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진화된 지 얼마 안되는 에고들이 인간세상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라. 그러면 그들을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시빌 릭


196
왕과 귀족들의 집에서 호의호식하는 개들이 있다. 그들은 차를 타고 다니며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음식을
 제공받고 푹신한 쿠션 위에서 잠을 잔다. 이 개들은 모두 전생에 인간이었던 존재들이 진화의 단계에서
굴러떨어진 것이다. -시바난다.


204
그리하여 그들은 철벽 같은 적진을 향해 돌진했다.. 그들은 죽음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환생을
확신하지 못하는 것은 겁장이의 태도라고 생각했다.
-루카누스


237
왜 신이 인간에게 전생에 대한 기억을 금지했는지 아는 안다. 족보와 혈통을 중시하는 엘리트주의는 이미
 그 폐해가 심각하다. 만약 자신이 전생에 아브라함 링컨이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과 같이 산다면, 얼마
나 힘든 일이겠는가? -케이트 마노






241
신비주의자 아이삭 루리아는 그가 만난 모든 영혼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에른스트 윌러는 '유태 신비주
의의 역사'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루리아는 어떤 사람의 이마를 보면 한눈에 그의 영혼이 어느 곳에서 왔고, 어떤 환생 과정을 통과했는지
현재 이 지상에서의 사명은 무엇인지 알아 맞혔다... 그는 사람들의 미래를 예언할 뿐 아니라 과거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전생의 결점을 고칠 수 있는 행동 규범을 가르쳐 주었다.
루리아는 13년간 나일 강변에서 은둔 생활을 하다가 전염병으로 죽었다.







-----------------------[보충자료: 시간날때 보세요]



□ 이전에 제가 올렸던 같은 주제의 포스팅입니다. 함께 보시면 좋을듯해서요.

[사후신비] 예전에 죽었던 나 - 전생 환생 윤회 이론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jscho7942/220748607913




□ 최면을 통해서 전생을 알 수도 있다


최면에서는 과거의 연령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연령퇴행이라고 한다. 또한 현재의 생에서
태어나기 이전의 또 다른 생을 전생이라고 할 때 과거의 전생으로 되돌아가도록 하는 것
을 전생퇴행이라고 한다. 전생퇴행은 기본적으로 전생의 삶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전생
퇴행을 하는 사람들은 최면을 통하여 전생의 어느 특정한 시기로 거슬러 되돌아갈 수 있
으며 아울러 그때의 기억과 경험을 떠올리거나 재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히 1980년대 이후에 미국에서 발달하기 시작한 전생요법은 많은 이
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치료자들이 최면치료를 하는 가운데 환자가 도저히
 현생의 경험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과거 '전생'의 기억을 떠올릴 뿐만 아니라 그 기억을
 중심으로 치료적 작업이 가해졌을 때 뜻밖에 치료적 효과를 보이는 사례들이 생겨나면서
 전생치료의 가능성이 부각되었다. 즉 최면에서 전생기억이 도출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
료적 차원에서 전생기억이 활용됨으로써 전생치료가 효과적인 치료의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조금씩 알려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유사한 경험을 공유한 일단의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최면치료 전문가들이 뜻을 함께 나누고 치료적 능력을 증진하고자 전생치료를 위주로
하는 학회를 구성하는 등 전생치료는 크게 발전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볼 때 현재까지 전
생치료의 방법을 통하여 전생을 알고 또 치료적 효과를 얻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 또한 부
정하기 어렵다.

아무튼 전생이란 현재의 생 이전의 삶을 말한다. 전생은 육체적인 죽음과 상관없는 영적인
 생명, 즉 영혼불멸의 논리에 근거하여 이해될 수 있는 개념이다. 그러한 영혼불멸의 논
리는 많은 전생퇴행 사례를 통해서 경험적으로 확인되기도 한다. 사실 지금까지 보고되고
 있는 전생퇴행 사례들 중에서 전생기억의 내용이 실제로 과거의 역사나 지리적・문화적
사실과 부합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는 미국의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인 이안 스티븐슨의 「20가지 환생 사례」(1974)가 유명하다.

