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8.

[관악산] 과천방면-2코스에서 1코스(쉬운길)





[관악산] 과천방면-2코스에서 1코스(쉬운길)



오늘은 오랜만에 과천코스로 관악산을 간다. 과천방면에는 공식적으로 두
코스가 있는데, 어려운코스(2코스의 육봉능선)는 초보자로는 무리다. 물론
우회로가 있긴하지만, 이것도 쉽지않다. 그래서 먼저 쉬운 코스부터 가보기
로 한다.


------------- 오늘의 코스  --------------------

□ 산행코스 : 정부청사역-백운정사-문원폭포-연주대-연주암-과천향교-과천역
□ 산행날자 : 2015년 12월 9일(수)
□ 산행시작 : 4호선 정부청사역 7번출구
□ 산행난도 : 하급(하급도 바위를 타야하므로 릿지와필수)
□ 소요시간 : 휴식 점심 등 포함 4시간 정도.
□ 날씨온도 : 흐림. 0~1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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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스 지도.  2코스 쉬운길-1코스]


□ 정부청사역-일명사지 위 능선

4호선 정부청사역 7번 출구로 나오면 청사건물이 보인다. 좌로 직진하다 청사
담을 끼고 오른다. 곧 과천중학교가 나오고 국사편찬위원회 건물이 보인다.
요즘 정부편찬 '국사교과서'문제로 시끌한데, 직원들이 삼삼오오 식사하고 오는
모양.

핵실험장(기술연구소)까지 올라가다 보면 앞에 '백운정사'란 푯말이 보인다. 그
쪽으로 돈다. 여기서 백운정사 반대편인 우로올라가면 들머리가 시작된다.


[국사편찬위 위로 올라가다보면 백운사'란 푯말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꺽어 갈 것]



[목교앞]


[들머리 조금 지나면 나오는 성묘. 뭔 종파의 사조인듯]

나무다리를 지나면 시냇물소리가 정겹고, 관악산 특유의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
작한다. 조금더 가면 문원폭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로 올라야 쉬운길이다.
좌측은 '위험지역'이란 푯말이 있는데 6봉 코스로 이어진다.




[문원폭포]


[좌쪽의 푯말. 6봉으로 가는 길. 위험'구간이라 표시되어 있다]

흙길 비슷한 곳을 오르다보면 일명사지란 옛 절터가 나오는데, 오늘은 일교차가
심해서인지 벌써부터 땀이나고 덥다. 점퍼를 벗고 능선에 오른다. 전망좋은
곳에서 식사하며 30여분간 휴식.


[일명사지 터. 건물은 없고, 터만있다]


[능선 길위 전망좋은 곳에서 식사. 앞의 전경이 시원하다]




□ 능선길-제5,6철탑 -연주암-연주대-말바위-다시 연주암-과천향고

능선길을 따라가면 점점 가파라지면서 험한 바위가 시작된다. 세갈래길을 지나
면 제 5철탑이 나오는데, 이제부터는 철탑능선으로 가야한다. 여기는 제법 험한
바위가 많은 코스. 새바위를 지나며 네발로 올라가야하는 곳도 나오고 두꺼비 바
위에 이어 제 6철탑이 나온다. 다음 철탑코스는 꽤 험한 코스, 다행히 이곳이 아
닌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쉬운코스다. 연주암으로 가는 길이다.






[철탑능선길. 바위들을 오르는 코스로 재밋다]


[철탑능선 후반코스, 아주 험한 곳으로 초보는 피해야한다]




[철탑능선 위쪽은 아주 가파른 바위코스.
옆의 우회로같은 곳이 연주암으로 가는 길]


[연주암]

연주암을 둘러보며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연주대를 향해 오른다. 전망대에서의
풍경의 언제봐도 멋지다. 지나가는 분에게 사진을 부탁했더니....ㅠㅠ.




[연주대 좀 옆으로 본 각도에서 찍어주시지. 가운데 두 주제가 있으면 중복되잖아요ㅠㅠ]

연주대에 오르니 평일임에도 사람이 제법 있다. 널판같은 바위에서 물한모금 마
시고 다시 일어난다. 바로 연주암으로 내려가지않고 옆위길로 올라가면 말바위,
제 3깔딱고개 4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관악산의 참맛을 잠시 맛볼 수 있다.


[연주대 오르는 길에서 본 기상대]


[관악산 정상, 연주대]




[관악산 주능선코스를 잠깐 지나간다]

4거리에서 다시 연주암으로 내려간다. 이제 2코스는 끝났고 1코스로 내려갈 것
이다. 여기는 엄청 계단이 많지만 비교적 지름길에 속한다.


[제3깔닥고개. 여기서 연주암으로 내려가는 길이 제1코스다]

가는 길에 학샏들이 단체로 왔는지 음지의 눈을 뭉쳐 서로 눈싸움을 한다. 녀석
들,,, 힘들어도 그때가 좋았다고 느낄 것이다. 훗날..ㅎㅎ.

아이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내려오는데, 이곳 계단은 장난이 아니니 정말
오르는 코스로 잡고 싶지않을 정도.

제2약수터, 제1약수터를 지나 제2깔딱 고개를 내려가면 대피소가 나오며 날머리가
보인다. 날머리 조금 밑이 과천향교.


[나무계단이며 돌계단, 아마 과천1코스가 관악산에서 가장
계단길이 많을 것이다. 서울공대로 내려가는 길보다 더한듯]


[제2약수터. 요즘 약수터는 식수부적합이란 푯말이 많이 붙어있다]


[제1약수터]




[개울가에는 물이 풍부하다]


[날머리. 아래가 과천향교쪽이다]


[입구로 가는 길, 식당가 한 곳에 단군상]


[날머리 조금지나 나오는 과천향교.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에전에는 처음에 천자문을 여기서 배웠겠지.

좌로 내려가면 과천 중학교 후문. 다리앞 4거리 우측의 팻말대로 간다. 굴다리가
나오며 전철입구가 된다. 이렇게해서 오늘의 쉽다면 쉬운 코스는 끝.



[코스평]

릿지에 자신없는 분들은 이코스가 적당할 것이다. 그래도 약간 험한 바위들이
나오니 릿지화는 필수. 철탑능선을 경유하는 코스는 바위들이 험하면서도 재
밋다. 연주대를 내려오다 계단 우측으로 올라가면 주능선을 좀 맛보기 할 수도
있다. 암튼 관악산은 어느코스로 가도 기본 재미는 선사해준다.


[오늘산행의 시간대별 기록]

-12:20분 : 정부청사역 7번출구 나옴.
-12:54분 : 백운정사
-13:15분 : 목교2
-13:30분 : 마당바위-문원폭포
-13:43분 : 일명사지 절터
-13:52분 : 능선근처서 식사,휴식(30여분) 2:23분까지.
-14:45분 : 세갈래길(3-5)
-14:55분 : 제5철탑
-15:14분 : 제6철탑
-15:25분 : 연주암
-15:44분 : 연주대
-15:55분 : 말바위
-16:02분 : 다시 연주암
-16:21분 : 제2약수터->제1약수터
-16:46분 : 제2깔딱고개
-16:53분 : 관악산입구
-16:58분 : 과천향교
-17:09분 : 과천역


 ---------산행종료(산행 약5시간 식사휴식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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