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7.

[러시아명곡] 백학 -모래시계 ost





[러시아명곡] 백학 -모래시계 ost



백학 (Zhuravli)

이따금씩 나는
피로 물든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
쓰러진 그 곳에 눕지 못하고
하얀 학으로 변한게 아닐까 생각하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들은
하늘을 날며 우리를 부르니
우리가 자주 슬픔에 잠긴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닐런지.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하늘을 지친 학의 무리들이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그 대열 속에 보이는 조그마한 틈새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언젠가는 나도 저 백학의 무리와 함께
회청색 어스름 속을 날으리.
땅에 남겨둔 그대들을 향하여
하늘에서 새의 소리로 목 놓아 부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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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백학이라는 러시아 노래입니다.
가사를 생각하며 감상하시기를

전쟁에서 죽은 병사가 고국땅에 뭍히지 못하고
학이되어 날아간다는 이야기로
스탈린그라드에서의 전투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학이 되어 삼각대형을 이루고 날아가는 저들 사이에
작은 틈은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자리인데
하는 가사가 가슴을 울립니다

학은 군남저류지 상류에 만들어진
학도래지에서 찍은 것입니다

-출처 : 유튜브 계시자
https://www.youtube.com/watch?v=QXuHyCkAD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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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時計, Sandglass)

대한민국의 지상파 방송인 서울방송에서 1995년 1월 9일부터 1995년 2월 16일까지 방영
되었던 24부작 드라마이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하여 묘사하
였으며 평균 시청률 50.8%를 기록할 정도로 방영 기간 내내 대단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
는데, 당시 모래시계가 방영되는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일찍 귀가
해 거리가 한산할 정도여서 모래시계를 '귀가시계'라고 부르기도 했다.

 전 국회의원이자 현 경상남도지사인 홍준표가 검사 시절인 1993년에 맡았던 슬롯머신
사건을 소재로 다루었다. 슬롯머신사건은 당시 암흑가와 카지노업계를 장악했던 정덕진,
 정덕일 형제가 정치권. 검찰. 정보기관 간부등 수십여 명에게 천문학적인 뇌물수수를
하였고, 이 사실을 당시 서울지검강력부 검사이자 수사검사였던 홍준표 현 경남도지사
가 정덕진. 정덕일 형제를 소환. 비리를 파헤치면서 시작되었다. 조사 결과 당시 6공화국
당시 정책보좌관이었던 박철언 의원과 함께 검찰 상층부에서 수사를 방해하던 내부공모
자인 고검장 이건개, 사교계 꽃이라 불리던 홍성애, 국가안전기획부 기획조정실장 엄삼
탁 등 수십여 명이 연루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홍준표 검사는 이 수사에서 관련자모두
를 구속시키면서 국민들의 열렬한지지를받았고 한국의피에트로검사.모래시계검사라는
수식어와동시에 정계진출의 교두보가되었다

등장인물  ; 최민수 : 박태수 역

광주를 무대로 한 폭력조직 박성범파의 중간보스. 후에 신흥폭력조직의 보스로 카지노와
슬롯머신 사업에 개입한다. 육군사관학교를 지망했으나 아버지의 좌익행적으로 인해 연
좌제 때문에 육사 입학은 물거품이 되고 태수는 숙명적으로 암흑가에 발을 들였다가 박성
범의 눈에 들어 중간보스가 된다. 하지만 박성범이 조직을 떠나고 조직을 식구들에게 물
려주자 분배에 불만을 품은 친구 이종도의 공작에 의해 누명을 쓰고 삼청교육대로 끌려가
게 되고 거기서 생사를 넘나들다 제대. 박성범으로부터 성범을 감옥에 가게 한 것은 물론
이고 태수 자신마저 삼청교육대로 끌고 간 장본인이 종도임을 알게 되자 종도에 맞서 카
지노 이권과 슬롯머신 사업에 개입하고 대부가 되나 종도의 계략에 빠져 거짓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가게 된다. 하지만 교도소 이감 도중 부하들의 도움으로 탈출한 태수는 종도를
 죽이고 담당 검사였던 친구 우석의 사형 구형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고 형 확정 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된다. 암흑가로 발을 들이고 광주사태, 삼청교육대 등 현대사의 굴곡을
헤쳐나가는  인물이며 윤혜린과 연인 관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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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는 내가 예전 유일하게 보았던,(일부는 못봤지만) 드라마다. 격동의
시기, 고현정과 최민수의 사랑이 얘절하기도하고... 역사와 정치를 외면한다는
것은 인간존재 확인을 거부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되새겨지는... 당시 피끓던
마음이 새삼 떠오른다..... 시대는 변해도 역사는 흐르는 것...
작금의 야당행태에 한탄하며, 미래의 이상 정치계를 꿈꾼다. ---- 연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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