그리고 호주 시드니 대학교의 피터 램터스 교수는 전생체험의 내용을 과학적으로 증명하
고자 하는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 실험에서 자신의 고향을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는 평범한 주부인 그웬 맥도넬을 전생퇴행시켜서 그녀가 떠올린 내용이 사실인지를 밝
히고자 하였다. 그 결과 그녀의 기억이 사실임이 밝혀졌고 이 내용이 다큐멘터리로 제작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실들을 토대로 전생이란 현생과 마찬가지로 한 인간이 과거 어느 시대에 살았던
 생을 말하는데, 그러한 전생의 종류와 수는 무수히 많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왜냐하면
 영혼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만큼 길며 그동안에 수많은 삶의 역사가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불교를 비롯한 전생을 주장하는 종교의 교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실
제의 전생퇴행 사례를 통해서도 밝혀지고 있다. 재론하지만 결국 전생은 한 개인의 영혼이
 과거의 어느 일정한 기간 동안에 육체라는 수단을 빌려 일생을 살았던 생을 말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전생치료 또는 전생요법이란 최면의 방법으로 그러한 과거의 전생을 찾아가서 현재 삶에
서 경험하는 문제의 원인을 추적하고 그것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전생의 사실성 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전생이라고 이름 지을 수 있는 무의식적 기억
내용을 통해서 현재의 문제나 질병을 치료하거나 치료를 위한 지혜를 찾고자 한다는 점이다.

물론 전생기억이란 것이 진정한 기억이냐 또는 유사기억이냐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도 사
실이다. 하지만 전생치료에서 핵심적인 것은 전생기억 속에 있는 과거의 특정한 부정적 경험
이 현재 삶의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가정에 바탕하여 내담자를 이해하며 치료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과거의 경험을 특히 업(karma)이라는 용어로 설명을 하는데, 이것
은 곧 인과응보의 사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하겠다. 그렇기에 불교에서는 사람들이 과거의 업
 때문에 현재의 질병, 인간관계 문제와 각종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논리는 전생
치료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이 전생치료의 논리 속에는 환생이나 윤회의 개념이 필수적으로 등장하게 된다. 영혼은 육체
적인 삶이나 죽음과 관계없이 늘 우주에 존재하면서 육체의 옷을 입고 이 땅에서의 삶을 계속
하기 위하여 태어날 때 환생되는 것이며, 그렇게 매번의 생에서 서로 다른 육체의 모습으로
영혼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곧 윤회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영혼의 진화와 발전을 위
하여 수행해야 하는 과제를 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발췌출처: 최면의 세계, 2003. 9. 30., ㈜살림출판사






□ 임사체험 혹은 근사체험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이 있을 뿐.심폐소생술의 발전과 근사체험의 보고

의술이 발달하면서 1960년대부터 심장이 멎고 호흡이 중단된 지 얼마 안 된 사람을 살려내는 심
폐소생술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수술용 칼로 가슴을 째고 심장을 꺼내 손으로 마사지
를 하는 방식이었다가, 점차 산소를 기도에 불어넣고 두 손으로 흉부를 압박하는 현재의 형태로
정립이 되었다.

이 시술을 통해 소수의 사람들이 소생하게 되었는데, 이들 중 일부인 대략 10~25% 정도가 심장이
 멎어 있던 동안의 경험인 근사체험(혹은 임사체험)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체외이탈을 해서 자신
의 육체를 바라보게 되는 것도 중요한 체험 요소 중의 하나이다. 물질 위주의 과학이 발달하면서
 개발된 심폐소생술로 인해, 물질과는 다른 차원인 정신세계의 체험이 알려지게 된 것은 아이러
니라 할 수 있다.


근사체험(near-death experience)을 표현한 사진 작품.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 빛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많은 근사체험자들이 밝힌 것과 유사하다.

근사체험을 지칭하는 ‘near-death experience’는 미국의 정신과 의사 레이먼드 무디 주니어
(Raymond A. Moody, JR., 1944~ )가 처음 만들어 사용한 말이다. 일시적인 죽음의 체험이라고도
하고, 최근에는 사실상의 죽음 체험으로 보기도 한다. ‘사망’의 정의(심장이 멎고 호흡이 정
지되며 동공반사가 없는)에 부합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1,300만부가 팔린 레이먼드 무디 주니어의 책 [다시 산다는 것(Life after Life)]의
 서문을 쓴 사람이 앞서 소개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sabeth Kübler-Ross, 1926~2004) 박사
인데, 서문에서 로스 박사는 두 집단-종교계와 의료계-으로부터의 공격을 염려한다.

이 책에 실린 근사체험자들의 경험을 소개해본다. 사망 판정을 받은 직후 심폐소생술로 회생한
어느 환자는, 소생술의 전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것처럼 기억하고 있었다. 심지어 환자가 한동안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자 처치를 담당한 의료진이 “한 번만 더 시도해보고 안 되면 포기합시
다”라면서 소생술의 지속 여부를 논의한 대화 내용까지 정확히 기억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에서 환자의 틀니를 뽑아 책상에 넣고 응급처치를 했는데, 환자
가 소생해서는 자신의 틀니가 책상 두 번째 서랍에 있으니 꺼내달라고 말한다.





죽음은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
죽음학의 효시로 인정받는 로스 박사는 2004년에 타계했는데,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미리 받
아둔 봉투를 열어 그 안에 있던 형형색색의 나비들을 일제히 날려보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여기엔 생전에 그녀가 갖고 있던 죽음관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평소에 로스 박사는 고치벌레
 형태를 뒤집으면 아름다운 나비로 변하는 헝겊 인형을 갖고 다녔는데, 죽어가는 어린이 환자들을
 돌볼 때면 늘 이 인형을 비유로 죽음을 설명해주며 위로를 했다.


애벌레가 번데기의 과정을 거쳐 나비로 변하는 모습. 로스 박사는 고치를 뒤집으면 나비로 변하는
 인형을 가지고 다니면서 어린이 환자들에게 죽음을 설명했다. 우리의 육체는 자아를 둘러싼 껍
질일 뿐이라는 그녀의 주장대로, 로스 박사의 장례식장에서는 형형색색의 나비를 날려보냈다고 한다.

로스 박사는 근사체험이 환자의 연령, 성별, 인종, 종교의 유무나 종류와 무관하게 일어난다는 사
실을 발견한 뒤, 다음과 같은 견해를 일관되게 펼쳤다. “인간의 육체는 영원불멸의 자아를 둘러
싼 껍질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죽음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이 있을 뿐이다.”
 로스 박사가 이러한 주장을 했던 것은 자신의 오랜 임상 경험 때문이었다. 수많은 환자들의 임종
을 지켜보며 관찰한 삶의 종말체험과 근사체험을 통해 이끌어낸 결론이었던 것이다.

그녀의 책 [사후생(On Life after Death)]에 소개된 근사체험의 한 사례를 소개한다. 심폐소생술로
 회생한 한 어린이가 죽어 있는 동안 경험한 것을 어머니에게 말한다. “눈부시게 환한 빛이 있었
고, 너무 아름답고 포근한 곳이라 돌아오고 싶지 않았어요. 그리고 오빠가 옆에서 자상하게 잘 대
해줬어요. 그런데 나는 오빠가 없잖아요?” 아이의 이 말에 어머니는 울음을 터뜨리며 진실을 말
해준다. “한 번도 얘기를 못해줘 미안하구나. 사실은 네가 태어나기 3개월 전 죽은 네 오빠가 있
었단다.” 이 아이는 오빠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죽어 있던 짧은 순간에 오빠를
만난 것이다.
-네이버지식백과에서 발췌: 근사체험의 의학적 연구 (1) -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이 있을 뿐. (죽음, 또 하나의 시작)





□ 달라이 라마의 환생

모든 라마교 신자들은 달라이 라마가 죽어도 환생해서 돌아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14대 달라이 라마는 어릴때에 현신으로 발견되었다. 13대 달라이 라마가 임종 직전에 자신의
 환생을 예고하였다.

그 후 13대 달라이 라마의 유언에 따라 라마 들은 ‘앞에 호수가 있는 하얀색의 집’을 찾아
 나섰다. 1935년에 암도 지방에서 그 집을 발견하였는데, 그 곳에 라모 돈드럽이 있었다.
그때 관리가 라마라는 것을 돈두럽은 알아챘으며 라마들의 이름을 알아맞추었다고 한다. 그리
고 돈두럽을 라싸로 신자들이 데려와서 큰 북과 작은 북을 각각 한 개씩 가지고 왔는데 놀랍
게도 작은 북을 집었다. 그 북은 13대 달라이 라마가 자신의 시종을 부를 때 사용하던 북이었다.
이렇게 해서 달라이 라마의 환생은 재증명되었다.

-위키백과 '환생' 발췌








□ 인간은 분명히 환생한다

우리가 비록 새로운 생으로 들어왔지만 아직 이생에는 적응하기 전이고 직전 생의 기억이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기에 아직 어렸을 때에는 전생을 기억할 수 있다.
그러나 6~7살이 되면 이생에 적응하게 되면서 기억은 차츰 흐려진다.
우리가 아침에 잠을 깨면 저음에는 계속 꿈을 꾸고 있는지 잠이 다 깼는지 잘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바로 잠에서 깨었을 때에는 꿈에 대한 기억이 잘 난다. 그러다가
 4,5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온전한 의식이 돌아오고 자신이 완전히 잠에서 깨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많은 경우 그때가 되면 조금 전까지 기억하던 꿈을 기억할 수
 없게 된다. 아주 인상적인 꿈이 아니라면 지난 밤에 꾸었던 꿈이 거의 기억나지 않게 된다.
이처럼 시간을 늘린다면 전생과 현생의 기억이 된다.

사후생이나 환생을 연구한 학자들에 따르면 어릴 때 죽거나 사고로 죽은 영혼들은 적지않은
 경우 곧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스티븐슨에 따르면 어떤 사람이 사고사로 죽었을 경우 그때 입은 상처가 다음 생의 몸에 흔
적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핌 반 롬멜(네덜란드 심장전문의). 그는 영혼이란 말대신 국한되지 않는 의식이라는 의미에
서 비국지적 의식 nON LOCAL CONSCIOUSNESS이라했다. 뇌가 의식을 갖게 된 것은 미세체(원인
체)가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 뇌 독자적 능력으로 의식을 갖는게 아니란다.

이들은 우리의 뇌를 tv에 비유한다. 방송국에서 송출되는 프로그램 전파는 우리의 눈에 보
이지 않지만 이 tv를 거치면서 우리의 눈과 귀에 다다르게 된다. 그러니까 tv는 방송국 프
로그램 전파와 우리 사이를 연결하는 매개체다. 그런데 tv가 고장나면 방송 프로그램은 더
이상 볼 수 없다. 그래서 그 프로그램을 보려면 새 tv가 필요하다.

의식과 물질
의식은 상존하며 특정 뇌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물질계와 소통하게 된다. 그러다 어떤 요인
으로 뇌의 기능이 정지하면 물질계와의 소통은 일단 끊어지지만 의식은 원래 있던대로 존재
하게 된다. -캔월버
***이는 힌두교의 브라만(우주의식)과 아트만(자아의식)의 관계와 도 같고, 불교의 대승기
신론에서 '일체유심조'사상과도 같다. -연우

기독교의 사후생과 부활
유일신교'란 단어는 그 개념자체에 어폐가 있다. 유일하다는 것은 많은 것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타자가 없는 유일은 존재할 수 없기에 타자를 부정하는 유일신교는 성립할 수 없는
 개념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영계에서 영원히 산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시간의 연장일 뿐이다. 인간이
 영계에서 삶을 시작했다면 그 삶은 반드시 끝이난다. 시작은 끝이 전제다. 어떤 것의 끝이
라는 것은 다른 어떤 것의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태어나기 전의 영은 어디에 있었을까?
인간의 영이 육신보다 먼저 존재하다가 육신이 생기면 그곳으로 들어온다는 입장을 견지한
다면, 그 영은 전에 어디 있었냐가 문제다. 이 영이 태어나기 전에 있었다면 그것은 전생을
 인정하는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불교이론과 크게 다르지 않으니, 기독교같은 일신교에서 이
이론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불교에서는 이문제를 전생으로 푼다. 이논리는 인간이 죽으면 영의 형태로 영계에 있다가
(중음계의 중음신) 다음생을 받을 육신이 준비되면 그 몸으로 들어간다.
환생론에서는 우리 영이 언제부터 존재하는지 기원은 모르지만 하나의 의식체로서 계속 존
재했고 지금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는다. 사실 영이라는 단어보다는 의식체라는 단어가 더
 적합하다.

카르마(업)는 환생의 답을 제공한다. 우리 개개인이 지니고 있는 의식체는 원래 전체 의식체
와 하나였고 지금도 하나다. 단지 개개인의 의식들이 자신들이 분리되었다고 느끼고 행동하기
 때문에 자신이 이 우주의식과 하나임을 잊고 있을 뿐이다.

우리 개개인은 우주의식과 하나였는데 자기의식(에고)가 생기면서 본의식과 차츰 멀어져갔다.
 그것이 카르마(개체의 탐욕. 부분을 전체로 인식하는 것)다. 카르마는 본체이탈로 오는 거리
감만큼 커졌다. 거리감은 우주의식을 잊는 정도를 말하며 물리적 거리감은 아니다. 우리가 우
주의식에서 멀어지면 카르마는 우리에게 고통을 안겨줌으로써 그 궤도를 수정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한다. 이 카르마 법칙은 인간이 우주의식과 하나가 될때까지 인간과 같이 하면서 인간에
게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이것은 수많은 환생을 거듭하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후 수많은 환생사례등은 생략)

-발췌출처: 인간은 분명히 환생한다: 최준식저/2017. 주유성출판사간 중에서






---------------------[윤회 환생에 대한 반론]


환생 還生/Reincarnation.

1. 사전적 의미

육체는 소멸하지만 영혼은 불멸하며, 죽은 후 영혼이 다시 새로운 인간(혹은 다른 생명)
으로 태어나게 된다는 종교적 사상. 태어나기 이전의 영혼이 살았던 삶은 전생이라고 부
른다. 이 사상은 힌두교, 불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반면 그리스도교에서는 환생, 윤회
를 부정한다.

흔히 철학적으로 불교나 힌두교의 영향을 받은 동양에만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사람
생각하는 게 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 고대 서구권에서도 환생과 전생의 개념이 존재했다.
고대 그리스의 오르페우스 신앙에서는 육식을 절대 금하고, 신도들에게 채식만을 강요했
는데, 사람이 죽으면 동물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플라톤 같은 고대 그리
스의 유명한 철학자들도 인간이 다시 태어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타고라스는 인간이
죽으면 그 영혼은 콩으로 들어가 잠시 머물러 있다가 다시 다른 인간이나 동물로 태어난
다고 믿었다. 그래서 피타고라스는 육식을 금했을 뿐 아니라 콩을 절대로 먹지 않았다고
 한다.

여러모로 종교나 미신에서 떡밥으로 자주 활용하는 소재이다 보니 환생에 대해 여러가지
도시전설이 횡횡한다. 데자뷰는 전생의 기억의 일부라거나, 모든 인간은 5세 이전까지는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거나 하는 이야기. 흔히 최면술에서 나오곤 하는 전생 최면도
 그 예이다. 물론 환생 자체가 과학적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이야기인 만큼 그렇듯이 믿
거나 말거나 급의 이야기.





1.1. 환생에 대한 과학적 입장

대다수의 뇌 과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명제에 동의한다.

의식은 뇌로부터 나온다.
뇌의 기능이 영구 정지하면 의식은 사라진다.

따라서 (일반적인 개념의) 환생은 없다고 가정하고 있다. 일단 환생이 가능하려면 뇌를
대신할 수 있는 제2의 기억저장매체가 존재해야 한다.(그것을 영혼이라 부르든 상관없이)
하지만 사고나 치매 환자 등의 뇌손상 환자들을 보면 기억이 소실됨은 물론, 심지어 뇌손상
 정도에 따라서 자아마저도 잃고 이상행동을 반복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휴먼다큐에서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주부의 에피소드를 다뤘는데, 사고
이전에는 매일 빼곡하게 수첩에 그날의 일들을 적어놓는 꼼꼼한 성격의 주부였으나, 교통
사고 후에는 뇌를 다쳐서 기억이 소실되어 자신이 적어놓은 수첩을 보면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눈물을 흘렸는데, 이런 사례들은 기억이 어디 다른데에 존재하는게 아니고 뇌에
존재한다는 강력한 증거다. 마치 외장하드가 고장나자 파일을 읽을 수 없다면 외장하드에
파일이 저장돼있다란 강력한 증거인 것처럼 말이다.

또한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안면인식장애를 앓는 남자의 사연도 나왔는데, 시각에는 아무
런 문제도 없고 볼 수 있음에도 안면인식을 하지 못해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희귀증상
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다. 사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보고 인식하는' 것조차 뇌에서
 담당하며, 그것을 저장하는 것도 뇌에서 담당한다는 강력한 증거인 것이다. 따라서 과학
적으로 제2의 기억 저장매체 존재를 입증하려면, 뇌손상 여부에 상관없이 기억 및 자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줘야 한다.

흔히 뇌과학은 아직 밝혀내지 못한 것이 많다고 하는데, 그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독버섯이 어떤 원리로 사람을 죽이는지를 몰라도, 독버섯을 먹고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근거로 독버섯에 위험물질이 담겨 있다는 것쯤은 입증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마찬가지로 뇌가 손상되면 기억이 소실된다는 증거는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고,
따라서 뇌에 기억이 담겨있다는 것쯤은 알 수 있는 것이다. 실제 뇌과학에선 뇌에서 담당
하는 분야들을 밝혀내었는데, 기억이 저장되는 부위도 밝혀졌으며, 따라서 수술로 그 부위
에 손상을 가하면 인위적으로 특정 유형의 기억만 제거해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2015년, 영국 <텔레그래프>는 브라질에서 한 남자가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기타로 연
주하면서 성공적으로 뇌수술을 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는 수술 방법의 하나로,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감각, 운동, 언어를 관장하는 부위를 수술할 때는 해당 부위가 손상받지
 않는지 쉼없이 확인해야 한다”며 “환자가 수술을 받는 동안 깨어 있어야 이의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는데, 이것은 뇌의 부위별로 관장하는 영역이 밝혀졌으니 가능한 수
술이고, 의식을 관장하는 부위는 당연히 이런 수술이 불가능하며 수술이 잘못되면 자아까
지 소실될 위험이 있다.

과거엔 치매환자를 '노망이 났다'고 표현했는데, 노망은 국어사전에 '늙어서 망령이 듦'이
라고 나와있다. 평상시 알던 그 사람과는 전혀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하니 그 사람이 아니고
 다른 망령이 들었다고(빙의)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뇌세포가 파괴되어 초래된 현상
임이 밝혀졌으며, 종교인이건 무속인이건 어느 누구든 예외없이 뇌세포가 파괴되어 가는
만큼 기억과 자의식은 소멸되어 간다는 건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고, 따라서 치매의 진
행속도를 늦추는 치료 등은 조금이라도 더 기억과 자의식을 유지하고자 함인 것이다. 사실
 과거엔 인간의 평균수명이 짧아서 노망나기 전에 죽는 경우가 흔했기에 별 문제 되지 않았
으나 최근에 평균수명이 급격히 증가하며 치매환자 역시 늘어났기에 여러 치매 예방법 등이
 언론에 보도되곤 하는데, 즉, 다음 생은 커녕, 현생에서라도 기억과 자의식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생에서 기억과 자의식을 잃어버려 고통을 받는 환자
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사실상 환생은 현대과학의 범주를 벗어났다고 보고, 진지하게 다룰지라도 사실상 그걸 종교
적 믿음의 영역으로 보고 거리를 두려고 노력한다. 즉 영혼이나 신에 대해 과학이 거리를
두며 이는 당연하게도 종교는 믿음의 문제이고 과학은 물리의 문제로서 서로의 영역을 함부
로 침범하면 안된다는 문화적 규범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된다.


-발췌출처: 나무위키 '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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